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검색결과
상세검색꼭 바라고 그런 건 아니더라도 희생에는 반드시 보상이 따라야 한다. 이런 걸 인지상정(人之常情)이라고 한다. 사람사는 세상이라면 반드시 그래야 한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희생에 대한 보상에 너무 야박했다. 오죽하면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고 했을까. 반면, 친일주의자들은 대대손손 잘먹고 잘살며 여전히 떵떵거리고 있다. 부끄러운 21세기 대한민국 자화상이다. 친일 유전자는 교육계를 필두로 정치와 경제 등 사회 곳곳에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좀먹고 있다. 선대(先代)가 저지른 악행을 후대에게 적용시키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는 볼멘 소리가 나올수도 있겠다. 이기주의 끝판왕 같은 소리다. 그게 싫으면 그 잘난(?) 조상들이 친일에서 친미로 갈아타면서 쌓아온 부와 명예를 거절하는 예의 정도는 보였어야 한다. 단물만 쪽쪽 빨아먹겠다는 ‘비겁한 변명’에 다름 아니다. 하긴 친미를 기치로, 또 반공을 국시로 정권유지에만 눈이 멀어 백성의 안위쯤은 무시하고 억눌렀던 오만방자한 역대 몇몇 정권의 탓도 적지 않다. 당연히 치러졌어야 할 희생에 따른 보상의 바람이 ‘말하면 실천하는’ 민선7기 경기도에서 불고 있다. 도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이재명 도지사의 정책의지 실현을 위해 ‘규제연계형 지원정책’을 실시한다. 이를위해 도내 31개 시·군에 대해 규제등급을 매겼다. 모두 3등급까지다. 규제에 대한 등급은 경기연구원이 분석해 피해정도와 재정점수 등을 합산해서 선정했다. 1등급은 가평과 광주, 남양주, 동두천, 양주, 양평, 여주, 연천, 이천, 파주, 포천 등 11개 시·군이다. 지원은 어떻게 할까. ▲도에서 주관하는 각종 경진대회와 공모사업에 대한 평가를 할 때 10% 안에서 가점을 준다. ▲도비보조사업과 균특회계 지방이양사업을 선정할 때 지역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도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추경예산으로 충당하며 내년부터는 도비보조사업과 균형발전특별회계 이양사업 신청때 지원할 계획이다. ▲겹쳐진 규제가 가장 심한 동부 상수원관리지역의 규제합리화 추진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다. 협의체는 각종 부담금 감면과 국비지원 확대 방안을 위한 관련 법령 재·개정안을 정부에 건의하는 역할을 한다. 유계영 도 규제개혁담당관의 바람처럼 이번 지원정책이 지난 날 과도한 규제로 인해 고통 받아온 저발전·낙후지역의 발전기반이 조성되고 주민불편 해소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 이 당연한 일이 이제 경기도에서 시작되고 있다 .
이천시는 중국 교민 170여명이 12일부터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서 격리 생활을 하게 됨에 따라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방역 활동과 주민지원에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후 국방어학원 정문 건너편에 컨테이너 5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현장상황실’을 설치했다. 5개 가운데 1개는 ‘현장 시장실’로 엄태준 시장이 교민들이 머무르는 동안 현장상황실에서 근무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현장상황실에서는 국방어학원 내부 상황을 지역주민에게 전달하고 방역과 주민지원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시는 또 국방어학원 진출입로에 차량소독설비를 설치하고 출입자 무균소독실 2곳도 마련했다. 이날부터 다목적방역방제차량을 동원해 국방어학원을 중심으로 소독작업을 시작했다. 시는 이와 함께 국방어학원 인근의 이황1리 등 10개 리 주민들에게 손세정제 2천56개, 소아용마스크 1천757개, 성인용마스크 8천428개를 배부했다.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의 협조를 받아 손세정제 9천개와 마스크 3만개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국방어학원에서 100여m 떨어진 삼거리에는 환영 현수막 2개가 걸려 눈길을 끌었다. 장호원·감곡기독교연합회는 ‘편히 쉬시다가 건강하게 돌아가시기 바랍니다’라는 환영 문구를 넣었고, 모 음식점 임직원 일동은 ‘우한 교민 여러분, 환영합니다!’고 현수막을 게시했다. 국방어학원 앞길에는 ‘장호원 주민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힘을 모아 이 어려움을 함께 이겨냅시다’는 내용의 현수막도 보였다. 중국 후베DL성 우한에서 3차 전세기로 12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교민과 가족 170여명은 국방어학원에서 14일간(입소일과 퇴소일 제외) 머무르게 된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경기도는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지원사업’ 신규마을 11곳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선정된 신규마을은 가평군 굽이굽이마을, 솔이마을, 광주시 큰별마을, 시흥시 꿈마을, 달빛포구마을, 댓골마을, 용인시 탑실마을, 이천시 현방리온마을열린학교, 포천시 산정리마을, 탄동1리사랑방마을, 화성시 웰메이징문화마을 등이다. 도는 평생교육, 마을공동체 분야 전문가 및 실무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이들 마을을 선정했다. 특히 각 마을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해 마을 조성의 필요성, 독창성, 수행기관의 사업기반 검토 및 평생교육 소외지역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했다. 신규로 조성되는 평생학습마을공동체에는 앞으로 5년 간 모두 9천만원이 지원되며 주민강사, 마을활동가 양성, 주민 학습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하게 된다. 또 올해부터 신규마을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촉진하고, 장기적으로 도, 시·군 지원금이 없이 마을이 자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다. 도는 신규마을 11곳 외에 기존에 조성된 후 계속지원을 신청한 마을 78곳을 지원하며 연중 수시 모니터링을 통해 모범사례를 전파할 예정이다. 김수찬 도 평생교육과장은 “새롭게 조성되는 평생학습마을공동체를 통해 마을 주민들이 보유한 지식과 재능을 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는 농촌 환경 개선 및 친환경 농업 활성화를 위한 ‘생태보전농업 실천마을’을 11곳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민선7기 ‘생태 환경 보전 농업 지원 확대’ 공약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농촌 마을에 환경 보전·개선을 위한 일정 과제 부여 후 이행 실적에 따라 농가당 인센티브를 최대 80만원까지 지급하는 게 핵심이다. 선정된 마을은 양평 5곳과 용인·여주·광주·연천·이천·평택 각 1곳 등이다. 이들 마을은 다음달부터 생태 환경 보전 농업을 위한 본격적인 과제 수행에 들어가게 된다. /안경환기자 jing@
문재인정부 초대 부총리와 차관으로 인연을 맺은 김동연 전 부총리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이천시 김용진(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후원회장을 맡았다. 후원회장을 맡은 김동연 전 부총리는 10일 김 예비후보에 대해 “일에서 보여준 뜨거운 열정과 탁월한 능력뿐만 아니라 인간됨됨이가 김 예비후보를 좋아하는 이유”라며 “가난한 소시민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 누구보다 평범한 시민의 삶 속에 숨은 갈등을 잘알고 진심으로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실력과 인품을 겸비한 따뜻한 후보”라고 평가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자발적이고 투명한 다수의 소액 후원이 깨끗한 선거의 기반이 된다”고 강조하며 “성숙한 정치문화의 발전과 큰 변화를 요구하는 이천시민의 바람이 후원회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경기도는 올해 도내 대학 창업보육센터와 함께 권역별 특화산업을 육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도가 추진하는 ‘특화산업 연계 대학 창업지원사업’은 대학 창업보육센터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권역별 특화산업을 육성·발전시키는 게 핵심이다. 도는 현재 중부(IoT, AR/VE, 자율주행, ICT 등), 남부(광학, 콘텐츠, 생명공학, 전기·전자 등), 서부(녹색성장, 화학, 소재, 기계, 자동차 등), 북부(섬유, 가구, 의료기기 등) 총 4개 권역으로 나눠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올해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도내 37개 대학 창업보육센터다. 권역별로는 중부권(수원·성남·화성·안양) 14개 대학, 남부권(용인·안성·평택·이천·여주·오산) 11개 대학, 서부권(안산·시흥·부천·김포) 6개 대학, 북부권(의정부·포천·남양주·고양) 6개 대학이 지정돼 있다. 도는 이들 창업보육센터 가운데 권역별 2개 대학씩 모두 8개 대학을 선정, 해당 창업보육센터와 입주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창업보육센터에는 권역별 특화산업과 연계해 입주기업의 성공 창업을 위한 네트워킹, 데모데이, 투자유치 등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1곳 당 최대 950만원이 지원된다. 입주기업에는 아이템 및 시제품 개발, 시험 분석, 지식재산권 출원, 마케팅 활동 등에 필요한 사업화자금을 최대 5천만원 까지 지원한다. 이와 관련 도는 오는 21일까지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보육센터를 모집한다. 신청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www.gsp.or.kr)’을 통해 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창업지원팀(031-259-6092, 6187) 또는 경기도 창업지원과(031-8030-4273)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환기자 jing@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3차 전세기를 통해 귀국하는 교민들이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 머물게 됨에 따라 이천시는 10일 긴급 주민간담회를 여는 등 대처에 분주한 모습이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엄태준 시장 주관으로 이천지역 14개 읍·면·동의 이·통장단협의회장, 주민자치위원회장협의회장,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등 56명이 참여한 ‘신종코로나 관련 주민간담회’를 열었다. 엄 시장은 간담회에서 장호원읍 이황1리의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이 우한 교민의 임시 생활 시설로 결정된 경위를 설명하고 주민 협조를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4시에 장호원읍 이황1리 마을회관에서 별도로 주민 설명회를 열어 이황1리를 포함해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 주변 9개 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협조를 구했다. 9개 리 주민은 모두 2천359명이며 이황1리 주민은 276명이다. 시는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 진입로 2곳에 차량 소독설비를 곧 설치할 계획이며, 9개 리 주민들에게 방역 마스크와 세정제 등 위생용품도 지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이 격리 수용 장소로 결정됨에 따라 간담회를 서둘러 개최하게 됐다”며 “국방어학원 인근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정부의 조처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호원읍 관계자는 “이황1리 마을회관에서 열리는 간담회에 가급적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긴급연락망을 가동하고 있다”며 “간담회 자리에서 주민들의 요구사항 등 여러 의견이 수렴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3차 귀국자 150여명은 오는 12일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검사를 받은 뒤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서 14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된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0일 정부가 3차 귀국 중국 우한 교민의 임시 거주 시설로 이천 국방어학원을 결정한 것과 관련,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다 하는 한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4·19면 이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한 교민(3차) 임시 생활시설 운영에 대한 경기도의 입장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도는 정부의 이번 결정이 국가의 최우선 의무를 다하는 과정에서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것이라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전국 최대 지방정부 경기도는 정부의 이번 결정을 존중하고 협력해 국가 공동체의 안전에 대한 책임을 분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천시민 여러분, 특히 인근지역 주민들께서 감염증의 유입에 대해 갖게 되실 우려를 충분히 헤아리고 있다”며 “그러나 여러 차례에 걸친 철저한 검역을 통해 증상이 없는 교민들만 시설에 입소하기 때문에 감염증의 유입과 확산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중국 우한에서 3차 전세기를 통해 귀국하는 교민의 임시 거주시설로 이천 국방어학원을 결정했다. 이 곳은 군 장교들의 외국어 교육을 전담하는 군용 교육 시설로 지상 4층 규모로 21.8㎡ 규모의 1인실 327호, 44.9㎡ 규모의 1인실 26호 등 350여개 개인실을 갖추고 있다. 각 호실에는 TV와 냉장고, 책상, 침대 등 기본적인 생활 시설이 갖춰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아파트 단지와는 1㎞ 정도 떨어져 있고, 이천시청 등 도심지와는 직선거리로 약 17㎞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이번 임시 생활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도의 대책도 소개했다. 우선 도는 국방어학원 인근에 현장 상황실을 설치하고, 중앙정부 및 이천시와 함께 합동지원단을 편성할 계획이다. 또 해당 시설 및 인근 지역에 대해 매일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인근 주민들에게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 개인 위생용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임시 생활시설 내 동향 및 방역 현황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경제 위축을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재난관리기금 및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하고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경영자금 지원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성숙한 공동체 의식이야 말로 이 위기를 극복하는 최고의 방법”이라며 “우리는 이미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에서 우리 국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보았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누구보다 성숙한 공동체 의식을 발휘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결단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하고, 도의 대응을 신뢰해준다면 이번 사태도 극복할 수 있다. 주어진 책무를 빈틈없이 이행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안경환기자 jing@
이천시 신둔면새마을지도자회가 최근 자체 자원봉사 방역단을 편성해 공공청사와 관내 전 경로당에 대한 코로나바이러스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적절한 방역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99.9% 사멸시킬 수 있다’는 대한의사협회와 한국방역협회의 권고에 따라 지역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 청사 및 마을경로당에 우선 소독을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이들은 또 예방수칙 홍보 포스터 배포, 마을방송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대응요령을 전파하는 등 만반의 방역 태세를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최판규 신둔면장은 “힘든 시기에 자원봉사를 해주는 새마을지도자회에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에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계획을 브리핑하면서 3차 전세기 투입 계획을 발표했다. 3차 귀국자 규모는 150여명이다. 이들은 1·2차 이송 때와 마찬가지로 우한 톈허공항에서 중국 측과 우리측의 검역을 거친 뒤 비행기를 탈 예정이다.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3차 전세기를 통해 귀국시키는 교민들의 격리 수용 장소는 이천 국방어학원으로 결정, 이 곳은 군 장교들의 외국어 교육을 전담하는 군용 교육 시설이다. 국방어학원은 육·해·공군에서 따로 운영하던 어학교육 과정을 통합한 기관으로, 지난 2012년 12월 문을 열었다. 합동군사대학교 예하로 편성돼 해외 파견이 예정된 장교와 부사관에 대한 어학교육과 한국에 파견된 외국군 장교에 대한 한국어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이곳은 지상 4층 규모로 21.8㎡ 규모의 1인실 327호, 44.9㎡ 규모의 1인실 26호 등 350여개의 개인실을 갖추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증상자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방마다 1명씩만 배정한다고 가정했을 때 35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각 호실에는 TV와 냉장고, 책상, 침대 등 기본적인 생활 시설이 갖춰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접한 아파트 단지와는 1㎞ 남짓 떨어져 있고, 이천시청 등 도심지와는 직선거리로 약 17㎞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국가시설로 운영하는 연수원, 교육원 중에서 수용인원의 적정성과 공항과 의료기관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우한에는 교민과 이들의 직계가족을 포함해 230여 명이 머무르고 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더불어민주당 조병돈 예비후보(이천)는 9일 선거사무소에서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병돈의 ‘단단한 시민캠프’ 자원봉사자 1차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청년층 자원봉사자들을 중심으로 모인 이날 행사는 4·15총선과 관련해 함께 참여하는 공명선거 의지를 밝히고, 자원봉사자들의 참신하고 깨끗한 선거운동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단한 시민캠프는 홍보마케팅팀, 디자인팀, 언론·여론대응팀, 사무지원팀, 범률자문팀 등으로 구성됐다. 홍제택 자원봉사단장은 대표 선서를 통해 “자원봉사의 숭고한 이념을 바탕으로 어떠한 대가도 받지 않을 것이며, 명목여하를 불문하고 선거와 관련해 금품 기타 이익을 제공받지 아니하고 오직 자원봉사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봉사자들은 행사를 마친 후 조병돈 후보 캠프에서 추진하는 ‘4·15 총선 승리 기원 415인의 지지릴레이’ 촬영에도 동참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여야가 4·15 총선 공천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경기·인천지역 일부 대진표 윤곽이 잡혔다. 여·야 공히 공천 단수신청 지역으로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으면 공천이 유력한 상태다. 9일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등에 따르면 최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공천신청 마감 결과 민주당에선 경기지역 19곳, 인천지역 10곳 등 모두 29곳이 단수 신청 지역으로 분류됐다. 한국당은 경기지역 25곳, 인천지역 5곳 등 모두 30곳에서 단수 신청했다. 민주당 경기지역은 수원을·병·정·무, 성남수정, 부천 원미갑, 안산 상록갑·을, 고양갑, 구리, 오산, 군포갑·을, 용인을, 파주을, 화성병, 광주을, 양주 등으로 17곳이 현역의원 지역구다. 인천은 중동·강화·옹진, 미추홀갑, 연수갑, 남동갑·을, 부평을, 계양갑·을, 서구갑·을 등이며 7곳을 현역의원이 버티고 있다. 한국당 경기지역은 수원병·정·무, 성남중원, 안양 동안을, 부천오정, 광명을, 동두천·연천, 안산 상록갑·을, 안산 단원갑·을, 남양주병, 시흥갑·을, 군포갑·을, 용인갑, 이천, 안성, 김포을, 광부갑·을, 양주, 여주·양평 등이며 인천지역은 미추홀을, 연수을, 남동갑, 계양갑·을 등지다. 단수 신청지역 가운데 경기지역 9곳, 인천지역 2곳을 현재 현역의원이 맡고 있다. 이들 민주당·한국당 단수 공천 신청지역 가운데 경기지역 9곳, 인천지역 3곳 등 모두 12곳이 겹친다. 먼저 경기도 정치 1번지인 수원 병·정·무 3곳에서 민주당과 한국당이 공히 단수 공천 신청을 했다. 수원 병·정·무 3곳은 민주당 김영진, 박광온, 김진표 의원이 맡고 있는 곳으로 각각 한국당 김용남 전 국회의원, 임종훈 전 청와대 민원비서관, 박재순 전 당협위원장이 각각 도전장을 냈다. 수원병의 경우 이번이 3번째 격돌로 19대 보궐에선 김용남 전 의원이, 20대 총선에선 김영진 의원이 각각 승리했다. 민주당 전해철·김철민 의원 지역구인 안산 상록갑·을에는 한국당 이기학 전 당협위원장, 홍장표 전 국회의원이 각각 도전한다. 상록을 김철민 의원과 홍장표 전 의원 역시 20대 총선에 이은 리턴매치다. 군포갑·을 지역도 민주당과 한국당이 나란히 단수로 공천 신청을 한 곳으로 각각 민주당 김정우, 이학영 의원이 버티고 있다. 한국당에선 심규철 전 국회의원, 최진학 전 당협위원장이 각각 나서며 군포갑 김정우 의원과 심규철 전의원은 20대 총선에서도 맞붙은 바 있다. 광주을과 양주지역도 민주당과 한국당 공천 신청자가 각각 1명이다. 민주당 임종성, 정성호 의원의 지역구로 한국당 김장수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 김원조 양주시 지방세 심의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격돌할 전망이다. 인천지역에선 남동갑과 계양갑·을 등에서 민주당과 한국당 모두 단수 공천 신청을 했다. 맹성규, 유동수, 송영길 의원 등 현재 3곳 모두 민주당이 현역 의원인 곳이다. 각각 한국당 박종효 전 인천시장 비서실장, 김수임 효성요양병원장, 윤형선 전 인천시 의사협회장과의 맞대결이 유력시 된다. 민주당·한국당 관계자는 “단수 공천 신청 지역 후보 역시 적격심사 등을 거치게 되나 결격사유가 없는 한 공천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정영선·안경환기자 jing@
경기도 내 업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손을 보탰다. 지난 6일 주식회사 엘앤에스(대표 김병기)는 이천시청을 방문해 KF94마스크 2만개(4천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엘앤에스는 이천시 백사면에 위치한 온라인 도소매업체로, 평소 주위의 불우한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개인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해 오던 중 최근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고 가격이 높아지자 경제적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 김병기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일면서 사회적으로 감염에 취약한 계층들에 대한 걱정이 많은 이때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조속히 상황이 종식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에는 안산시에 위치한 ㈜소싱뷰와 김포시에 위치한 ㈜티슈랜드가 사랑을 실천했다. ㈜소싱뷰는 사재기 논란으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전해달라며 안산시에 마스크(KF94) 5천개를 기탁했다. 안산시 단원구 목내동에 있는 ㈜소싱뷰는 2016년 설립된 마스크 제조업체로 ‘더존 황사마스크(백색·블랙·밀리터리)’, 인쇄회로기판, 전자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김진현 ㈜소싱뷰 대표는 “요즘 코로나바이러스로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마스크를 지원하게 됐다”며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나눔 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티슈랜드도 자사 제품인 ‘올핏’ KF80(소형) 어린이용 마스크 제품 7천500개를 김포복지재단에 전달했다. 김포시 고촌읍에 소재한 ㈜티슈랜드는 판매품목으로 마스크를 취급하는 업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취약한 아이들을 보호하고자 판매분 중 남은 수량 전체를 기부했다. 티슈랜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모두가 동참해 함께 극복해야 하는 문제”라며 “이번 마스크 기부가 현재 직면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이겨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방종합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과 관내 업체를 위해 이천시 관내 업체와 자원봉사자들이 나섰다. 이천시 소재 태진방역(대표 신동용)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활동으로 지난 7일 이천시 창전동 관내 경로당 17개소에 무료 소독을 실시했다. 이날 방역소독은 인체에 무해한 살균소독제를 어르신들의 신체가 닿는 바닥, 문, 손잡이, 벽 등에 분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동용 태진방역 대표는 “전염병으로부터 취약한 관내 어르신들의 공용장소인 경로당의 안전과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작은 노력이지만 재능기부를 통해 협력 대응차원에서 적극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지난 6일에는 이천시 관내 농협(지역농협·인삼농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취약한 관내 모든 경로당에 전달해 달라며 손 세정제 및 홍삼제품 등을 이천시에 기탁했다. 이밖에도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이천시 관내에 위치한 손 세정제 생산업체인 ‘다래월드’에서 (재)이천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하여 일손돕기 지원활동을 펼쳤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추세로 업체측의 손세정제 수요물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밀려드는 물량으로 생산발주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듣고 시와 자원봉사센터가 긴급히 연계하여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한 것이다. 이번 봉사에는 시 자원봉사센터 소속의 대한적십자사이천구만리봉사회, 모가새마을남녀협의회, 백사사랑봉사단, 새마을교통봉사대이천지대, 세계여성평화그룹, 이천사랑봉사단, 이천시바르게살기청년회, 이천시지역자율방재단, 중리동봉사단, 증포새마을남녀협의회, 축협부녀회, 호스피스봉사단 등 12개 단체와 개인봉사자 4명이 참여해 일손을 도왔다. 시와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방지에 민·관이 협력하는 소중한 수범사례로 이어져 방역에 총력대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입장을 같이 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권금섭(사진) 이천시 부시장이 취임했다. 권 부시장은 1962년생으로 공정경제과장과 경기도일자리재단, 자치행정과장을 역임한 경기도 지방행정에 정통한 행정가다. 2018년 9월부터는 자치행정과장으로 재직하면서 행복마을관리소사업, 찾아가는 자치교실, 대한민국지방자치박람회 등을 추진하며 온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권 부시장은 지난해 12월 경기도청 공무원노동조합에서 실시한 창조적 리더십, 청렴성 등에 대한 직원들의 설문조사와 여론을 거쳐 검증위원회와 운영위원회의를 통해 ‘베스트 간부 공무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신임 이천시 보건소장에 진성동(사진) 경기도 의약관리팀장이 취임했다. 신임 진성동 보건소장은 1990년 3월 경기도 위생과로 공직에 입문한 후 식품위생팀장, 공공의료팀장을 역임하며 도내 병·의원·의약 관리, 공중보건의, 도립의료원, 노인병원 관리, 국제의료, 응급의료 등 의료 관련업무를 30여 년 다뤄온 보건행정의 전문가다. 진 신임 보건소장은 방송대 환경보건학사로, 보건복지부장관·행자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2018년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 1등의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오는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70여일 앞둔 여야가 다양한 합종연횡 등으로 본격 선거전에 돌입한 가운데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인 경기동남부권에 대한 각 당의 집중화 전략 속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대 총선에서 ‘5 대 0’의 신조어를 만들며 민주당 승리의 원동력이 된 전국 최대기초지자체인 수원을 비롯해 용인과 성남, 화성과 그 인근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수-용-성-화 벨트’에 걸린 의석만 해도 호남(28석)을 앞서는데다 경기서북권과 인천 등에 대한 파급력도 무시할 수 없어 향후 사활을 건 총력전이 예상된다. 5일 여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 20대 총선에서 62석으로 전국 최대 지역구였던 경기도는 선거구 조정 등을 통해 기존 4석이었던 안산과 2석이었던 군포에서 각각 1석이 줄어 들 것이란 예상이지만 여전히 총 60석으로 전체 지역구의 약 40%에 달해 경기도에서의 선거결과가 사실상 승패를 결정하는 최대 승부처다. 이에 따라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경기도 분도론 등의 지역 이슈와 지난 총선 당시 더 극명해진 ‘여촌야도(與村野都) 현상 등의 여러 변수 속에서도 과거 ‘수원벨트’와 ‘고양벨트’로 상징될 정도이던, 경기 남북부지역의 표심을 대변하는 거점도시에 공들이기는 결사적이다. 특히나 경기도 수부도시인 수원에 대한 의미는 남달라 단순히 도내 최대인 지역구 5석 수준이 아닌 전국 승패의 판가름을 좌우하는 지역이란 평가가 나올 정도로 각별하다. 수원은 동으로 용인(4), 성남(4), 광주(2), 남양주(3), 하남, 구리, 이천, 여주·양평까지, 남서쪽으로 화성(3), 평택(2), 오산, 안성, 바로 북쪽으로 안양(3), 의왕·과천, 군포까지 맞물려 확장된, 지역구 의석수만 34석이 걸린 경기동남권 벨트의 핵심 진앙지라는 평가다. 실제 ‘수-용-성-화 벨트’는 전체 28석의 호남을 비롯해 대전·세종·충남·북의 충청권, 대구경북 등 지역주의 양상이 남아있는 권역들을 훌쩍 뛰어 넘는다. 또 이번 선거가 여야 모두 권역별 선거대책위원회 등을 통한 거점집중총력전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경기동남권의 선거를 진두지휘할 경우 차기 대권주자의 반열에 자리매김할 것이란 게 대체적인 중론이어서 더불어민주당은 김진표, 박광온, 김태년, 안민석 등, 자유한국당은 심재철, 신상진 등 중진들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이미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으로 우리 당은 15석 정도를 양보하고 총선을 시작하는 것으로, 총선승리를 위해서는 수원 등 경기동남권 벨트가 한석이라도 더 이겨야 하고, 가능성도 있는 지역”이라며 “사실상 호남과 함께 이번 총선의 최대승부처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수원에서의 재차 싹쓸이 등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등 야권 관계자는 “여러 변수가 복잡하게 진행 중인데다 지난 4일 이찬열 의원 탈당과 자유한국당 입당설 등 향후 승부의 시작점이 될 보수대통합과 관련해서도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라면서도 “지난 총선에서 5석 모두를 잃은 수원을 되찾는 것은 물론 경기동남권 탈환 등의 결과를 반드시 얻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이천시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2019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5일 시에 따르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국민 중심의 선제적 민원서비스 제공과 후진적 민원처리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중앙부처, 시·도교육청, 광역, 기초지자체 등 총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3개 분야(민원행정관리기반, 민원행정활동, 민원처리성과), 5개 항목(민원행정 전략·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 19개 지표에 대해 진행됐다. 여기에서 이천시는 ‘가등급’을 받아 전국 지자체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정부포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5천만원 등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특히 이천시는 이번평가에서 민원행정관리기반에서 평균대비 14점, 민원제도운영에서는 평균 16점, 고충민원만족도는 9점 상승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타 지자체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둬 ‘시민이 주인인 이천’을 위한 민원서비스에 기여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 중심의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공무원들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속·정확·합리적인 시민만족 민원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지난 4일 이천시에 이웃을 위한 사랑이 전해졌다. 충청향우회(회장 양경모)가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이완우)가 저소득층을 위한 성금 120만원을, 음식점 ‘오동추야(대표 이완성)’가 200만원을 전달한 것이다. 이날 양경모 충청향우회 회장은 “미약한 성금이지만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또 이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완우 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시를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동추야 이완성 대표 역시 “평소 이웃들과의 나눔에 대한 생각만 있었지 막상 실천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기회에 행동에 옮기게 되어 다행”이라고 뜻을 전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이천시 증포동에 위치한 명성태권도(관장 최규준)가 최근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라면 1천774개를 증포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기탁된 라면은 명성태권도장을 다니는 학생들이 지난 1월 한달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조금씩 모아 온 것으로, 관내 홀몸노인과 한부모, 장애인가정 등 취약계층 가정에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최규준 명성태권도 관장은 “라면 나눔은 우리 학생들이 태권도를 배우며 튼튼한 몸도 기르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인성을 배웠으면 하는 바람으로 5년 전부터 시작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원선 증포동장은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