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학교가 전국 지방소방학교 중 최초로 구급전문교육사 양성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2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1일 도소방학교가 구급전문교육사 양성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구급전문교육사는 119 구급대원 가운데 강사 양성 과정을 수료하고, 동료를 대상으로 구급활동 전반을 지도하는 전문 강사다. 기존에는 중앙소방학교에서 해당 인력을 양성했으나, 최근 전국 9개 지방소방학교 중 최초로 경기도소방학교가 소방청의 승인을 받아 양성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도소방학교는 구급대원 경력이 8년 이상이거나 구급대원 전문과정을 이수한 대원들을 대상으로 구급전문교육사가 되는 데 필요한 전문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에서 근무하는 구급전문교육사는 179명이다. 도소방학교는 2027년까지 100명의 구급전문교육사를 더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 과정은 ▲기초 및 심화 응급처치 ▲다수 사상자 도상 훈련 ▲구급 시나리오 작성 및 평가 ▲응급 기도관리와 외상 처치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해당 과정을 거쳐 양성된 구급전문교육사들은 ▲펌뷸런스 대원 맞춤형 구급 교육 ▲신임 소방대원 대상 기초 교육 ▲구급 현장 안전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 인력으
수원권선경찰서가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20일 수원권선서는 유관기관 및 협력단체와 스쿨존 사고 예방 등을 위한 교통 캠페인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수능시험이 끝난 후 긴장감 완화로 발생할 수 있는 스쿨존 내 교통사고 및 유해환경 노출 등에 대한 선제적 사전 점검으로 ▲통학로 안전활동 강화 ▲적극적인 안전지도 참여 확대 ▲학교 주변의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공동체 인식 향상이 골자다. 민·관·경과 더불어 학교·교사·학부모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해 공동체 인식 향상을 위해 힘썼다. 해당 캠페인은 권선구 내 초·중·고등학교 밀집지역인 호매실도서관 앞 사거리에서 진행됐으며, 주요 내용은 ▲교통 통제 등 등굣길 안전활동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 및 단속 ▲차량 운전자들 대상으로 5대 반칙운전 근절 홍보 ▲학생 대상 보행안전 및 학교폭력 예방 홍보물품 배포 등이다. 김태영 수원권선경찰서장은 "스쿨존 안전은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만큼 권선경찰서에서도 보호구역 내 감속운전과 주정차 금지 등 단속활동 및 관내 통학로 중심 교통사고 예방 홍보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시청, 구청 등 유관기
검찰이 안산도시정보센터 지능형 교통체계(ITS) 사업에 대해 뇌물을 주고받은 안산시 공무원과 민간 사업체 대표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20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2부(박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피고인 A씨의 사건 결심 재판에서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안산시 상록구청 소속 6급 공무원 A씨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징역 7년, 벌금 1억 2천만 원, 추징금 1억여 원을 요구했다. 민간 사업체 대표 B씨에 대해서도 뇌물 공여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구형 사유에 대해 "A씨가 받은 뇌물액수가 5천만 원 이상으로 큰 금액이고 범행 중 일부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B씨는 범행을 자백하지만 뇌물 공여액이 고액이고 다수 공무원에게 뇌물을 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A씨의 변호인은 최후 진술에서 "피고인이 20년 넘게 공직 생활을 해왔고, 자신의 행위를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달라"면서도 "(B씨에게서 마지막으로 받은) 500만 원은 뇌물이 아니고 직무 관련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B씨의 변호인은 "공소사실 대부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수사에 적극 협조한 점을
수원소방서가 산불을 예방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하기 위해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19일 수원소방서는 2025년 '산불조심 기간'에 맞춰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대한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동안 수원서는 산불위기경보 단계에 따라 맞춤형 대응을 전개한다. 위기경보가 ‘주의’ 이상으로 격상될 경우 관서장이 직접 현장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경계’ 이상이면 드론으로 산림지역 화재 발생 여부와 위험지대를 관찰한다. 이어 산림 인접지역 주민과 의용소방대를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등 실질적인 교육을 실시해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산림과 가까운 문화재·사찰·마을·주요 시설에는 맞춤형 컨설팅과 화재 대응훈련을 병행해 취약요소를 사전에 해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원서는 산불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등산객과 지역주민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 방송을 이어가며 산불 예방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수원서 관계자는 “건조한 계절을 맞아 작은 부주의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바탕으로 안전한 산림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황민 인턴기자 ]
취약계층을 상대로 고금리 이자를 수취하고 불법 채권추심을 일삼은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덜미를 잡혔다. 19일 경기남부경찰청은 대부업법 위반 및 채권추심법 위반 등의 혐의로로 총책 A씨 등 일당 207명을 검거하고 이중 18명을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피해자 2만 403명을 대상으로 대출을 해주겠다고 접근한 후 최대 연 3만 1092%의 이자를 받아 679억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 61명은 지난 2021년 1월쯤부터 올해 9월쯤까지 무등록 대부업체를 운영하며 불법 대부 중개업체를 통해 급전이 필요한 대부 희망자 DB를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바탕으로 단기 소액 대출을 해주겠다고 접근해 27~190만 원을 초고금리로 대출해 줬다. 이후 7일 이내 상환하지 못하면 다른 조직원이 타 대부업체 직원인 척하여 더 큰 금액 대출을 권유했다. 이들은 돌려 막기 수법으로 유도해 최대 이자를 받아낸 것으로 보인다. 상환 기일이 지난 채무자들에게는 차용증을 들고 있는 사진과 가족·지인 연락처를 담보로 받아 채무자에게 욕설과 협박을 했고 가족 등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상환을 독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수도권 등지에 사무실을 차리고 각자
1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고양IC 인근에서 차량 8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8시 44분쯤 일산 방향 구간에서 처음 발생한 접촉 사고 이후 뒤따르던 차량들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면서 연쇄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1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수습을 위한 견인 작업이 진행되면서 4개 차로 중 3개 차로의 이동이 제한돼 출근 시간대 고양IC 주변으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사고를 수습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황민 인턴기자 ]
경기도 부천시 한 정수장에서 작업하던 60대 남성이 2.5m 아래로 떨어져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전 8시 50분께 부천시 오정구에 위치한 정수장에서 사다리 작업을 하던 A씨(60대)가 균형을 잃고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척추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A씨가 작업 도중 미끄러진 것으로 추정하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당시 작업 환경과 안전장비 착용 여부 등을 포함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황민 인턴기자 ]
용인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에서 화물차량이 옆으로 넘어졌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18일 오전 4시 35분쯤 용인시 기흥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신갈분기점에서 화물차량이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물차량이 컨테이너 한 대를 싣고 가다 넘어지면서 도로에 컨테이너가 떨어졌다. 이로 인해 3개 차로 중 2개 차로에서 통행이 제한돼 일대 교통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현재 사고 수습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사고가 발생했으니 경부선 수원신갈IC, 용인서울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달라"고 전했다. 경찰은 "단독 사고로 일단 현장 조치를 마무리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황민 인턴기자 ]
이천 소재 나무 팰릿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18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7분쯤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 한 나무 팰릿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30명과 장비 14대를 투입했다. 이후 약 33분 만인 오전 8시쯤 큰 불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황민 인턴기자 ]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에서 차량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 18일 구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2분쯤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에서 그랜저 차량 한 대가 폭발해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39명과 장비 13대를 투입했다. 약 15분 만인 오전 3시 7분쯤 큰 불을 잡았고 오전 3시 21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신고자는 "자고 있다가 밖에서 폭발음이 들려 나가서 확인해 보니, 그랜저는 완전히 타고 있었고 앞에 있던 캠핑카로 불이 번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황민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