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 중소기업청(이하 경기 중기청)이 다른 지방청에 비해 관할 기업 수는 물론 수 많은 신규 및 시범 사업들이 추진·진행되고 있지만 보유 인력은 턱없이 부족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경기지역 보다 관할 기업 규모가 4분에 1에 불과한 대전과 부산 중기청의 경우 지역 사무소를 운영하는 반면 경기 중기청은 관할 사무소 조차 없어 지역 기업을 적절히 지원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10일 경기지방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현재 정부는 지역 중기청이 관할하고 있는 기업규모 및 지역여건에 따라 1, 2급지로 나눠 각각 50, 30명의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 경기지역은 부산·대구 경북·광주 전남 등지와 함께 1급지, 인천·전북·경남 등은 2급지에 속한다. 이에 따라 1급지에 속한 경기 중기청의 경우 과장급 이하 실무직원 38명을 포함해 총 44명의 직원이 현재 근무 중이다. 하지만 경기 중기청 관내에는 전체 11만8천507개(2007년 기준) 중소기업 중 가장 많은 3만8천697개 기업이 집중됐다. 이는 전체 33%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에 반해 인력은 다른 1급 지역과 동일, 쏟아지는 업무로
1월 경기지역 실업자 증가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고 인천지역의 경우 전국 시·도에서 가장 높은 실업률을 기록하는 등 올해 초입부터 경인지역 고용사정이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10일 경인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1월 경기 및 인천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지역 실업자는 30만8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1만1천명(56.1%) 증가했다. 이 같은 실업자 증가폭은 지난 2000년 6월 통계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실업률 역시 5.3%로 지난 2000년 2월(5.6%) 이후 10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인천지역 실업자 수는 8만6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3만2천명(58.3%)이 증가해 지난 1999년 8월(9만1천명) 이후 가장 높은 증가폭을 나타냈다. 실업률도 6.3%로 전년동월 대비 2.1%p 증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용인시와 공동으로 오는 5월 5일부터 12일까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와 알제리 알제 두 지역으로 통상촉진단을 파견한다. 이번 통상촉진단은 용인시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참가품목은 종합품목이다. 참가업체는 현지 KBC(Korea Business Center)의 지원으로 상담회에 참석, 일대일 제품홍보 및 수출상담을 하게 되며 용인시에서는 바이어 알선, 현지 시장조사, 상담장 및 차량 임차료, 통역비, 항공료(50%) 등을 지원한다. 또한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에서는 참가 업체들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수출지원, 기술지원 등 중진공 사업과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오는 19일 까지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용인시에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중진공 경기지역본부 수출마케팅팀(031-259-7914)으로 하면 된다.
- 경부·서해안·호남·영동고속도로 인근단지 소개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비록 연휴가 짧지만 고향을 찾는 길은 늘 분주하기 마련이다. 귀성길에 내 집뿐만 아니라 고향 인근에 있는 부동산 시장을 점검해 보는 것은 어떨까. 귀성길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도로(경부·서해안·호남·영동) 주변의 분양계획 단지를 소개한다. ◆경부고속도로(서울 서초구~부산 금정구) 포스코건설은 대구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R-1블록에 총 3천583가구 중 3월에 1차로 104~303㎡ 652가구가 먼저 선보인다. 인근에는 봉무산업단지가 조성 중으로 산업단지 배후지역으로도 손꼽힌다. 부지 앞에는 경부고속도가 바로 있어 대구 시내와 경북 등 이동이 수월하고 해서초, 영신·고 등 우수한 학군도 밀집해 있다. 봉무공원, 불로고분공원과 금호강 조망권도 확보돼 주거 환경도 쾌적한 편으로 향후 사업이 완료될 시 이 일대는 3천여가구가 넘는 대규모 주거단지로 발전될 전망이다. 쌍용건설은 부산 금정구 장전동 91의 2번지 일대에 97~148㎡ 519가구를 4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시장경영지원센터와 내비게이션 서비스 ‘지니’ 등 내비게이션SW 기업 엠앤소프트가 전국 1천550여개 전통시장의 위치 및 상세 정보를 내비게이션을 통해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8일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시장경영지원센터가 제공하는 전국 전통시장 주소, 연락처, 시장 사진, 시장 홈페이지 주소 등 다양한 전통시장 관련 정보를 내비게이션 및 지도 서비스를 활용해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시장경영지원센터는 우리나라 자동차 보급률이 1천800만대로 성장한 점에 착안해 내비게이션으로도 간단히 시장 정보를 검색하게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도와 접근도를 높여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경영지원센터 정석연 원장은 “자동차 보유율이 급등하고 전통시장에도 주차도우미가 배치되는 등 자동차를 보유한 전통시장 이용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제휴를 통해 전통시장 정보에 대한 접근이 쉬워져 소비자들이 전통시장 이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시장경영지원센터는 지난달부터 전국 전통시장에 대한 시장 정보 및 현황을 하루 웹 상에서 검색해 볼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외국계 기업의 채용이 잇따라 진행된다. 9일 취업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에 따르면 메트라이프생명 한국 본사에서는 영어에 능통한 신입사원을 이달 16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분야는Compliance specialist/Executive assistant/Underwriter 등이며, 입사지원은 학사 이상이며 지난해 2월 이후 졸업자이어야 한다. 입사지원은 이메일(metrecruit@metlife.co.kr)로 지원하면 된다. 미쉐린 코리아는 채용시까지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법인영업(Key Account Manager)과 고객서비스(Customer Service) 등이다. 입사지원은 외국계 기업 근무자 또는 영어에 능통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문의는 이메일(recruiting@kr.michelin.com)을 통해 가능하다. 한국오라클은 채용시까지 차장 및 부장급(Channel Operation Manager) 간부를 채용한다. 지원자격은 해당분야의 7년 이상의 경력이 있으면 된다. 이력서 접수는 스카우트 온라인 접수 또는 이메일접수(hyunsoo.yu@oracle.com)로 가능하다. 브링스글로벌은 이달 20
우수인재를 확보하는 수단이 기업 형태에 따라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orea.co.kr)가 최근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인사담당자 642명을 대상으로 ‘필요 인재 확보 유무’에 관해 조사한 결과, 대기업은 55.6%가 중소기업 36.0%가 필요한 인재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답했다. 인재를 확보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채용을 위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사전에 준비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대기업(39.5%)과 중소기업(40.4%) 모두 가장 높았다. 이어 대기업은 ▲정형화된 면접 단계 수립 및 실시(29.0%) ▲캠퍼스 리크루팅 실시(26.6%) ▲인재상을 명확하게 정의(21.8%) ▲지원자에게 회사의 비전 및 직무에 관해 충분히 설명(21.8%) 등의 순이다. 중소기업은 ▲취업 또는 채용박람회 참가(27.8%) ▲인재상을 명확하게 정의(26.5%) ▲채용 과정에서 고용주와 피고용주가 아닌 인간적인 관리(21.2%) ▲경쟁사보다 앞서 채용 실시(20.5%) 등을 꼽았다. 한편 매년 수천 명의 취업준비생이 몰리는 대기업도 인력난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 44.4%는 필요한 인재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편이라
최근 대형마트 간 치열한 가격할인 경쟁으로 동네 슈퍼 10곳 중 8곳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 중앙회는 최근 대형마트 간 가격할인과 관련, 대형마트 3사(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주변 202개 동네 슈퍼마켓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형마트 간 가격할인 경쟁이 중소유통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가격할인경쟁에 따른 피해에 대해 49.5%가 ‘매우크다’고 답했고 29.7%는 ‘크다’고 응답해 조사대상 중 79.2%가 대형마트 간 가격할인 경쟁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중 71.9%는 이로 인해 매출 및 고객이 20% 이상 감소하는 등 심각한 경영난을 겪었다고 답했다. 전분기 대비 점포 경영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82.1%가 ‘악화됐다’고 답했고 악화사유로는 ‘기업형슈퍼마켓(SSM) 및 대형마트 확산’이 66.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소비악화로 인한 판매부진’(25.0%) ▲‘카드수수료 부담‘(4.7%) ▲‘판매수익률 저하’(4.1%) 등이 뒤를 이었다. 대형마트 간 할인경쟁에 대응한 생존전략으로는 전체의 73.8%가 ‘대응책이 없다’고 답했고 이어 ▲‘고객 서비
“올해 경기도 수출실적은 전년 대비 11~12% 증가한 6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임 박윤환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장(50·사진)은 9일 가진 취임 인터뷰 및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올해 도내 수출실적 전망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도내 수출실적은 580억 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5%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지만 9월 이후에는 상반기 부진을 딛고 월간 최대 수출액을 두차례나 갱신한 바 있다. 박윤환 본부장은 “올해 IT, 반도체 등 첨단 전자 분야의 급속한 회복이 예상되고 특히 경기도의 주력 수출상품인 휴대폰, 디스플레이 폼목의 큰 폭의 수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최근 유가, 원자재, 환율 등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우리 기업들이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비용절감의 노력의 필요한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특히 도내 기업들이 수출 확대를 위한 과제로 수출시장의 다변화 및 폼목의 다양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경기도의 대중국 수출비중은 전국의 32.3%를 차지하며 매년 그 비중이 높아지고 추세”라며
벤처확인 유효기간이 2년으로 연장돼 매년 재확인으로 인한 벤처기업들의 불편이 해소된다. 8일 중소기업청은 벤처확인 유효기간 연장 등을 담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 조치법’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관계부처 협의 및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오는 4월 28일 시행 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벤처기업들이 매년 벤처 재인증을 해야했던 불편함이 개선돼 시간과 비용 등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안을 보면 현행 벤처투자기업 및 기술평가기업 1년, 연구개발기업 2년의 벤처확인 유효기간을 모두 2년으로 단일화했다. 벤처투자기업 투자의 범위는 무담보전환사채 및 무담보신주인수권부사채를 포함해 법률상 투자의 범위와 일치시켜 정책상의 일관성을 높혔다. 또 벤처투자기업 요건상의 6개월의 사전투자 유지기간을 폐지하고 기술평가기업 요건상의 보증·대출 가능금액을 추가하는 등 관련 조문을 정비했다. 이외에도 법률 개정으로 신기술창업집적지역 및 창업보육센터 내 공장설립 승인 등의 의제 규정이 신설됨에 따른 관련 신청절차 및 서식을 신설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벤처특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되면 유효기간 연장에 따른 기업의 불편이 해소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