한국과 인도네시아 정부가 양국 녹색분야 중소기업 교류 협력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김동선 청장을 비롯한 20여명의 방문단이 지난 28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현지 중소기업부와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국은 ▲인도네시아 진출 한국 기업들을 돕기 위한 그린비즈니스센터 운영 ▲중소기업 육성정책 공유 ▲녹색분야 공동 프로그램 개발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현지 진출 기업들은 그린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중기청·코트라 등의 각종 지원을 간편하게 받을 수 있고 현지 대학들과의 국제산학협력 등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동선 청장은 이 밖에도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의 현지 진출과 관련, 공장부지 등 지원·의료기기 인증절차 간소화·합작투자를 위한 공동펀드 조성 등에 대해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 장관 등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잇따르자 도내 중소기업 지원기관들은 ‘수해 지원 대책반’을 가동하는 등 다각적 복구지원에 나섰다. 31일 도내 중소기업 지원기관에 따르면 경기지방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총 100여명으로 구성된 ‘수해 지원 대책반’을 마련하는 한편, 긴급재해 복구자금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피해 업체의 조기 복구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중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소상공인자금을 총 250억원 규모로 업체당 각각 10억원, 5천만원 한도내에서 연 3%(고정)의 금리로 제공할 방침이다. 한국은행 경기지역본부는 중소기업 지원자금 가운데 300억원(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60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8월 31일까지 신규 취급한 대출 금액의 50%를 업체당 최고 3억원 범위 내에서 1.50%의 금리로 제공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재해공제기금 가입 지원대책’을 마련, 8월 1일부터 시행한다. 6개월간 대출금 및 이자 상환기간 유예와 대출이자율 인하(2.15%∼4.1%) 등의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중소기업청장 등 공공기관으로부터 재해사실을 확인받은 공제기금 가입업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올해 상반기 대일 무역적자가 2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관세청이 발표한 ‘2011년 상반기 대일 무역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우리나라의 대 일본 수출액은 189억6천800만달러, 수입은 342억500만달러로 약 152억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48.5% 증가한 반면 수입 증가율은 10.6%에 그쳤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작년 동기 적자액 181억달러에 비해 19.1% 감소했다. 월별 무역수지 동향을 보면 대지진이 발생한 3월 무역수지 적자가 지난해 36억달러에서 올해 30억달러로, 4월 34억달러에서 22억달러로, 5월 26억달러에서 25억달러로, 6월 32억달러에서 27억달러로 꾸준히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관세청은 “공업지역인 동일본 지역에서 대지진으로 인해 상당수 생산시설이 정상 가동하지 못하면서 수입증가세가 둔화한 것이 대일 무역수지 적자 감소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수출품목 가운데는 귀금속류의 수출이 1년전 4억7천만달러에서 10억2천만달러로 배 이상 증가한 것을 비롯, 석유와 석탄, 전기제품, 철강, 기계와 컴퓨터 등의 수출이 20∼30%씩 증가했
한-페루 자유무역협정(FTA)이 8월 1일 발효되면 자동차, 전자제품, 의약품 등의 수출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31일 ‘한-페루 FTA 발효와 수출확대 수혜품목’ 보고서를 통해 평균 수입관세율이 11%인 페루와의 FTA 체결로 국내 수출품의 관세 인하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대(對)페루 수출과 현지 수입 수요, 관세율 등을 고려해 FTA 수출 전략품목(수출액 중시)과 중소기업형 유망품목(성장성 중시)을 선정했다. 수출 전략품목으로는 중대형 자동차, TV, 일부 의약품, 인조섬유, 비디오, 카스테레오 등 관세가 즉시 또는 5년 안에 모두 철폐돼 단기간에 높은 수출증가세가 기대되는 제품들이 꼽혔다. 특히 고율의 관세가 없어지는 자동차(9%)와 전자제품(최고 17%)에서 많은 혜택이 있을 것이라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중소형 자동차, 부직포, 인쇄용지, 편직물, 냉장고, 엔진용 축전지 등은 관세가 10년에 걸쳐 철폐되지만 관세율이 최고 17%에 달해 중장기적으로 FTA 혜택이 기대된다. 또 볼트, 철강선, 잉크, 합성수지, 기어 등은 현재 대(對)페루 수출 실적이 미미하지만 페루의 수입 수요가 적지 않
해외 광물자원 개발·물류업 시너지 국내 100대 기업 중 41%가 최근 10년 사이 물갈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100대 기업의 변천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중 41개가 지난 10년 사이(2000~2010년)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년 사이에는(1990~2010년) 58개, 30년 사이에는(1980~2010년) 73개가 100대 기업의 지위를 유지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100대 기업의 주인이 바뀌면서 주력업종도 크게 달라졌다. 1980년 건설(13개), 섬유(11개), 식품(8개), 금융(7개), 제약(6개) 분야가 선전한 반면, 30년이 지난 2010년에는 금융(15개), 전자·통신(12개), 건설(7개), 조선(5개), 자동차(5개) 분야로 재편됐다. 30년 사이 100대 기업의 자리를 내 준 기업들로는 대한전선(3위), 쌍용양회공업(4위), 한일시멘트(15위) 등이 있으며, 이들을 대신해 LG디스플레이(12위), NHN(20위), OCI(34위) 등이 새롭게 진입했다. 시가총액 1위의 자리는 1980년대만 해도 삼성전자, 대림산업, 현대차, SK 등이 서로 각축을 벌였지만, 199
지난달 중소 제조기업 평균 가동률이 약 73%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천425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동률조사 결과, 6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이 72.5%로 전월 대비 보합세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중소기업 평균가동률은 지난 4월 최고치(73.0%)를 기록한 이후 70% 초반 선을 이어가고 있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보유 생산설비의 월간 생산능력대비 해당 월의 평균 생산량비율을 의미한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70.6%→70.5%)이 전월대비 0.1%p 하락했지만 중기업(76.6%→76.8%)은 0.2%p 상승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72.1%→72.1%)은 보합세를, 혁신형제조업(74.2%→74.0%)은 전월대비 0.2%p 줄었다. 업종별로는 가구(67.2%→69.2%), 의복·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71.0%→72.8%), 음료(73.1%→74.2%) 등의 업종 가동률이 상승했다. 그러나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75.5%→72.9%),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70.5%→68.1%), 목재 및 나무제품(74.1%→71.9%),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79.0%→77.5%) 등의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한편
연령차별금지법이 제정돼 있지만 구직자 10명 중 6명은 나이제한으로 인해 입사지원을 하지 못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는 구직자 57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조사 결과, 64.3%가 나이제한으로 인해 입사지원을 하지 못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입사지원 시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나이(신입직 기준)는 28.3%가 ‘30세 이상~32세 미만’을 꼽았다. 그러나 성별에 따라서는 각각 다른 응답을 보였는데 남성의 경우 38.5%가 ‘32세~35세 미만’이라 응답했으며 여성은 ‘30세~32세 미만’이 28.1%로 가장 많았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최근 기록적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LH 사업현장과 지역사회의 수재 복구 지원을 위해 집중호우가 종료될 때까지 전 임직원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한다고 28일 밝혔다. LH는 현재 사업진행중인 총 152개 지구 412개 공구 건설 현장에 폭우로 인한 피해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현장 인근지역에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도 현장요원과 장비를 동원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서민 주거복지를 위해 공급한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입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지송 LH 사장은 “LH 사업현장 뿐만 아니라 지구 인근의 도로나 가옥등 지역사회의 수해 피해에 대해서도 모든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복구 및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올 들어 버블세븐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처음으로 2천만원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7월 현재(시세기준일 7월21일)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의 3.3㎡당 매매가는 1천998만원을 기록했다. 버블세븐 지역은 강남, 서초, 송파, 목동, 분당, 평촌, 용인이다.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올해 한시적으로 도입했던 DTI(총부채상환비율) 자율 적용(3월까지) 호재에 힘입어 2천14만원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DTI 규제 부활을 중점으로 한 3·22대책이 발표된 시점을 전후로 하락 반전된 이후 조정세를 보이며 2천만원 선이 무너졌다. 특히 3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친 기준 금리 인상 여파 등의 악재로 인해 투자 심리가 위축, 가격 변동성이 큰 강남 집값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강남은 -1.75%(3천369만원→3천310만원)의 변동률로 버블세븐 7개 지역 중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어 송파 -1.51%(2천485만원→2천448만원), 목동 -0.28%(2천360만원→2천353만원) 하락했다. 반면 다른 지역의 경우 소폭 상승했다. 평촌은 같은 기간 0.39%(1천283만원→1천2
중소기업청은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긴급 재해복구자금 250억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폭우로 인해 현재까지 서울·경기·인천지역 등에서 70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고 호우가 끝난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피해신고가 이루어지면 향후 피해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긴급 재해복구자금의 지원내용으로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중 긴급경영안정자금 및 소상공인자금을 총 250억원 규모로 업체당 각각 10억원, 5천만원 한도내에서 연 3%(고정)의 금리로 지원한다. 또 재해발생 전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재해중소기업에 대하여는 대출금 상환을 최대 1년6개월이내에서 유예해 주며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한 재해 특례보증을 실시한다. 재해기업의 경우 기존에 이용 중인 보증금액이 있더라도 추가로 재해보증을 받을 수 있으며 일반보증 대비 낮은 보증요율을 적용(0.5% 고정)해 지원한다. 중기청은 이외에 침수 등으로 인해 가동이 불가능한 설비의 조기복구 지원을 위해 지방중소기업청에 ‘기술인력지원단’을 구성·운영할 방침이며 업체당 최대 100만원 범위내에서(전문가 1인당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