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개인택시 영업을 하는 김모(49)씨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 생겼다. 평소에도 몸이 약해 늘 걱정이던 7살 배기 아들 녀석이 소아암에 걸린 것이다. 다행이 적금을 중도 해약하며 1차 수술비를 급하게 준비했지만 300만원 가량의 2차 수술비를 구하지 못해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또 안양에서 붕어빵 장사를 하고 있는 안모(37)씨는 갑자기 전세 보증금을 200만원 더 올려달라는 집주인의 요구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신용등급은 낮고 직업도 일정하지 않아 일반 금융기관에서는 대출 받기가 ‘하늘의 별 따기’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저신용이나 무등록 자영업자(6~10등급)들의 긴급자금 마련을 돕기 위해 새마음 금고가 ‘지역희망금융사업’을 운영 중에 있다. 지난 3월 17일부터 시작된 ‘지역희망금융사업’은 신용등급이 낮은 영세 자영업자를 상대로 최장 3년 까지 연 4%의 저리로 대출해 주는 소액신용대출이다. 경기도의 경우, 올해 전국 총 2천억원 중 약 385억원의 자금이 서민들을 위해 투입됐고 지난 24일부터는 기존 300만원의 대출한도가 500만원으로 한층 더 확대됐다. 특히 이번 금융사업은 사업자 등록증이 없는 무점포 자영업자라도 소재지의 동장이
신용보증기금이 기획재정부와 기금운용평가단이 실시한 ‘2009년도 기금운용평가 자산운용부문’에서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금융성기금 중 1위를 달성했다. 기금운용평가는 ‘국가재정법’에 의거 기금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기금운용에 대한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 기금 정책 수립 및 제도 개선에 기여하고자 기획재정부 주관 하에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기금운용평가단에서 총 63개 기금 중 35개 기금에 대해 자산운용정책의 적정성, 자산운용관리의 효율성 및 자산운용 실적에 대해 심사했다. 평가 결과가 우수한 기금에 대하여는 인센티브 차원에서 내년도 기금운영비 예산을 0.5% 증액해 배정한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올해는 정부의 재정정책상 정부로부터의 출연금이 전무한 상태이므로 효율적인 자산운용을 통한 기본재산 확충이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자산운용시스템 리모델링과 통합자금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자산운용의 전문성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26일 북한이탈주민의 취업촉진을 위해 ‘제5차 북한이탈주민과 중소기업의 만남의 장’을 개최한다. 5회째를 맞는 이번 만남의 장에서는 수도권 38개, 지방 22개(화상면접 5개) 등 총 60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북한이탈주민(200명 참가예정)과 심층면접 및 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약 100명 가량을 직접 채용할 예정이다.
<속보>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경기북부지역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공약 대부분이 중소기업지원 기관을 유치하려는 노력은 뒷전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본보 5월19일자 10면 보도) 북부지역 10개 상공회의소가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 북부사무소’ 신설 추진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시청 경기북부상의(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 회장, 김준택 경기동부상의(구리·남양주·가평) 회장, 최동렬 고양시 상의회장, 김양평 파주 상의회장, 이한칠 포천 상의회장 등 5명은 25일 의정부에서 회동키로 했다. 이날 회동은 경기북부지역 소재 기업들이 그동안 요구해온 경기 중기청 경기북부사무소 신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대책위원회 등을 구성하기 위해 자리를 갖는다. 지난 10여 년간 지역 상의, 기업협의체 등이 북부사무소 마련을 위해 개별적인 움직임을 벌여왔으나 10개 지역 상의가 힘을 합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북부지역 상의들은 신설대책위를 구성한 이후 사무소 신설에 대한 당위성이 담긴 건의문을 행정안전부에 발송하고 경기도지사 등 지자체 단체장 선거에서 선거공약에 이를 반영하도록 하는 등의 계획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
‘차별화된 능동적 마케팅’… 성공 비법이죠 15년 이상 미용사로 일한 경력을 살려 지난 2008년 3월 남성 전용 미용실을 오픈한 이희순(42·블루클럽 산본 광정점·www.blueclub.co.kr)씨. 현재 이씨는 부진 점포를 인수해 2배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현재 이씨의 미용실을 찾는 고객은 하루 평균 100명 이상으로 월 평균 매출은 2천500만원 수준. 이씨는 2년 동안 이곳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사장의 제의로 매장을 인수하게 된 사례다. “당시 매출문제도 있었지만 미용경력이 없던 분이라 특히 직원관리에 힘들어 하셨죠. 매장을 팔려고 하시기에 제가 인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15년간 몸담았던 미용 서비스업 경력을 십분 발휘, 2년간 매장에서 일하면서 자신이 해보고 싶었던 고객 이벤트를 진행했다.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던 이씨는 권리금 1억, 보증금 5천만원(월세 220만원)을 포함, 총 1억 5천만원을 투자해 2008년 3월 20일에 매장을 재오픈하게 되었다. 이씨의 성공적인 매출향상은 친절한 서비스 마인드 뿐만이 아니었다. 매장을 막 인수할 당시 만해도 방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중진공 본사에서 100여명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히트제품 매칭상담회와 제품설명회 등 ‘히트제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HIT500 사업의 성과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HIT500 참가기업과 유통기업간 매칭상담회, 히트제품과 마케팅전략을 주제로 한 초청강연, 히트제품 성공사례 발표, 소비자 평가단의 제품개선과 마케팅 우수제안 토론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농지보전부담금, 배출부과금 등 제조업 창업 기업에게 한시적으로 면제됐던 11개의 부담금이 2년 더 연장된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제조업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면제하고 있는 11개 부담금의 면제 일몰기한을 오는 8월 3일에서 2012년 8월 3일까지 2년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07년 8월 제조업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지자체 공공시설수익자부담금, 농지보전부담금, 대체초지부담금, 폐기물부담금, 배출부과금, 전력산업기반부담금, 물이용 부담금 등을 3년 간 일괄 면제했다. 제조업 창업 기업의 조건은 종업원 수가 300인 미만이거나 자본금이 80억원 이하인 주업종이 한국표준분류에 따른 제조업(D)에 속하는 기업이며 새롭게 사업을 창업한 기업이 이에 해당 된다. 아울러 분사기업이 모기업의 공장을 공동 이용하는 경우, 사업자등록증을 공장등록증으로 인정하는 특례조치도 함께 시행된다. 따라서 분사 기업이 공공구매 입찰 및 병역특례업체 지정 등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에 사업자등록증만으로도 참여가 가능하게 됐다. 이외에도 법인설립등기 등의 절차를 온라인에서 처리
기업 10곳 중 8곳은 직원들의 갑작스러운 퇴사로 인해 곤란을 겪어봤으며, 직급과 경력 년차가 낮을수록 퇴사자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인사담당자 227명을 대상으로 ‘퇴사자가 가장 많았던 직종과 직급’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9.7%의 응답자가 직원들이 갑작스럽게 퇴사해 곤란을 겪어봤다고 답했다고 20일 밝혔다. 직무 부문에서는 ‘생산·현장’ 부문에서 갑작스러운 퇴사자가 많았다고 답한 응답자가 29.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서비스(18.2%) ▲영업·영업관리(16.6%) 연구개발(12.1%) 순이다. 반면 ▲IT·정보통신(8.3%) ▲디자인(6.1%) ▲마케팅(4.4%) ▲홍보(2.8%) ▲재무·회계(2.2%) 분야는 갑작스러운 퇴사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퇴사자가 가장 많았던 직급과 경력 년차는 입사1년 미만의 신입사원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퇴사자가 많았던 직급으로는 ‘사원급’이 47.0%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리급(28.2%) ▲과장급(16.0%) ▲부장급(8.8%) 순이다. 퇴사가 가장 많았던 경력으로는 ‘1년 미만’을 꼽은 응답자가 40.3%로 가장 많았고 ▲1~3
전국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이 4개월 연속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상가뉴스레이다가 국토해양부에서 발표한 ‘4월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올해 4월 전국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은 연면적 218만7천㎡(1만2천863동)가 거래돼 지난 3월 거래량(연면적 190만5천㎡,1만3천647동)보다 연면적 기준으로 약 14.8% 늘어났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전국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은 ▲1월 176만㎡ ▲2월 188만1천㎡ ▲3월 190만5천㎡ ▲4월 218만7천㎡ 등으로 1월 이후 연면적 기준으로 건축물 거래량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는 연면적 61만8천㎡(3천665동)으로 전월 대비 29.29% 늘었다. 서울은 연면적 40만㎡(2천9동), 인천은 15만9천㎡(824동)로 전월에 비해 6.38%, 50% 가량 각각 증가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2010년 1월 이후 상업용 건축물 거래량이 연면적 기준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아파트등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가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제약이 덜한 상가가 대체투자처로서 관심도가 높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광명역세권지구 3개블록 분양아파트 단지내상가 26호를 인터넷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광명역세권지구는 총면적 195만7천㎡에 총 6천646가구가 건설되며 경부고속철도(KTX) 광명역과 1번 국도, 서해안고속국도, 제2경인고속국도 및 남부순환도로를 통해 서울 및 주위 시·도로의 이동이 용이한 곳이다. 입찰신청은 오는 24~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http://myhome.lh.or.kr/)에서 가능하며, 입찰결과는 25일 18시 이후 분양임대청약시스템에 게시될 예정이다. 분양관련 문의는 LH 경기지역본부 고객상담실(031-250-8380~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