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의 랜드마크인 시몬스 테라스가 지역 기업과 청년들이 만들어가는 축제의 장으로 변한다. 시몬스는 오는 20일 이천 시몬스 테라스에서 ‘제3회 이천청년축제’가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천시가 주최하고 이천청년축제기획단·이천청년정책발전소·천년상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청년의 날을 기념하는 100% 청년 주도형 축제로, 청년의 권리 보장과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며 청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비상(飛上) 우리만의 놀이터로 토끼자!’로,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는 ‘비상구(非常口)’와 더 높이 도약하는 ‘비상구(飛上口)’라는 상징을 담았다. 행사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 명소이자 SNS 인기 스폿으로 자리 잡은 시몬스 테라스에서 처음 개최된다. 로컬 기업이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지역 청년 단체가 이를 활용해 축제를 기획하는 협업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 프로그램은 ▲2025 청년의 날 기념식 ▲이천시 청년상 시상식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공연과 강연이 펼쳐지는 릴렉스존, 청년 소상공인의 창작물이 전시·판매되는 셀러존, 청년 셰프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한국배구연맹(KOVO)이 컵대회 파행 운영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KOVO는 15일 오후 긴급 공지를 통해 "이번 컵대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한 것에 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배구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관계기관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파행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KOVO는 사전 예고한 컵대회 개최일(13일) 바로 전날인 12일 국제배구연맹(FIVB)로부터 대회 개최 불가 통보를 받았다. FIVB와 대회 개최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견 조율을 위해 노력했지만 KOVO는 대회 개최일인 13일 24시까지 FIVB로부터 대회 개최에 대한 최종 승인 답변을 받지 못해 결국 남자부 전면 취소를 결정하고 이를 공지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불과 4시간 후인 14일 새벽 4시경 FIVB로부터 조건부 개최 승인을 받아 앞서 공지했던 대회 취소 결정을 번복하고 대회 개최를 재공지하게 됐다는 것이다. 내용만 놓고 보면 마치 국내 컵대회 개최에 대해 FIVB가 대회 승인을 해주지 않아 혼란이 빚어진 것처럼 밝히고 있지만, 사실 상 대회 파행의 가장 큰 원인은 KOVO의 아니한 행정 처리 때문이다. 이번 대회는 개최
하이트진로가 세계 최대 맥주 축제인 독일 옥토버페스트 전용 맥주를 국내에서 한정 판매한다. 하이트진로는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를 위해 연 1회만 생산되는 ‘파울라너 옥토버페스트 생맥주’를 국내 독점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22년 첫 선 이후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으로 4년째 지속되고 있다. 옥토버페스트는 매년 9월 중순부터 약 2주간 열리며, 뮌헨 6개 양조장의 맥주만 판매된다. 이 가운데 파울라너 옥토버페스트 맥주는 축제 판매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인기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는 6.0%로 부드럽고 깔끔한 뒷맛과 오래 지속되는 거품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한정 생산분을 생맥주로 일부 업장에서만 소진 시까지 즐길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20일부터 CJ프레시웨이가 식음 서비스를 운영하는 12개 골프장에서 파울라너 옥토버페스트 생맥주를 판매한다. 특히 시흥 솔트베이GC, 가평 프리스틴밸리GC, 용인 세현CC 등 3곳에서는 미니 팝업스토어가 열려 맥주 주문 고객에게 파울라너 골프공과 독일식 안주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제13회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에도 메인 브랜드로 참여해 옥토버페스트 생맥주를
‘더 스타라이트’가 멀티버스에서 펼쳐지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통한 ‘몰입의 감동’을 내세우며 하반기 MMORPG 시장을 겨냥한다. 컴투스는 자사가 퍼블리싱하고 게임테일즈가 개발한 신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가 오는 18일 정식 출시된다고 16일 밝혔다. ‘더 스타라이트’는 정성환 총괄 디렉터가 집필한 4종의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정준호 아트 디렉터와 남구민 사운드 디렉터 등 국내 대표 개발진이 참여해 제작 단계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그래픽과 전략적 충돌 시스템, 멀티버스 세계관을 앞세워 하반기 MMORPG 시장 공략에 나선다. 게임은 엘프 ‘이리시아’, 미노타우르스 전사 ‘데커드’, 킬러 ‘실키라’, 다크엘프 ‘라이뉴’, 마스코트 ‘로버’ 등 다섯 캐릭터를 시작으로 한다. 이용자는 각 캐릭터의 차별화된 스토리를 따라가며 후르츠 빌리지, 무사마을, 늙은사자의 땅, 회색고원 등 다양한 지역을 탐험하고, ‘스타라이트’를 찾는 여정을 이어간다. 모든 캐릭터는 두 가지 클래스를 운용하는 듀얼 클래스를 지녀 상황에 따라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배틀로얄 방식의 PvP 모드 ‘영광의 섬’, 공성전, 필드 보스 등 대규모 콘텐츠도 지원한다.
미래에셋증권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맞춰, 고객 자산관리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나섰다. 16일 미래에셋증권은 분당WM에서 2025년 4분기 고객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관세·금리 등 대내외 변수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남은 연도 자산관리 방향을 점검하고 2026년을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첫 회차는 17일 조혁진 미래에셋증권 지점장이 ‘변동성 확대 시기 자산관리 전략’을 주제로 시장 전망과 투자법을 직접 설명한다. 이어 24일에는 배준영 미래에셋증권 수석이 ‘금리 인하기 속 채권 투자 전략’을 주제로 외화채권과 절세채권 투자법을 다룬다. 조 지점장은 “국제적으로 다양한 요인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진 지금이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할 기회”라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세미나를 통해 고객에게 심도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인천시가 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시민 목소리를 24시간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16일 시 도시계획과 정책연구팀에 따르면 이 성과는 공무원 정책 아이디어 경연대회에 출품된 ‘시민과 소통하는 생활 인천 방법론 개발’ 과제를 통해 나왔다. 그동안 시는 도시계획을 수립하는 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담기 어려웠다. 시민참여 절차가 오래 걸리는데다 공청회·주민공람 방식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팀이 휴대전화·컴퓨터·정보무늬(QR코드) 등 다양한 기기와 채널을 통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시민 참여 모델을 고안한 것이다. 먼저 시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했다.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거나 필요로 하는 생활시설 분포를 시각화하고 응답이 집중된 지역을 ‘핫 플레이스(Hot place)’로 분석했다. 이어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객관식·주관식 응답을 종합하고, 생활권·읍면동 단위별로 ‘Top 3 생활인프라’ 수요를 파악했다. 이를 통해 행정계획 수립 시 즉각 반영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정책모델을 제시했다. 또 자연어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술도 적용했다. 시민 의견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와
학교 주변 유해시설에 대한 지속적 단속에도 불구하고 신변종업소와 성기구 취급업소, 유흥·단란주점 등 불법 금지시설 203곳이 버젓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민주·시흥갑) 의원이 16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보호구역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203곳의 유·초·중·고등학교 근처 불법 금지시설이 운영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환경보호구역은 학교 경계로부터 직선거리 200m 내 지역을 학생의 보건·위생, 안전, 학습과 교육환경 보호를 위해 정해둔 곳이다. 이 구역 내에서는 일정 행위나 시설 운영이 금지된다. 불법 금지시설 중 폐기물처리시설이 13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변종업소 40건, 노래연습장 4건, 숙박업 2건이며, 성기구 취급업소도 6건 있었다. 특히 신변종업소와 성기구 취급업소는 지난 2023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신변종업소는 지난 2023년 34건에서 지난해 40건으로 증가했으며, 성기구 취급업소 역시 1건에서 6건으로 급증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충북 44건 △경기 28건 △광주 18건 △부산 11건 △서울 10건 △인천 6건 순으로 나타났다. 문
롯데이노베이트의 전기차 충전 전문 계열사 EVSIS(이브이시스)가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의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16일 EVSIS에 따르면, 회사는 2025 시즌 동안 경주에 참가하는 IONIQ 5 N 기반으로 개발된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레이스카에 안정적인 초고속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개최되는 현대 N 페스티벌은 ▲IONIQ 5 N eN1 컵 카(Cup Car, 경주 차량)로 참가하는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AVANTE N1 컵 카로 참가하는 ‘금호 N1 클래스’ ▲AVANTE N2 컵 카로 참가하는 ‘넥센 N2 클래스’ 등 3개 등급의 대회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고객 체험 현장 이벤트도 함께 열려 매년 수많은 관람객과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전기차 레이스(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가 신설되면서 국내 모터스포츠의 영역을 한층 넓히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가 펼쳐지는 인제 스피디움에는 EVSIS의 200kW 초급속 충전기 5기가 설치돼 있어, 대회 참가 전기차들은 경기 전후 EVSIS의 빠르고 안정적인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인제 스피디움 EVSIS
우리은행이 금융 취약계층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배려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16일 우리은행은 장애인, 시니어, 임산부, 영유아 동반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배려-프리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배려-프리’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장벽 없애기 운동인 Barrier-Free 개념에서 착안한 것으로, 고객 친화적 금융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해당 고객들은 전용 ‘배려-프리석’에서 대기 시간 동안 편안히 쉴 수 있으며, 임산부는 배지를 제시하면 ‘우리 맘 프리패스’ 전용창구를 통해 우선 업무 처리를 받을 수 있다. 또 LG유플러스와 협업해 영유아 고객에게 ‘LG U+ 아이들나라’ 콘텐츠를 제공, 보호자가 대기 중 금융 업무를 원활히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캠페인은 본점영업부, 서여의도금융센터, 수유동금융센터, 망포역지점 등 4곳에서 우선 시행되며 시범 운영 성과에 따라 전국 영업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출생가구 부모 혜택을 추가한 ‘아이플러스(i+) 차비드림’ 사업이 다음달부터 시행된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혜택인 ‘인천 i-패스’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교통복지 정책이다. 이는 제1호 ‘인천 i-패스’, 제2호 ‘광역 i-패스’에 이어 제3호 교통복지 정책이다. 고물가 시대 시민 생활비 부담 경감이 목표다. 특히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출산율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자녀를 출생신고한 시 거주 출생가구의 부모다.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전년도까지 매월 이용한 대중교통비의 50~7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첫째 자녀 출생 시 부모는 대중교통비의 50%, 둘째 자녀 이상 출생부터는 70%까지 환급된다. 신청 방법은 K-패스 교통카드를 발급받은 뒤, K-패스 누리집(korea-pass.kr)에서 카드번호를 등록하고 회원가입 완료하면 된다. 기존 인천 i-패스 이용자도 K-패스 누리집 MY메뉴에서 별도 신청을 해야 ‘차비드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전신청은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도 개선됐다. 인천 i-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