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면서 ‘오프닝 벨(Dpening Bell)’을 울리는 기념을 가졌다. 쿠팡은 지난 11일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NYSE인 일명 ‘빅보드(Big Board)’에 상장하고 개장을 알리는 오프닝 벨(Opening Bell)을 울렸다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오프닝 벨 행사에는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거라브 아난드(Gaurav Anand) 쿠팡 CF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더불어 쿠팡 이용 고객 및 쿠팡 배송직원, 오픈마켓 셀러 등 쿠팡과 함께 한 이들도 온라인으로 이번 상장식을 시청했다. 이번 상장식 온라인 시청에는 지난해 말 고객 감동 사연 이벤트 ‘나의 쿠팡 이야기’에 공모해 선정된 고객 강유록 씨를 비롯해 1만번째 쿠팡 배송직원인 김단아 씨, 쿠팡 마켓플레이스..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본부장 A씨가 성남시 분당구 자택에서 12일 오전 9시 40분쯤 투신했다. A씨는 곧바로 인근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투신 직전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유서에는 "지역 책임자로써 책임을 통감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서 내용에 대해서도 수사할 예정이다. 성남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없어 보인다"며 "그러나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LH 전·현직 직원 13명은 신도시 예정지 투기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의혹이 커지자, 경찰은 지난 9일 경남 진주 LH 본사를 비롯해 경기지역 과천의왕사업본부, 인천지역 광명시흥사업본부, 투기 의혹이 제기된 현직 직원 13명의 자택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LH는 본사와 각 본부에서 쓰던 컴퓨터와 휴대폰, 자료 등을 압수당했다. 경찰은 최근까지 압수물에 대한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였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경기도체육회(회장 이원성) 스포츠과학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 공동으로 시행한 ‘2020년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운영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우수등급은 전국 11개 스포츠과학센터 가운데 상위 2개소만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등급으로, 센터는 지난 2017년에도 운영 평가 전국 1위에 오른 바 있다. 경기도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는 지난해 수도권의 심각한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비대면 지원을 위한 홈트레이닝 영상을 개발했는가 하면 심리상담을 도입, 도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2016년 개소 이후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여러 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운영도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2017년 전국 1위에 이어..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송영완) 수원단기청소년쉼터가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15분 내에 확인 할 수 있는 ‘신속항원진단키트(COVID-19 AG)’를 통해 자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2일 박현숙 담당은 “수원시에서 수원시청소년재단으로 지원을 해줬고, 일선에서 필요할 텐데 우선적으로 가장 급하게 필요한 곳이 청소년쉼터라고 판단해 내려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24시간 운영되는 청소년쉼터 특성상 선별진료소가 운영되지 않는 야간시간에도 가정 밖 위기청소년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단기청소년쉼터 입소를 원할 경우 무료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은 후 입소할 수 있도록 해왔으나, 야간에는 체온측정과 문진체크만 가능해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송영..
화성시의회 원유민 의장과 최청환 의원이 지난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파워리더대상’ 시상식에서 의회발전 대상과 의정혁신대상을 차지했다. 12일 화성시의회에 따르면 ‘2021 대한민국 파워리더 대상’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예술 등 각 분야에서 책임을 다하고 혁신적인 노력과 헌신으로 국가와 사회발전에 일조해 온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원유민 의장은 현재 제8대 후반기 화성시의회 의장으로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수정요구 촉구 결의문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안 철회 성명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규탄 성명서 발표 ▲시민참여형 조례 입법제를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등 시민이 중심이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위한 선제적이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청환 의원은 제8대 화..
12일 오후 1시 30분쯤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1가 AK플라자 수원점 옥상에 있는 하늘공원에서 70대 남성 1명이 뛰어내려 숨졌다. 이날 오후 1시 34분쯤 "건물 옥상에서 사람이 뛰어내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사망자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은 소방당국으로부터 넘겨받은 사망자의 신분을 확인하고 있으며, 정확한 투신 경위와 동기 등을 파악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김기현 기자 ]
전국 유일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유치를 두고 전국 지자체의 눈치싸움이 한창인 가운데, 수원시는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11일 한국가스안전공사의 공모로 진행 중인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2차 심사를 위한 PT를 마쳤다고 12일 전했다. 지난달 24일 공모 마감을 통해 수원시와 음성군 등 11개 자차체가 유치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가스안전공사는 1차 서면평가 위원회를 통해 5개 지자체를 선정해 이번 주 2차 심사를 진행했다. 수원시와 함께 2차 심사를 진행한 지자체는 전북 완주군, 충북 음성군, 경북 영덕군, 경남 거창군 등이다. 전국 유일한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가 들어서는 만큼 경기도가 수원시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자 경북과 전북 등도 해당 군에 유치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는 수소용품 법적검사를 진행하며 수소산업 안전분야를 책임지는 핵심기관이라 할 수 있다. 규모는 수소용품 검사센터는 5000㎡이며 고객지원동은 1만2300㎡이다. 유치가 확정되면 오는 2022년 말 검사센터 준공에 들어서고 고객센터는 검사센터 준공 이후 2023년 초쯤 진행될 예정이다. 이례적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4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염태영 시장을 만나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가 수원시에 유치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수원시 탑동이 수소 특화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 협조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2차 심사에 관한 결과는 17일 정도에 나올 것 같다. 정확한 내용은 다음 주 쯤 자세히 나올 것”이라며 “유치가 확정되면 경기도의 재정적인 지원도 있을 것 같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런 쪽에 관심이 있어 적극 추진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LH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사태를 놓고, 공직 기강 확립과 정책당국에 대한 신뢰확보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11일 페이스북에 "LH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 여파가 만만치 않다. LH 문제가 단순한 '반칙'의 문제가 아니"라며 "생선가게를 지키는 점원이 알고보니 고양이였다는 당혹감과 배신감에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이다. LH 사태를 유야무야 넘기지 말고 공직사회 기강 확립과 정책당국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 지사는 우선 공직사회 기강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했다. "녹물에 밥을 지을 수 없는 법이고, 집을 깨끗이 하려면 먼저 빗자루와 걸레가 깨끗해야 한다"며 "공직자들이 집값 상승으로 큰 이익을..
인천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디지털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현실세계 XR 메타버스 프로젝트’ 대상 지역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관련 기술을 구글 등 글로벌 기업이 선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XR 생태계 공동구축과 XR혁신 서비스 확산을 위해 인천지역에 2년 동안 80억 원을 투자하고 사용자 만족도 평가를 통해 1년을 더 투자하는 사업이다. 현실세계 XR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 동일한 크기의 디지털 가상공간을 구축, 그곳에 축척된 정보를 XR기술을 활용해 현실세계 사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관광·쇼핑·편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결합 확장 현실 플랫폼이다. 이미 글로벌 기업들은 미래 신사업으로 XR 메타버스를 주목, 핵심인프라인 3차원 공간정보 구축과 이를 활용한 XR 서비스 플랫폼 선점을 경쟁 중이다. 구글이 기술개발을 선도하는 가운데 페이스북, 애플 등도 플랫폼과 디바이스를 결합한 독자적인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포털·통신 사업자도 3차원 공간정보를 활용, 이미 구축된 검색정보·SNS 데이터를 결합한 XR기반 도시정보·관광·쇼핑 등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과기부가 대·중소기업이 참여하는 XR메타버스 프로젝트 추진, XR 생태계 공동구축과 XR 혁신 서비스 확산을 집중 투자한다. 인천시는 이 프로젝트를 인천공항공사와 함께 진행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환경을 구축하고 콘텐츠를 개발, 인천공항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송도와 개항장 등 인천의 관광·쇼핑·비지니스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현재 추진하는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도시 인천구축과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시의 활용가능한 모든 데이터를 포함해 디지털트윈 관련 인프라를 공유하고 이번 프로젝트에서 구축되는 XR 메타버스 플랫폼 기술을 관광분야에서 쇼핑·재난·교통·환경 등 스마트도시 운영 전반으로 확대, 시민의 라이프 스타일 변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김지영 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인천공항공사와 잘 협업해 대한민국 기술력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인천이 XR 메타버스의 성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천시 차원의 XR 메타버스 TFT를 구성해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미국의 유력지 뉴욕타임스(NYT)가 한인 가족의 미국 정착기를 다룬 영화 '미나리' 출연 배우들이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NYT는 11일(현지시간) 올해 미국 아카데미상 후보에 대한 예측 기사에서 "미나리의 주연 스티븐 연과 조연 윤여정 등 출연진이 배우상 후보 지명을 받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보도했다. NYT는 아시아 배우들이 지금까지 아카데미상에서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지난해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기생충'을 포함해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와 '와호장룡'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아시아 영화들도 배우상 부문에선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미나리는 다를 것이라는 이야기다. NYT는 미나리 외에도 '마 레이니, 그녀가 블루스'와 '원 나이트 인 마이애미' 등에 출연한 흑인 배우들을 거론하면서 올해 아카데미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