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검색결과
상세검색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당협과 문제가 많은 당협에 대해 정비할 필요성을 지적함에 따라 당무감사를 통해 경기도 원외 당협위원장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3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 60곳 당협 중 당협위원장이 없는 ‘사고 당협’은 무려 10곳에 달하고 있다. 수원병과 의정부을, 부천갑, 평택을, 고양갑, 고양정, 남양주을, 오산, 김포을, 화성정 등으로 현역 의원 6명을 제외하고 경기도 원외 54곳 중 19%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해 말 9곳이었던 경기도 사고 당협은 올해 1월 6곳의 조직위원장이 임명되면서 크게 줄었으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대선 패배, 탄반(탄핵 반대)파와 탄찬(탄핵 찬성)파 간 대립 등으로 인해 10곳으로 다시 늘어났다. 내년 지방선거를 감안하면 조직위원장 임명을 통한 지역 조직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당 일각에서는 사고 당협에 대한 조직위원장 공모뿐만 아니라 당협위원장이 있지만 ‘문제 당협’에 대해서도 당무감사를 실시해 대대적인 인적쇄신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당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때는 대선 시기와 맞물려 당무감사를 하지 못했지만 2018년 지방선거 때는 홍준표 당시 대표가 당무감사를 통해 60여 명의 당협위원장을 교체한 바 있다”며 “지방선거나 총선을 앞두고는 대대적인 당무감사가 이뤄져 왔다”고 지적했다. 내년 6월 3일 지방선거 일정을 감안하면 올해 말 당무감사를 실시해 당협위원장 교체를 단행하고, 내년 초 조강특위를 가동해 조직위원장 공모 및 선정 후 내년 봄 지방선거 공천이 이뤄지는 로드맵이 가능하다. 현재 경기도 당협위원장들은 사분오열된 상태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탄반 원외 당협위원장 모임’에 속했던 위원장들이 있는 반면 탄찬 원외 당협위원장들도 있다. 또 대선 후보 경선 때 김문수·한동훈·홍준표 지지선언 등으로 나눠지고 당대표 경선 때는 장 대표와 김문수 지지로 나눠지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 위원장들은 양쪽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일부 당협위원장은 현역 기초단체장과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단일대오’를 강조하는 장 대표가 이들을 그대로 안고 갈지, 물갈이에 나설지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26일 당대표 당선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당협위원회와 문제가 많은 당협은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당 관계자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무감사를 안하면 직무유기”라며 “장 대표가 리더십을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주장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김포시가 농어민기회소득 2차 접수를 9월 1일부터 10월 17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농어민기회소득은 농어업·농어촌의 소멸위기에 대응키 위해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고자 사회적 가치창출 활동을 하는 농어민에게 기회소득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2차 접수는 1차에 신청하지 못한 농어민들 대상이며 1차 신청자는 따로 신청할 필요 없이 자동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김포시에 연속 1년 이상(또는 경기도 내 비연속 2년 이상) 거주하고, 김포시에서 연속 1년 이상(또는 경기도 내 연속 2년 이상) 농업 생산 활동에 종사해야 한다. 또 이밖에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어민(경영주 및 경영주 외 농어민)으로 농외소득이 연 3,700만원 미만인 사람이어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농업 분야에 고용되어 근로소득을 받는 농업노동자나 공익직접지불금 등의 지급 제한을 받는 부정수급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시는 농어민을 청년·귀농·환경농어민과 일반 농어민으로 구분해 각각 다른 지원 금액을 지급한다. 청년·귀농·환경농어민은 연 최대 180만원(월 15만원), 일반 농어민은 연 최대 60만원(월 5만원)을 지원받게 되고 청년·귀농·환경농어민은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기준을 충족해야 하고 다만 청년·귀농·환경농어민의 기준에 충족하더라도 2025년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수혜자는 중복수혜가 불가능하다. 지원금은 김포페이 지역화폐로 지급되며, 지급 시기는 오는 12월께 예정되어 있다. 지급된 금액은 지급일로부터 180일 이내에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 금액은 자동으로 환수되고 재지급은 불가능하다. 또한, 부정수급자에게는 지급된 금액이 환수되고, 향후 3~5년 동안 신청이 제한될 수 있다. 소민장 김포시 농업정책팀 담당자는 “1차에 미처 신고하지 않은 농업인들은 2차 신청을 서둘러 주기 바란다”라며 “자세한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및 김포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 고촌읍 한 농수로에서 발전기를 이용하려던 70대 남성이 실종됐다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31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2시 57분께 김포시 고촌읍 태리에서 A(70)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는 A 씨 아내는 발전기를 조작하려고 농수로에 내려간 남편이 실종돼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긴급 출동한 소방서는 구조대원 등 44명과 차량 8대를 동원해 실종 지점 인근 논밭과 하천 등지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하루 지난 30일 오후 1시 54분께 인근 하천에서 발견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A 씨가 농수로에 빠져 물에 휩쓸려 숨진 것으로 보고 보다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며 ”현장 상황상 범죄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사망 원인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업계와의 신뢰를 강화하고 상생 기반을 마련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배민아카데미에서 업주 소통 협의체 ‘배민 파트너스 보이스’를 출범했다고 31일 밝혔다. 배민 파트너스 보이스는 서비스와 정책에 외식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도입된 기구로, 입점 업주와 배민이 건설적인 논의를 통해 외식산업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민 사장님과의 관계를 운명 공동체이자 동반자인 파트너로 재정립하고, 현장의 고충과 제안을 겸허히 듣겠다”며 “배민 파트너스 보이스를 통해 도출된 인사이트를 정책에 반영해 파트너와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원단은 학계·협단체·외식업계 전문가 4명과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입점 업주 12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26년 1월까지 정기 회의와 네트워킹을 통해 정책과 서비스 개선, 업주 지원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배민은 이를 기획 단계부터 반영해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위원으로 참여한 최규완 경희대 교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입장을 반영해 외식업 전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파트너위원 이영지 업주는 “배민이 더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과정에 함께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경기 김포에서 킹크랩 전문점을 운영하며 파트너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이영지 파트너는 "배민은 단순한 판매채널이 아니라 매일 고객을 만나는 가장 중요한 창구"라며 “제안된 의견이 서비스에 반영돼 배민이 더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함께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배민은 배민 파트너스 보이스 출범과 함께 파트너의 성장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병행한다. 먼저 대표이사 직속 조직인 파트너성장센터를 신설해 현장 의견을 수렴해 필요한 정책을 실행하는 기능을 강화한다. 업주 정책 설계와 만족도 조사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지난 7월에는 외식업주를 위한 전문 상담 창구 ‘파트너전담센터’를 개설해 가게 운영 지원과 원스톱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지역별 맞춤형 정책과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배민은 이번 협의체를 매년 정기적으로 운영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지속 가능한 상생 기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파트너 여러분이 있었기에 배민이 대한민국 외식산업의 최첨단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었다”며 “파트너 여러분의 사랑에 배로 보답하고, 함께 쌓아온 신뢰의 뜨거운 온도가 식지 않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김포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공모에서 한강구간 경계철책 철거와 포내지구 지표수 보강개발,민북지역 마을 기반시설 환경개선 사업 등 3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48억 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시에 따르면 행안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남북분단 및 지리적 여건 등으로 지역발전에서 소외된 접경지역 주민의 복지증진 및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사업비의 80%가 국비로 지원된다. 그 동안 김포 한강구간 경계철책 철거사업은 군사적 목적에 따라 수십 년 간 접근이 제한됐다. 하지만 국비지원으로 한강변을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사업을 할 수 있게 됐고, 향후 친수공간조성을 통해 시는 한강변을 생태·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포내지구 지표수 보강개발을 통해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월곶면 포내지구에 원활한 배수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민북지역 마을 기반시설 환경개선을 통해 하성면에 배수로 정비와 도로 재포장 사업을 벌일 수 있게 됐다. 김병수 시장은 “이번 신규사업 선정으로 조만간 한강 개방의 가시적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됐다”라며“ 지역균형발전에도 보탬이 됐고,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하고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경기도는 다음 달부터 70세 이상 시니어층의 기후행동 기회소득 ‘걷기’ 활동 리워드 기준을 완화하고 금액을 상향 조정한다고 31일 밝혔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일상 속 탄소감축활동을 실천한 7세 이상 도민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앱이다. 이번 개편은 이용자의 생일자 기준 해당 월 1일부터 적용되며 걸음 수 기준은 하루 8000보에서 5000보로 낮아진다. 리워드 금액은 하루 200원에서 300원으로, 월 최대한도는 4000원에서 6000원으로 확대된다. 이밖에 도는 탄소중립지원센터 도민추진단이 시군 노인종합복지관과 경로당을 방문해 앱 사용법을 안내하는 ‘노인복지관 찾아가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교육사업’을 추진 중이다. 교육은 지난 4~7월 22개 시군 94개 노인복지시설에서 총 178회, 478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60대 이상 참여율이 지난해 말 10%에서 지난달 15%로 증가했다. 경기도는 다음 달 안양·김포·안산시 소재 노인복지관 등으로 교육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변상기 도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시니어층 ‘걷기’ 활동 리워드 기준 완화와 노인복지관 찾아가는 교육사업이 디지털 취약 계층인 고령층의 참여 문턱을 낮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 세대 도민이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오늘 경기·인천 지역은 늦은 오후까지 5~6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저녁부터는 30~80㎜의 비가 내리겠다. 다만 낮 동안 무더위는 이어지겠다. 현재 수도권 전역에 내려진 폭염특보는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면서 차차 해제되거나 완화되겠다. 31일 오전 7시 기준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산·용인·안성·여주에는 폭염경보가, 나머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30~34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24~31도 ▲성남 25~32도 ▲과천 24~31도 ▲안양 26~31도 ▲광명 26~32도 ▲군포 25~32도 ▲의왕 24~31도 ▲용인 24~33도 ▲오산 24~33도 ▲안성 24~34도 ▲이천 24~31도 ▲여주 24~33도다. ▲양평 24~31도 ▲하남 24~32도 ▲광주 24~31도 ▲파주 24~31도 ▲양주 24~31도 ▲고양 24~32도 ▲의정부 24~32도 ▲동두천 24~31도 ▲연천 24~32도 ▲포천 24~32도 ▲가평 23~31도 ▲남양주 24~32도 ▲구리 25~32도 ▲김포 25~31도 ▲부천 25~32도 ▲시흥 25~31도 ▲안산 25~31도 ▲화성 25~31도 ▲평택 25~31도다. ▲인천 25~31도 ▲강화 24~30도 ▲백령도 24~28도 ▲서울 25~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보이겠다. 습도는 오전·오후 55~100%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이강연, 루이스의 연속골을 앞세워 13경기 무패 행진을 내달렸다. 김포는 30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7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홈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1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김포(10승 10무 7패)는 승점 40을 쌓아 6위로 도약했다. 5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41)와 승점 차는 1이다. 이날 김포는 전반 44분 선취골을 뽑아냈다.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플라나가 장부성에게 짧게 연결했고, 장부성이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이후 박경록이 헤더로 살짝 뱡향을 바꿔 놓은 볼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강연이 마무리했다. 1-0으로 앞선 채 후반전에 돌입한 김포는 1점 차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후반 31분 루이스가 전남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쐐기골을 터트렸다. 중원에서 전남의 공을 가로채 역습에 나선 루이스는 순간적인 스피드로 상대 수비수의 마크를 벗겨내고 페널티 지역 왼쪽까지 침투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화성FC는 데메트리우스의 K리그 데뷔골에 힘입어 6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화성은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안산 그리너스와 원정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무패 행진을 '4'로 늘린 화성은 승점 29로 10위를 유지했다. 반면 6연패와 함께 12경기 무승에 빠진 안산(승점 20)은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화성은 전반 37분 데메트리우스의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데메트리우스는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키커로 나서 짧은 도움닫기 후 절묘한 오르발 슈팅으로 골대 왼쪽 구석을 갈랐다. 한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수원 삼성과 성남FC의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성남은 이준상, 류준선의 연속 골로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뒤늦게 발동 걸린 수원은 후반 추가시간에 강성진과 홍원진이 득점포를 가동, 간신히 패배를 면했다. 이로써 수원(15승 7무 5패)은 승점 52로 2위를 유지했다. 같은 날 충남 아산과 1-1로 비긴 '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62)와 승점 차는 10이다. 경기 막판에 무너지며 승리를 놓친 성남은 승점 38로 7위에 자리했다. 이날 선취골은 성남이 가져갔다. 전반 5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이재욱의 슈팅이 골대와 수원 수비수를 차례로 맞고 반대쪽으로 흐르자,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준상이 침착하게 골문으로 밀어 넣어 성남에게 리드를 선사했다. 수원은 전반전에 단 한 차례 슈팅을 기록하는 등 성남에게 고전했다. 그리고 후반전에 악재가 터지면서 추격 동력을 잃었다. 수원은 후반 3분 조윤성이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몰렸다. 성남 김정환을 막는 과정에서 조윤성의 태클이 깊었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레드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후반 40분 양 팀의 수적 균형이 맞춰졌다. 성남 박상혁이 수원의 역습을 저지하려다 경고를 받았다. 앞서 경고 한장을 받았었던 박상혁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그러나 성남은 후반 44분 류준선의 데뷔골로 2-0을 만들어 승기를 잡았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은 9분이 주어졌다. 9분은 성남에게 리드를 지키기엔 긴 시간이었고, 수원에게는 동점을 만들기 충분한 시간이었다. 수원은 후반 추가시간 6분 강성진이 왼쪽에서 투입된 김민우의 낮은 크로스를 넘어지면서 마무리해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2분 뒤에는 홍원진이 값진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8분 김현이 머리로 떨궈준 볼을 홍원진이 오른발로 결정지으면서 수원을 패배 위기에서 건져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29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29~32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5~31도, ▲성남 26~31도, ▲과천 25~31도, ▲안양 26~30도, ▲광명 27~31도, ▲군포 26~30도, ▲의왕 25~30도, ▲용인 25~31도, ▲오산 25~31도, ▲안성 25~32도, ▲이천 24~31도, ▲여주 24~32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4~31도, ▲하남 25~31도, ▲광주 25~30도, ▲파주 25~30도, ▲양주 25~30도, ▲고양 25~31도, ▲의정부 25~31도, ▲동두천 25~30도, ▲연천 25~31도, ▲포천 24~30도, ▲가평 24~30도, ▲남양주 25~31도, ▲구리 25~31도, ▲김포 26~31도, ▲부천 27~30도, ▲시흥 26~31도, ▲안산 26~31도, ▲화성 26~31도, ▲평택 25~32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6~30도, ▲강화 25~29도, ▲백령도 24~28도, ▲서울 26~31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일류첸코의 복귀와 함께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까. 수원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27라운드에서 성남FC와 홈경기를 치른다. 수원은 위기에 빠져 있다. 최근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거두며 선두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현재 수원은 승점 51을 쌓아 2위를 유지하고 있다. 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61)와 승점 차는 10이다. 그러면서 3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45)에게는 6점 차로 쫓기고 있다. 수원은 브루노 실바, 파울리뇨의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일류첸코의 공백이 치명적이었다. 일류첸코는 21라운드 전남전에서 타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이후 24라운드 안산그리너스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으나 또 다시 레드카드를 수집했다. 일류첸코는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수와 끊임없이 부딪히며 공을 지켜내고 동료에게 연계하는 능력이 탁월한 최전방 공격수다. 그리고 언제든 상대의 골망을 흔들 수 있는 골 결정력도 갖췄다. 이런 일류첸코의 부재는 수원의 부진으로 이어졌다. 최전방에서 싸워줄 수 있는 선수가 사라지자 세라핌, 김지현, 이규성도 장점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난적' 서울 이랜드에겐 0-2 영패 수모를 겪었고, 당시 최하위였던 천안 시티FC에겐 2-1 진땀승을 거뒀다. 이후 객관적인 전력이 낮다고 평가되는 김포FC에게 1-3으로 무릎을 꿇었으며 직전 라운드 화성FC전에선 1-1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은 이번 성남과 맞대결에서 침체돼 있는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2위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성남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8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성남은 25라운드에서 인천을 2-1로 제압한데 이어 직전 라운드에서도 경남을 2-1로 꺾어 팀 분위기는 최상이다. 성남의 강점은 단단한 수비다. 베니시오와 함께 최근 전역한 이상민이 중앙 수비진에 안정감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중원에서도 사무엘과 박수빈, 프레이타스 등 왕성한 활동량과 압박 능력을 겸비한 선수들이 상대 공격을 앞선에서부터 무력화하고 있다. 그 결과 성남은 무패 기간 동안 단 6실점 밖에 내주지 않았다. 무실점 경기도 4차례나 기록했다. 이밖에 공격에서는 후이즈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후이즈는 7월 4경기에서 단 1골 밖에 넣지 못했지만 직전 라운드 경남FC전에서 멀티골을 쏘아 올리며 부활을 알렸다. 현재 성남은 승점 37로 8위에 자리하고 있다. 7위 김포, 6위 이랜드와 승점 차 없이 다득점에서 뒤져있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5위 부산 아이파크(승점40)와 승점 차는 불과 3이다. 성남은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은 물론 더 높은 순위까지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성남과 마찬가지로 PO 진출을 노리고 있는 김포는 30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이랜드와 홈경기를 치른다. 12경기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 김포는 올 시즌 10골을 기록한 루이스의 밭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최근 기세가 좋은 만큼 이번 라운드에서 승점 3을 따내 PO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최근 부진에 빠진 부천은 3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과 원정 경기를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포시가 무분별한 부동산 투기를 차단하고 지역 내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특정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번 지정은 해외 자금 유입을 통한 외국인 투기를 방지하고,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집값을 안정시키고 주거 복지에 기여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에서 외국인이 주택을 매수하려면 반드시 관할 지자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김포시 관내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 가격 급등 우려가 있거나 전략적 중요성을 지닌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된다. 지정 이후 외국인은 물론 법인·단체도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와 주택을 취득하려면 용도, 사용 계획 등을 제출해야 하며, 허가 없이 거래할 경우 계약은 무효가 되고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 ‘주택’의 범위는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이 해당되며 허가 기간은 26일부터 내년 8월 25일까지 1년간 효력이 발생, 향후 시장 상황을 고려해 필요시 연장될 수 있다. 허가를 받아 주택을 취득한 외국인은 허가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입주해야 하며, 이후 2년간 실거주 의무가 부과된다. 실제로 최근 수도권 일부 지역과 군사·농업 보전지 등이 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외국인 주택 거래가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외국인들의 집중 매수로 인한 가격 왜곡과 지역민 주거 불안정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며 “허가 과정에서 실수요 여부를 엄격히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허가 없이 거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수천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 붙였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다음 달 2일부터 드림로~국도39호선간 도로확장공사 중 백운교 하부 경인아라뱃길 진입램프의 신설공사가 완료돼 기존램프를 폐쇄한 후 교통전환을 시행한다. iH에 따르면 드림로~국도39호선간 도로확장공사는 검단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택지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해당지역 간선시설의 확충을 위한 사업으로 신설램프 설치는 확장공사에 필수적이다. 금번 신설램프 설치에 따라 다음 달 2일부터 백운교 하부 경인아라뱃길 신설(변경) 진입램프 380m에 대해 통행속도는 30㎞/hr 이하로 제한되며 교통전환은 영구적으로 시행된다. iH 관계자는 "기존 램프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원활한 교통전환을 위해 김포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시설물 설치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해당 구간내 제한속도를 준수 할 수 있도록 이용자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오늘 경기·인천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낮부터 늦은 오후까지는 일부 5~3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28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30~33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24~32도 ▲성남 24~32도 ▲과천 23~32도 ▲안양 24~32도 ▲광명 24~32도 ▲군포 24~32도 ▲의왕 23~32도 ▲용인 23~32도 ▲오산 22~32도 ▲안성 23~33도 ▲이천 22~33도 ▲여주 22~33도다. ▲양평 22~32도 ▲하남 23~33도 ▲광주 22~32도 ▲파주 22~32도 ▲양주 22~32도 ▲고양 22~33도 ▲의정부 23~32도 ▲동두천 23~32도 ▲연천 22~32도 ▲포천 22~32도 ▲가평 22~32도 ▲남양주 23~33도 ▲구리 24~33도 ▲김포 23~32도 ▲부천 24~32도 ▲시흥 23~32도 ▲안산 23~32도 ▲화성 23~31도 ▲평택 23~32도다. ▲인천 24~31도 ▲강화 22~30도 ▲백령도 23~28도 ▲서울 25~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오후 60~90% 정도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27일 오전 9시 50분께 출근 시간 운행을 마치고 회차하던 60번 시내버스가 김포시 북변동 구도심 도로 인도 변에 전봇대를 들이받아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해 승객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전봇대가 쓰러지며 인근 800여 세대의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편도 1차선 양방형 도로가 통행이 금지돼 운전자들의 큰 불편을 겪었다. 긴급 복구작업에 나선 한국전력공사에 의해 1시간 50분 여분 만에 정전 복구가 됐으나 4시 현재 완전한 복구작업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양방향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은 버스 운전기사의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부천상공회의소는 27일 오전 8시 부천상공회의소 4층 대강당에서 ‘가톨릭대학교 총장 초청 제356회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회에는 김영기 부천세무서장, 장해영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장, 박혜숙·장성철 부천시의회 의원, 박종현 한국노총부천김포지부 의장, 김기준 부천수출중소기업협의회 회장, 전영신 (주)청진 대표이사 등 지역 기관 단체장과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AI시대, 대학과 지역사회 동반성장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에서 최준규 가톨릭대학교 총장은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최 총장은 대학과 지역의 상생을 위한 3대 키워드로 ‘연결(Connection)’, ‘정주(Settlement)’, ‘실용성(Practicality)’을 꼽았다. ‘연결’ 분야에서는 Bu-CUK Lab과 커넥트 인턴십 등 대학과 지역 기업 간 공동 연구 및 인재 매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UC버클리·UNIST 등 국내외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정주’ 부문에서는 청년의 부천 정착을 위한 고용·주거 연계 정책과 졸업 후 정주 장학금, 장기 거주 장려금 등의 지원책,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실용성’ 측면에서는 산업 현장 문제 해결형 교육과 기업 실무자 이수 강의, CEO 멘토링, 캡스톤 디자인 등 실무 중심 인재 양성 전략을 강조하며, 공동 R&D 연 10건 이상과 기업 자문 연 30건 이상 달성, 취업률 5% 이상 향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천시 산업 현황과 과제를 진단하며, 약 1만 9천 개 기업이 로봇, 콘텐츠, 스마트팩토리, 바이오헬스 등 다양한 산업을 보유했으나 기술 인력 부족과 청년 유출, 다문화 수요 증가 문제를 안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학과 산업체 간 맞춤형 인재 양성과 연구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대학이 지역의 앵커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실무협의회 구성과 공동 브랜드 추진을 통한 부천과 가톨릭대학교의 미래 성장 전략 수립을 주문했다. 참석자들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부천의 모습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부천상공회의소의 다양한 특강을 희망했다. 한편, 강연회에 앞서 부천상공회의소와 가톨릭대학교는 ‘지역산업 맞춤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종흠 회장과 최준규 총장이 협약식에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재 양성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경기도는 27일 평화경제특구의 실효성 있는 조성을 위해 ‘경기지역 평화경제특구 공감대 형성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파주시 문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고양시,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 포천시, 양주시, 동두천시 등 접경지역 7개 지자체 등이 참여했다.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인 평화경제특구는 2023년 시행된 평화경제특구법에 따라 접경지역을 개발해 국토 균형발전, 남북 경제교류, 경제공동체 실현 등을 목적으로 조성·운영된다. 1부에서는 ‘평화경제특구 미래구상과 비전’을 주제로 이현주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의 발표에 이어 맹성근 DKC 대표, 민재정 연천통일미래포럼 고문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2부에서는 조성택 경기연구원 경기북부자치도연구센터장이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발전방향’을 발표했고, 접경지역 7개 지자체의 평화경제특구 준비 상황도 공유했다. 이형은 도 평화기반조성과장은 “세미나에서 수렴된 의견은 통일부와 협의해 평화경제특구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화경제특구 조성을 통해 접경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루고 경기 북부를 대한민국의 신성장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도와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통일부가 후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현장 대응 강화 전략 강화 방안을 모색한 소방관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2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6일 경기도소방학교 세미나실에서 2025년 화재조사 학술논문 발표대회를 열고, 화재 원인 규명과 현장 대응 강화를 위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각 소방서 화재조사관들이 참여해 ‘리튬이온전지 폭발 위험성과 화재진압 방안’, ‘PCB 회로 발화 원인 규명 사례’ 등 다양한 주제를 발표했다. 특히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배터리 열폭주와 전기 제품 화재를 다룬 연구가 주목을 받았다. 심사에는 학계와 현장 전문가 3인이 참여했으며, 화성소방서 최우수상, 부천소방서 우수상, 김포소방서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우수팀에는 표창과 함께 전국대회 출전 기회가 주어졌다. 김재병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불꽃의 흔적을 과학으로 밝혀내는 순간, 우리는 도민의 안전을 한 걸음 더 지켜낸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포시협의회는 실내체육관에서 평화와 통일 사회적 대화 전국 릴레이 원탁회의 김포에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이는 다시 다가올 남북 평화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시민사회와의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평화통일 여론을 수렴해 합의 기반을 조성키 위해 추진됐다. 약 3시간 동안 공론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원탁회의는 전문 퍼실리테이터가 전체 진행을 맡아 사전에 퍼실리테이터 역량교육을 이수한 18명이 원탁 운영을 도왔다. 이날 개회사에서 김현규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장은 “오늘 원탁회의가 김포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 다시 다가올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의견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승표 민주평통 경기부의장은 “김포 시민의 평화·통일 의지를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모아진 의견들이 향후 활동에 소중히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공개 모집한 150여 명의 토론자들은 우리 사회 평화와 통일의 걸림돌, 남북 평화협력을 위한 분야 찾기, 긴장 국면에서도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최소 방안 등 다양한 소주제를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경기도는 다음 달부터 ‘DMZ 평화의 길’ 4개 테마노선 운영을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접경지역의 특수한 역사·생태적 가치를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평화관광 프로그램으로 도는 김포·고양·파주·연천 4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올해 경기도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프로그램은 지난 4월 18일 전면 개방했으나 혹서기인 7~8월 중단하고 노선 점검과 운영 환경을 재정비했다. 하반기 운영 일정은 ▲고양 노선 주3회(수·금·토요일) ▲김포·연천 노선 주3회(금·토·일요일) ▲파주 노선 주4회(목·금·토·일요일)로 진행되며 회차별 2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고양 장항습지생태 코스는 행주산성 역사공원, 장항습지생태관 관람과 행주산성 역사공원과 나들라온(통일촌 군막사)을 도보로 걸으며 체험한다. 김포 한강하구~애기봉 코스는 임진강·예성강·한강이 합류하는 조강과 북한의 선전마을을 볼 수 있다. 파주 임진각~도라산 코스는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와 북한 개성 시내가 보이는 도라전망대와 평화염원의 상징 도라산평화공원 등 평화안보관광지를 포함하고 있다. 연천 1.21침투로 탐방 코스는 1.21 무장공비 침투사건의 주요 지점으로 삼국시대 군사 요충지였던 호로고루를 지난다. 노선별로 접경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관광자원을 체험하고 해당 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해설사와 안내요원을 통해 접경지역 관련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하반기 참가를 원하는 도민은 ‘평화의 길’ 누리집과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모바일 앱 ‘두루누비’를 통해 사전신청하고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참가비는 1만 원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품권이나 특산품 등으로 환급된다. 박미정 도 DMZ정책과장은 “DMZ 평화의 길은 단순 탐방로가 아니라 접경지역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자연과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또 “참가자들이 전문 해설사와 함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듣고 지역의 매력을 깊이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오늘 경기·인천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고, 낮 최고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 경기동부 곳곳에는 아침까지 짙은 안개가 끼겠다. 27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9~33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23~32도 ▲성남 23~32도 ▲과천 21~33도 ▲안양 23~31도 ▲광명 23~32도 ▲군포 22~32도 ▲의왕 21~31도 ▲용인 22~32도 ▲오산 21~31도 ▲안성 23~32도 ▲이천 22~32도 ▲여주 22~31도다. ▲양평 23~31도 ▲하남 22~32도 ▲광주 21~31도 ▲파주 20~31도 ▲양주 21~32도 ▲고양 20~33도 ▲의정부 21~33도 ▲동두천 21~32도 ▲연천 20~32도 ▲포천 20~32도 ▲가평 21~32도 ▲남양주 22~33도 ▲구리 22~33도 ▲김포 22~32도 ▲부천 23~32도 ▲시흥 21~31도 ▲안산 22~31도 ▲화성 22~32도 ▲평택 23~32도다. ▲인천 24~30도 ▲강화 21~29도 ▲백령도 23~28도 ▲서울 24~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보이겠다. 습도는 오전·오후 55~100% 정도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