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년부터 도 관할 지방도에서 발생하는 보행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을주민 보호구간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마을을 통과하는 도 관리 지방도에 마을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교통안전시설을 대폭 보강하겠다는 것이다. 시·군, 경찰과 함께 마을이 시작되는 지점 전방 100m부터 끝나는 지점 후방 100m까지를 ‘보호구간’으로 설정한 다음, 안내표지, 노면표시, 미끄럼방지포장, 과속단속카메라 등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해당구간의 제한속도도 10~30km/h 낮춘다. 도는 우선 개선이 시급한 지방도 15개 구간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행자 교통사고는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방도 마을주변 도로에서 많이 발생한다. 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1~2020) 경기도 내 보행 교통사고는 9만 9254건이 일어났고 이로 인해 3318명이나 사망했다. 특히 국도 등 기타 도로보다 지방도 보행사고 사망자 발생률이 훨씬 높았다. 국도의 경우 국토교통부가 마을 인근 국도의 일정 구간을 ‘마을주민 보호구간’으로 지정한 바 있다. ‘마을주민 보호구간’은 현재 전국 89개 시·군, 246개 구간(357㎞)에 시범사업으로 설치
◇4급 승진 ▲기획행정과장 홍원표 ▲수자원본부 상하수과장 남상원 ◇4급 전보 ▲기후에너지정책과장 최혜민 ▲북부환경관리과장 김경섭 ◇5급 승진 ▲기초생활보장팀장 임호윤 ▲장애인시설팀장 왕규일 ▲콘텐츠기반팀장 이윤선 ▲여성정책개발팀장 공희준 ▲여성폭력예방팀장 박지혜 ▲보육지원팀장 박재철 ▲교육평가팀장 황인동 ▲정부협력팀장 최종신 ▲지방소득운영팀장 오남경 ▲영상미디어팀장 안정선 ▲아동학대대응팀장 최수정 ▲수생태팀장 안철우 ▲생산관리팀장 박성욱 ▲식품안전팀장 이의기 ▲물산업지원팀장 권영복 ▲주거환경정비팀장 민근 ▲사회주택팀장 육성진 ▲수사9팀장 김철환 ▲방송영상밸리팀장 김보현 ▲고양시 이연기(교류파견) ▲평화협력과 실무사무관 김재훈 ▲사회적경제과 실무사무관 홍영준 ▲북부청 유일종 ▲〃윤태연 ▲〃곽은진 ▲〃김종석 ▲〃채진병 ▲〃유재훈 ▲〃권균보 ▲〃유관희 ▲〃이영미 ▲〃홍재석 ▲〃이희형 ▲〃이돈균 ▲〃서성종 ▲〃유병권 ▲북부청 실무사무관 변명식 ▲〃오명훈 ▲〃주동욱 ▲〃백혜련 ▲〃이재정 ▲해양수산자원연구소 실무사무관 고소엽 ▲상하수과 실무사무관 조흥갑 ▲정보통신보안담당관 실무사무관 한병권 ◇5급 전보 ▲장애인자립정책팀장 김성환 ▲환경점검7팀장 증세원 ▲여성일자리지원팀
최근 의왕시에서 오픈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이름에 ‘시간(Time)’과 ‘별장(Villas)’의 합성어로 ‘시간도 머물고 싶은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타임빌라스는 자연 친화적인 설계와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구성됐다. 연면적 17만5200㎡에 지하 2층~지상 2층 모두 4개 층에서 245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에는 다양한 특색이 반영돼 있다. ■ 가장 가까이서 즐기는 ‘자연을 품은 아울렛’ 타임빌라스가 있는 의왕시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생태 휴양도시로 전체 면적의 85%가 녹지공간이다. 실제로 30분이면 수원, 안양, 분당은 물론 서울 사당, 강남, 잠실에서도 접근할 수 있다. 백운호수와 바라산 등의 자연환경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타임빌라스는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설계로 백운호수, 바라산과 함께 경기 남부지역 대표 힐링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곳의 시그니처 공간은 유리 온실을 연상시키는 ‘글라스빌(GLASS VILLE)’이다. 9300㎡ 규모의 야외 녹지 공간에 세워진 ‘글라스 하우스’ 10개는 바라산을 배경으로 독특한 풍광을 선보여 색다르다. ‘글라스빌’ 앞으로 넓게 펼쳐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벼랑 끝으로 내몰린 자영업자들의 극단적 선택이 잇따르고 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재확산 기세도 심상치 않다. 코로나19를 종식하고 자영업자들을 살리는 일은 영락없이 한꺼번에 잡아야 할 두 마리 토끼다.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정치권과 정책 당국이 핑계를 대서는 안 된다. 해답이 쉬운 문제라면 정치와 정부에 국민이 왜 권력과 혈세를 내어줄 것인가. 일단 도무지 수그러들지 않는 재확산 추세를 무조건 꺾어내는 일이 급선무다. 시민의식의 발현이 절실하다. 서울 마포에서 23년째 유명 맥줏집을 운영하던 50대 A 씨가 지난 7일 가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제 전남 여수에서도 치킨집 사장이 생활고를 감당하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영업난으로 인해 자살을 선택한 자영업자들은 최소한 15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운영비 감당은 물론 생활비마저 바닥이 난 자영업자들이 기하급수로 늘어나고 있다. 이 비극은 명백히 국가사회와 공동체가 책임져야 할 엄중한 과제다. 지난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전체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413조 1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김상회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김강식 경기도의원
현대차 SK 포스코 등 국내 15개 대기업이 최근 ‘코리아 H₂비즈니스 서밋’에 참여하는 수소(H₂)동맹을 맺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5년부터 자사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 모든 신차를 순수 전기차나 수소전기차로 출시하고, 2030년엔 기존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세계적인 탄소중립화 시계에 국내 기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회는 지난달 말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35% 이상 감축하도록 명시한 탄소중립기본법을 통과시켰다.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2016년 기준 세계 11위지만, OECD 회원국 중에서는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4위로 추정된다. 정부는 오는 11월 유엔에 강화된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앞으로 12년 안에 온실가스를 3분의 1 이상 줄여야 한다. 유럽 등과 달리 밀린 숙제에 압축적으로 응답해야 한다. 그만큼 각 부문에서 고통과 충격이 불가피하다. 특히 한국경제는 제조업 기반으로 성장해 탄소중립에 취약하다. 2018년 부문별 탄소배출량은 에너지 37%, 산업 36%, 수송 13% 등이다. 주요 배출원으로는 에너지 분야에서 발전 비중이 30%대 후반에 이르는 석탄발전이 75.5%
지난 2월 17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계획’을 발표한 후 수원지역의 여론은 악화됐다. 도는 지난해에도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을 이전하고, 경기교통공사, 경기도환경에너지원을 북부에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경기농수산진흥원, 경기복지재단, 경기연구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등 7개 기관마저 북·동부로 이전하겠다고 하자 수원시민들이 크게 반발했다. 정치권에서도 강한 유감을 표했다. 다음날 제일 먼저 경기도의회 수원시 지역구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결정과정’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경기도 북동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노력에 공감하지만 행정 결정이 이루어지기까지 충분한 소통과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재명 도지사의 일방적 행정에 우려를 표한다면서 경기도의회는 물론이거니와 의회의 관련 상임위, 이전을 해야 하는 해당 기관조차 이번 결정에 대한 어떤 사항도 알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신사옥 활용계획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예산낭비를 우려했다. 이전 대상 공공기관 임직원의 입장 역시 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당시 검찰이 야당에 여권 인사 등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이 지난 2일 제기된 이후 갈수록 파장이 증폭되고 있다. 국민의 피로감도 쌓여가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하루빨리 강제 수사로 전환하는 방법밖에 없다.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의 키맨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계속해서 말 바꾸기와 모호한 해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하지만 추가로 사주고발 의혹이 드러나는 등 파문은 확산되고 있다. 지난 4월 총선 직전 김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이 대검찰청 간부한테서 받아 당에 넘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고발장이 실제 고발장과 상당 부분 일치한다는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다.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의혹을 받고 있는 두 개의 고발장 가운데 지난해 8월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이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 고발장을 작성할 당시, ‘초안’을 법사위 소속 현 국민의힘 의원이 사무처 당무감사실 관계자에 전달했고, 이것을 다시 법률자문위원에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초안은 지난해 4월 김웅 의원이 대검찰청 간부한테서 받아 당에 넘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고발장과 판박이라고 한다. 검찰의 사주 의혹이 제기된 ‘4월 고발장’이 당의 공식
오늘(9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전도민재난지원금 지급 예산이 담긴 추경을 심의, 전 도민 지급여부를 결정한다. 지난달 13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380만 경기도민 중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원대상에서 빠진 상위 12% 도민에게도 1인당 25만 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실 정부의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경기도민은 12%가 아니라 18%나 된다. 따라서 추가경정 예산안도 2190억 원이 증액된 6000억여 원이 됐다.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예산안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집행부의 계산 착오에 대한 비판도 있지만 전 도민 지급 문제를 두고 도의회 내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이는 경기도의회 제354회 임시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의원들 간의 공방에서 확실하게 나타나고 있다. 허원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재난지원금은 기초생계급여나 기초노령연금처럼 더 어렵고 힘든 사람들,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지급돼야 한다며 전 도민 지급에 반대했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재정 자립도별로 교부세 지원에 차등을 둔다는 지방교부세법의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조성환 의원(더민주·파주 1)은 재난지원금은 모든 도
가계부채 급증세를 막기 위해 금융당국이 규제에 나선 가운데, 시중 은행들이 줄줄이 대출금리인상에 나섰다. 시중 은행들은 기준금리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가산금리(운영 비용과 대출자 신용등급 등에 따라 자율적으로 매기는 금리)를 인상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은행들은 이달 초부터 전세 대출 금리까지 올리기 시작했다. 신용 대출 금리 인상 속도는 더 빠르다. 취약계층은 이자 부담 증가뿐만 아니라 새로 돈 빌리기도 어려워졌다. 코너에 몰린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가 시급하다. 은행들의 가산금리 인상은 우선 신용대출 금리부터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 신한은행의 신용 3~4등급 마이너스통장 신용대출 7월 평균 금리는 연 3.59%로 4월에 비해 0.50%포인트 뛰었다. KB국민은행은 4.58%로 0.31%포인트 높아졌다. 취약계층인 7~8등급 저신용자의 KB국민은행 신용대출 금리는 7월 평균 9.80%로 3개월 새 2.62%포인트 급등했다. 1~2등급은 3.48%로 0.23%포인트 올랐을 뿐이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쪽도 심각하기는 마찬가지다. 이달 3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신규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2.8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