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하 국민지원금) 신청 절차가 진행되면서, 이를 사칭한 스미싱 메시지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돼 이용자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는 국민지원금 신청 시기에 정부나 카드사를 사칭한 스미싱(Smishing) 메시지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5일 밝혔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문자 메시지를 대량 전송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해 금융·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수법을 일컫는다. 정부는 스미싱 피해를 막기 위해 국민비서 사전 알림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국민비서·카드사 외에 출처가 불분명한 안내문자를 받은 경우나 이를 사칭한 의심스러운 인터넷 주소(URL)가 포함된 문자를 받은 경우 한 번 더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의심 문자로 판단한 경우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해야 하며, 문자를 봤을 때는 URL 클릭에 신중해야 한다. 또한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하였거나, 악성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24시간 무료로 운영되는 118상담센터(☏118)에서 상담 받을 수 있다. 정부는 ▲ 스마트폰 운영체제와 모바일 백신 최신으로 업데이트하기 ▲ 공식 앱 마켓 아닌 다른 출처 앱 설치 제한하기 ▲ 스마트폰 앱 설치 시 과도한 권한 요구하는 앱 설치하지 않기 ▲ 문자에 포함된 URL(인터넷주소) 클릭하지 않기 ▲ 스마트폰 보안잠금 이용하기 ▲ 와이파이 연결시 불분명한 공유기 이용하지 않기 ▲ 스마트폰 플랫폼 구조 임의변경 금지 ▲ 스마트폰에 중요 정보 저장하지 않기 ▲ 스마트폰 교체 시 데이터 삭제하기 ▲ 로그인 시 2단계 인증 설정하기 등 '10대 스마트폰 보안수칙'도 유념할 것을 권고했다. 정부는 국민지원금 신청과 지급이 시작되는 6일부터 각 통신사 명의로 '스미싱 피해 예방 문자'를 발송하고, 악성 앱 유포지를 즉시 차단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국방부가 최근 인기를 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D.P.'에 나오는 군내 가혹행위 등 부조리 묘사에 처음으로 공식 반응을 내놨다. 군무이탈 체포조(D.P.)가 탈영병을 쫓는 과정을 그린 이 드라마는 2014∼2015년 제작된 웹툰이 원작이다. 당시의 병영 내 구타 등 각종 부조리를 사실적으로 묘사해 군내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군 관계자가 (드라마 배경이 된) 2014년의 일선 부대에서 있었던 부조리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국방부 공식 입장이냐'라는 질문에 "병영환경이 바뀌어 가고 있다"고 답했다. 문 부대변인은 "지금까지 국방부와 각 군에서는 폭행, 가혹행위 등 병영 부조리를 근절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병영혁신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일과 이후 휴대전화 사용 등으로 악성 사고가 은폐될 수 없는 병영환경으로 현재 바뀌어 가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드라마 배경이 된 시기와 지금의 병영 생활 환경은 많이 달라졌다"면서 "지금은 폭행이나 가혹행위 등이 발생하면 병사 개인 휴대전화 뿐 아니라 즉각 신고할 수 있는 채널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국방부는 이 드라마에서 출연자들이 군복을 입은 것이 현행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입장도 밝혔다. 문 부대변인은 관련 질문에 "군복 및 군용 장구의 단속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군인이 아닌 자는 군복을 착용하거나 군용 장구를 사용 또는 휴대해서는 안 된다"면서 "다만,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경우는 예외로 되어 있다"고 답했다. '군복 및 군용장구의 단속에 관한 법률' 제9조는 "군인이 아닌 자는 군복을 착용하거나 군용장구를 사용 또는 휴대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했다. 그러나 이 법 9조 3항에 따르면 문화·예술 활동을 위해 군복을 착용하면 군복단속법과 상관없이 현역 군인이 아니더라도 군복을 착용할 수 있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75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날(1490명)보다 115명 줄었으며, 지난달 2일 이후 5주 만에 1400명 밑으로 떨어졌다. 또한 지난주 월요일 발표(8월 30일 0시 기준, 1485명)와 비교해도 110명이 줄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발생이 1351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국내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462명, 경기 398명, 인천 80명 등 수도권이 940명(69.6%)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달 31일(944명) 이후 엿새 만에 10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464명, 경기 400명, 인천 83명 등 총 947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2327명,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9%다. 위중증 환자는 총 358명으로, 전날(363명)보다..
김포시가 6일 하루 민원동 1층을 폐쇄한다. 시는 이곳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 같이 조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민원동 1층을 긴급 폐쇄하고, 해당 층에서 근무한 직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민원동 민원여권과와 토지정보과에서 취급하는 업무 대부분을 이날 하루 동안 중단했다. 대신 통합민원발급은 사우동과 풍부동 행정복지센터를, 가족관계민원은 인근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각각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토지정보과 발급 민원은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폐암에 걸린 학교 급식조리실 노동자들의 잇따라 산업재해 인정을 받은 가운데 인천 내 학교 급식조리실에서도 30도 안팎의 고열과 소음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학생 수가 많은 인천 내 학교 10곳을 표본으로 뽑아 급식조리실 작업환경을 조사했다. 인천에서 급식조리실 환경을 공식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측정 지표는 소음, 고열, 혼합유기화합물·벤젠·폼알데하이드·염소·일산화탄소 등 9개다. 조사 결과 벤젠과 폼알데하이드 등의 유해인자가 기준치를 넘은 급식실은 없었으나 고열과 소음에는 대부분 취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5곳 급식실 온도는 노출 기준인 28도를 넘었다. 노출 기준은 유해인자가 해당 기준을 넘지 않을 경우 거의 모든 근로자가 건강상 악영향을 받지 않는 기준을 뜻한다. 한..
정홍원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이 5일 이준석 대표에게 사의를 표명했지만 이준석 대표가 만류해 위원장으로 역할을 이어간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선관위 회의 및 공정선거서약식을 앞두고 이준석 대표 등 당 지도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준석 대표가 위원장을 만나 이를 만류했고, 정 위원장은 직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3시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경선서약식 및 후보자 간담회에 참석한 정 위원장은 ‘위원장직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가 사실이느냐’는 장성민 전 의원의 질의에 “제가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그렇게 된 것 같다”며 사의 표명설을 부인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정말 국민들이 지지하고, 성원할 수 있는 후보를 뽑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라며 “선..
오는 6일부터 전 국민의 약 88%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되는 국민지원금의 사용처에 포함된 편의점 업계가 이 지원금을 끌어들이기 위한 마케팅 경쟁을 벌인다. 국민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된 대형마트는 가격 할인 행사로 대응에 나선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업계는 이미 각 점포에 국민지원금 사용처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하는 등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온라인몰은 국민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됐지만, 편의점에서는 사용이 가능해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GS25는 지난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정육 같은 축산물이나 블루투스 이어폰, 양주 등 평소 편의점에서 구매빈도가 낮은 고단가 상품 판매가 크게 늘었던 점을 고려해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있다. GS25는 추석을 앞둔 만큼 국..
도심 속 힐링 문화공간인 안산 꿈의교회 ‘더 갤러리’가 가을맞이 초대작가전 ‘지금 바로 여기, 안예환전’을 개최한다. 오는 10일부터 10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가을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누리며 위안을 얻길 바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동덕여대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안예환 작가는 한국화를 바탕으로 하되, 적극적이고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는 시도를 선보이며 국내외 화단을 이끌어 가고 있다. 안 작가는 호주 시드니 ‘시드니아트페어’, 안산 예술의 전당서 열린 ‘국제안산아트페어’를 비롯해 개교50주년 기념 동덕갤러리의 ‘목화전’, 서울시립미술관의 ‘한국화여성작가회 장자의 꿈’ 등 개인전을 14회 개최했다. 최근 6월에는 안산 단원미술관 특별실에서 ‘안산시 미술인상 수상기념 초대전’을 진행한 바..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도 전국 학교에서 등교 범위가 확대된다. 5일 교육계에 따르면,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인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등에서도 학교급별 3분의 2까지 등교가 허용된다.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는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3∼6학년은 2분의 1 이하, 중학교는 3분의 2 이하로 등교한다. 고등학교는 밀집도 예외인 고3은 매일 등교하고 고 1·2는 2분의 1 등교하거나 전면 등교할 수 있다. 거리두기 1∼3단계에 해당하는 지역에서는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전면 등교한다. 유치원과 특수학교(급)는 거리두기 단계와 무관하게 전면등교 할 수 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시작된 2학기 개학부터 지난 3일까지를 준비기간으로 정하고 등교를 단계적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이 기간에는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 중학교는 3분의..
'펜트하우스3' 제작진이 실제 사고 현장을 담은 뉴스 영상을 드라마에 사용해 논란이다.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뒤늦게 사과 입장문을 내고, 문제 장면을 재편집했다.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 제작진은 4일 "일부 장면에 광주 학동 붕괴 사고 및 포항 지진 피해 뉴스 화면 등 부적절한 장면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피해자 및 가족 분들, 그리고 모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3일) 밤 방송된 ‘펜트하우스3’ 13회에서는 100층 규모의 헤라팰리스가 폭탄으로 인해 붕괴되는 내용이 묘사됐다. 문제는 지난 6월 광주에서 붕괴된 빌딩이 버스를 덮쳐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학동 재개발 현장 사고' 영상에 이어 포항 지진 피해 영상도 자료화면으로 나왔다는 점이다. 해당 영상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