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미국발 금융위기에 현대차가 획기적 마케팅 전략으로 미국시장을 점령해 나간 것처럼 남유럽 위기를 기회로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대한상공회의소가 31일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남유럽 경제위기 현황과 유로화의 미래 세미나’에서 오태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유럽의 재정위기와 유로화 하락으로 유럽경기가 침체기에 들어갈 수 있다”며 이 같은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오태현 연구원은 유럽자금 추이도 눈여겨 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유럽계 금융기관들이 우리나라 외채의 50%를 쥐고 있어 이들에 의해 국내 주가·환율이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자금흐름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로화 전망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이 나왔다. 박진호 한국은행 구미경제팀 차장은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여러 보완책이 강구되고 있고 회원국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책적 노력도 시행될 것으로 보여 유럽통화동맹 체제가 붕괴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유로화가 이전과 같은 지위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깔끔 담백 저렴 주부맘 사로잡은 ‘맛있는 수다방’ 어린이 방송 PD로 20년동안 직장생활을 하던 김유근(45)·김수경씨는 창업 3개월 만에 월 1천7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씨는 오랜 직장생활에서 벗어나 창업을 생각하게 되었고, 퇴직 이후 창업을 하기 까지 약 4개월이 걸렸다. 평소 꼼꼼한 성격인 김씨는 부인과 함께 창업박람회와 사업설명회를 찾아다녔고, 신중하게 창업을 준비해왔다. 김씨가 선택한 브랜드는 ‘오니기리와이규동(www.gyudong.com)’. 독자 창업보다는 프랜차이즈 창업이 손쉬웠고 창업에 대한 많은 부분을 본사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창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세무신고인만큼 직장생활 이외의 것은 잘 몰랐기에 프랜차이즈 창업을 해서 다행이라고 한다. 오픈 초기에는 운영도 많이 힘들었다. 하루 8시간 일하는 직장과 달리 종일 일을 하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많아 몸무게가 8Kg 빠졌다고 한다. 하지만, 부부가 함께 운영을 하기 때문에 서로 응원하면서 힘이 되었다. 김씨의 매장은 용인수지구청 인근 복합상가 1층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인근에 아파트 단지와 학원등 유동인구가
에너지관리공단 경인지역에너지기후변화센터는 지난 29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인천시민 등 2만여명의 야구팬을 대상으로 ‘그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녹색생활 및 그린스포츠 실천을 위한 친환경 그린스포츠 퀴즈대회, 묵찌빠, 줄넘기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이 문학야구장을 방문한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졌다. 특히 재활용 물품을 활용한 악기로 난타 공연이 진행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어 백만인 에너지절약 실천 서명운동, 그린스포츠 홍보 등 녹색운동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상속·증여세율 인하, 최대주주 주식에 대한 할증평가 폐지, 가업상속공제율 확대 등 우리나라 상속·증여세제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30일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국회 등에 ‘2010년 상속·증여세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개선과제’에 대한 건의문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우리나라 상속·증여세는 과세표준 30억원을 초과하면 최고 50%의 세율을 적용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2000년 이후 11년 째 동일하게 적용되어오고 있는 것이라면서 부동산 가격과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해 과세표준 구간을 완화하고 세율을 낮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의문에 따르면 우리나라 상속·증여세 최고세율 50%는 일본과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높다. 일부에서는 프랑스 60%, 독일 50%를 언급하기도 하지만 이들 국가의 경우 상속인과 피상속인의 친인척도에 따라 차등세율을 적용하고 대부분의 상속이 해당하는 직계상속에 대해서는 프랑스 40%, 독일 30%로 우리나라보다 훨씬 낮은 세율을 적용하고 있다고 상의는 설명했다.
도내 중소기업들이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업체당 4명 가량의 인력이 부족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116개 경기도 소재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4월 19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경기중소제조업 인력채용실태조사’에 따르면 도내 중소기업의 부족인원(부족률)은 업체당 평균 3.8명(9.2%)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생산직 4.1명(12.1%), 사무직 1.7명(6.9%), 연구개발직 1.4명(8.5%) 순으로, 인력부족은 제조업 보다는 혁신형기업, 수출기업보다는 내수기업, 규모별로는 소규모기업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 특히 규모별 생산직 부족률은 19인이하 기업이 50~99인 기업보다 두배 가량 더 높았다. 19인이하 기업들의 생산직 부족률은 21.8%로 나타났고 20~40인 기업 16.9%, 50~99인 기업 10.2%의 순이다. 중소기업의 채용계획 사유로는 ‘현인원 절대부족’(49.0%)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이어 ‘자연감소에 따른 충원’ 42.2%, ‘생산규모확대’ 35.3%, ‘신규사업투자’ 9.8% 순으로 나타났다. 인력채용과정의 애로요인으로는 ‘채용후 잦은 이직’(51.8%), ‘우수인력확보 어려움’이
수도권 지역 아파트 분양권의 가격이 급락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이달 1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분양권 시세를 조사한 결과 -0.17%를 기록해, 지난달(-0.08%)에 비해 하락폭이 2배 이상 커졌다고 30일 밝혔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0.24%로 지난달(-0.16%) 대비 낙폭이 0.08%p 커졌다. 경기 신도시는 -0.56%로 지난달(-0.35%)대비 하락폭이 커졌고 서울은 -0.17%로 지난달(-0.05%)보다 0.12%p 추가 하락했다. 경기도 전체는 이달에 0.02% 하락한 가운데 안양시가 -0.98%로 가장 많이 내렸다. 특히 지난달 0.13% 떨어졌던 인천은 이달에 0.70% 급락한 -0.83%를 기록해 낙폭이 가장 컸다. 신도시 중에는 파주신도시의 하락폭(-1.92%)이 가장 컸다. 올해 하반기 6천500여가구의 새 아파트 입주가 쏟아지면서 물량 충격으로 분양권 시세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몰려 있는 강북구가 -0.81%로 가장 많이 내렸고, 서대문구(-0.51%), 구로구(-0.40%), 은평구(-0.38%) 등의 순으로 약세를 보였다. 지난달 0.02% 올랐던 지방은 이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은 지난 20~28일까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수원농민회관에서 건물관리 안전과 뇌·심혈관계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소속 회원 1천1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건물안전 관련 업종의 재해현황과 재해사례, 예방대책 및 뇌·심혈관계질환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중소기업 가동률이 7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중소기업 중앙회가 1천415개 전국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동률조사 결과, 지난달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8%로 전월(72.4%)대비 0.4%p 상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2년 7월(73.5%) 이래 7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경기회복에 따른 내수 증가 및 수출 호조로 생산 증가세가 지속되기 때문으로 중기 중앙회는 설명했다. 올해 중소기업 평균 가동률은 ▲1월 71.2% ▲2월 70.5% ▲3월 72.4% ▲4월 72.8%로, 70% 선을 유지하고 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70.2%→70.8%, 0.6%p)은 소폭 상승, 중기업(77.2%→77.2%)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71.4%→71.8%, 0.4%p), 혁신형제조업(76.0%→76.3%, 0.3%p) 모두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음료(66.3%→72.5%, 6.2%p), 의료용물질및의약품(75.7%→79.0%, 3.3%p), 비금속광물제품(69.4%→72.2%, 2.8%p) 등 14개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가구(73.0%→68.9%, -4.1%p), 가죽
지방자치단체가 경영하는 지방공기업의 직원 1인당 평균연봉은 3천37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경기지역의 평균 연봉은 3천393만원으로 전국 8위를 나타냈다.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지방공기업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클린아이’에 등록된 지방공기업 124개사의 2009년 직원 1인당 연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지방공기업은 ‘대구도시공사’(5천7만원)였으며, 지난 2008년 1위를 차지했던 ‘SH공사’(5천5만원)는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울산도시공사(4천974만원) ▲대전도시공사(4천789만원) ▲부산교통공사(4천758만원) ▲서울메트로(4천716만원)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4천715만원) ▲부산도시공사(4천696만원) ▲창원경륜공단(4천662만원) ▲부산환경공단(4천593만원)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4천558만원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대구(4천267만원) ▲대전(4천253만원) ▲충남(4천30만원) ▲광주(3천752만원)가 상위 5위권 안에 들었다. 계속해서 ▲인천(3천535만원) ▲경남(3천491만원) ▲경기(3천393만
경인지역 중소기업진흥공단을 비롯해 5개 기관이 중소기업 기술융·복합지원센터로 지정됐다. 중소기업청은 기업간 융·복합기술의 활성화를 위한 ‘Think Tank’로써의 역할을 수행할 5개의 중소기업 기술융·복합지원센터를 새롭게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정센터는 경인권(서울·인천·경기)의 중소기업진흥공단을 비롯해 중부권(대전·충남북·강원)의 한밭대학교, 호남권(광주·전남·전북)의 광주과학기술원, 대경권(대구·경북)의 경일대학교, 동남권(부산·울산·경남)의 (재)경남테크노파크 등으로 대학 2개, 연구기관 1개, 중소기업지원 유관기관 2개로 구성된다. 이번에 선정된 5개센터는 사업계획에 대한 서면 및 대면평가를 거쳐, 권역별 전략산업과의 연계성, 신청기관별 특성, 중소기업의 접근성 및 이용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지정했다. 센터에서는 오는 6월 말까지 중소기업형 첨단 융·복합개발과제 발굴을 위해 산-산-학(연) 협력방식으로 10개 이상의 융·복합협력체를 구성해 융·복합기술과제를 제안한다. 또 평가를 통해 선정된 과제는 과제당 1천800만원의 정부예산(10억원)을 지원해 센터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 융·복합과제의 기술개발을 위한 1차적 개발타당성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