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이 올해 열린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시의 위상을 한 층 높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종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세계 최고를 증명했고, 볼링과 유도팀에서도 국가대표가 나왔다. 용인특례시청 직장운동경기부의 간판이자 세계 최고의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우상혁 선수는 오는 8월 11일 열리는 파리 올림픽에서 금빛 메달을 향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우상혁 선수의 금빛 메달 획득 기대치는 높다. 지난 2월 10일 열린 ‘2024 후스토페체 실내도약육상경기대회’에서 2m33을 넘어 2위를 차지했고, 2월 13일 열린 ‘2024 슬로바키아 실내도약육상경기대회’와 2월 20일 ‘2024 네흐비즈디 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는 정상을 차지했다. 또, 지난 3월 3일에는 ‘2024 세계실내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후 파리 올림픽까지 남은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한 훈련에 돌입했다. 지난 2022년 용인특례시청 씨름팀에 입단한 박민교 선수의 성장세는 괄목할 만하다. 용인대학교 재학 시절부터 씨름계에서 명성이 높았던 박민교 선수
양주 덕정초등학교는 장애인식개선교육의 일환으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장애공감을 위한 샌드아트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샌드아트 공연은 학생들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르지 않음을 느끼고 장애에 대한 이해와 인식개선 효과를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공연에는 장애 학생 철이가 친구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자신감을 가지고 사회에 통합되어 지내는 샌드아트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은 따뜻한 인성과 풍부한 감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3학년 조명근 학생은 “부드러운 모래로 펼쳐지는 이야기 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었고, 저도 부드러운 모래의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는 것처럼 나도 따뜻함을 나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말했다. 덕정초등학교 강숙영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함양하고 장애·비장애를 떠나 서로 다르지 않음을 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 며 “어려운 사람을 만나면 먼저 따뜻한 손을 내밀 수 있는 따뜻한 인성을 지니는 어린이들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지난달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기준치를 밑돌았던 경기지역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해 '긍정적'으로 변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4일 발표한 '2024년 4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3로 전월(99) 대비 1.3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00.7로 전월과 동일했다. CCSI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기준값인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 1월~2023년 12월)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지난해 11월(97.1)부터 세 달 연속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 2월 기준치(100)를 넘겼던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 하락해 기준치를 밑돌았다가 이달 들어 다시 상승 전환하며 '긍정적'으로 돌아섰다.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도내 가계의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이 전월보다 좋아졌다. 현재생활형편CSI와 생활형편전망CSI가 각각 전월보다 2p, 1p 오른 91, 94를 기록했으
저당·저칼로리를 내세운 아이스크림이 2030세대를 주축으로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4일 CU에 따르면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인 라라스윗 아이스크림이 지난 18일 기준 누적 판매량 800만 개를 돌파했다. 라라스윗 아이스크림은 저당, 무당, 저칼로리 콘셉트의 프리미엄 상품으로 초코, 우유, 바닐라, 옥수수 등 다양한 맛을 바(Bar), 샌드, 모나카, 파인트 등의 형태로 맛볼 수 있다. 해당 상품은 CU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CU에서도 검색어 순위에서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라라스윗 아이스크림은 출시 첫 해인 2022년 30여만 개 판매됐지만 지난해 330만 개, 올해는 440만 개 이상 판매되며 넉 달 만에 기존 2년 간의 누적 판매량을 훌쩍 넘어섰다. 특히 지난달 라라스윗 아이스크림의 판매량은 출시 첫 달인 2022년 5월 대비 무려 76배 증가했다. 라라스윗의 인기는 단품별 매출, 판매량에서도 드러난다. 총 20여 종의 라라스윗 아이스크림 중 ‘초콜릿 초코바’는 올해 내내 메로나, 월드콘 등을 제치고 아이스크림 단품 매출과 판매량 1위를 동시에 기록하고 있다. 해당 상품의 판매량은 올해 1월 40만 개, 2월 48만 개, 3월
성남 ‘서현역 흉기 난동’으로 재판에 넘겨진 피의자 최원종이 항소심 첫 재판에서 감형을 요청했다. 수원고법 형사2-1부(김민기 김종우 박광서 판사)는 24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최원종의 첫 항소심 재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서 최원종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범행 당시 중증 조현병으로 인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없었다”며 “미국 로널드 레이건 암살 미수 사건 당시 피고인에 대한 정신 질환이 인정돼 30년간 치료 감호를 받고 출소한 예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심판결이 사실을 오인해 피고인에게 심신 미약 부분만 인정했다”며 “피고인이 심신상실이 아닌 심신미약에 해당하더라도 중증 조현병으로 인한 범행이라 형이 감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원종 측은 지난해 10월 10일 진행된 1심 2차 재판에서도 이와 같은 주장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재판부는 “범행 이후 자신의 행동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하거나 차후 자신의 신병처리에 대한 고려까지 하는 모습을 봤을 때 심산상실 상태에 있었다는 변호인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변호인은 이날 재판에서 1심 판단에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가 있으며, 설령 범죄가 인정된다고 해도 형
인하대학교가 24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웨스트타워 그랜드볼룸에서 개교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인하대는 이날 개교 70주년을 축하하면서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미래 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글로벌 멀티버시티(Multiversity)’를 비전으로, ‘역사를 개척한 인하, 혁신으로 나아가다’를 슬로건으로 삼고 백년대계를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70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용현캠퍼스, 항공·우주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송도 항공우주융합캠퍼스, 송도에 새롭게 조성할 계획인 인하 오픈 이노베이션 캠퍼스(Inha Open Innovation Campus) 등 캠퍼스별 특성화 전략을 세워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대학이 되는 것이 목표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조명우 총장, 현정택 정석인하학원 이사장을 포함한 교무위원, 교직원, 학생 등 인하대학교 구성원이 참석해 개교 70주년을 축하했다. 행사에 참석한 인하대 구성원과 외빈들은 함께 오찬을 즐기며 미래 100년을 위한 출발대에 선 인하대를 응원하고 격려했다. 동문들은 기념식에서 개교 70주년을 맞이해 모교 사랑을 실천하고자 발전기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현태(기계공학과·57학번) 현경사회복지회 회장은 모교 발전과 학생들을 위
인천상공회의소 회장단이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결의를 다지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 회장단은 지난 23일 제25대 3차 회장단 회의에서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해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APE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국가의 경제 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미국과 중국 등 21개국 회원국과 ASEAN 등 3개의 옵저버 기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경제협력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류윤기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인천국제공항, 호텔·컨벤션, 송도 국제회의 복합지구 등 기반 시설과 '201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 포럼', '2023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와 같은 국제회의 개최 경험 등을 바탕으로 한 APEC 개최도시의 최적지로서의 인천의 강점을 소개했다. 향후 인천상의는 시의 APEC 유치 총력전에 다각적으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박주봉 회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는 직간접적인 경제유발효과만 해도 2조 5000억 원에 달한다”며 “APEC 유치를 인천을 전 세계에 알리고, 인천 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는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상공회의소도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APEC 유치를 위해
과천시의회가 23일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위촉하고 결산검사에 들어갔다. 결산검사위원으로는 하영주 의원(대표위원)과 민간전문위원인 이영화 회계사와 김병순 회계사를 각각 위촉됐다. 결산검사위원은 4월 23일부터 5월 12일까지 20일간 일정으로 세입·세출, 기금 결산, 재무 제표, 성과보고서 등 2023회계연도예산 집행 전반에 대한 건전성과 효율성 등을 점검하고 결산검사 의견서를 의회에 제출하게 된다. 하영주 대표위원은 “예산이 당초 목적과 취지에 맞게 집행됐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내년 예산이 더욱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개선사항과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인천시가 농가 경영 불안 요소를 줄이기 위해 힘쓴다. 24일 시에 따르면 올해 4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작물 재해보험 80%, 농업인 안전보험 70%, 가축재해보험 90%를 각각 지원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 위협으로부터 농민을 보호해 안정적 농업 생산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 화재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농작물의 피해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농업법인이며 대상 품목은 사과·배·벼 등 73개 품목이다. 농업인 안전보험은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15~87세 농업인이면 가입할 수 있다. 농작업 중 발생하는 신체 상해 및 관련 재해를 보상한다. 시는 가축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올해 지원 비율을 전년 대비 10% 상향해 90%까지 지원한다. 가축재해보험은 자연재해, 법정전염병 제외 질병, 화재 등으로 발생한 소·돼지·닭 등 16개 축종 등 가축과 축사시설물의 피해를 보상하는 상품이다. 축산업 허가 또는 등록 농가이면 가입할 수 있다. 보험 가입은 가까운 지역농축협 대리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보험 대상별, 품목별로 가입 시기가 달라 보험사에 사전문의한 후 가입하기를 권장한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23일 양평청소년문화의 집 3층 다목적실에서 2024년 상반기 양평군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는 '청소년복지지원법' 제10조 제4항에 따라 연 2회 운영되며 청소년 안전망 내 필수연계기관 간 위기청소년 지원 활성화를 위한 기구로, 18개 기관 19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관내 위기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안전망 실태점검및 활성화 방안 논의 ▲특별지원 대상 청소년 선정·지원 등의 활동을 한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특별지원 대상 청소년을 심의·결의했으며 청소년안전망 실태점검 및 활성화 방안, 필수연계기관 간 위기청소년 지원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 군은 올해 1분기 동안 청소년안전망 복지심의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통해 특별지원 8명, 종합심리평가 지원 14명을 각각 지원했다. 대상 청소년들은 지역사회 청소년 안전망을 통해 위기를 벗어나 건강하게 성장할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제공받았다.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 위원장인 구문경 문화복지국장은 "관내 위기청소년들을 여러 기관에서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대상 청소년들이 다시 희망을 갖고 한걸음 성장할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