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검색결과
상세검색성남세관이 성남세관 공익관세사 2명을 선정하고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3일 세관에 따르면 성남세관은 이날 위촉식에서 공익관세사 제도 운영방향에 대한 안내와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중소 수출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선정된 공익관세사는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성남·이천·광주시 등 경기지역에 소재한 영세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FTA활용지원 및 수출입통관·관세환급 등 통관과 관련된 종합 컨설팅 및 교육지원 등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윤영배 세관장은 "기업 컨설팅 과정에서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찾아 적극적으로 해결해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성남 = 김대성 기자 ]
안산김홍도축제,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 등 15개 지역축제가 올해 경기도 특성화 축제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달 25일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화성정조효문화제 ▲안산김홍도축제 ▲시흥월곶포구축제 ▲파주개성인삼축제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 ▲광주왕실도자기축제 ▲하남이성산성문화축제 ▲오산독산성문화제 ▲이천도자기축제 ▲안성맞춤포도축제 ▲포천백운계곡동장군축제 ▲의왕철도축제 ▲양평부추축제 ▲동두천소요단풍문화제 ▲가평가을꽃거리축제 등 15개 축제를 2021년 경기관광특성화축제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특성화축제란 시·군의 다양한 목적이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특산물·전통역사 등 유형별로 특화해서 특색 있게 성장시키고자 하는 지역축제를 말한다. 도는 시·군으로부터 22개 지역축제를 신청 받아 2021년 축제 개최계획에 대한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15개를 경기관광특성화축제로 선정했다. 안산김홍도축제는 지역의 인문자산인 ‘김홍도’를 활용한 마당극을 연출하고 벼타작, 투호던지기 등 다양한 전통 체험과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은 변화하는 관광 환경에 맞춰 하이브리드 방식의 ‘드라이브 인 워터 콘서트’를 진행한다. 차 안에서 현장 공연을 즐기는 동시에 가정에서는 축제 키트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동두천소요단풍문화제는 우수한 자연과 지역의 역사 인물을 접목한 볼거리·먹거리 등의 풍성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관광특성화축제 선정된 곳들은 이달 중 도비 보조금을 3000만원씩 지원될 계획이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경기도는 시군별 다양한 형태의 지역 환경과 역사·문화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각의 특색 있는 축제를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며 “독특하고 차별화된 경기도의 지역축제를 놓치지 말고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주식회사가 3일부터 이천과 양평에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지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최대 1만원 할인을 제공하는 웰컴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이천·양평 지역 고객을 위해 최대 2500만원 규모의 가맹점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3일부터 16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규 회원에게는 가입 즉시 바로 5000원의 쿠폰을 제공하고, 한 번 주문하면 다음 주문에 쓸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을 더 지급하는 등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지난해 ‘배달특급’이 서비스를 시작하며 선보였던 ‘100원딜’ 이벤트도 다시 진행한다.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수요일에는 양평 특산물을, 16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화요일은 이천 특산물을 오전 11시부터 ‘배달특급’으로 선착순 판매한다. ‘이천 100원딜’은 선착순 150명, ‘양평 100원딜’은 선착순 200명에게 100원(배송료 포함)에 두 지역의 특산물을 판매한다. 이번 이천·양평에 이어 ‘배달특급’은 이르면 3월 중 김포시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배달특급’은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혹은 ‘배달특급’ 공식 홈페이지(www.specialdelivery.co.kr)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가맹점 가입과 자세한 사항은 ‘배달특급’ 홈페이지 인터넷 접수 또는 ‘배달특급’ 공식콜센터(1599-9836)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환식 수습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경기도당 5층 강당에서 열린 ‘경기도당 재보궐선거 지원단 출범식’에서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가 내년 대선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하며 선거 전 지급되는 재난지원금에 대해 비판에 목소리를 높였다. 주 원내대표는 “이번 4월 7일 서울·부산시장 선거는 두말할 필요 없이 매우 중요한 선거다. 어느 선거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특히 서울시장 선거는 민주당이 너무나 잘못해서 만들어진 선거이고 선거 본질이 우리에게 대단히 좋은 선거다”며 “만일 여기서 이기지 못한다면 내년 대선조차도 기대할 수 없는 그야말로 보수는 괴멸되는 그런 중요한 선거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막상 결과를 예상하면 그렇게 녹록지는 않다. 얼마나 저 사람들이 언론을 장악하고 홍보와 선전에 능한 그런 집단인가. 뿐만 아니라 오늘도 문재인 대통령이 이야기했지만, 3월까지 19조5000억에 이르는 제4차 재난지원금을 다음달 중으로 올리라고 압박하고 있지 않는가”라며 “선거 때 후보자가 돈 10만원만 돌려도 구속되는데 나라돈 빌려서 20억씩 돌리는 것은 매표행위 아닌가”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가 그런 이야기를 했더니 민주당에서 ‘그럼 주지 말라는 말이냐’(라고 했다.) 왜 하필 올해 들어서 2차례나 재난지원금을 선거 전에 맞춰서 주는 것인가”라며 “그리고 빚내서 무려 9조9000억인가를 국채 발행해서 하는 이 추경에 대해서 언제 빚을 갚겠다는 말도 없는 것 아닌가. 임기 1년 남은 대통령이 그냥 책임 없이 재난지원금이라는 이름으로 선거 전에 돌려도 되는 것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에 나가기 전에 또 위로금이나 재난지원금이라고 몇십억 돌리는 것도 속수무책으로 봐야 하는 것인가”라며 “그러면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겠는가. 이러한 것들을 우리 국민들 모두가 제대로 아시고 제대로 판단을 해서 재난지원금이 필요하면 필요한대로 하되, 책임성 있게 공정하게 제대로 하는지 안하는지를 두 눈을 부릅뜨고 살펴보고 심판해야 되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주 원내대표와 최춘식 경기도당위원장, 송석준(이천)·김성원(동두천·연천)·정찬민(용인갑) 의원과 최호 경기도당 운영부위원장 등 도당 주요 당직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당직자 인사말씀, 임명장 수여식, 선거 필승 구호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산부 건강 증진과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올해 사업 대상자는 수원, 용인, 화성, 평택, 이천, 여주, 부천, 남양주, 안성, 성남, 시흥, 안양, 고양, 의정부, 하남, 구리, 양평, 연천 등 18개 시·군의, 지난해 신청일 기준 임신부였거나 출산 후 1년 이내 임산부 3만 210명이다. 지난해 지원 대상자 7107명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선정된 대상자는 출생증명서, 임신확인서 등 증빙 서류를 갖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www.ecoemall.com)에서 온라인으로 ‘친환경농산물 지원’을 신청하면 확인 절차 후 시·군 사업 참여 시점부터 1인당 월 1~4회, 최대 12월 간 자부담 20%를 제외하고 총 48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받을 수 있다. 농산물 주문은 두레생협몰(https://www.ecoop.or.kr/pwfood/), 한살림임산부꾸러미(http://shop.hansalim.or.kr/om/pw/pw_main.do) 등 지정된 2개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능하며 주문 시 자부담 금액 20%만 결제하면 된다. 주문이 완료되면 48시간 이내 물건을 배송받을 수 있다. 도는 나머지 13개 시·군에 대해서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중앙 정부에 추가 국비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김기종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 사업은 임산부 건강 증진과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를 동시에 유도하는 생산자·소비자 상생 사업이다”라며 “많은 임산부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수습기자 ]
[본사사령] ◇ 겸직 ▲김지백 편집국 지역사회부 광주담당 국장 命 편집국 지역사회부 동부권 취재 본부장 (광주, 성남, 하남, 이천, 여주) ◇ 신규 ▲김대성 命 편집국 지역사회부 성남담당 부국장 <3월 2일字>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160명 발생했다. 하루 확진자 수는 11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1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160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2만3714명을 기록했다. 지역 사회 감염 156명, 해외 유입 4명 등이다. 전국은 이날 338명의 확진자가 나와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이천 한 골판지 박스 제조공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27일 외국인 노동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회사 직원 36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한 결과 19명이 추가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와 접촉자를 확인하는 중이다. 동두천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26일 동두천 한 어린이집 교사와 배우자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28일 교사 1명과 어린이집 원아 11명 등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도 73명으로 조사됐고,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깜깜이 확진자는 39명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접종 사흘째를 맞아 경기도에서는 86명이 접종을 마쳐 누적 접종 인원은 4153명으로 집계됐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2일부터 14일까지 ‘2021 몽실학교 학생 주도 프로젝트’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지난달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몽실학교 학생 주도 프로젝트’는 학생이 배우고 싶은 내용을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학생 주도 활동으로, 올해 참여자는 의정부, 김포, 고양, 성남, 안성, 양평, 용인, 이천 등 8개 교육지원청별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초, 중, 고 학생과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으로 신청은 도교육청 경기교육모아 몽실학교 홈페이지(https://more.goe.go.kr/mongsil)에서 하면 된다. 프로젝트 과정은 10명 내외를 한 팀으로 소규모로 운영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이전까지는 코로나19 대응 방역지침을 준수해 대면 활동을 우선 실시할 예정이다. 모집이 끝나면 지역별 기획 워크숍을 열어 학생이 주제와 내용, 활동 일정 등을 정하고 기획 워크숍을 시작으로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김경관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장은 “몽실학교는 청소년이 자유롭게 상상하고 도전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몽실학교가 학생 주도 교육 활동을 실현하는 학교 밖 자치배움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2021 문화예술 취업 박람회 - 문화예술 잡(JOB)으로 가자!’를 개최한다.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이 박람회는 예술경영지원센터 유튜브와 공식 누리집(www.artjobgo2021.c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6회째를 맞이한 올해 박람회에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53개 기업이 참여한다. 공식 누리집에서는 참여 기업 소개와 채용 정보 제공은 물론 댓글로 양방향 상담을 지원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 유튜브에서는 ‘실시간 취업정보’를 운영한다. 공공기관, 스타트업, 공연장, 축제 운영, 뮤지컬·연극 분야, 전시기획, 기초·광역문화재단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공연장 운영 전문가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과 뮤지컬 기획·제작 전문가 김지원 EMK인터내셔널 대표, 미술작품 경매 전문가 손이천 케이옥션 수석경매사 등이 ‘현장 전문가 특강’에 참여해 각 직무의 정보와 필요 역량을 알려준다. 아울러 데일리뮤지엄, 연극열전, 열매컴퍼니, 오르아트, 오픈월, 워킹하우스뉴욕, 코리아나매니지먼트 등 7개사는 11일 온라인 면접을 통해 직원 9명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파주시가 26일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접종은 우선접종대상자인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가 대상으로, 하지석동 ‘아름다운요양원’의 어르신과 종사자 등 40명이 접종을 받았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예방접종에는 의사를 비롯한 간호사, 행정요원 등 총 15명의 접종 지원인력이 투입됐다. 가장 먼저 요양원 관리이사인 최희숙(58)씨가 백신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 받았으며, 모니터링 후 이상반응 등 특이사항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최희숙씨는 “파주 아름다운요양원에서 백신을 첫 번째로 맞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백신주사를 맞고 어르신도 잘 모시고, 직원들도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파주시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전체 대상인원은 만 18세 이상 38만여명으로, 3분기로 나눠서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는다. 26일을 시작으로 1분기에는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2분기에는 65세 이상,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약 5만5000명이 접종 대상이며, 3분기에는 만성질환자, 성인(19~64세) 등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접종 방법은 백신의 유통방법과 보관장비, 접종 횟수 등을 고려해 위탁의료기관, 방문접종, 접종센터, 보건소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예방접종 시행에 앞서 25일 파주시보건소에서 모의 훈련을 실시,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경미한 이상반응부터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중증도 이상반응 등의 상황에 준비해 왔다. 또 접종 후 이상반응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감시체계를 운영, 신속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안전한 백신 수송을 위해 25일 이천 물류센터부터 서울문산고속도로를 거쳐 파주시보건소 및 파주삼성요양병원으로 배송될 때까지 특전사 부대, 지방경찰청이 후송을 지원했다. 배송된 백신 물량만 총 4300명분으로 향후 요양병원 21개소로 안전하게 배송될 때까지 경찰과 군부대에서 경비 순찰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파주시는 2분기 예방접종을 위해 6월 중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며, 센터 설치 후 지역협의체의 협조를 통해 원활한 예방접종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응하는 것을 모의훈련으로 직접 보니, 맡은 바 충분히 숙지하고 있어서 믿고 맡겨도 걱정이 없겠다”면서 “시민들이 일상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마지막 접종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끝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인 26일 경기도 시군의 요양병원과 보건소는 긴장과 설렘 속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이 차분히 진행됐다. 용인시 1호 접종자는 흥덕우리요양병원에 입원한 곽세근(59)씨로 오전 9시에 백신을 맞았다. 곽씨는 "주사를 맞으니 마음이 놓인다. 지난달 27일 입원한 뒤로 못 만나고 있는 어머니와 가족들이 보고 싶다"며 "하루라도 빨리 백신 접종이 완료되고 코로나가 종식돼 모두 일상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전 9시 30분께 안산시에서 처음 접종한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 윤정미 수간호사는 "앞으로 우리 병원에서 접종을 받을 입원 환자와 외래환자 등에게 백신에 대한 믿음을 주기 위해 첫 접종을 자원했다"고 했다.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에서는 이날 윤 수간호사를 시작으로 해 병원 종사자, 의료진, 입원환자 등 60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진행됐다. 같은 시각 오산시에서 처음 백신을 맞은 장동실(61) 오산요양원 원장은 "고위험시설에서 종사하는 만큼 백신은 반드시 맞아야 한다고 생각해 오늘 접종하게 됐다"며 "백신은 독감 예방접종 정도로 느껴졌고, 통증도 없이 편안했다"고 말했다. 과천시에서는 구세군과천요양원 시설장 등 10명이, 수원시에서는 아주대학교 요양병원 10명이 이날 접종을 마쳤다. 아주대 요양병원에는 1층 신원확인, 문진표작성, 진찰대기, 의사예진, 접종, 전산등록, 이상반응모니터링 등 각각의 별도공간 마련됐으며 이상반응모니터링실에는 응급치료 장비도 구비했다. 성남시 보바스기념병원 요양병원의 경우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이천 물류센터에서 백신이 도착하자마자 접종을 시작해 이날 하루에만 580명에 대해 접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AZ백신 1바이알(병)당 10회분이 들어있는데 개봉을 하면 하루 안에 10회분을 모두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곳 요양시설 직원들이 함께 접종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천시보건소에서는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지역 내 3개 요양시설의 종사자 10명이 동시에 방문해 1 바이알을 나눠 차례대로 접종하기도 했다. 하남·광주·의왕·군포 등 상당수 시군은 다음 달 2일 이후로 첫 접종 일을 늦추며 준비작업을 빈틈없이 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의 건강을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는 음모론과 가짜뉴스가 횡행했지만, 국민들께서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며 "방역에 협조해주시는 국민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빈틈없이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에도 어쩌면 더 높고 긴 4∼5차 코로나 파고가 올지도 모른다"며 "하지만 지금처럼 한마음 한뜻으로 대응하면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지역에서는 요양병원 11곳 1천724명, 요양시설 38곳 653명 등 모두 49곳에서 2천377명이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 1분기 전체 AZ백신 접종 대상은 1천784곳 7만3천150명이다.
코로나19 예방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5일 경기지역에서 처음으로 수원시 권선구보건소에 입고된 가운데, 입고 예상 시간인 오전 7시보다 2시간가량 늦어진 오전 9시가 넘어서야 도착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날 권선구보건소 출하 순서는 이천발 거의 처음이어서, 순차 배송인 현 시스템에서 향후 다른 지역 이송 스케줄에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그간 백신 이송 모의 훈련과 시뮬레이션 등 체계적으로 배송 계획을 세워왔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소용이 없는 꼴이 됐다. 질병청은 이에 대해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측에서 백신 검수와 유통과정을 더욱 꼼꼼하고 신중하게 체크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늦어졌다. 향후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권선구보건소에는 새벽부터 백신 입고 준비를 하는 보건소 직원들과 질병청 관계자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수송차 안내, 냉장고 이송 등의 과정에서 군‧경찰 인력도 상당수 배치됐다. 이천에서 출발해 권선구보건소로 배송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t 트럭 1대에 담겨 왔으며, 만 65세 미만 대상자 총 500인 분량이었다. 1바이알(1Vial, 의학용 유리병) 당 10명이 접종할 수 있는 양으로 50바이알이 5상자에 나눠 왔다. 이 백신 접종 대상자는 만 65세 미만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재활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이다. 도착한 백신은 수량과 파손 여부 점검을 거쳐 보건소 1층 백신 전용 냉장고에 영상 2~8도 사이 냉장상태로 보관되며, 접종이 시작되는 다음 달 2일부터 요양원 17곳, 정신재활시설 5곳 등 총 22곳에 배송을 시작한다. 의사가 상주하는 7개 요양병원과 각 보건소에는 이천에서 직송될 예정이다. 접종은 다음 달 2일 시작해 중순쯤 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전달된 백신은 의사가 근무하는 요양병원에서는 자체 접종하고, 의사가 없는 요양 시설의 경우, 보건소 방문팀이 찾아가서 백신을 접종한다. 또 이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 직접 방문해서 접종을 돕기로 했다. 권선구보건소는 이를 위해 의사 1명, 간호사 1명, 행정인력 2명 등을 각각 전담 배치했다. 권선구청에 따르면 이날 들어온 물량으로 백신 접종을 하는 이들은 총 460여 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은 물량은 저장 냉장고에 그대로 보관했다가 2차 접종 때 재사용할 계획이다. 우태옥 수원시 권선구보건소장은 “현재 백신 오토콜 기능이 장착된 냉장고에 보관한다. 온도에 이상이 있을 경우 담당자에게 알리는 시스템을 활용해 보관할 예정”이라며 “대상자 모두 안전하게 백신 접종을 마칠 때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문우혁·성종현·하도헌 수습기자 ]
이천시 지트리비앤티 물류센터에서 출발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5일 수원시 권선구보건소에서 도착하여 다음 배송지역으로 출발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
이천시 지트리비앤티 물류센터에서 출발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5일 수원시 권선구보건소에서 도착하여 다음 배송지역으로 출발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
이천시 지트리비앤티 물류센터에서 출발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5일 수원시 권선구보건소에서 도착해 이송을 마친 뒤 다음 배송지역으로 출발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
이천시 지트리비앤티 물류센터에서 출발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5일 수원시 권선구보건소에서 도착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
경기도가 3.1운동 102주년을 맞아 항일유적지 알리기와 친일잔재 청산 공모사업 등 다양한 친일청산 및 항일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25일 경기문화재연구원과 함께 항일독립운동 유적지 120곳을 알리는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는 앞서 2018년부터 도내 항일 유적 안내판 61개와 표지판 20개를 설치하고, 2019년에는 안내판 59개와 표지판 24개를 도내 곳곳의 항일유적지에 설치 완료했다. 항일유적지는 1895년 을미의병부터 1945년 광복 때까지 조성된 곳으로, 화성, 안성, 용인, 이천, 평택 등 도내 각 시·군에 산재해 있다. 도는 우선 이번 3·1절을 맞아 유적지를 기념하고 찾아오는 방문객을 위해 120곳의 안내판과 주변 환경 청소를 실시한다. 특히 가평공립보통학교 3.1운동 만세시위지와 양평 고읍면사무소 3.1운동 만세시위지 등 20곳에서는 3월 1일 가족자원봉사단 등 20가족이 청소와 함께 3·1절 의미를 새기는 작은 태극기와 감사의 마음을 담아 꽃을 놓을 예정이다. 도는 이와 함께 항일유적지 1개소와 학생들을 연결하는 ‘1 항일유적지+1학생지킴이’를 통해 항일 유적 정신이 학생들을 통해 전파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별개로 도는 지난해 ‘경기도 친일문화잔재 조사·연구’ 용역 결과 도내 친일 인물에 대한 기념물이 161건 확인됨에 따라 기념물에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친일잔재상징물 안내판은 기념물에 대한 소개와 함께 기념물이 친일 행적과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를 설명한다. 도는 올해 시범사업 성격으로 10곳 정도를 지정해 안내판을 설치할 계획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대상 기념물 선정과 안내판 내용 등을 정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일제문화 잔재 청산, 애국·항일 정신, 독립운동 등을 소재로 한 문화행사, 공연·영상·교육 등 각종 콘텐츠 개발 및 활용 사업 공모를 지원한다. 공모대상은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 단체 및 예술인, 문화예술진흥법(제7조)에 의한 전문예술 법인 및 단체 등으로 3월과 6~7월 총 2회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친일잔재 청산 사업의 하나로 작곡자의 친일 행위가 확인된 기존 경기도 노래를 폐지하고 지난해 12월 31일 송년 제야행사에서 새로운 경기도 노래를 공개한 바 있다. 새로운 경기도 노래 ‘경기도에서 쉬어요’는 작사, 작곡, 심사까지 전 과정에 도민들이 참여한 곡으로 현재 각종 경기도 주최 행사에서 사용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이천시 지트리비앤티 물류센터에서 출발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5일 수원시 권선구보건소에서 도착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
‘수술실 CCTV 의무화 법안’이 국회 법사위를 넘지 못하고 사실상 무산됐다. 의원들이 수술실 내 CCTV 설치에 부정적이거나 소극적인 자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법안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주요 정책 중 하나다. 이에 이 지사가 강력하게 반발했다. 이 지사는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선출직 공무원(국회)이나 임명직 공무원(복지부 등)들이 국민의 뜻에 어긋나도록 수술실 CCTV 설치를 외면하는 것은 위임의 취지에 반하며 주권 의지를 배신하는 배임행위”라며 맹렬하게 비난했다. 이 지사는 “극히 일부 의료인에 관련된 것이겠지만 수술과정에서의 대리수술, 불법 수술 등 불법행위를 사전예방하고 환자의 인권을 보호하며 문제 발생 시 진상규명을 위해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압도적 다수의 국민이 찬성한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국회에서 수술실 CCTV 의무화가 사실상 무산의 길로 들어서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국회 입법과 무관하게 가능한 공공병원 수술실에 CCTV를 곧바로 설치하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현재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에 수술실 CCTV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 지사에 따르면 일부 민간병원도 자율적으로 수술실 CCTV를 설치하고 있으며 이 중 일부 병원은 환자유치를 위해 CCTV 설치 사실을 홍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력한 대선주자인 이 지사가 강력히 반발하자 여당 내에서도 수술실 CCTV 설치 법안이 재논의 되고 있다. 보건복지위 여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민주, 전주시병)은 “CCTV설치는 절대 '물건너 간 것'이 아니니 국회가 책임을 방기했다고 오해하거나 비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해명했다. “여당 간사 입장에서는 당장 처리하고 싶었으나 야당의 신중론이 있었기 때문에 더 시간을 두고 심의하기로 한 것”이라는 것이다. 이 법안을 발의한 김남국 의원(민주, 안산단원을)도 “해당(보건복지위) 상임위원회 위원들과 통화를 해보니까 다행히 이번 주에 다시 한 번 더 논의할 계획이라고 했다”며 법안 통과 가능성을 기대했다.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강하게 일어난 것은 지난 2016년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다 중태에 빠졌다가 숨진 고 권대희 씨 사건 이후다. 이재명 지사는 전국 최초로 공공의료원에 CCTV를 도입한 데 이어 민간병원 확대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는 지난 2018년 10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5월까지 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포천, 안성 등 경기도의료원 전체에 수술실 CCTV 설치를 완료했다. 또 ‘민간의료기관 수술실 CCTV 설치·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시범 설치‧운영할 병원급 민간의료기관엔 1개 병원 당 3천만 원의 수술실 CCTV 설치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해야 한다는 여론은 압도적이었다. 2018년 당시 만19세 이상 경기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경기도의료원 수술실 CCTV 설치·운영’ 찬성이 91%, ‘수술실 CCTV 민간병원 확대’ 찬성이 87%였다. 의료진의 권리가 침해돼서는 안 된다는 주장에 공감한다. 그러나 환자의 안전이 더 중요하다는 주장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을까?
국내 첫 접종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8만여 명 분량이 출하돼 15만 명 몫이 무사히 이천시 물류센터에 도착했다. 이송은 앞으로 닷새간 이어지며, 도착한 백신은 분류작업을 거쳐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조기 종식까지 성큼 다가서게 됐다. ◇ 공장에서 출하된 백신은 전용 컨테이너에 담겨 24일 낮 12시 34분쯤 ‘국내 최초 허가, 코로나19 백신 첫 출하’라는 문구가 적힌 5t 무진동 윙 탑차가 이천시 마장면 지트리비엔티 물류센터에 도착했다. 경찰차와 군용차가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경북 안동시 풍산읍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출발해 이천 물류센터에 도착한 2시간 20여 분 동안 이 탑차를 호위했다. 백신 수송팀은 군 특수임무단의 보안검사 등을 거쳐 5분여 뒤인 낮 12시 40분쯤 싣고 왔던 백신을 하역 작업을 통해 모두 입고했다. 백신 입고를 앞두고 물류센터로부터 반경 100m 이내 도로에는 경찰과 군인 등이 배치돼 삼엄한 경계를 펼쳤다. 물류창고 정문과 주변에 경찰과 기동대원 50여 명이 배치돼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했고, 경찰 대테러 요원 등이 돌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경계근무를 섰다. 이날 도착한 백신은 15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30만 도스(1도스=2회 접종분) 분량이다. 물류센터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판교에 있는 통합관제센터에서 차량 위치와 온도, 백신 수송 용기 온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저온 유통 체계인 ‘콜드체인’(Cold Chain)을 관리했다. ◇이천 물류센터서 분류작업 거쳐 전국 요양병원‧시설로 질병관리청 등 방역당국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개발 백산 초도 물량은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출하돼, 모두 78만여 명분인 157만회 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가 예상한 초도 물량은 75만 명분(150만 회분)이었으나,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가출하승인 당시 3만 명분(7만 회분)이 늘어난 78만7000여 명분(157만4000회분)이 승인됐다.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8도에서 6개월간 보관·유통할 수 있으며, 개봉한 뒤에는 2~8도에서 48시간, 실온에서 6시간까지 저장 가능하다. 이렇게 이동된 백신은 25일부터 전국 각지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에 공급된다. 접종 대상자는 만 65세 미만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 28만9000여 명으로, 첫 접종은 27일 오전 9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보건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8주에서 12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호 접종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정 총리는 이날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열린 출하식에서 “코로나19에 빼앗긴 국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하루라도 빨리 되찾을 수 있도록 백신 접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트럭에 실린 백신이 희망의 봄을 꽃피울 씨앗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유통을 위한 두 차례 모의 훈련을 하는 등 국방부는 경찰과 함께 수송 단계별 호송 계획을 마련했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