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71일 앞으로 다가왔다. 후보‧가족 리스크와 선대위를 둘러싼 내홍으로 지지율 위기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성장·복지·일자리 정책 공약 발표를 시작으로 정책 행보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달 5일 제1야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된 윤 후보는 그동안 현장 방문 등을 통해 단발성의 정책을 제시하긴 했다. 하지만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국정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약의 제시는 사실상 이제 가동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상대 여당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일찍부터 기본시리즈 공약을 필두로 발빠른 정책 움직임을 보인 것에 비하면 아쉬움이 많다. 하지만 정치에 입문한 시간이 짧은 윤 후보가 각종 리스크로 우회하다가 이제라도 후보 자질의 중요한 척도인 공약 제시로 방향을 잡은 것은 다행스럽다. 이를 계기로 여야 정치권은 20대 대선이 역대 최악의 비호감 선거라는 비판을 딛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희망의 불씨가 지펴지길 바란다. 그동안 여야는 서로 상대 후보‧가족 리스크에 대한 전방위의 네거티브 공방전에 주력해왔다. 특검 논란도 있었다. 그러나 서로의 주장이 허공을 가르고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유권자는 지지 후보 철회, 정치혐오와 부동층 증가라는 역
‘수원화성 야간관광’이 ‘2021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2012년 ‘수원화성’, 2015년 ‘무예 24기’에 이어 세 번째로 선정된 것이다. 한국관광의 별은 국내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제정한 상이다. 한국관광 발전에 이바지한 관광지, 방송 프로그램 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본상과 특별상으로 나뉘어 있는데 수원화성 야간관광은 본상으로 선정됐다. 수원화성 야간관광이 관광의 별 본상으로 뽑힌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그동안 수원시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기 때문이다. 시는 과거 ‘경유형 관광지’에서 ‘체류형 관광지’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이 늘어나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 연간 600만 명 가량의 관광객이 방문했다고 한다. 수원화성 축성 220주년을 맞은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엔 역대 최대인 72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수원시에서 하룻밤 이상을 숙박한 관광객 비율은 28.2%밖에 되지 않았다. 관광객 1명당 찾은 관광지도 2.7곳에 불과했고, 화성행궁과 수원화성에 편
◇4급 전보 ▲복지국장 윤무현 ▲흥선동장 김희정 ▲의회사무국장 윤교찬 ◇4급 승진 ▲안전교통건설국장 이주성 ▲균형개발추진단장 이영준 ▲호원2동장 김재훈 ▲송산3동장 김동수
올 한 해가 일주일여 남았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았지만 ‘위드 코로나’가 다시 방역강화로 전환되면서 어느때보다 엄중한 상황이다. 하루에 7000명 안팎의 신규 확진, 1000명대의 위중증 환자, 수십명 이상의 사망자 발생에 밤 9시가 넘으면 거리는 적막이 흐른다. 누적 확진자가 60만명에 이르러 우리나라 총인구(5175만명)를 감안할 때 100명 가운데 한사람 이상(중복 감염 포함)이 코로나에 감염됐다. 생명에 대한 두려움은 물론 경제적‧정서적 고립으로 수많은 사람이 고통속에 신음하고 있다. 예전같은 연말이면 이웃을 살피는 각종 미담과 구세군 자선냄비 종소리가 잠시나마 삶에 지치고 얼었던 마음을 녹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코로나 2년째인 올해는 그마저도 눈과 귀에 잘 와닿지 않는 것 같다. 그만큼 세상을 보려는 우리의 생각이나 삶의 자세가 웅크려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무엇보다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든 어두운 곳을 찾아 보듬어야 할 사회지도층의 일그러진 모습과 그들의 세계관은 국민들을 더 절망속에 밀어 넣고 있다. 대선 후보와 가족리스크가 연일 뉴스 전면을 장식하고 그것도 모자라 측근들과 정부 고위 인사들까지 하루가 멀다 하고 그 대열에 경쟁적으로 합류한다
지난 2019년 12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도내 수원·고양·용인·성남·부천·화성·안산·남양주·안양·광명·하남시 등 11개 도시 시장이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대규모점포 입지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된 이후 경기연구원 자문과 시·군 사례분석을 통해 ‘표준 조례개정안’이 마련됐다. 11개시는 이를 바탕으로 각 지역의 여건에 맞는 조례개정안을 만들었다. 조례는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도시계획 단계부터 대규모점포의 입지를 제한한다는 내용이다. 이후 조례 개정에 각 시·군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현재 수원시 등 28개 시‧군이 관련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했고, 화성시와 광주시 등 2개시는 입법예고 및 조례 규칙심의를 이미 완료해 내년 초 조례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과천시는 조례를 적용할 근린상업지역‧준공업지역 등이 없어 대상에서 제외됐다. 대규모 점포란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하나 또는 둘 이상의 연접된 건물 안에 하나 또는 여러 개로 나눠 설치되는 매장으로, 판매 면적만 3000㎡ 이상인 사업장이 해당된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대규모점포의 경우 유통산업발전법에 근거, 점포의 위치가 전통시장과
변종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창궐로 코로나19 사태가 방역 전선에 사상 초유의 위기를 몰아오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 현재 전국의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80.9%(1337개 중 1082개 사용)를 기록했다. 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은 87.8%(837개 중 735개 사용)로, 90%에 근접했다. 18일 경기 양주에서는 재택치료 중이던 코로나19 확진 임신부가 병상을 찾아 16개 병원을 헤매다 구급차 안에서 출산하는 어처구니없는 일까지 벌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1000명 안팎으로 이어지며 병상 부족 사태가 벌어진 데 대해 “코로나 병상 확보는 전적으로 정부의 책임”이라며 “수도권 지역에 소재한 공공병원 중 가능한 경우는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하라”고 지시했다. 또 “공공병원이 코로나 진료에 집중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진료 차질과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립대 병원 등 민간 병원이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10개 국립대병원이 코로나 중환자 병상 200여 개를 새로 확보하기로 했다.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이후 추가
△박희법씨 별세, 주광덕(전 국회의원)씨 빙부상= 21일 서울 여의도 성모장례식장 5호실(서울 영등포구 63로 10.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서울추모공원(홍천)
◇ 4급 승진 ▲경제문화국장 윤한기 ▲환경위생국장 이용호 ▲안전교통국장 이송호 ▲미래전략사업본부장 신명호▲상하수도사업소장 유재원 ▲의회사무국장 조종호▲보건소장 김미수 ◇ 5급 승진 ▲세정과장 안효남 ▲토지정보과장 강용두 ▲ 문화정책과장 김혜경 ▲하수과장 윤해정 ▲홍보담당관 김미희▲민원봉사과장 허미정▲대중교통과장 김수라 ▲의회전문위원 이정환 ▲건강증진과장 이대수▲탄벌동장 이성은 ◇ 5급 전보 ▲기획예산담당관 강민수▲행정지원과장 박명준▲자치행정과장 유재희▲교육청소년과장 정명구▲일자리경제과장 이유기▲관광과장 박진호 ▲교통행정과장 김충기 ▲주택정책과장 최보오▲도시재생과장 박기주▲미래도시사업과장 최정환▲의회전문위원 고형근▲곤지암읍장 강명원▲경안동장 표동진
현대건설은 평택지역에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에 따라 평택시 서정동 780번지 일원에 서정연립 재건축정비사업을 실시, 지하 3층~지상 15층(17개 동, 전용면적 59~84㎡) 규모로 총 1천107가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전용면적별로 △59㎡ 71가구 △74A㎡ 35가구 △74B㎡ 210가구 △76㎡ 81가구 △84A㎡ 133가구 △84B㎡ 13가구 △84C㎡ 44가구 △84D㎡ 111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했다.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 분양 관계자는 “평택시 서정동에 14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인 힐스테이트는 주변 고덕국제신도시와 평택 브레인시티 등 첨단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동반성장이 가능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아파트”라고 전했다.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는 힐스테이트는 경부선 서정리역에서 SRT 평택 지제역까지 약 4.7㎞를 연결하는 수원발 KTX직결사업이 2024년 완공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는 조정대상지역(청약과열지역)이지만, 공급 물량 전체가 85㎡ 이하로 구성돼 가점제 75%, 추첨제 25%로 배정된다. 1순
국내 ‘위드 코로나’가 다시 강화된 방역체제로 전환된 가운데 미국 제약사 화이자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가 지역에 따라 앞으로 1∼2년간 팬데믹(대유행) 수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오미크론이 전 세계에서 맹위를 떨치기 시작했다”며 힘든 겨울을 예고했다. 아직 한 자릿수 백신 접종률을 보이고 있는 국가가 있고, 또 새로운 변이들이 추가로 출현해 어떤 상황을 맞을지 알 수 없다. 우리나라의 경우 2차 접종률이 80%를 넘었지만 위드코로나와 돌파감염, 새로운 변이 등으로 신규와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불안감과 그동안의 고통분담에서 오는 허탈감을 떨칠 수 없게 됐다. 식당 등 영세 소상공인들의 시름은 점점 깊어가고 있다. 기업, 일자리, 교육 모든 부문에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IT 등 미래 분야의 양질의 일자리나, 공공부문 종사자, 그리고 부동산‧주식 등 고자산 소유자들은 코로나 비대면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오히려 소득증가가 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게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게다가 비대면의 장기화와 양극화 흐름속에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는 하이테크의 발달은 인간의 자리를 시시각각 앗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