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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비브리오균 확산 예방 및 식중독 예방 총력

 

광주시는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한 비브리오균 발생 증가와 수산물 식중독 위험에 대비해 여름철 성수기 ‘2025년 여름철 수산물 안전관리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점검은 바닷물 온도 상승 등으로 여름철 비브리오 패혈증루균 검출이 우려됨에 따라 지역 수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시 식품안전팀 4명이 2인 1조로 점검반을 구성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수산물 위생적 취급·보관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취급자의 개인 위생관리 상태 ▲비브리오균 오염방지를 위한 수족관 수온 관리(15℃ 이하 유지) 등이다.

 

여름철 수온이 높아질수록 비브리오 패혈증 등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지는 만큼, 시는 현장 위생 상태를 철저히 확인할 방침이다.

 

또한, 넙치·전어·돔·조피볼락·장어·오징어·낙지·소라 등 여름철 주요 소비 수산물 8건을 수거해 오염 여부를 검사한다.

 

해당 품목은 국내산 생산·유통 수산물 중 소비량이 많고, 여름철 식중독 발생과 직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꼽힌다.

 

수산물을 취급하는 판매업체 등의 영업자 개인 위생관리와 보관기준 준수 여부, 온도관리 등 위생관리 실태 지도·점검도 병행한다.

 

시는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계도 조치를 취하고, '식품위생법' 등 관련 법령 위반 시에는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 관리에 나서겠다”며 “업주들 또한 수족관 수온 유지, 개인 위생관리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번 지도·점검과 병행해 수산물 안전관리 요령과 비브리오균 예방법을 담은 홍보물도 배포한다.

 

특히 고위험군인 간질환자, 당뇨병 환자, 면역 저하자는 여름철 생선회·해산물 섭취를 가급적 피해야하고 조리 시 충분히 가열할 것을 섭취해야 한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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