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검색결과
상세검색홍정표(56) 신임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인천교육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한뒤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전자계산교육 전공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8년 이천 신하초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해 3개 학교에서 근무했다. 가평교육지원청과 이천교육지원청, 도교육청에서 장학사로 전문 역량을 길렀다. 이천초와 신둔초 교감, 용인 제일초 교장, 양평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장, 도교육연수원 부장, 도교육청 교원역량개발과장을 역임한 뒤 안산교육장으로 발탁됐다.
SK하이닉스가 EUV 공정을 도입한 최첨단 생산기지 'M16‘ 공장 준공식을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We Do Technology 행복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준공식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그룹 내 행사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장동현 SK㈜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CEO, 하영구 선임사외이사 등 핵심 인사 16명이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은 “반도체 경기가 하락세를 그리던 2년 전 우리가 M16을 짓는다고 했을 때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며 “하지만 이제 반도체 업사이클 얘기가 나오고 있는 만큼 어려운 시기에 내린 과감한 결단이 더 큰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해줬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 회장은 “M16은 그동안 회사가 그려온 큰 계획의 완성이자 앞으로 용인 클러스터로 이어지는 출발점으로서 중요한 상징으로 남을 것”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11월 M16 착공 이후 총 3조5천억원, 연인원 334만명을 투입해 25개월 만에 준공했다. 주로 D램 제품을 생산하게 될 M16은 SK하이닉스가 국내외에 보유한 생산 시설 중 최대 규모로 건축면적이 5만7천㎡로 축구장 8개 크기이며 길이 336m, 폭 163m, 높이는 아파트 37층에 달하는 105m로 조성됐다. M16 공장은 SK하이닉스 최초로 EUV(Extreme Ultra Violet, 극자외선) 노광 장비가 도입된다. EUV 공정은 반도체 포토 공정에서 극자외선 파장의 광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기존 불화아르곤(ArF)의 광원보다 파장의 길이가 짧아(10분의 1 미만) 반도체에 미세 회로 패턴을 구현할 때 유리하고 성능과 생산성도 높일 수 있다. M16에는 올해 EUV 장비 2대가 설치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하반기부터 4세대 10나노급(1a) D램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최첨단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 공장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워낼 계획이다. 이석희 사장은 "M16 준공은 SK하이닉스가 2015년 이천 M14 준공식에서 밝힌 '미래비전'의 조기 달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경제적 가치 창출은 물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기여하는 한 단계 높은 차원의 생산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이현호 전 새마을문고경기이천시지부 회장이 29일 경기도새마을회관에서 열린 새마을문고경기도지부 2021년도 정기총회에서 2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회장은 경기도의회 의원, 이천시의회 의원, 이천중앙로타리클럽 회장, 법무부여주교도소 교정협의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수원지검 여주지청 법사랑위원과 이천시발전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앞으로 3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시흥소방서는 지난해 대형 인명피해를 안긴 이천 물류창고 화재 등 빈번하게 발생하는 공사장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시흥시 내 공사장 125개소를 대상으로 겨울철 기간 중 집중 안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국가화재정시스템 분석 자료에 따르면 공사장에서의 화재는 전국적으로 매년 880여 건이 발생하며 80여 명이 넘는 사상자를 낳고 있다. 또한 콘크리트 양생 등 주로 내부 작업이 많은 겨울철에 45%에 달하는 화재가 발생하며 겨울철 공사장 화재예방대책이 요구된다. 이에 시흥소방서는 공사장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관계자의 화재예방 관심 유도를 위한 계획을 최근 세우며 화재로부터 안전한 공사장 만들기에 돌입했다. 먼저 작년 12월에는 시흥시 건축과, 노동청 산재예방지도과와 합동안전점검을 펼치며 임시소방시설의 설치, 용접작업 시 화재감시자를 배치토록 했으며, 올 1월부터는 관서장 안전컨설팅과 소방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관계자 안전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일에는 공사현장소장 등과 함께 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간담회를 추진하고 소방안전교육 영상을 제작해 소방서 유튜브 등 SNS계정에 등록하며 누구나 쉽게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를 조성했다. 또한, 불조심 강조의 달 기간(11월)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한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를 현수막 형식으로 제작해 공사장 내․외부에 부착하며 공사장 관계자에게 감정적 기재를 제공하는 등 안전능력 상승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조승혁 서장은 “화재안전은 관계자와 사용자의 관심이 제일 중요하다. 안전위험요인은 소방서가 지적하여 개선하겠지만 화재예방을 위한 관계자의 실제적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감성자극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한 안전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시흥 = 김원규 기자 ]
경기도가 올해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으로 14개 시군 31개 세부사업에 194억원을 지원한다.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품목을 지원해 경기 농산물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화훼, 배, 사과, 포도, 인삼, 부추, 쌀, 아스파라거스, 김치, 시설채소 등 15개 품목에 지원한다. 시군별 사업과 지원액은 용인시 1개 사업 9억원, 화성 1개 8억원, 평택 3개 13억원, 김포 2개 5억원, 이천 3개 1억원, 남양주 2개 16억원, 파주 2개 9억원, 광주 2개 22억원, 양주 2개 21억원, 포천 1개 7억원, 양평 3개 24억원, 여주 3개 34억원, 가평 3개 9억원, 연천 3개 16억원 등이다. 도는 지난해 9월 시군 심사를 마쳤으며, 11월부터 12월까지 도 현장검증 등을 진행해 지역 특화품목과 특화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지원할 사업을 선정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4년부터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에 총 3471억원을 투입해 지역특화품목(화성․안성 포도, 평택․남양주 배, 포천․가평 사과, 광주 토마토, 이천 복숭아, 양평 부추, 용인·고양 화훼 등), 신규 소득작목(블루베리, 아로니아, 아스파라가스, 김치 등)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경기추진본부가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28일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경기추진본부에 따르면 전날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신동화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경기도의 완전한 균형발전’을 위한 힘찬 출범을 선언했다. 이날 발대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택트 화상회의로 진행됐으며, 경기추진본부장을 맡은 임종성(광주을) 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롯해 신동화 구리시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김형수 구리시의회 의장, 동희영 광주시의원이 참석했다. 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윤호중 국회의원이 화상을 통해 참석했다. 경기추진본부는 본부장인 임종성 의원과 문정복(초선, 시흥갑)·이용우 의원(초선, 고양정) 등 3명의 국회의원,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김현정 평택을 지역위원장, 이철휘 포천·가평 지역위원장, 김보라 안성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정동균 양평군수, 광역의원 4명, 기초의원 6명 등 총 21명이 활동한다. 이날 발대식에서 임종성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 4대 중점과제(메가시티·세종의사당·글로벌 경제수도 서울·국회 특위) 실현과 더불어 경기도의 완전한 균형발전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원식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화상 축사를 통해 “국가균형발전·행정수도완성추진단은 박정희, 김대중, 노무현으로 이어져 온 균형발전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활동했다”며 “특위가 지역의 목소리를 충실히 담아 국가균형발전 로드맵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윤호중 국회 법사위원장은 축사에서 “경기도내 남북 격차를 줄이는 것이 국가균형발전의 시작”이라며 “저 역시 균형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데 우리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경기도는 하천 홍수 예방 능력 향상을 위해 도내 8곳을 대상으로 추진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비된 곳은 ▲이천시 복하천·백족천 ▲구리·남양주시 왕숙천 ▲파주시 답곡천 ▲김포시 봉성포천 ▲연천군 차탄천 ▲안산시 안산천 등이다. 이들 하천은 지난 10년 동안 제방유실 등 총 35곳에서 40억원 상당의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경기도는 총 1965억원을 투입해 2013년부터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총 24.5㎞ 규모의 제방을 축제, 하폭도 25~119m에서 30~130m로 확장했고, 홍수빈도를 기존 5~50년에서 50~100년으로 상향 정비해 수해 방어 능력을 강화했다. 아울러 도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활동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천공원 22곳(43만8023㎡)과 9.65㎞의 산책로·자전거도로, 경기평상 등을 곳곳에 조성했다. 이들 하천은 지난해 역대 최장 장마와 집중호우에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경기도는 올해 832억원 투입해 현재 마무리 단계인 화성시 동화천 등 5곳에 대한 정비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공사가 진행중인 포천시 구읍천 등 8개 하천과 설계·보상 중인 김포시 가마지천 등에 대한 정비사업도 원할히 추진할 계획이다. 박일하 건설국장은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속적인 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해 재해 대응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수도권 지역에 발령됐던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 28일 수도권기상청은 낮 12시부로 대설주의보 해제를 알렸다. 화성, 성남,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평택, 오산, 남양주, 구리, 수원, 의정부,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은 12시부로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 여주, 가평, 양평 등 수도권 동부지역은 오후 1시부로 해제된다. 수도권기상청은 "현재(12시 30분), 수도권에 영향을 주던 눈구름대는 빠르게 동진하면서 대부분의 눈은 그쳤으나, 경기동부내륙(가평, 양평, 여주)에는 시간당 1㎝ 내외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고 했다. 12시 기준으로 적설량은 3~5㎝이다. 파주가 5.5㎝로 가장 많이 내렸고, 이어 능곡(고양) 4.6㎝, 양주 4.6㎝, 판문점 4.0㎝, 의정부 3.8㎝, 과천 3.7㎝ 안산 3.㎝5 백학(연천) 3.0㎝ 순이다. 기상청은 "경기동부에 내리는 눈은 앞으로 1시간 전후로 약화되겠으나, 황해도 부근에서 찬 공기에 동반된 눈 구름대가 시속 30㎞로 남동진함에 따라 앞으로 1~2시간 후에는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약하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했다. 눈은 그쳤지만 기온이 점차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과 보행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또한 기압골이 지난 수도권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25~55㎞(초속 7~15m)로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29일)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적으로 바람이 시속 70㎞(초속 20m) 이상, 특히, 인천·경기서해안과 도서지역에는 시속 90㎞(초속 25) 이상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낙하물에 의한 2차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위 경기추진본부는 27일 신동화 구리시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언택트 화상회의로 발대식을 개최하고, ‘경기도의 완전한 균형발전’을 위한 힘찬 출범을 선언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위 우원식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방소멸 문제와 함께 과밀화된 수도권의 질적 성장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구리시 윤호중 국회의원(국회법제사법위원장)도 “경기추진본부의 발대식을 구리시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감사하며, 경기북부의 산적한 현안 해결을 통해 국가 경쟁력 확보에 견인차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축하했다. 임종성 추진본부장(경기광주을)은 “경기추진본부의 핵심 키워드는 경기도의 완전한 국가균형발전”이라며,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의 발전이 국가의 경쟁력이자 발전이라는 생각으로 대한민국의 대한민국의 균형발전과 더불어 경기도의 완전한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4월 7일에 실시되는 경기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신동화 예비후보도 “국가균형발전특위 경기추진본부 발대식을 구리시에서 개최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과 검찰개혁을 힘 있게 완수하고 내년에 치러질 두 번의 선거 승리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는 4⋅7 재보궐선거 압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 발대식에는 문정복 국회의원(시흥 갑)과 이용우 국회의원(고양 정)을 비롯하여 엄태준 이천시장, 이철휘 지역위원장(포천⋅가평), 고은정 도의원(고양), 김성수 도의원(안양), 김형수 구리시의회의장, 동희영 광주시의원, 목진혁 파주시의원, 이승택 상명대 교수, 정광섭 고양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 등 다양한 위원들이 화상회의에 참가했다. [ 경기신문/구리 = 장학인 기자 ]
가평군이 문화유산 보존 관리를 위해 역사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 현재 관내에는 공립박물관이 전무한 데다가 이정구, 이천보, 김육, 한호, 박장호 등 전 시대를 아우르는 가평의 역사인물을 알리고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 이에 가평군은 박물관 건립을 통해 역사와 문화, 인물, 민속 등 다양한 분야를 수집·연구·전시·교육 함으로써 군민의 역사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2024년 말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가평 역사박물관(가칭)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가평읍 읍내리 산 156번지 일원, 건축 연면적 2840㎡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며, 박물관 내에는 역사인물 전시실 등이 설치된다. 사업비는 155억여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올해 토지매입 및 투자심사,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건립설립 협의 및 사전평가 신청·심의를 거쳐 국비 신청을 완료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실시설계 공모를 비롯해 유물수집 등이 이뤄진다. 이후 2023년에 착공해 2024년까지 2년 동안 전시실 조성 등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앞서 군은 2018년부터 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하고 2019년 말에는 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발족, 자문회의 실시, 건립부지 선정,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준공 등을 실시해 왔다. 이어 지난해에는 공유재산심의회 심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의결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 완료했다. 가평 역사박물관이 개관하게 되면 출토유물과 문화재를 전시(기획전 포함)할 수 있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체험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돼 군민의 문화적·교육적 욕구 충족과 문화발전 기여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특성이 잘 담긴 역사를 아우르면서 군민의 문화적·교육적 욕구 충족을 위한 박물관을 추진 중에 있다”며 “박물관 건립을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가평 = 김영복 기자 ]
이천문화재단이 출범 기념 음악회로 이천시민들에게 신축년 새해 희망을 전한다. 이천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이천문화재단 출범 기념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재단 측은 코로나19로 힘든 이천시민들을 위로하고 새해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클래식의 선율과 다양한 장르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는 공간 다락과 수트리오, 아라연, 서희중창단, 김기태 블루스 밴드, 바리톤 이응광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안전하고 쾌적한 공연 관람을 위해 이천문화재단, 이천시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다. 이천문화재단은 “지역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출범한 재단의 신년음악회 답게 이천시 지역의 예술가들과 세계적인 바리톤 이응광이 출연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천문화재단은 2021년 1월 출범했으며, 전형구 이사장은 앞서 “지역의 문화, 예술, 관광분야에서 체계적이고 발전적인 정책의 개발과 추진을 통해 시민들에게 행복한 삶과 힐링을 누릴 수 있는 문화적 공간을 제공해 줄 수 있도록 재단을 이끌고자 한다”는 인사를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강도희(57) 신임 경기남부경찰청 기동단장은 경기 이천 출신으로 성남서고등학교와 경찰대학(2기)을 졸업한 뒤 1986년 경찰에 입문했다. 강 대장은 경기남부청 광주경찰서장과 경기남부청 교통과장, 경기남부청 하남경찰서장, 경기남부청 용인서부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교통 관련 업무를 두루 거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 ‘교통전문가’로 평이 나 있다. 또 현장 지휘 경험이 많아 업무처리 능력이 뛰어나고, 매사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경기도가 지난 22일 수원시, 용인시, 김포시, 이천시, 포천시, 양평군, 연천군과 ‘경기도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염태영 시장 등 해당 시·군의 수장들이 참석했다. 이들 지방정부는 올해 1분기(용인시는 2분기)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를 시작한다. 나머지 시·군들도 내년 상반기까지 동참한다. 경기도가 지난해 12월 1일 출시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가입된 3개시의 가맹업소가 3천개소를 넘었다고 한다. 출시 일부터 같은 달 27일까지 총 누적 거래액은 약 25억 원을 기록했다. 이날 기준 총 가입 회원은 10만 명을 웃돌았다는 소식이다. 배달특급은 디지털 플랫폼 독과점 문제를 해소하고 소상공인의 수수료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가 만든 공공배달앱이다.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상생플랫폼을 지향, 낮은 수수료와 지역화폐 연계를 통한 폭넓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도가 공공배달앱을 도입한 것은 민간 배달앱 회사들이 과도한 중개수수료를 챙겨 영세 가맹업체에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민간 배달앱은 중개수수료가 최고 12.15%에 달해 점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지난해 8월 수도권 공정경제 협의체가 실태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의 96%가 배달앱을 이용해 주문을 하고 있었는데 배달앱 가맹점 10곳 중 8곳은 민간배달앱에 지출하는 수수료와 광고비에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에 경기도가 1%라는 저렴한 중개수수료로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여기에 지역화폐까지 연계한 혜택을 제공, 점주와 소비자 모두를 생각한 상생 플랫폼 배달특급을 출시한 것이다. 화성·오산·파주시에서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 배달특급은 배달앱 시장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달특급 서비스가 시작되자 이를 시범 도입, 가입비율로는 시범도시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달성한 오산시 곽상욱 시장은 지난해 본보(12월11일자) 기고문 ‘소상공인 새희망 배달특급 공공배달앱 많이 이용해주세요’를 통해 “오산시의 ‘배달특급’은 이처럼 취약한 배달앱 시장에 공익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공공적 감시와 경쟁이 강화되면 영세 소상공인들은 독과점 횡포를 방지하고 견제할 수 있는 강력한 대체수단을 갖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면서 시민 모두가 공공 배달앱 배달특급을 자신의 휴대폰에 내려 받아 이용해달라고 호소했다.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올해부터 서비스 지역이 확대된다. 기존 화성·오산·파주시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수원시 등 도내 28개 시·군으로 늘어난다. 공공배달앱에 대한 일부의 비판도 있다. 왜 공공 기관이 시장에 뛰어드느냐는 것이다. 공정 경쟁을 방해한다는 비판이다. 경영마인드와 노하우 부재를 걱정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이는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문제다. ‘오죽하면 관공서가 나섰을까’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더 많다. 배달특급의 지향점은 공공의 가치다. 경기도가 제대로 판을 키우고 경쟁력을 갖춰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리는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경기도 내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각 지자체들이 폐기물 처리 비용 확보 방안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폐기물관리법에는 생활폐기물 처리 비용은 배출자가 부담하는 것을 명시됐지만, 종량제봉투 판매 수입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탓에 가격을 인상해야 하지만 주민 반발 여론에 발목을 잡히면서 해마다 지자체 예산을 투입하면서 지자체 재정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생활폐기물의 발생량은 5만8115여톤으로, 2019년 5만2965여톤에서 약 9.5% 증가했다. 폐기물 발생량에 따른 시설 확충 및 인건비 증가는 처리비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폐기물 처리를 위한 주요 수입인 종량제 봉투 판매는 가격인상에 난항을 겪고 있어 각 지자체의 청소예산 재정자립도는 악화되고 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발행한 ‘쓰레기 종량제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경기도 내 폐기물 처리 비용은 9099억 3600만원이지만 폐기물 수수료 수입은 2592억7900만원에 그쳐 청소예산 재정자립도는 28.5%로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의 권고사항 수준인 80%와 전국 평균인 32.1% 보다 낮은 수준이며, 부족한 처리비용 약 6500억원을 각 지자체가 부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생활폐기물로 범위를 축소할 경우 2018년 기준 경기도 지자체의 주민 부담률은 평균 26% 수준으로, 전국 평균인 32.3% 보다도 낮은데다 6개 광역시 평균인 50.2%와 비교할 경우 고작 절반 정도에 불과해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지자체별로 살펴보면 2018년 기준 남양주시(47.2%)와 의정부시(44.1%), 시흥시(41.5%), 부천시(40.2%)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과천시(20.9%), 수원시(22.6%), 성남시(23.3%), 화성시(24%), 안양시(28%)는 20%대에 머물렀다. 더욱이 가평군과 연천군, 광명시, 이천시, 여주시, 동두천시의 주민 부담률은 10%대에 그쳤다. 이에 따라 일부 지자체는 청소예산 재정자립도를 높여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지만, 해결방안 을 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주 수입원인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이 필요하지만, 이 경우 주민들의 반발과 민원이 예상돼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1일 진보당 용인시지역위원회는 경기도의 시군별 종량제 봉투가격을 공개하며, 용인시의 종량제 봉투 가격이 높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폐기물 처리를 위한 지자체의 지출이 늘어나는 것은 결국 다른 분야에서 주민을 위한 사업이 축소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공공요금인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율과 비교해도 폐기물 처리 비용이 낮지만 종량제 봉투 가격을 올리기 어려워 쓰레기 감량화 시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박건 기자 ]
이천시 장호원읍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옴에 따라 시는 살처분 작업 등 방역 강화에 나서고 있다. 시는 이날 오전 이 농장의 산란계 47만8000마리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갔으며 24일 새벽까지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반경 3㎞ 이내 다른 산란계 농장 1곳의 8000마리와 꿩 농장 1곳의 1000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도 이날 완료할 예정이다. 반경 10㎞ 이내 12개 가금류 농장의 58만마리에 대해서는 이동을 제한했다. 이번에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농장은 전국에서 69번째다. 지난달 6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여주시 가남읍의 산란계 농장과 4㎞가량 떨어져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내년까지 도내 전역에서 서비스 개시를 추진 중인 가운데 도와 시·군, 경기도주식회사가 함께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의 원활한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용철 도 행정1부지사는 22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박윤국 포천시장, 정동균 양평군수, 김광철 연천군수,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경기도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문제 해소와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추진하는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의 신속한 확대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뒀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공공 디지털 SOC 구축과 소상공인 교육, 사업홍보 등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의 안착과 성공적 운영을, 시·군은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의 조기확산과 안정적 운영에 대한 지원을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의 합리적 운영과 서비스 증진, 소상공인 판로지원 등에 힘쓰기로 했다. 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배달앱 시장을 공정 경쟁으로 유도하고자 경기도주식회사가 민관협력을 통해 개발·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민선7기 경기도형 디지털 뉴딜 사업의 주축이다. 민간앱 대비 가맹점 수수료가 6~13% 저렴하고, 지역화폐를 활용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지난해 12월 1일 출시 이후 현재까지 가입 회원 12만5000명, 총 거래액 44억 원을 넘기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배달특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재 시범운영 중인 화성, 오산, 파주를 포함해 올 하반기까지 28개 시·군으로 사업 대상지를 늘리고, 내년에는 도내 전역에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1분기에 이번 협약에 참여한 수원, 김포, 이천, 포천, 양평, 연천이, 2분기에는 용인, 안양, 평택, 군포, 양주, 구리, 안성, 의왕, 여주에서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어 3분기에는 고양, 남양주, 의정부, 광주, 광명, 하남, 4분기에는 안산, 시흥, 동두천, 가평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밖에 부천, 과천, 성남 3개 시군은 오는 2022년 상반기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용철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는 항상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 확립을 위해 여러 가지 시책을 추진 중인데, 그중 배달시장의 공공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시군과 긴밀히 협업해 공공배달앱이 더욱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용인시는 22일 경기도청 신관 상황실에서 경기도의 공공배달 플랫폼 ‘배달특급’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이용철 행정1부지사, 수원·김포·이천·포천·양평·연천 등 6개 지역 시장·군수,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배달특급’은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문제를 해소해 공정한 시장질서를 확립하고 외식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경기도주식회사가 만든 배달 앱이다. 광고비가 없고, 중개수수료가 기존 배달앱보다 적어 가맹점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중개수수료는 1%(2022년부터 2%)이고, 외부결제 수수료는 0.5~2.5%로 배달앱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용인시민의 경우 와이페이로 결제하면 배달특급 5% 할인과 와이페이 충전 인센티브 10% 지원돼 최대 15% 할인 혜택이 주어져 소상공인과 이용자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공공 디지털 SOC 구축과 소상공인 교육, 사업홍보 등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의 안착과 성공적 운영을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의 조기확산과 안정적 운영에 대한 지원을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의 합리적 운영과 서비스 증진, 소상공인 판로지원에 노력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배달 앱 조기 정착을 위한 제반 사항 구축 등에 적극 협력하고, 상반기 가맹점 모집과 앱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을 통해 서비스 운영을 시작할 방침이다. 백군기 시장은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좋은 플랫폼을 도입한 만큼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 골목상권이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방특별사법경찰은 지난해 대형 소방시설 공사현장, 저유소, 지식산업센터 등 2038곳을 대상으로 무허가 위험물 취급, 소방시설 불법 하도급 등 소방법령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전체 대상의 13.2%에 해당하는 270곳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가운데 입건 115건, 과태료 131건, 조치명령 179건, 행정처분 77건, 기관통보 19건 등 총 521건을 조치됐다. 지난해 6월 한 1차 전지 제조업체는 제3류 위험물과 제4류 위험물을 허가 없이 지정수량의 70배가량 초과 저장하다 적발됐다. 저장중인 위험물은 폭발성과 인화성이 강한 것들로 대형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우려됐으나 소방특별사법경찰의 선제적 대응으로 위험을 차단했다. 또 지난해 4월 38명의 인명 사고가 발생한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현장을 수사해 소방공사 하도급 위반 및 무허가 위험물 저장, 소방기술자 미배치 등 재난위험요인을 찾아내 법적 조치를 취했다. 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2021년에도 위험물 불법 저장·취급 행위, 소방시설 차단 행위, 대형 소방시설 공사현장 불법행위, 무검정 소방용품 제조 행위 등 소방안전 저해 행위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도민 안전을 위한 예방활동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소방재난본부는 안전에서도 공정한 경기도를 위해 2018년 3월 소방사법팀을 설치한 데 이어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모든 소방서에 소방특별사법경찰 전담팀을 설치해 현재 37개팀 87명이 활동하고 있다. 소방특별사법경찰은 만성적인 소방안전 불법행위와 법령의 사각지대를 이용한 소방사범을 찾아내고 대형재난 예방을 위해 위험요소를 살펴 조치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연천소방서는 겨울철 공사장 용접·절단·연마 중 화재발생 및 대형공사장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 증가 추세에 따른 공사장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10년간 전국적으로 총 14건의 공사장 화재 폭발사고 등으로 3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인화성 가스, 우레탄 폼 단열재료에 의한 화재·폭발사고가 전체의 55%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방수제 등에 의한 화재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해 6월 경기도 이천의 물류창고 건설현장 가연성 우레탄 폼 작업 중 화재다. 이번 공사장 대책은 겨울철 대형화재 발생방지 및 작업장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관계자의 자율 소방안전관리 등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공사장 화재예방 관련정보 제공 임시소방시설 안내 용접·용단 작업 시 안전교육 공사장 내 무허가 위험물 사용 확인 및 안전지도 화재감시자 의무배치 화재위험성 작업 공정 알림판 설치 용접·용단 작업시 안전교육 등이 있다. 최병갑 연천소방서장은 “겨울철 공사장 화재의 대부분은 부주의로부터 비롯된다. 관련 규정을 충실히 따르고, 작업자는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연천 = 김항수 기자 ]
“이천시의회는 이천시민들이 배양한 자양분을 먹고 자란다. 그 자양분이란 관행과 경계를 뛰어넘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깃든 시민들의 시각이며 정신이다.” 정종철 이천시의회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이 일상화된 시대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하여 시민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깃든 시민정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천시는 지난해 코로나19 피해 외에도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이천 남부권 폭우 피해 등이 잇따랐고,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하여 각종 행사를 줄줄이 취소하며 경제적·사회적 피해가 유난히 컸다. 정 의장은 이러한 피해와 함께 코로나19가 비대면의 일상화와 디지털화를 가속화 해 대전환의 시기를 앞당겼다고 진단하며, 이로 인해 사회 시스템도 변화하고 있지만 다른 측면에서는 취약계층과 영세자영업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 직접적인 손길이 미쳐야 할 곳에 온정이 스며들지 못하고 있는 점도 지적했다. 그리고, 이러한 복합적인 난관을 슬기롭게 헤쳐가기 위해 “우리는 변화요구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반응해서 새롭고 참신한 시책을 발굴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비단, 공직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천시의 뿌리인 시민 역시 대전환의 시각을 모아 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지난해 의정활동과 관련해서는 12월 32년 만에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주목했다. “지난 12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와 지방정부의 역량이 강화되었다. 지방의회는 인사권 독립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고,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이 가능해져 지방의회의 전문성은 크게 향상될 것이다.” 또, “명실상부한 지방분권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자치입법권, 자치행정권, 자치재정권, 자주조직권이 지방의회와 지방정부에 이양되어야 하며, 그 결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는 튼튼해질 것이다”라며 향후 보다 폭넓은 자치 권한 이양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혹독한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건 봄에 꽃처럼 피어날 것을 알기 때문이다. 2021년 신축년은 이천시민 모두가 아름다운 꽃처럼 활짝 피어나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 드린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경기신문=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