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년 주택가격이 3.5%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들은 또 내년 부동산 시장의 명암을 가를 주요변수로 ‘경기회복세’와 ‘금리인상’을 꼽았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부동산 관련 연구소, 학계, 금융기관 등의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부동산 시장 전망’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문가 85.7%가 내년도 주택가격이 ‘올해보다 상승할 것’이란 의견을 보였고 상승폭은 평균 3.5%로 전망했습니다. 내년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핵심요인으로 전문가들의 34.8%는 ‘국내외 경기회복세’를, 20.0%는 ‘금리인상 수준·속도’를 꼽았다. 다음으로는 ‘민간주택 공급 위축’(12.9%), ‘지방선거’(11.1%), ‘4대강 등 국책사업 추진’(6.8%), ‘개발사업 활성화(6.1%)’ 등의 순이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는 “경기회복세와 민간의 주택공급 위축 등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지방선거 등의 이슈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가계의 대출부담이 커 출구전략과 관련해 금리인상 등이 시행될 경우 주택구매력을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가격 상승 가능성이 가장
경매시장 “불황은 나의 힘” 수도권 한해사이 70% 급증 올해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제 불황으로 경매시장은 반사적 호황을 누렸다. 경매시장은 경기에 반비례하는 특징을 갖는다. 올해는 채무를 변제하지 못해 경매로 내몰리는 부동산들로 경매물건이 증가했다.경매시장은 연초부터 10년 전 IMF를 회상하며 투자의 기회로 삼는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경기가 회복세를 타자 낙찰가가 치솟기 시작했다.경매시장의 피크타임은 장기 불황으로 매물이 풍부한 환경에서 경기가 호전되기 시작해 매수세가 살아나는 두 가지 요인이 만나는 시점이다.그런 이유로 통상 비수기로 불리는 휴가철에도 경매법정에 인파가 몰렸다. 최근 재조정기를 맞아 주춤했던 경매시장에 여러 번 유찰된 싼 매물이 등장하자 다시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법원으로 몰리고 있다. ◆2009년 경매시장은 수도권 아파트 물건이 주도 올해 경매시장의 가장 특징은 경매물건의 증가다. 경기 불황 탓에 올해 경매 물건은 작년에 비해 12%가량 늘어났다. 올해 말까지 약 29만5천건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미 11월까지 진행건수의 합계가 작년 1년치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
신용보증기금은 15일 본점 강당에서 임직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헌혈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신종인플루엔자 유행으로 헌혈인구가 감소하고 혈액부족 현상이 심각해짐에 따라 마련됐으며 전국 각 신보 영업점에서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졌다. 권의종 신보 경기영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인 신보에서 이웃에 대한 생명사랑에 앞장서기 위해 시작했다”며 “전 국민이 헌혈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도내 경제단체들이 내년 도 예산안 대부분이 세수부족에 따라 크게 줄어드는 반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의 예산은 오히려 증액돼 도가 의도적으로 중기센터 ‘몸집키우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며 비난하고 나섰다. 특히 도가 경제단체와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의 경우 내년부터 중기센터에 유리한 방식으로 변경될 것으로 알려져 중기센터와 경제단체 간 대립각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15일 중기센터와 도내 유관기관들에 따르면 최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로부터 편성된 중기센터의 내년 예산은 약 175억원으로 이는 올해 편성된 예산 대비 약 2억5천만원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센터는 내년 중점 추진사업으로 중기센터 북부지소(의정부 소재) 개설에 이어 경기공업대학(시화공단 소재) 내 서부지소를 추가 개설해 사업을 더욱 확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같은 도 산하기관인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경경연)는 내년 예산으로 올해 대비 약 2억5천만원 감소한 25억원이 편성, 내년 수도권 규제완화를 위한 세미나 및 포럼 등의 추진 사업들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도와 경제단체 간 연계 사업은 도의 예산안 조정과 동시에 연계할 경제단체를 미리 선정했지만 내년부
연내 수도권에서 분양한 중대형 아파트(전용면적 85㎡초과)의 분양성적이 크게 향상된 반면 중소형 아파트는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수도권 중대형 분양아파트(주상복합 포함) 3만3천544가구 중 53%인 1만7천682가구가 1순위 마감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일평형 1순위 마감비율(13%, 3천664가구)과 비교했을 때 4배 증가한 수치다. 반면 중소형 아파트(전용면적 85㎡이하) 1순위 마감비율은 전년(46%)보다 10%p 하락한 36%를 기록해 중대형 아파트와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는 중소형 아파트에 비해 가점 커트라인이 낮고 추첨제 물량이 많아 투자수요가 높은 데다 올해 양도세 감면과 전매제한 완화 등으로 투자여건이 좋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올해 분양시장을 주도했던 인천 청라지구와 송도국제도시, 광교신도시 등 유망지역에서 물량이 많이 공급돼 1순위 마감비율이 상승된 것으로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DTI 규제 비적용, 양도세 감면 혜택, 중소형보다는 큰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 등으로 중대형아파트에 투자자들이 몰렸다”며 “양도세 감면 시한이
한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가 실체 기준 19위, 이미지 기준 20위로 조사됐다. 삼성경제연구소가 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와 공동으로 개발한 국가브랜드지수 SERI-PCNB NBDO 모델을 통해 50개국을 비교대상으로 실체와 이미지를 통해 평가한 결과 실체 기준 종합순위는 미국이 1위, 이미지 기준 종합순위는 프랑스가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은 실체 기준 19위, 이미지 기준 20위에 랭크됐다. 부문별 순위에서는 대한민국은 ‘과학·기술’이 실체, 이미지 모두 10위권에 들었다. 실체 기준 종합순위 1위인 미국은 총 5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종합순위 6위인 스웨덴은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과학·기술’ 4위, ‘현대문화’ 8위, ‘유명인’ 10위 등 3개 부문에서 10위권에 랭크됐다. 이미지의 부문별 순위는 스웨덴이 3개 부문, 미국과 일본이 2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종합 1위인 프랑스는 1개 부문에서만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과학·기술’ 부문에서만 9위로 랭크됐다. 특히 ‘대한민국’ 브랜드는 OECD국 평균과 비교 시 실체는 97%로 근접했으나, 이미지는 89%로 저평가됐고 미국, 프랑스, 독일, 일본, 영국
내년 국내기업이 설비투자를 평균 6.4% 늘릴 것이란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1천100여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설비투자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기업들의 내년 설비투자계획이 ‘평균 6.4% 확대’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기업들은 그 이유로 ‘생산물량 확대 및 신제품 생산’(45.8%)을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노후시설 개선’(25.5%), ‘신규산업 진출’(18.6%), ‘미래대비 선행투자’(8.8%) 순으로 꼽았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1.2%, 중소기업은 4.8%의 투자계획을 밝혔으며, 업종별로는 내년 수출 회복 기대에 따라 수출관련 업종의 투자 증가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철강·금속’이 13.3%로 내년 투자를 가장 많이 늘릴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어 ‘음식료’(13.2%), ‘전기·전자’(10.5%), ‘자동차·운송장비’(9.7%), ‘기계류’(7.4%), ‘고무·플라스틱·종이’(7.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투자환경 전망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올해 수준과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56.8%로 가장 많은 가운데, ‘다소 호전’은 31.4%, ‘다소 악화’는 11.3%
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중소기업 CEO 등 550명이 참가하는 ‘2009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중소기업이 웃으면 한국경제도 웃습니다’라는 주제 아래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문화경영 우수기업 포상과 ‘중소기업의 전당’ 건축 기부금 전달 및 협동조합 대상 시상 등이 진행됐다. 특히 ‘중소기업의 전당’ 건축을 위해 방송음향 및 영상장비를 생산하는 ㈜인터엠 조순구 대표이사가 연찬회에 참석, 2억1천300만원 상당의 음향기기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또 레미콘연합회 1억8천410만원, 대한전문건설협회 1억원, 자랑스러운중소기업인협의회 1억원 등 총 14개 기관 및 단체에서 7억6천94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한편 이번 연찬회에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홍석우 중소기업청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우리기업들의 해외 건설 수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해양부와 해외건설협회는 올해 해외건설 수주가 전년도(476억달러) 실적을 돌파, 사상 최대치인 478억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2년 연속 400억달러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전반적인 발주물량 감소에도 하반기 이후 오일머니를 기반으로 한 중동지역에서의 수주증가가 이 같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 해외 수주실적을 보면 중동지역 국가를 중심으로 수주가 증가하고, 고부가가치 플랜트 공사가 70%이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UAE 아부다비에서 발주한 300억달러 규모의 오일가스프로젝트 중 149억달러를 우리기업이 수주했다. 이 중 ‘루와이스 정유생산 확장사업’에서는 GS 36억달러, SK 21억달러, 삼성엔지니어링 27억달러, 대우 12억달러 등 단일사업으로 최대규모인 96억달러 수주에 성공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외건설 수주실적 증가와 함께 그 내용면에서도 국산기자재의 사용비중도 증가하고 있어 외화가득률이 제고되는 등 내실있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아프리카, 아시아 등 신흥 시장을 적극 개척해 ‘해외건설 500억불 시대
2030직장인이 뽑은, 올 해의 인물에 피겨선수 ‘김연아’가 선정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20~30대 남녀 직장인 1천424명을 대상으로 ‘2009년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에 관해 조사한 결과, 20대와 30대 남녀 직장인 모두 ‘김연아(남자61.0%, 여자68.2%)’를 가장 많이 꼽았다고 14일 밝혔다. 다음으로 ▲故 전 노무현 대통령(남자6.6%, 여자5.3%)이 2위에 올랐고, 3위부터는 남녀 성별에 따라 결과가 달랐다. 2030 남성 직장인은 올 해를 빛낸 한국인 3위로 ▲이명박 대통령(5.4%)을, 여성 직장인은 ▲가수 비(2.6%)를 꼽았다. 이 외에도 ▲반기문 UN 총장 ▲추신수 ▲안철수 ▲故 전 김대중 대통령 ▲박지성 등이 올해를 빛낸 한국인 상위 10권내에 진입했다. 한편 올 해 가장 기억에 남는 남자 연기자와 여성 연기자로는 ▲이병헌(남성24.8%, 여성19.4%)과 ▲고현정(남성32.8%, 여성46.8%), 남녀 가수로는 ▲2PM(남성25.5%, 여성41.1%)과 ▲소녀시대(남성37.2%, 여성27.7%)가 1위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