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취업시장에서 기업들이 가장 채용을 원한 직종은 영업·판매직인 반면 구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종은 경영·인사 분야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5일 지난해 하반기 자사 사이트에 게재된 기업 채용공고 등록건수 32만7780건을 분석한 결과, 영업·판매·영업관리직이 15.1%(4만9470건)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생산관리·공정관리 11.1%(3만6348건), 인터넷·IT 10.8%(3만5514건), 경영기획·인사·사무 10.4%(3만3939건), 재무·회계·경리 9.7%(3만1890건), 고객상담·CS 9.2%(2만9985건), 생산·기능직 8.8% (2만8791건) 순이었다. 반면 구직자 이력서 등록건수를 분석한 결과, 경영기획·인사·사무가 23.5%(14만2939건)로 가장 많아 기업과 구직자가 원하는 직종은 서로 다른 결과를 나타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채용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은 매우 중요하다”며 “채용분야의 흐름을 잘 파악해 비교적 채용이 많은 분야를 선택·지원하는 것도 취업전략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실제 채용으로 이어진 직종은 유통·무역이 20.9%(3만9351건)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대한주택공사는 올해 전국 107개 지구에서 9만2000여세대를 분양·임대 공급키로 하는 내용의 운영계획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주공의 올해 분양 및 임대되는 계획물량은 총 9만2461세대로 유형별로는 국민임대주택 6만5250세대, 공공임대주택 3894세대, 분양주택 2만3317세대로 구성돼 있다. 특히 국민임대주택 등 임대주택 물량은 전체의 약 75%인 6만9144세대로 이 중 주택수요가 많은 수도권 지역에 약 52%에 해당하는 4만7622세대가 신규로 분양 및 임대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저소득 계층과 신규아파트 청약을 기다려온 수도권지역 청약저축·예금 가입자와 같은 실수요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내집마련의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주공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한 청약자격은 전용면적 85㎡초과 분양주택의 경우 청약예금가입자가 1·2순위자로 신청할 수 있다. 또 전용면적 85㎡이하 공공분양 및 공공임대 주택의 경우는 무주택세대주로서 청약저축에 가입해 매월 불입액을 24회 이상 납입하면 1순위, 6회 이상 납입하면 2순위, 청약자격이 주어지며, 6회미만 납입자 및 무주택자는 3순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지난해 부동산 상가매물로 올라온 점포 수가 전년 대비 20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점포거래 포털사이트 점포라인이 DB에 등록된 매물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매물로 등록된 점포는 3만9167건으로 2007년 1만2452건 보다 무려 214.54% 급증했다. 또 지난해 매물 중 전년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1층 다용도 점포로 2007년 474건의 매물에서 지난해 3579건으로 655.06% 폭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패스트푸드 307.40%, 오락·스포츠 업종 244.37%, 주류점 221,74%, 커피·카페 업종 순이었다. 업종별 주요 매물현황으로는 패스트푸드 업종에 포함된 제과점이 2007년 302건에서 지난해 1188건으로 293%, 오락·스포츠 업종의 PC방이 1521건에서 6858건으로 350%, 주류점 업종의 호프 주점은 562건에서 1651건으로 193% 증가했다. 이러한 매물 급증세는 공급과잉으로 이어져 권리금 하락을 수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평균 점포 권리금은 평균 9322만원으로 이는 2007년 권리금 1억1090만원에서 15.94% 하락했다. 권리금이 가장 많이 하락한 업종은 PC방, 헬스클럽 등으로 이 업종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농식품 원산지표시 일제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지도와 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설(1.26)과 정월 대보름(2.9)을 맞이해 판매업체와 음식점이 많은 수도권 등 대도시의 상습적·지능적인 위반우려 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실시된다. 또 DNA분석 등 과학적 식별방법을 총동원하여 위반자를 단속할 계획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원산지표시제가 조기 정착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감시기능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산물을 판매할 때는 원산지 표시와 구입할 때는 원산지 확인을 생활화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경기도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대비 4.9% 상승해 울산(5.2%)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1일 경기지방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연평균 및 12월 경기도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소비자 물가는 전년대비 4.9% 상승해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의 여파로 공업제품(7.8%)이 큰 폭으로 올라 상승을 주도했고 이와 함께 개인서비스(4.9%), 공공서비스(3.1%)부분 등이 전체 물가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년대비 주요 변동품목은 휘발유(10.7%), 경유(26.1%), 금반지(50.0%), 전세(3.0%), LPG(자동차용:29.9%, 취사용32.1%)는 상승한 반면 귤(36.1%), 배(23.8%), 배추(19.4%), 사과(16.2%) 등은 하락했다. 한편 지난해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대비 5.4%상승을,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대비 6.5% 하락을 보였다.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점이 2일부터 전 브랜드(일부품목 제외)가 참여하는 2009년 첫 정기세일을 시작한다. 이번 세일행사는 빈폴, 폴로진, 랄프로렌 칠드런, 타미힐피커, 라코스떼, 헤지스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해외명품 브랜드인 버버리, 에트로,코치, 마이클 코어스, 보스 등 전 품목에 대해 30%가격 인하를 실시한다. 또 주요행사로 ▲여성모피 특별 초대전(이헌영, 동우모피, 태림모피) ▲여성정장 4대 브랜드 겨울 마감전(까르트니트, 모라도, 화이트호스, 뻬띠앙뜨) ▲바겐세일 축하 겨울상품 대전(조이너스, 고세, 피에르가르뎅, 트리아나) ▲해외명품 브랜드 가격 인하 행사(버버리, 에트로, 코치, 마이클코어스, 보스 여성) ▲시즌오프(빈폴, 폴로랄프로렌, 타미힐휘거, 라코스테, 헤지스) ▲MCM 타이 균일가전 등이 마련된다.
새해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규모와 지원대상이 확대돼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일부터 새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전년도 대비 35% 증액된 4조3000억원으로 편성하고 전국 22개 지역본(지)부를 통해 지원하는 등 각종 제도개선을 통해 중소기업이 보다 손쉽게 정책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현재의 글로벌 경기침체와 금융권의 신용경색으로 인한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정책자금을 상반기 70%를 배정하고 지원결정 소요기간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중진공 본사 및 연수원 인력을 지속적으로 지역본부에 파견하여 자금심사를 최우선적으로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최근 금융기관의 중소기업대출 축소상황을 반영하여 중진공 직접·신용대출을 확대(직접대출:35%→40%, 신용대출:53%→55%)하고 운전자금 지원비중을 확대함으로써 흑자도산을 방지하여 중소기업의 금융위기를 극복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이와 함께 지방중소기업 지원과 지역균형발전도모를 위해 지역전략산업 및 지역연고산업 영위기업을 대상으로 지방중소기업경쟁력강화자금 3000억원과 지방중소기업기술사
오바마의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라 고용창출이 가장 기대되는 업종은 IT분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1일 국내 기업 382개사를 대상으로 ‘오바마 정부 출범으로 인해 일자리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에 대해 조사한 결과, IT/정보통신 분야가 응답률 44.2%로 1위에 선정됐다. 다음으로 유통·무역업(29.3%), 서비스업(20.9%), 문화·컨텐츠 관련업(19.1%), 교육 관련업(18.3%) 등 업종에서 일자리 증가를 예상했다. 1위에 선정된 IT분야는 미 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강화된 산업지원정책으로 시장이 확대되면서 국내 관련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의견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자동차 업종이 응답률 50.8%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금융업(28.5%), 조선·중공업(22.8%), 건설업(14.4%) 분야를 꼽았다. 자동차 업종에 대한 고용축소에 대한 의견이 높은 이유는 오바마 정부가 자국 자동차산업에 대해 강력한 지원정책을 수립함에 따라 미국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이 높아질 경우 국내의 자동차 미국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는 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분
대한주택공사는 1일 당초 전월세형 임대주택으로 계획됐던 성남판교 4개블록 2068호를 10년공공임대주택으로 변경해 오는 30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성남판교 10년공공임대주택은 모두 전용면적 85㎡초과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오는 6월부터 단지별로 순차적으로 입주가 이루어진다. 청약자격은 청약예금가입자로서 민영주택 공급기준에 따라 입주자를 선정하되 동일 순위 안에서 경쟁이 있는 경우 청약가점제를 우선적으로 적용한다. 임대조건은 중대형 임대주택의 경우 임대료에 대한 법령상 제한은 없으나 표준임대보증금 및 표준임대료 산정 후 동 표준조건을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인근 전세시세 등을 감안하여 책정할 계획이다.
침체된 아파트 분양시장이 광교와 판교에서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특히 광교신도시의 경우 전매제한기간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되었고 판교신도시는 채권입찰제의 적용에서 제외되는 조치가 취해진데다 그간 투자대상에서 뒤 쳐져있던 아파트 시장에 대한 미래가치에 대한 상승 잠재력이 이들지역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이달부터 광교와 판교지역에 선보이는 아파트들도 입주예상자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용인지방공사가 광교신도시에 공급하는 이던하우스 700가구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광교산 자락의 신선한 바람을 실내에서 느낄 수 있도록 건물과 창문을 배치했다. 주부들을 겨냥해 주방에는 유럽풍의 렌지후드와 가스쿡탑, 음식물 탈수기가 별도의 옵션 비용 부담없이 제공된다. 이러한 시설들은 3일 문을 여는 이던하우스 모델하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파트 공급회사들이 미분양을 해소하기 위해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 용인지방공사는 광교신도시 A28블록에 111~114㎡ 700가구를 분양하며 오는 3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6일~7일 양일간 1순위 접수를 받는다. 3.3㎡당 평균분양가는 1233만원으로 지난해 10월 분양한 울트라참누리보다 4%가량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