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남양주왕숙2 공공주택지구 내 복합커뮤니티 시설이 교육부 주관 ‘2025년 제2차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시설은 남양주왕숙2 지구의 ‘캠퍼스형 복합단지 특화계획’의 핵심 거점으로 교육환경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 가능한 교육·문화·체육·복지시설이다. GH는 이번 공모로 교육부 지원을 받게 됨에 따라 남양주왕숙2 지구 복합단지를 ‘경기도 캠퍼스형’ 특화 모델로 구현하겠다는 계획에 탄력을 받게 됐다. 해당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생존수영장, 실내 체육활동실, 도서관(일반·아동·유아), 자기주도 학습실 등이 들어선다. 또 주민, 학생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통합 지하 주차장까지 계획돼 있어 지역 커뮤니티 거점 역할로 기대된다. 아울러 실내 체육시설, 수영장이 부족한 경기 북부권의 핵심 돌봄·생활체육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캠퍼스형 복합단지는 교육·공원·커뮤니티 기능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특화계획 공간으로 구성된다. 테마는 ▲에듀플랫폼(배움과 생활이 이어지는 열린 학습공간) ▲에코플랫폼(자연과 일상이 공존하는 친환경 커뮤니티) ▲에너지플랫폼(수소에너지 기
전 세계인이 사용하는 검색사이트 구글이 국내 일부 지역 날씨 서비스에서 일본해 표기를 동해보다 앞세워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최근 휴가철을 맞아 동해안 지역으로 휴가를 떠난 많은 누리꾼이 제보를 해 줘서 알게 됐다"며 "분명 국내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구글 날씨 알림 서비스에서는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국가별로 이견이 있는 명칭에 대해 사용자가 접속한 국가의 표기법을 따르도록 한 구글의 자체 관례에도 어긋난 표기다. 동해의 경우 한국에서 구글 지도를 사용하면 '동해'로, 일본에서 접속하면 '일본해'로 표기돼야 하지만 이번 표기는 자체 관례조차 어긴 상황이다. 이에 서 교수는 "구글이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라면 해당 국가의 기본적 정서는 제대로 파악할 줄 알아야 하는데 이를 무시한 처사"라며 강하게 비판하며 "이젠 우리 정부에서도 강력한 조치가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구글 지도에서 '독도'를 검색해도 아무 내용도 노출되지 않아 논란이 된 바 있으며 현재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독도'를 검색하면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하는 등 많은 문제를 야기하
이재준 수원시장이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에 접수된 민원 현장을 찾아 "시민의 생활을 불편하게 하는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7일 수원시에 따르면 입북동에 거주하는 전상옥 씨는 "입북동 796-35번지 일원에 가스·수도 시설을 설치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가스와 수도 시설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은 10여 년 전부터 여러 경로로 민원을 제기했지만 지적재조사 정비사업으로 인한 토지 분할 지연·토지 보상 협의 지연 등으로 해당 지역의 도로 개설 공사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가스·수도관 설치도 난항을 겪었다. 시가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을 운영한다는 전상옥 씨는 다시 한번 민원을 넣었고 관계 부서가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찾았다. 지난 4월 토지 보상 관련 소송이 끝나고 보상이 완료되며 도로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입북동 벌터 3-1539호서 도로 개설 공사와 연계해 상수관로·가스관 신설 공사를 추진한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바라는 건 거창한 사업을 하는 것보다 눈앞의 불편을 해결하는 것"이라며 "정조대왕이 '상언'(上言)과 '격쟁'(擊錚) 제도로 백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던 것처럼 시도 시민의 목
현대백화점이 자체 개발한 카페 브랜드 '틸화이트'(Till White) 1호점 운영에 나선다. 7일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 2층에 자체 카페 브랜드 틸화이트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화이트에서는 현대백화점이 자체 기획 및 개발한 커피와 논커피 등 음료 20여종을 비롯해 식빵 7종, 스프레드 16종이 제공된다. 특히 식빵·스프레드·굽기를 자유롭게 선택해 매일 새로운 조합으로 '나만의 플레이트'를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대표 상품은 흑임자가 들어간 '틸블랙 라떼'(6500원), 바닐라빈에 레몬 향을 더한 '블랙 바닐라빈 에이드'(6500원), 피스타치오 식빵(1만 2000원), 우유·카카오 반반식빵(8000원) 등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LG화학이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고성장 분야 중심의 사업 재편과 원가절감 노력으로 2분기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에너지솔루션과 첨단소재, 생명과학 부문의 안정적 실적이 뒷받침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LG화학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조 4177억 원, 영업이익 476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1.5%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차동석 LG화학 사장은 “2분기는 미국 관세 갈등, 중동 정세 불안, 전기차 보조금 조기 종료 등으로 글로벌 수요가 위축된 어려운 환경이었다”며 “선제적 사업 효율화, 고수익 사업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고객 다변화 등을 통해 중장기 성장성을 지속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로는 석유화학 부문이 매출 4조 6962억 원, 영업손실 904억 원으로 부진했다. 구매 관망세 지속과 환율 영향으로 적자가 이어졌으나, 3분기부터는 북미·아시아 시장 회복과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1조 605억 원, 영업이익 709억 원을 기록했다. 전지재료 출하 감소에도 전자·엔지니어링 소재의 고부가 제품 실적이 견조했다. 3분기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첫 공식 회동을 갖고, 한국 경제의 재도약과 구조개혁을 위한 협력에 뜻을 모았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거시경제 투톱이 직접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 경제학과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이날 면담에서 경제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정책 공조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구 부총리는 “우리 경제가 녹록지 않다”며 “장기 성장률이 하락하는 근본 원인은 실력 부족에 있고,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모든 경제 주체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재부는 유망한 혁신 아이템을 발굴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노동 생산성, 투자, 기술 향상을 도모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총재님과 상의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관세 협상 성과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협상 결과로 8월 통화정책방향 결정에 큰 부담을 덜게 됐다”며 “관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면 통화정책 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은행도 싱크탱크로서 기재부와 적극 협력하겠다”며 “특히 구조조정 분야에서 정책 대안을 제시하면서 초기에 논란이 있었지만, 지금은 한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LOTTE ON)이 말복을 맞아 보양식을 특가에 선보인다. 7일 롯데온은 오는 10일까지 전통시장 말복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름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보양식인 삼계탕, 해신탕, 장어탕, 홍삼을 비롯해 지역 특산 원재료를 할인 판매한다. 상품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 가능하며, 최대 20% 할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다. 롯데온은 올해 종합 이커머스 플랫폼 최초로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을 완료하고 온누리스토어를 정식 오픈했다. 전국 638개 전통시장 기반 가맹점이 입점해 전통시장 우수 상품을 오프라인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자체의 10% 할인 혜택, 추가 10% 환급과 연말정산 소득공제 최대 40% 적용 등 혜택도 그대로 유지했다. 해양수산부와 함께 수산물 소비촉진과 물가 안정을 취지로 진행하는 '수산대전'도 이어진다. 명태, 고등어, 오징어, 조기(굴비), 마른 멸치, 갈치, 김 등 인기 수산물을 최대 42%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매일 2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오늘은 복날이 닭' 기획전도 진행한다. 삼계탕, 용왕해신
수원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지난 6일 정길배 (재)수원컨벤션센터 이사장 후보자 임용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7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6일 청문회에 참석한 의원 윤경선(위원장), 사정희(부위원장), 김동은·오세철·이대선 의원 등 총 5명으로 후보자의 직무수행능력, 경영능력, 도덕성 등을 검증하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정 후보자는 경기아트센터 문화사업본부장,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써넥션의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사정희(민주·매탄1) 부위원장은 "최근 수원컨벤션센터의 대관수익이 좋은 실적을 내고 있지만 공공기관으로서 공공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필요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김동은(민주·정자1) 의원은 "수원컨벤션센터가 올해부터 국제회의 개최 확대를 전략과제로 명시하고 있지만 여전히 글로벌 마케팅 전문 인력이나 외국 바이오 주체에 대한 맞춤형 전략이 취약한 것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오세철(민주·파장) 의원은 "후보자가 공연과 예술, 문화, 기획 분야의 경험은 풍부한 데 비해, 국제회의나 마이스 유치와 같은 글로벌 산업의 실무경험은 다소 부족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대선(민주·율천) 의원은 "수원이 동·서간 불균형이 심
광복 80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축제 ‘2025 리부트(Reboot) 815’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 특별 상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주관으로 광복의 역사와 현재를 잇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특별한 여름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빛으로 기억하는 광복’이라는 부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K-콘텐츠 페스티벌, 드론 쇼, 미디어아트 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공연, 체험 전시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 경기도 주최의 문화예술 종합축제다. 행사 기간, 낮에는 실감형 콘텐츠와 함께 독립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쇼와 독립운동가 피규어 제작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밤에는 광복을 주제로 한 드론 쇼와 불꽃놀이 등 문화기술이 접목된 공연이 밤하늘을 수놓고, 유다빈밴드, 자이언티, 라포엠 등 케이팝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K-콘텐츠 페스티벌과 디제이 8팀이 참여하는 대규모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광복절을 역사와 예술, 기술이 결합한 참여형 문화의 장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젊은 세대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모바일 식권 1위 기업 현대벤디스가 업계 간편한 식권 결제를 지원한다. 7일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벤디스가 업계 최초로 토스플레이스의 결제 단말기 사용 매장에 식권대장 앱 간편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5000여 현대벤디스 고객사 임직원은 토스플레이스의 결제 단말기 결제 시 식권대장 앱 QR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대벤디스는 이번 서비스를 식권대장 제휴 매장에 먼저 도입한 뒤 전국 10만 여 토스플레이스 결제 기기 이용 가맹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