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남부지도원은 14일 GS건설㈜성복자이 2차 신축공사 현장에서 캠페인 및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 및 점검은 연말연시 및 설 명절을 전후해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바로잡고 현장의 위험요소인 추락, 전도 등의 재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캠페인활동은 근로자들에게 무재해운동 리플렛 및 메모용 수첩 등이 보급되었고 안전점검은 공정율 약20%에 있는 동 현장에서 가장 발생위험이 큰 추락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이 이루어졌다. 경창수 경기남부지도원 원장은 “이번 캠페인 및 점검을 통해 동 현장은 물론 경기남부지도원 관내 건설현장의 추락, 전도, 협착 등의 재해를 적극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주택공사는 14일 하도급업체의 근로자 노임체불을 막기위해 본사와 지역본부에 설연휴 노임지급을 관리하는 특별대책반을 가동하고 노임체불시 특별기성금 지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별대책반은 지역본부에 80명, 본사에 9명 등 총 89명으로 편성해 운용하고 노임지급을 명절 1주일 전까지 완료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주공은 건설업체의 사정으로 노임이 체불되면 신속하게 특별기성을 풀어 체불노임을 해소하고 기성금이 업체에게 지급되면 건설현장근로자에게 문자서비스(SMS)로 알려줘 체불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주공 허만택 건설지원처장은 “앞으로도 노임관리의 선진시스템을 적극 벤치마킹하고 노임체불을 방지할 수 있는 지속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현장근로자들 모두가 편하게 일할 수 있는 건설현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올해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과 소상공인의 소액대출 및 보증을 대폭 확대해 공급한다. 14일 기획재정부는 담보능력이 없는 저소득층을 위한 마이크로크레딧(소액신용대출)을 대폭 늘리고 영세상인 및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자금과 신용보증도 크게 확대해 총 4조7570억원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담보능력이 없는 저소득층에게 무담보·무보증으로 소액 대출확대와 소상공인 정책자금 및 신용보증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지난해(20억)보다 110억원 증가한 130억원을 자활공동체 이외에 새로이 저소득층 개인까지 1300가구를 지원한다. 소액서민금융재단은 휴면예금 등을 활용해 마이크로크레딧 방식으로 전년보다 170억원 증가한 4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2875억(1만명)에서 5000억원(1만8000명)으로 확대하고 폐업 자영업자 증가에 대비 전업지원자금 1000억원(2500명)을 신규로 융자할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전년대비 5000억원 증가한 3조5000억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3000만원 이상의 보증은 85%에서 95%로 보증비율을 높이고 3000만원
20~30대 직장인 5명 중 1명은 취업 후에도 부모의 경제적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20~30대 직장인 1366명을 대상으로 ‘취업 후에도 부모의 경제적 도움을 받고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한 결과, 20.6%가 ‘예’라고 응답했다. 부모의 경제적 도움을 받는 이유로는 ‘월급이 적어서’(32.6%)를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부모님이 지원해줘서’(20.2%), ‘저축을 많이 하기 위해서’(16.3%), ‘생활비가 많이 들어서’(11.3%), ‘빚, 대출이 많아서’(9.6%) 등으로 조사됐다. 지원받는 금액은 한 달 평균 32만원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0~30만원 미만’(37.2%), ‘10만원 미만’(29.1%), ‘30~50만원 미만’(19.5%), ‘50~70만원 미만’(3.9%) 등의 순이었다. 부모의 경제적 도움은 ‘연봉이 인상될 때까지’ 받겠다는 응답이 31.2%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결혼할 때까지’(22.3%), ‘부모님 능력이 될 때까지’(20.6%), ‘목표한 금액을 저축할 때까지’(14.2%) 등이 있었다.
지난해 12월 신규 취업자 수가 5년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해 고용시장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08년 1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취업자 수는 2324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2000명(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월 취업한 사람보다 실직한 사람이 1만2000명 늘어났다는 의미다. 신규 취업자 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3년 10월(-8만6000명) 이후 5년여만에 처음이다.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해 10월부터 9만7000명 증가로 10만명 이하로 하락한 뒤 11월에는 7만8000명 증가에 그쳤고 12월에는 1만2000명 감소로 반전됐다. 연령별로는 청년층(15~29세)의 취업자 감소폭이 가장 컸다. 청년층은 15만5000명 감소한 반면 50~59세는 18만5000명이 늘었다. 고용률은 58.4%로 작년 동월 대비 0.7%p 하락한 반면 실업률은 3.3%로 전년 동월 대비 0.2%p 상승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403만2000명으로 작년 동월에 비해 3만9000명(0.2%) 증가를, 경제활동 참가율은 60.4%로 0.6p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77만2000명으로
올해 주요 대기업들이 입사지원 시 어학점수보다는 영어 말하기 실력 평가에 더욱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들이 채용 시 토익이나 토플 등 서류전형에서 어학점수 제한을 없애는 대신 회화 능력을 테스트하는 영어면접은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13일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국내 주요 기업 499사를 대상으로 채용 시 어학능력 평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기업 중 올해 입사지원 시 토익이나 토플 등 어학점수 제한을 두고 있는 기업은 37.7%(188개사)로 10개사 중 4개사에도 못 미쳤다. 또 나머지 62.3%( 311개사) 기업은 입사서류 전형에서 어학점수 제한이 없다고 응답했다. 특히 기업형태별로는 외국계 기업(85개사)의 경우 입사지원 시 어학점수 제한을 두고 있는 기업들의 비율이 27.1%로 가장 낮았으며 다음으로 ▲국내 대기업(325개사) 36.0% ▲공기업(89개사) 53.9%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면접에서 영어 말하기 시험 도입 유무에 대해서는 대기업의 경우 이미 설문에 참여한 44.9%의 기업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외국계 기업도 24.7%가 현재 시행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최근 기업들이 토익·
인터넷 방송 및 인터넷 게임 사업 등을 가장한 신종 자금모집업체들이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신종유사수신행위가 성행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3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4분기 중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고수익을 미끼로 자금을 모집한 혐의가 있는 유사수신 혐의업체 77개사를 적발해 경찰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유사수신 혐의업체는 특별한 수익이 없는데도 시중금리 보다 높은 수익금을 지급한다면서 투자자를 현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부동산개발·경매사업과 특수기계 제조사업을 가장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기타 대부업 운영 등 금융관련 사업, 해외투자 사업, 해외통화 선물거래 및 대체에너지 개발사업 등을 가장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최근 인터넷 TV방송 등 영상사업과 인터넷 카지노 등 사행성 사업 및 외자도입사업 등을 가장한 신종 유사수신행위 피해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인터넷방송 및 인터넷 게임 사업을 가장한 신종 자금모집업체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며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자금모집을 권유하는 업체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기적인 부동산 침체로 건설업체들이 미분양 판매 조건을 대폭 완화하는 등 본격적인 판촉경쟁에 나서고 있다. 13일 내집마련 정보사에 따르면 최근 건설업체들은 유동성 확보에 걸림돌인 미분양 해소를 위해 분양가 할인에 이어 발코니 확장 및 새시 무료 시공이나 붙박이장 무료 제공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 수도권 분양권 전매가 허용되면서 매물이 속출해 건설사들의 판촉경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월드건설은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의 ‘월드메리디앙’ 126~183㎡ 560가구 중 잔여물량을 분양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59㎡형의 가격을 5% 낮춘 6억2700만원에 분양한 데 이어 183㎡형에도 5% 할인혜택을 적용해 7억4400만원에서 7억700만원으로 인하했다. 또 무료로 발코니 확장과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임광토건은 용인시 상하동의 ‘임광그대가’ 116~192㎡ 총 554가구 중 잔여물량을 분양 중이다. 분양가를 10%가량 내리고 발코니 확장을 무료로 해줘 전체 비용을 15%까지 줄였다. 143㎡(기준층)의 분양가가 6억6220만원에서 5억8890만원으로 7230만원이다. 신창건설은 수원시 망포
지난해 경기남부지역 화폐 발행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08년 중 경기남부지역 화폐수급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한은 경기본부를 통해 발행된 화폐는 1조6005억원으로 전년(2조1877억원)에 비해 무려 26.8% 감소했고 환수된 화폐는 2조5666억원으로 전년(2조5911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화폐종류별 동향을 살펴보면, 지난해 은행권 발행액은 1조5934억원으로 전년대비 5809억원(26.7%) 감소를, 환수액은 2조5637억원으로 259억원(1.0%) 감소했다. 권종별(금액기준)로는 1만원권이 발행·환수 모두 90%이상을 차지했고 5000원권 및 1000원권은 각각 1~4%대의 미미한 수준을 보였다. 또 주화발행액은 71억3000만원으로 전년대비 63억원(46.9%) 감소한 반면 환수액은 29억1000만원으로 전년보다 16.3% 증가를 보였다. 한은 경기본부 관계자는 “화폐발행액이 크게 줄어든 것은 최근 경기부진과 지난 2007년 새 은행권 발행으로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화폐교체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또한 일부 금융기관의 지역내 화폐정사(整査)센터 걸립에 따른 영업자금 자체조달 확대 등도 영
미국산 쇠고기 수입개방으로 우리 한우 농가들의 시름은 어느 때보다 깊어지는 가운데 경기도 명품 한우 브랜드 ‘한우람’은 질 좋은 한우공급으로 출범 4년만에 매출 150억원을 돌파하는 등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한우람이 이처럼 단기간에 대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보다 용인·수원·여주 축협의 공동 출시에 따른 각각의 유기적인 인프라 활용이 가능하단 장점 때문이다. 한우람은 용인축협의 시범목장, 수원축협의 안산사료공장과 축산물유통센터, 각 조합의 판매장 등 브랜드 사업에 필요한 자원을 공동 인프라가 구축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했단 평가를 받고 있다. 수원·용인·여주 축협 ‘한우람’브랜드 공동 출시 고급육사양관리로 엄선해, 친환경 사료로만 사육 강남가맹점 개설… 최대 소비시장 서울 입맛 공략 한우와 수입산 쇠고기 구별법Tip. 한우 등심은 신선한 고기에서 뼈를 발라내 형태가 다양한 반면 미국산 쇠고기는 살짝 언 상태에서 뼈를 발라내기 때문에 고기 표면에 뼈를 발라낸 흔적이 있고 형태가 고르지 않다. 또 고기 색을 보면 한우는 선홍색인 데 비해 미국산 쇠고기는 검붉은 색을 띤다. 이는 공기 중에 30분 정도 노출되면 헤모글로빈이 산소와 결합해 선홍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