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덜트족도 아이들도 키티아줌마에 반했다 남양주시 호평동에서 케릭터 멀티샵인 ‘헬로키티샵(www.hellokitty.co.kr)’을 운영하는 최해경(32)씨는 결혼 2년차 새내기 주부에서 사장으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2005년부터 약 1년간 헬로키티 직영점 납품 일을 했던 최씨는 다양한 업체 상품을 접할 수 있었다. 평소 업체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애착이 많아 자칭 ‘키티 매니아’라고 자부하는 그녀. “왜 키덜트족이라 하잖아요. 아기자기하고 예쁜 것을 워낙 좋아하는 성격이라 고양이 모양의 키티 그림만 보면 기분이 너무 좋아져요. 제 나이 또래에 헬로키티 매니아가 꽤 있습니다” 최씨는 임신으로 인해 퇴직을 하면서 현재 살고 있는 남양주 근처에서 여성 혼자서 할 수 있는 깔끔한 매장 운영 계획을 세웠다. 최씨는 남편과 함께 남양주시 일대를 돌아다니며 시장조사를 해 남양주 호평동에 입지를 선택했다. 이곳은 이마트 등 대형마트가 있고 먹자골목이 형성돼 있어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 특히 최씨와 비슷한 젊은 신혼부부들이 많이 살고 있다. ◆모든 세대를 위한 다양한 상품군 최씨는 본인이 가장 잘 아는 브랜드인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간 졸속통합의 부작용으로 용산 미군기지 이전사업 마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용섭 의원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통합으로 인한 재무구조 악화로 재원부족이 발생해 용산 미군기지 이전 사업의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당초 용산미군기지 이전사업은 총 사업비 7조6천억원 중 4조6천억원은 LH가 먼저 기부하고, 사업 완료 후 국방부가 용산미군기지 일부토지를 공사에 양여해 조달하기로 계획됐다. 하지만 LH가 통합으로 인한 재무구조 악화로 ‘2단계 기부 대 양여 계약’ 불참 의사를 통보, 이전사업 재원은 1조2천억원의 부족이 발생해 앞으로의 사업 진행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우선 647억원의 내년 예산 부족분을 마련하기 위한 자구책을 마련, 의정부 캠프시어즈 부지(14만9천㎡)를 조기 매각해 456억원을 조달하기로 했지만 나머지 191억원은 기획재정부 일반회계에서 지원하기 어렵다고 밝혀 자금확보의 빨간불이 커졌다. 이 의원은 “LH의 졸속통합으로 여러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심지어 국책사업인 용산미군기지 이전사업 마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정부는 201
12월 추위에도 경인지역 분양시장은 뜨거운 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부동산 포털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이번 주 부터 경인지역에서는 총 13개 사업장, 4천774가구의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또 광교, 송도 등 인기지역에서는 청약과 견본주택 개관이 예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14일 고양시 삼송동 삼송지구(A8BL)에서 ‘고양삼송 아이파크’ 610가구를 분양하며 포스코건설은 같은날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업무단지(D7-1BL, D8BL)에서 ‘더샵(the#) 그린애비뉴’ 1천48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15일은 성우종합건설이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일산2택지지구 D2BL에 124가구를, 16일에는 남양건설이 남양주 별내 신도시에서 644가구를 분양한다. 특히 17일에는 광교신도시와 수원 아이파크 시티가 격돌한다. 현대산업개발은 권선동 일대 수원아이파크시티 2차 2BL, 4BL 2천24가구를 분양한다. 공급 규모는 지상 14층 전용 ▲84㎡(1천183가구) ▲101㎡(274가구) ▲123㎡(384가구) ▲134㎡(62가구) ▲148㎡(109가구) ▲202㎡(12가구) 등이다. 또 호반건설은 광교신도시 B5BL에 ‘
한국무역협회는 싱가포르기업인연합회(SBF, 회장 Tony Chew)와 공동으로 14일 한-싱가포르의 유일한 민간 경제협력 채널인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usiness Round Table)을 COEX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는 양기관의 회장을 비롯해 LG상사 구본준 부회장, 싱가포르신재생에너지협회 Edwin Khew 회장, YCH그룹 Robert Yap 회장 등 양측 경제인 약 8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는 양국의 경제현안과 무역, 투자 확대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전자세금계산서 무료발급서비스 ‘코참빌(www.korchambill.net)’을 오는 15일부터 개설, 서비스 제공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코참빌’은 대한상공회의소의 영문명 KORea CHAMber of Commerce & Industry Bill의 머릿글자로 상공회의소 회원사를 대상으로 업체 당 연간 2천400건의 전자세금계산서를 무료로 발급해 주는 서비스다. 코참빌은 또 38만여 국내기업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대한상의 기업포탈 ‘코참비즈’를 통한 휴폐업 정보제공과 기업내부 ERP나 회계프로그램과의 연동 서비스도 가능하다. 상의 관계자는 “전국 상의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보다 더 많은 중소기업과 법인사업자에게 안정적인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상의만의 차별화된 회원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개발,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가 인천영업본부에 흡수 통합이 추진됨에 따라 도내 기업 관리에 역량이 집중되지 못하고 소홀해 질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신보 경기영업본부는 인천영업본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리할 대상 기업이 30% 이상 많지만 통합 본부의 위치는 경기도가 아닌 인천으로 결정날 것으로 보여 더 큰 논란이 예상된다. 신용보증기금은 수원시 인계동에 위치한 신보 경기영업본부와 인천 구월2동 인천영업본부를 하나로 통합하는 내용의 개편 방안을 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확정할 계획이다. 통합안은 경기지역 내 기업 보증 관리를 담당하는 경기영업본부를 인천영업본부로 흡수해 경인영업본부로 개편하고, 경기지역에는 실무를 담당하는 영업점만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내 지역 중 관리 대상 기업이 많이 분포된 용인은 성남, 광주, 이천 지역과 함께 강남 영업점으로 업무를 이관시킬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신보 경기영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통합 개편안은 통합 본부의 위치가 경기 영업점과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인천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여 경기도 내 영업점 관리는 인천에 비해 소홀해 질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특히 통합본부는 신보가 담당하는 대상기업
경기도 내 7개시와 전북도의 전통시장 상품권이 온누리 상품권으로 통합된다. 10일 중소기업청은 내년부터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과 8개 지자체 상품권 간 통합을 통해 83종의 지자체 상품권이 55종으로 줄어든다고 밝혔다. 온누리 상품권으로 통합되는 도내 지역은 수원, 용인, 이천, 동두천, 성남, 의정부, 하남시다. 그동안 전통시장의 매출증대를 위해 각 지자체별로 상품권을 발행, 유통해왔으나 지역별 한계로 사용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인지도 부족으로 활성화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기청은 지난 7월 전국적으로 통용되는 온누리 상품권을 발행한 바 있으며 이번 통합은 후족 조치의 일환이다. 중기청은 이날 경기도청 회의실에서는 김문수 도지사, 홍석우 중기청장, 최극렬 전국상인연합회장, 수원시장 등 7개 시장(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온누리 상품권과 도내 지역 상품권 통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11일에는 전라북도와 상품권 통합 및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상품권의 통합 뿐만 아니라 각 기관의 상호협력을 통해 상품권의 판매촉진과 가맹시장·점포를 적극 확대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중기청은 이
도내 중소기업들은 내년 경기 전망에 대해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지배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최근 도내 중소제조업체 207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중소제조업 경기 및 경영환경전망’을 조사한 결과 2010년 중소기업 업황전망지수가 110.4으로 기준치(100) 이상을 기록,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항목별로는 내수(109.0)와 수출(108.8), 자금사정(103.0) 및 은행대출이용사정(100.3) 등 모든 항목에서 기준치(100) 이상을 기록했다. 또 2010년 국내 경제상황이 ‘좋아질 것’ 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7.8%인 반면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1.0%에 그쳐 내년에도 경기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의 새해경영목표는 74.6%가 ‘지속성장경영’을 꼽았으며 이어 ‘품질경영’(62.0%), ‘흑자경영’(59.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점 경영부문으로는 ‘생산성향상’(77.5%), ‘내수판매확대’(72.5%), ‘수출확대’(36.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내년 국내 경제에 미칠 가장 큰 요인으로는 ‘원자재가격상승’
신용보증기금은 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을 통해 자금조달을 할 수 있도록 118개 중소기업과 3개 중견기업이 편입된 1천500억원 규모의 유동화증권을 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신보는 올해 총 8차례에 걸쳐 869개 업체에 1조8천940억원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유동화 증권 발행은 중소기업들이 연말 부족운전자금을 장기 안정적으로 조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신보 측은 기대했다. 권의종 신보 경기영업본부장는 “앞으로 신보의 CBO가 성장잠재력이 큰 기업들의 새로운 자금조달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2009년 하반기 경기중소기업인상 및 일류제품상, 중소기업지원 유공자 시상식’을 오는 11일 경기 중기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경기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의욕을 고취시키고 연구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 대표 및 수상자,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술상 등 5개 부문은 ㈜명진테크(대표이사 노영래) 등 14명의 중소기업 대표가 선정됐으며 우수사원 부문으로는 ㈜전테크 연구소장인 진창숙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다. 또 경기일류제품상에는 ㈜산청(대표이사 이수역) 등 4개 업체가, 지원기관 유공자에는 을지대학교 이기영 교수 등 9명이 선정돼 포상을 받을 예정이다. 경기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시상식으로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로하고 중소기업 지원에 노력하고 있는 유관기관들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효과적인 지원체제 구축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