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채용공고수가 올해 처음으로 증가하는 등 고용시장이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9일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들의 채용공고수가 올해 처음으로 전년동월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잡 코리아에 등록된 채용공고 건수는 총 8만1천548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7만6천383건) 대비 6.8% 증가했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증감률이 ▲1월 -42.9% ▲2월 -23.5% ▲3월 -27.3% ▲4월 -15.7%로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다 지난달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업종별로는 모바일·무선분야가 지난해 5월 대비 채용공고수 증가율이 82.6%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51.9%), 웹에이전시(45.2%), SI.ERP.CRM.KMS(42.6%), 게임·엔터테인먼트(33.9%)가 뒤를 이었다. 반면 금융(-48.6%), 음반·영화제작·배급(-34.3%), 자동차·조선·철강(-15.4%), 기계·설비(-9.1%) 등의 분야는 여전히 채용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광주지역이 전년 동기간 대비 채용 증가율 56.0%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전남(47.5%)., 충북(
외국인투자자들이 올들어 3월 위기설과 북핵 리스크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 국내 주식과 채권을 18조7천억원어치나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9일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 들어 지난 5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10조2천51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또 장외 채권시장에서 8조4천910억원어치의 채권도 사들여 주식과 채권을 합쳐 모두 18조7천42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 1월과 2월 8천180억원과 9천98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데 그쳤으나 위기설이 불거진 3월엔 전달보다 투자규모를 대폭 늘려 3조4천38억원어치의 주식과 채권을 사들였다. 앞서 외국인들은 이른바 ‘10월 위기설’이 불거졌던 지난해 10월에는 11조원이 넘는 주식과 채권을 팔아치워 대조를 이뤘다. 이들은 이어 매수강도를 높여 4월에 5조1천427억원의 ‘사자’에 이어 북핵 리스크가 불거진 5월에는 무려 6조9천204억원어치의 주식과 채권을 사들여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최고조에 달했다. 6월 들어서는 외국인들의 주식매수 강도가 일부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매수세를 이어가 주식과 채권시장에서 각각 7천298억원어치와 7천290억원어치를
삼성전자 LCD 모니터가 올 1분기 전 세계 시장에서 수량·금액기준 점유율 모두 사상 최대치를 달성하며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9일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올 1분기 글로벌 LCD 모니터 시장은 3천583만7천대 규모로, 삼성전자는 이중 사상 최대 점유율인 16.8%를 차지해 지난 2007년 3분기부터 7분기 연속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LCD 모니터 시장에서 지난해 4분기 대비 0.4%p 점유율을 상승시키면서 시장을 이끌었다. 또 삼성전자는 금액기준에서도 올 1분기 사상 최대 점유율을 달성하면서 7분기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LCD 모니터 시장에서 금액기준으로 18.3% 점유율을 기록, 그 동안 최대치였던 작년 4분기 점유율 18.0%보다 0.3%p 상승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같은 점유율 달성은 ToC(Touch of Color) 디자인 공법을 적용한 싱크마스터 T 시리즈를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더불어 신개념 노트북PC 전용 모니터 랩핏 등 디자인과 기능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통한 시장 공략 등이 주요 성공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LCD 모니터의 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제42회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을 맞아 서울 COEX에서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 및 기술세미나, 안전보건 UCC Show 등 다채로운 행사를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산업안전보건 지식 및 정보교류의 시간을 갖는 국내 최대 안전보건 행사로써 다음달 6일 산업안전보건의 날기념식을 시작으로 기술세미나, 안전보건 우수사례 발표대회, 안전보건 UCC Show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은 COEX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돼 정부 포상자 및 가족, 우수사업장 안전보건 관계자 등 총 300여명이 초정돼 안전보건의 결의를 새롭게 하고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기술세미나는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며 산업안전보건의 현안사항으로 사회적 이슈가 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해 사회적 관심 제고 및 자발적 고객확보를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보건 UCC Show(6~9일)와 안전보건 퀴즈대회(7일), 안전 동요제(9일)는 산업 관계자뿐 아니라 청소년 등 일반시민들의 참여로 진행돼 시민들에게 산업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안전보건 우수사례 발표대
고소한 빵+달콤한 배 =‘배이커리’ 천마산 푸른 정기와 맑은 북한강이 흐르는 문화의 고장 남양주시를 대표하는 1차 농산물 남양주먹골배가 있다면 2차 가공품에는 ‘웰빙 배빵 배리’가 있다. 배빵은 국내 순 통밀가루에 남양주 먹골배가 40%로 주 재료로 사용되고 버터나 마가린 대신 올리브유만을 사용해 만들어 어린이나 노인들에게 간식이나 아침식사대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배를 주 재료로 사용한 배빵은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처음 시도·개발된 것으로 배빵을 제조하는 전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등 천연 무공해 식품으로 남양주 먹골배에 이어 또다른 지역명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남양주 먹골배의 재탄생 남양주 먹골배는 예로부터 임금에게 진상될 정도로 맛이 좋은 특산물로 연간 1만t 가량 생산돼 내수와 더불어 일본과 홍콩 등 해외로 수출되고 있으나 국내·외 판로 확장에 큰 난관에 부딛혔다. 이러한 배의 과잉생산에 따른 판로 확장에 골몰하던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 차미혜 팀장은 지난 2003년 배를 가공해 빵을 만들면 배의 판로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을 착안, 연구에 돌입했다. 차미혜 팀장의 이러한 제안은 남양주 농촌기술센터가 배의 가공식품으로의 개발 가능성이
예산부족으로 정부의 정책자금을 신청하는 기업들의 3분의 2 이상이 지원심사 과정에서 줄줄이 탈락하고 있는 가운데 자금신청 심사에서 탈락한 업체와 배정 후 추가지원을 원하는 업체들과의 재 자금신청 시기가 서로 중복돼 이에 따른 개선책이 요구된다. 8일 중진공 경기본부에 따르면 도내 책정된 정책자금은 올해 초 정부로부터 배정받은 2천653억원과 더불어 지난 5월 추경예산을 통해 1천24억원(긴급경영안정 770억, 신성장기반 110억, 창업초기기업 120억, 개발기술 240억)을 추가적으로 배정 받았다. 이에 따라 중진공은 지난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정책자금을 차등 배분해 공급 또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정책자금 신청 시 탈락한 업체가 재차 자금신청을 해도 지원받기 어려워 자금난을 겪고 있는 대다수 중소업체들이 실질적인 구제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정책자금 규정 상, 이미 자금을 지원받은 기업과 탈락한 기업 모두 재차 자금 신청을 할 수 있는 유예기간(3개월)이 동일한 조건으로 돼 있기 때문이다. 통상 신청금액의 60~80% 범위 내에서 자금을 지원받은 기업들이 부족한 자금을 추가로 지원받기 위해 재 신청을 하고 있는데다 올 하반
삼성전자는 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6월 한 달 동안 파브 LED TV를 구매하는 고객의 이름으로 불우이웃에게 1만 원을 전달하는 ‘사랑의 빛’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LED TV 판매로 조성된 금액은 연말에 불우이웃의 난방비로 지원된다. 삼성전자는 또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www.kemco.or.kr)에서 기존 LCD TV와 비교해 40%가량 전기를 아낄 수 있는 LED TV 제품의 절전 정보를 제공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로드쇼를 펼칠 예정이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손정환 상무는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적 화두에 발맞추고 LED TV가 에너지절약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리려고 에너지관리공단과 공동 마케팅을 기획급”고 말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은 8일 지도원 13층 회의실에서 산업재해예방사업 관련 산업계 전반의 부패방지를 위해 구성된 ‘경기남부지도원 CLEAN KOSHA 모니터단’ 제1차 회의를 실시했다. 모니터단은 경기남부지도원장을 비롯해 성남산업안전보건센터 소장, 관내 주요 민관단체 대표(삼성전기, 화성·동탄지구안전관리자협의체, 경기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수원 상공회의소)들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은 정부 및 공단의 반부패 목표 및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공단 사업관련 개선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LG전자가 국내에서 가장 비싼 180만원짜리 명품 휴대전화를 선보인다. LG전자는 프라다사와 함께 만든 ‘프라다폰2’(LG-SU130)를 다음 주 초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프라다폰2’는 HSPA(고속패킷접속, 하향 최대속도 7.2Mbps, 상향 최대속도 5.7Mbps) 방식의 3세대 휴대전화로, 7.62㎝(3인치) 크기의 전면 터치스크린, PC와 동일한 배열의 쿼티(QWERTY) 자판을 장착한 사이드 슬라이드 디자인을 채택해 문서 편집이나 인터넷 사용이 편리하다. 자동 초점을 지원하는 슈나이더사 인증 5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했고 멀티터치를 지원해 두 손가락으로 손쉽게 사진이나 웹페이지, 문서 크기 조절이 가능하다. LG전자는 특히 국내 출시에 맞춰 제품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과 디자인을 적용했는데 지상파 DMB는 물론 해외제품보다 4배 선명한 WVGA급 고해상도 LCD와 8GB(기가바이트)의 대용량 메모리를 내장했다. 또한 휴대전화를 핸드백 등에 넣어 다니는 여성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손목시계 디자인의 블루투스 액세서리인 ‘프라다 링크’(PRADA Link, LG-LBA-T950)를 통해 발신자 정보 표시, 문자메시지 확인, 통화 보
중소기업청은 대기업·중소기업간 또는 중소기업간 수·위탁거래에서 일어날 수 있는 납품대금 결제관련 위반이나 불공정거래 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8일부터 수·위탁거래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이하 상생법) 제27조에 따라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제조업 중 수·위탁거래 비중이 높은 5개 업종(금속, 전기, 전자, 자동차, 기계) 3천200개사와 대형마트의 PB상품 납품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구체적인 조사항목은 상생법 제21조~제25조에 정의된 납품대금 60일 이내 지급여부, 지연이자, 어음할인료 및 어음대체할인료 등의 지급 여부와 약정서 교부, 부당검사 등이다. 중기청은 실태조사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위반유형에 따라 벌점을 부과하고 즉시 시정하도록 요구하며 시정요구 불이행 시 해당기업 명단을 외부에 공표하고 관계부처·신용평가기관 등에 통보해 정책자금, 공공구매 등 각종 정부 지원에서 불이익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법 위반기업을 적발해 불공정거래 행위를 시정토록 하는 소극적인 단계에 머물지 않고 이 조사의 근본 목적에 따라 공정한 거래 문화조성에 일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