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한 비브리오균 발생 증가와 수산물 식중독 위험에 대비해 여름철 성수기 ‘2025년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점검은 바닷물 온도 상승 등으로 여름철 비브리오 패혈증루균 검출이 우려됨에 따라 지역 수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시 식품안전팀 4명이 2인 1조로 점검반을 구성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수산물 위생적 취급·보관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취급자의 개인 위생관리 상태 ▲비브리오균 오염방지를 위한 수족관 수온 관리(15℃ 이하 유지) 등이다. 여름철 수온이 높아질수록 비브리오 패혈증 등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지는 만큼, 시는 현장 위생 상태를 철저히 확인할 방침이다. 또한, 넙치·전어·돔·조피볼락·장어·오징어·낙지·소라 등 여름철 주요 소비 수산물 8건을 수거해 오염 여부를 검사한다. 해당 품목은 국내산 생산·유통 수산물 중 소비량이 많고, 여름철 식중독 발생과 직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꼽힌다. 수산물을 취급하는 판매업체 등의 영업자 개인 위생관리와 보관기준 준수 여부, 온도관리 등 위생관리 실태 지도·점검도 병행한다. 시는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계도 조치를 취하고
◇ 시를 위한 패턴 연습 / 이안 시, 한연진 그림 / 상상 / 116쪽 / 1만 4000원 나는 기억력이 나쁜 게 아니라/ 나중에 도착할 기억을/ 아주 많이 가진 사람이라는 거지/ 메수트 한세르 씨,/ 당신은 죽지 말아요/ 날마다 일어나/ 날마다 당신의 식탁을 차리세요 (본문 中) 이안 시인의 여섯 번째 동시집 '시를 위한 패턴 연습'이 출간됐다. '시를 위한 패턴 연습'에는 동그란 빨간 안경에 두 갈래 머리를 세 번 묶은 어린이가 등장한다. 이 아이는 삶의 난관을 마주한 '이모'를 향해 응원과 지지를 보낸다. 이 시집에 등장하는 이모는 특정 인물을 가리키지 않는다. 아이가 말을 거는 이모는 튀르키예 지진 현장에서 구호 활동을 하는 이모이기도 하고 지진 잔해에 깔려 숨진 열다섯 살 소녀의 손을 잡고 있던 메수트 한세르 씨이기도 하다. 시인은 이처럼 세상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다시 세상을 돕는 모든 이모들에게 시를 통해 연대의 메시지를 전한다. '돌멩이와 나비', '코점이' 등에서는 작은 생명이나 사소한 존재에 대한 주목이 드러난다. 시인은 거창한 이야기가 아닌 가까운 일상과 주변의 사물에서 시의 출발점을 찾는다. '코점이'에서는 고양이 무리 중 유일하게 코에
경복대학교 치위생학과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봉사동아리 ‘예치랑’ 소속 학생들이 지역사회 어르신을 대상으로 수요 기반의 맞춤형 구강건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어르신 안심 잇몸 건강관리’를 주제로 남양주 진접읍에 위치한 ▲진접 노인복지센터 ▲연재 노인복지센터 ▲예담 주간보호센터에서, 어르신들의 구강 근 기능 증진을 위한 구강 관리 교육과 구강 근육을 강화하는 입체조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예치랑 동아리 학생들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틀니 관리법, 임플란트 수술 후 주의사항, 올바른 잇솔질 방법, 입체조 교육 등과 관련된 전문가 사전교육을 이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자료를 직접 제작해 제공했다. 예치랑 대표 이소형 학생은 “지역사회 요양시설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구강 질환의 예방은 물론, 치과위생사의 역할에 대해서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권순복 경복대학교 치위생학부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예비 치과위생사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비전을 정립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은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여름방학 ‘특수학교 학생들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수교육대상 청소년들에게 방학 중 다양한 교육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돌봄 지원을 통해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교육지원청이 지원하고 복지관이 운영을 맡았다. 돌봄은 지난달 28일~이달 1일까지 복지관 내에서 진행됐다. 경제교육, 체육, 원예, 미술, 공예, 음악, 정보화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수료식에서는 참가 청소년들이 한 주간의 활동 과정을 사진으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방학 돌봄 부담이 줄었고,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준비해준 점이 고마웠다”고 말했다. 민복기 관장은 “장애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도 경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시 미사강변남로 56에 위치한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은, 재활 서비스와 문화·여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애인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대경대학교 한류캠퍼스(남양주 소재)가 오는 23일,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1일 진로체험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 캠프에는 ▲모델연기과 ▲연기예술과 ▲태권도과 ▲특수분장과 ▲K-실용음악과 ▲사회복지상담과 ▲AI스포츠분석학과 등 총 7개 학과가 참여하며,참가자들은 각 학과의 진로 및 전공 분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특수분장과는 ‘플랫몰드 기법을 활용한 실리콘 스킨 제작’ 체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며 30명 정원이 조기 마감됐다. 태권도 시범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태권도과는 국가대표출신 교수들이 직접 캠프에 참여하면서 지원자가 높아지고 있다. 모델연기과는 슈퍼모델 출신 교수진이 직접 지도하는 프로그램으로 워킹·포토 포즈·프로필 촬영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기예술과는 연극·드라마·영화·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연기를 직접 체험해 숏폼 콘텐츠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의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K-실용음악과는 가수 소찬휘 교수가 주관하는 ‘나도 K-Music 스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재학생들의 특별공연도 마련된다. AI스포츠분석학과는 경기 영상 분석, 데이터 해석, 전략 수립 등 스포츠 전
성남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오는 8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석 달 동안 관내 581개 업소를 대상으로 식품 위생관리 진단평가를 실시한다. 평가 대상은 ▲산업체·복지시설 내 집단급식소 310곳 ▲영업장 면적 300㎡ 이상 대형 음식점 198곳 ▲냉면 취급 음식점 등 73곳이다. 시는 이를 위해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10명과 시·구 공무원 8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된 9개 진단평가팀을 꾸려 운영한다. 진단평가단은 각 업소를 방문해 8개 분야, 35개 항목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조리시설 위생·청결 상태 ▲소비기한 경과 여부 ▲무표시 원료 사용·보관 여부 ▲달걀 취급·관리 실태 ▲조리 종사자의 위생모·마스크 착용 여부 등이다. 또한 조리자의 손과 주방용 칼, 도마 등에 대해서는 간이 검사기를 활용해 현장에서 오염도를 측정·검사한다. 여름철 세균성 식중독 예방을 위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법, 살모넬라 등 원인균별 예방법에 대한 교육·홍보도 병행한다. 점검 과정에서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하고, 무표시 원료 사용,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 등 중대한 사항이 적발될 경
용인특례시는 지난 6~8일까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교육’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청소년들이 반도체 산업 전반을 이해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에는 중학생 37명, 고등학생 35명 등 72명이 참여했으며, 137명이 신청해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진로 특강을 겸한 이론 강의와 산업체 현장 탐방으로 구성됐다. 이론 교육은 경희대학교 중앙도서관 피스홀에서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나눠 진행됐으며, 삼성전자 출신 산업체 경력자로 구성된 경희대학교 산학협력중점교수 4명이 강사로 참여했다. 강사진은 반도체의 기초 개념, 제조 공정, 산업의 역사, AI 시대의 반도체 역할 등 전반적인 내용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으며, 고등학생 과정에는 경희대 입학사정관이 참여한 진학 특강도 포함됐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전 참가자가 수원 삼성 이노베이션뮤지엄(SIM)을 방문해 반도체 기술 발전사를 체험하고, 글로벌 반도체 중고 장비 전문기업 ㈜서플러스글로벌을 찾아 임원 특강과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 투어를 진행하는 등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강의를 진행한 교수들에게 “
구리소방서 의용소방대는 지난 8일 가평군 조종면에서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2차 복구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가평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진행됐으며, 구리소방서 의용소방대는 앞선 1차 활동에 이어 2차 복구 활동에도 나섰다. 구리의용소방대원들은 토사 제거, 침수된 농작물 및 시설 청소, 폐기물 배출 등 수해 복구 작업 벌였으며, 앞으로도 추가 지원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일상 회복을 위해 적극 도울 계획이다. 최진만 구리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이 흘린 땀 한 방울이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부천시의회 김병전 의장은 지난 8일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에서 열린 ‘부천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88데이’ 행사에 참석해 지역아동들을 격려했다. ‘88데이’는 매년 8월 8일 부천사회적기업협의회가 웅진플레이도시와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에게 무더운 여름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 의장은 축사에서 “아이들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존재”라며 “오늘 하루만큼은 마음껏 즐기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 행사를 마련해 주신 웅진플레이도시와 사회적기업,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부천시의회는 아이들이 마음껏 꿈꿀 수 있는 도시, 그리고 사회적기업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워터파크에서 수영과 물놀이를 즐기며 여름방학의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구리도시공사(이하 공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지역의 수해복구를 위해 지난 6일 자체 인력 등을 편성, 피해 지역에서 복구활동을 했다고 8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현장에서 도로 및 주택 주변의 토사 제거, 침수 지역 정비, 주거 환경 복구 등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작업을 주도했다. 공사 유동혁 사장은 “공공기관이란 국민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움직여야 하는 존재다. 구리시의 기관이지만, 구리를 넘어 국민 모두의 삶을 지킨다는 각오로 현장에 임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수해복구에는 구리농수산물공사도 함께 참여해 침수지역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 김진수도 “도시공사의 선도적 복구 활동에 함께하게 되어 뜻 깊었다”며 “공사의 본업을 넘어, 이웃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의 본분을 실천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복구작업에는 구리도시공사와 구리농수산물공사 직원 34명이 참여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