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검색결과
상세검색김포시 감정중학교가 6월 한 달을 ‘학교 인성 브랜드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학생들이 존중과 배려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10일 학생들은 등굣길에서 '우리 학교의 존중 브랜드 말하고 간식 받자' 등 캠페인에 QR코드를 찍고, 감정중학교의 인성 브랜드인 ‘존중어 사용으로 따뜻하고 행복한 학교’를 말하고, 간식을 받는 활동에 참여했다. 이는 단순한 참여를 넘어, 존중어 사용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학교의 긍정적인 언어문화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오는 16일에는 학교자치회 주관으로 ‘인성 브랜드 실천 나무 키우기’ 캠페인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한 존중어 사용 사례를 서로 공유하고 독려하는 자리로, 언어가 지닌 긍정의 힘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배려 중심의 학교문화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조창연 교장은 “존중과 배려는 단순히 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의 작은 실천이 모여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간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인성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의회는 화성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제177차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의에 ‘北 대남방송 소음 피해 대응 및 주민지원 촉구 건의안’을 제안해 협의회에서 채택됐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번 회의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회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제176차 정례회의 결과 보고에 이어 활동사항 및 안내사항 공유, 안건 접수 현황 보고를 비롯해 다양한 지역 현안을 다룬 안건 심의가 이뤄졌다. 김포시의회가 제출한 건의안은 최근 북한이 대남 확성기 방송을 재개함에 따라 접경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는 정신적·육체적 피해에 대해 정부 차원의 실태조사와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이다. 요즘 접경지역 주민들은 지속적인 소음으로 인해 수면장애, 불안, 집중력 저하 등 건강 이상 증세를 호소하며 관광객 감소, 숙박업 취소, 농업활동 차질 등 지역경제 전반에 피해를 입고 있다. 따라서 정부가 피해 실태를 면밀히 조사하고, 소상공인 및 농업 종사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포함한 장기적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향후 유사한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외교적・군사적 대응 방안을 함께 마련할 것을 건의했다. 김종혁 김포시의회 의장은 “현재 지방정부가 시행 중인 일부 지원은 일회성에 그치고 있어 실질적인 피해 회복에는 한계가 있다”라며 “정부가 나서서 접경지역 주민의 고통을 해소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종합 대책을 조속히 수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리다가 늦은 오후부터 맑아지겠고 곳에 따라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7~20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측했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9~27도, ▲성남 20~28도, ▲과천 18~27도, ▲안양 20~27도, ▲광명 20~27도, ▲군포 20~27도, ▲의왕 18~26도, ▲용인 19~28도, ▲오산 18~27도, ▲안성 19~30도, ▲이천 19~30도, ▲여주 18~29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19~29도, ▲하남 19~29도, ▲광주 18~28도, ▲파주 18~27도, ▲양주 18~27도, ▲고양 18~27도, ▲의정부 19~27도, ▲동두천 18~28도, ▲연천 18~26도, ▲포천 18~26도, ▲가평 17~27도, ▲남양주 19~28도, ▲구리 19~28도, ▲김포 19~25도, ▲부천 19~25도, ▲시흥 18~25도, ▲안산 19~26도, ▲화성 19~27도, ▲평택 19~29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8~24도, ▲강화 17~25도, ▲백령도 15~21도, ▲서울 20~27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 55~90%, 오후 55~75%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류나희(안산시청)가 '제5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여자일반부 100m 허들에서 6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류나희는 9일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일부 100m 허들 결승에서 13초6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2위는 정연진(울산시청·13초71), 3위는 조은주(논산시청·13초81)가 차지했다. 이로써 류나희는 2019년 제47회 대회 이후 6년 만에 KBS배 100m 허들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일부 1600m 계주에서는 과천시청이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김동하, 이정훈, 한누리, 황의찬이 이어 달린 과천시청은 결승에서 3분10초15로 대회신기록(종전 3분10초23)을 작성하며 포천시청(3분12초96)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KBS배 대회서 남자 1600m 계주 대회신기록이 나온 것은 2014년 이후 11년 만이다. 여일부 1600m 계주 결승에서는 김주하, 임지희, 전서영, 조윤서로 팀을 결성한 시흥시청이 3분51초74를 기록, 인천남동구청(3분54초63)과 김포시청(3분59초05)을 꺾고 정상을 밟았다. 이민혁(경기모바일과학교)은 남고부 110m 허들 결승에서 14초56을 달려 박태언(광주체고·14초77)과 곽의찬(대구체고·14초85)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밖에 여고부 3000m 장애물 결승에서는 진민희(경기모바일과학고)가 11분17초76으로 유소영(서울체고·11분10초85)에 이어 준우승했다. 남중부 1500m에서는 박창환(경기체중)이 4분27초90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한편 손유나(부천시청)는 여일부 3000m 장애물 결승에서 10분55초88을 기록, 남보하나(진도군청·10분33초77)와 최수아(충주시청·10분36초88)에 뒤져 3위에 입상했다. 여고부 100m 허들 결승에서는 강예다(양주 덕계고)가 15초45로 박지영(경북체고·14초18)과 배윤진(인천체고·14초87)에 뒤져 동메달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고양특례시가 동서남북으로 뻗는 5개 광역철도 대동맥이 31개 역을 지나며 고양시 전역은 펜타 역세권역으로 거듭나고 있다. 여기에 환승주차장 조성과 도로망 구축으로 모세혈관을 촘촘히 잇고 보행환경 정비까지 쾌적해져 빠르고 편리한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광역철도망 속속 개통…서울 도심 출퇴근 10분대 진입 지난해 12월 28일 개통한 GTX-A 노선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개통 3개월 만에 이용자 수 360만 명을 돌파했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은 16분으로 대폭 단축돼 출퇴근길 교통혁명을 가져왔다. 특히 킨텍스 행사가 개최되는 주말에는 이용객이 예측 대비 160%를 초과하며 방문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열차운행 횟수를 증차해 현재 배차간격은 기존 10분에서 단축된 6.25분으로 운영 중이다. 내년 서울 삼성역 무정차 통과가 이뤄지면 파주 운정에서 화성 동탄까지 총 82.1㎞ 전 구간이 연결되며 2028년 삼성역이 개통하면 킨텍스에서 강남 한복판까지 2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공항 가는 길도 더 가까워졌다. 2023년 서해선이 일산역까지 6개 역사가 개통하며 대곡~김포공항 이동시간은 40분에서 9분으로 단축됐다. 일산~부천 소사까지 29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돼 수도권 서부 접근성도 개선됐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서화성-원시 구간까지 전 구간 개통 시 수도권에서 충남 홍성이 위치한 충청권까지 1시간대로 연결된다. 지난 1월 대곡역, 원릉역에서 양주시, 의정부시를 잇는 교외선이 20여 년 만에 운행을 재개하며 경기 북부 지역관광도 활기가 돌고 있다. 올해 초 하루 8회였던 운행횟수를 4월부터 20회로 늘리며 일평균 이용객수는 약 1.5배 증가했다. 전 구간을 하루 동안 무제한 이용가능한 자유여행패스 ‘교외하루’도 도입했다. 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교외선 전철화를 건의했고 벽제역 등 추가 정차역 타당성 검토 용역도 진행 중이다. ◇공영주차장 지속 확충…친환경 녹색주차장으로 보행 안전도 높여 주요 역세권에는 환승,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연계버스를 운영해 주차 편의를 높이고 있다. GTX-A 킨텍스역에는 지난달 말 189면 규모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이 완료됐다. 2번 출구 인근에 잔디블록을 사용하고 주차장 내 보행로를 확보, 주차장 주변에는 초화를 식재해 친환경 녹색주차장으로 조성했다. 킨텍스역 공영주차장은 이달 시범 무료운영을 거쳐 8월부터 유료 운영에 들어간다. 대중교통 환승객은 50% 요금 할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대곡역에는 지난 3월 226면 규모 환승주차장이 조성돼 GTX-A 이용객 환승할인 50%를 적용 중이다. 현재 GTX-A 킨텍스역과 대곡역에는 각각 18개 버스노선을 연계 운행해 대중교통으로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지축·삼송·창릉지구에는 2027년까지 환승주차장을 조성한다. 지축역 환승주차장은 총 170면 규모로 내년 2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원흥역 인근에는 시 직영 전환 예정인 149면 규모 환승주차장에 이어 올해 중 186면 규모 원흥 제1공영주차장을 추가로 개방한다. 이동환 시장은 “광역교통망이 거미줄처럼 뻗어가며 고양시는 사통팔달 교통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며 “9호선 급행 대곡 연장과 3호선 급행,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신분당선 일산 연장 사업도 올해 수립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신규 노선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맑아지겠다. 9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5~32도로 예측했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9~29도, ▲성남 20~30도, ▲과천 19~30도, ▲안양 21~30도, ▲광명 21~30도, ▲군포 21~30도, ▲의왕 20~30도, ▲용인 20~31도, ▲오산 19~30도, ▲안성 20~31도, ▲이천 20~32도, ▲여주 19~31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19~31도, ▲하남 20~31도, ▲광주 20~30도, ▲파주 18~29도, ▲양주 19~30도, ▲고양 19~30도, ▲의정부 20~31도, ▲동두천 19~30도, ▲연천 19~30도, ▲포천 19~30도, ▲가평 18~30도, ▲남양주 20~31도, ▲구리 20~31도, ▲김포 19~28도, ▲부천 19~27도, ▲시흥 18~28도, ▲안산 20~29도, ▲화성 20~28도, ▲평택 20~31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9~26도, ▲강화 17~25도, ▲백령도 15~21도, ▲서울 20~30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 '보통', 오후 '나쁨'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보통'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 65~85%, 오후 45~85%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김주는(고양시청)이 '제5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일반부 높이뛰기서 정상에 올랐다. 김주는은 8일 경북 예천스타디움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일부 높이뛰기 결승에서 2m10을 넘어 정상을 차지했다. 김두용(포항시청)과 이준현(포항시체육회)은 나란히 1m95를 기록했으나 김두용이 시기차에서 앞서 2위에 올랐다. 여고부 1500m 결승에서는 김정아(가평고)가 4분39초01을 달려 송현서(대구체고·4분41초32)와 안령경(김천한일여고·4분44초43)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조윤서(시흥시청)는 여일부 400m 허들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다. 조윤서는 결승에서 1분02초15를 기록, 김초은(김포시청·1분02초25)과 노지현(전북개발공사·1분02초41)을 앞섰다. 안양시청은 남일부 400m 계주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차지했다. 장민호, 문해진, 노다원, 김길훈이 이어 달린 안양시청은 39초99를 기록하며 서천군청(40초03)과 국군체육부대(40초03)를 꺾고 우승했다. 남중부 800m 결승에서는 채지원(군포 산본중)이 2분03초34를 달려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고부 400m 결승서는 김홍유(연천 전곡고)가 47초95의 기록으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7일 진행된 여일부 20㎞ 경보에서는 이세하(경기도청)가 패권을 안았다. 결승에서 1시간39분53초를 기록한 이세하는 김민지(보은군청·1시간44분14초)와 신가은(포항시체육회·1시간46분28초)을 여유있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세하는 이날 우승으로 4월 2025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10000m 경보 우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남일부 400m 결승에서는 배건율(안양시청)이 47초05를 뛰며 이정훈(과천시청·47초51), 김정현(포항시청·47초69)을 따돌리고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김하빛(경기체중)은 여중부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2m40을 넘어 정상 대열에 합류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강윤지(수원시)가 '제18회 전국생활체육 大장사씨름대회' 무궁화급(80㎏급)에서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강윤지는 7일 경남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자부 무궁화급 결승에서 최미소(김포시)를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23년 유튜브를 통해 씨름에 입문한 강윤지는 같은 해 대통령배 무궁화급 씨름왕에 오른 데 이어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이현아(들소씨름클럽)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오른 강윤지는 최미소와 결승 첫째 판에서 배지기를 성공해 기선을 잡았다. 이후 강윤지는 둘째 판에서 잡채기로 상대를 모래판에 눕히며 우승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이밖에 국화급(70㎏급) 결승에서는 강은별(용인시)이 장은실(부산시)과 접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패권을 안았다. 남자 청년부 90㎏급에서는 임태현(평택시)이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김상훈(경남)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안착한 임태현은 박용규(당찬당진)와 결승서 2-1로 승리해 챔피언이 됐다. 임태현은 2023년 동호회 활동을 시작하며 씨름과 연을 맺었다. 2024년 대통령배에서는 2위에 입상했고 올해 생활체육대축전 남자 30대부에서는 3위에 그치며 우승과는 연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한을 풀었다. 또 청년부 +90㎏급 결승서는 김재영(김포시)이 접전 끝에 2-1로 이준희(경북)를 누르고 우승했다. 한편 중년부 +90㎏급 결승에서는 유원석(안산 상록수)이 들배지기를 앞세워 김명갑(경북)을 2-1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포시가 지난 6월 6일 현충일을 맞아 마산동 김포시 현충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국가유공자, 보훈가족, 해병대제2사단장, 기관단체장, 제17사단101보병여단장, 주민대표, 청소년 대표 등 약 450여명이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번 현충일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의미와 선열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과 군 장병 등 미래세대가 대거 참석해 헌화 및 분향에 참여했다. 이는 청소년이 공공행사에 단순히 ‘초청받는 대상’을 넘어 실질적인 ‘참여자’로 기획과 운영을 함께 경험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참여 모델로도 주목됐다. 추념식에 참여한 청소년자치기구 소속인 김포에 중·고등학생들이 준비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교육적·사회적 가치가 크다. 어느 때보다 현충일의 의미에 집중한 이 날 행사에서는 6.25 참전유공자회 신재천 회장의 추념 헌시를 이어 신곡중학교 2학년 이온유 학생이 답시를 낭독하며 순국선열의 뜻을 이어받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추념식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행동한 시간으로 마련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해병대 제2사단 군악대와 해병대 성악대가 엄숙하고 장엄한 연주에 임해 더욱 깊은 울림으로 추모 묵념 전 차분한 현악곡을 시작으로 현충의 노래를 함께 불렀다. 김병수 시장은 이날 추념사를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은 선열의 피와 땀, 눈물 위에 서 있고 이 나라의 자유와 평화는 결코 당연히 주어진 것이 아니다”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잊지 않고 예우하며 존경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사명이고 다음 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포시는 ‘김포시 보훈회관 개관’, ‘김포시 최초 보훈 전담팀 신설’, ‘보훈수당 및 참전명예수당 매년 인상’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이 존중받고 그에 맞는 예우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대한적십자사 김포시협의회와 가수 황영웅 팬클럽이 함께 김포시 공설운동장에서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의 나눔 짜장면 봉사’ 행사를 열었다. 특히 이번 봉사는 대한적십자 김포시협의회와 황영웅 공식 팬클럽 파라다이스와 공동 주최로 지역 어르신 300여 명에게 따뜻한 짜장면과 다과를 대접하며 나눔과 정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적십자 김포시협의회 봉사원 3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짜장면 조리와 서빙, 어르신 안내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짜장면은 현장에서 즉석으로 조리되어 따뜻하게 제공됐으며, 식사 후에는 다과와 함께 말벗 봉사도 진행돼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적십자사 김포시협의회 한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어르신들께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참가자들 또한 나눔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한강에서 아버지와 딸이 제트스키를 타다 김포대교 아래 한강 수중보에 떨어진 20대 여성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서에 의해 구조됐다. 7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6일 오후 7시 55분께 김포시 고촌읍 전호리 김포대교 하단(신곡 수중보 하류)에 떨어져 제트스키가 떠내려가고 있다는 수난 고속구조대에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수난구조대는 구조 보트를 즉각 출동해 수중보 인근에서 제트스키에 타고 있던 A 씨(26)를 구조했다. 제트스키와 함께 구조된 여성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야간의 저체온증만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아버지와 함께 제트스키를 타고 가다 김포대고 아래 수중보를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떨어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김포아트빌리지 내 미디어아트센터에서 앙리 마티스전, 구스타프 클림트전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데 이어 5일부터 국가유산청과의 협력전시 ‘미음완보, 전통정원을 거닐다’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는 서울 일민미술관, 세종문화회관에 이어 국내에서 세 번째로 개최되는 전시로, 김포시가 공신력 있는 국내 대표 콘텐츠를 적극 유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해에는 국립합창단, 국립창극단, KBS 교향악단 초청연주회 등 수준 높은 공연에 이어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내 국립현대미술관 전시, 국립한글박물관 전시 등 다양한 전시 콘텐츠도 지역 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이와 더불어 이번에 선보이는 미음완보(微吟緩步) 전은 ‘나직이 읊조리며 천천히 걷다’라는 의미로 단순히 정원을 감상하는 차원을 넘어 자연과 교감하며 내면을 성찰하는 심미적 과정으로 전통정원의 깊은 가치를 재조명하는 전시다. 따라서 작품은 국가유산청의 정밀 실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포인트 클라우드(Point Cloud)’기법을 활용해 점묘화를 연상시키는 영상미를 제공, 전시장 내부에는 전통정원에서 영감을 받은 향을 함께 배치해 마치 정원을 직접 거니는 듯한 몰입형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한옥에서 창을 액자로 삼아 외부 풍경을 실내로 끌어들이는 전통 기법인 차경(借景) 기법을 활용해 구현한 자연경관이 돋보인다. 작품을 통해 창덕궁 후원의 사계절과 함께 대한민국 명승으로 지정된 네 곳의 별서정원인 보길도 윤선도 원림, 담양 소쇄원, 담양 명옥헌 원림, 화순 임대정 원림등 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김포문화재단과 국가유산청이 공동 주최하고, 김포미디어아트센터와 포스트미디어가 공동 주관한다. 무료로 전시되는 이번 전시의 자세한 내용은 김포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해 12월 김포미디어아트센터를 개관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미디어아트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전시공간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공간을 함께 조성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금빛초등학교가 6학년 10개 학급을 대상으로 ‘꿈꾸는 지렁이 학교’ 프로그램이 학생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김포교육지원청은 이 프로그램은 김포시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의 하나로 교실형 체험학습을 통해 지렁이의 생태적 역할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이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생태계 구성 요소 중 생물 요소를 중심으로 지렁이가 생태계에서 분해자이자 소비자로서 수행하는 역할을 배우고, 이를 분류하는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학생들은 살아 있는 지렁이와 지렁이알, 새끼 지렁이를 직접 관찰하고 만져보며 생명에 대한 경외심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웠다. 또 지렁이 분변토를 활용해 친환경 보리 새싹 화분을 만드는 일도 해본 학생들은 화분 제작 과정을 통해 지렁이가 만들어내는 순환의 가치와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개인의 실천 방안에 대해 고민해보는 기회도 가졌다. 한 6학년 학생은 “평소 관찰하기 힘들었던 지렁이를 직접 보고 만지면서 지렁이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할 수 있었다”라며“ 징그러운 생물이 아니라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존재라는 걸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포금빛초 김귀분 교장은 “학생들이 생태 체험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환경 보호의 의미를 직접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자연과 연결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8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7~20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8~28도, ▲성남 19~29도, ▲과천 19~29도, ▲안양 20~28도, ▲광명 20~29도, ▲군포 20~29도, ▲의왕 19~29도, ▲용인 18~28도, ▲오산 18~29도, ▲안성 19~29도, ▲이천 19~28도, ▲여주 19~28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19~28도, ▲하남 19~30도, ▲광주 19~27도, ▲파주 18~27도, ▲양주 18~28도, ▲고양 18~28도, ▲의정부 19~28도, ▲동두천 18~28도, ▲연천 18~28도, ▲포천 18~28도, ▲가평 18~28도, ▲남양주 19~29도, ▲구리 19~29도, ▲김포 19~27도, ▲부천 18~26도, ▲시흥 18~26도, ▲안산 19~28도, ▲화성 19~27도, ▲평택 19~29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8~25도, ▲강화 17~25도, ▲백령도 15~20도, ▲서울 19~30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한때나쁨', 오후 '보통'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보통'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 70~90%, 오후 50~90%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김소은(가평군청)이 '제5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여자일반부 200m에서 개인 최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소은은 6일 경북 예천스타디움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일부 200m 결승에서 개인 최고기록인 24초29을 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신현진(포항시청·24초39), 3위는 한예솔(가평군청·24초21)이 차지했다. 남고부 800m 결승에서는 김홍유(연천 전곡고)가 1분55초25를 기록, 황재형(대구체고·1분57초25)과 김현민(서울 양정고·1분57초54)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여중부 높이뛰기서는 김시연(김포 금파중)이 1m50을 넘어 김효빈(인천 동방중·1m55)에 뒤져 준우승했다. 또 차현전(화성시청)은 여일부 높이뛰기 결승에서 1m65로 이승민(한국체대·1m70)에 이어 2위에 만족했다. 한편 여중부 포환던지기 결승에서는 고유리(경기체중)가 13m48을 던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는 "수비력 강화를 위해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원클럽맨'으로 활약한 김동민을 임대 영입했다"고 4일 전했다. 1994년 인천에서 태어난 김동민은 인천대를 졸업하고 2017년 인천에 입단했다. K리그 통산 143경기에 출전하며 2득점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동민은 2020~2021년 김천상무서 군 복무를 한 기간을 제외하면 줄곧 인천에서만 활약했다. 김포는 "김동민은 180㎝, 77㎏의 건장한 체격에서 나오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상대와 경합이 우수하고 넓은 수비 커버 반경을 가진 선수"라며 "탄탄하고 안정된 수비를 중요시하는 고정운 감독의 축구에 적합한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김동민은 "힘든 상황에서 저를 찾아주신 고정운 감독님 및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최선을 다해 김포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모든 역량을 쏟아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포시가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오는 6월 6일 오전 9시 50분, 마산동에 위치한 현충탑에서 추념식을 엄숙히 거행한다고 4일 밝혔다. 70회를 맞은 이번 현충일 추념식에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미래세대가 희생을 기억하며 예우의 뜻을 모으는 자리로 각계각층 인사와 마을주민, 청소년(초·중·고)대표 등 다양한 세대가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는 해병대 제2사단 군악대의 식전 추념곡 연주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1분간 묵념이 실시되며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추모 공연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추념식은 다양한 공식 행사와 문화공연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포시립여성합창단과 김포엔젤스합창단이 참여해 엄숙하고 감동적인 추모공연을 선보여 숭고한 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할 예정이다. 현충일 행사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당일 오전 9시 30분까지 행사장으로 입장 가능하며, 전 시민은 민방위용 사이렌에 맞춰 그 자리에서 묵념하고 모든 차량은 정차해 추념행사에 동참하면 된다. 한편, 김포시는 9월 ‘김포시 보훈회관’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6.25참전유공자에게 지급하고 있는 참전명예수당 100% 인상 및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의 지급 대상 확대 등 국가유공자 예우와 노고에 대한 보상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포시협의회 북한이탈주민 노래경연대회에서 김가람 씨가 김포시 대표로 참가해 우수상을 받아 주목받고 있다. 최근 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가 주관해 열린 노래자랑은 ‘북한 이탈 주민의 문화적 자립과 남북 화합을 도모하는 취지로 개최됐다. 김가람 씨는 김포시를 대표해 본선 무대에 올라 뛰어난 가창력과 진심 어린 무대로 관객과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의 열정과 실력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웠으며 우수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번 수상은 김포시지회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에 큰 자긍심을 안겨 주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포시 협의회 김현규 회장은 “김가람 씨의 수상은 북한 이탈 주민의 문화적 역량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김가람 씨의 수상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북한 이탈 주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김현규 협의회장을 비롯해 이현숙 간사, 박현숙 직능 부회장 등이 참석해 이색적인 응원을 펼쳐 응원상도 함께 받았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당분간 강한 바람이 불겠다. 4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1~16도, 낮 최고기온은 21~25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4~23도, ▲성남 15~24도, ▲과천 14~24도, ▲안양 16~24도, ▲광명 16~24도, ▲군포 15~24도, ▲의왕 14~23도, ▲용인 13~23도, ▲오산 12~24도, ▲안성 13~24도, ▲이천 13~25도, ▲여주 12~24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12~24도, ▲하남 14~25도, ▲광주 13~23도, ▲파주 12~24도, ▲양주 14~24도, ▲고양 14~24도, ▲의정부 14~24도, ▲동두천 13~24도, ▲연천 13~23도, ▲포천 13~24도, ▲가평 11~23도, ▲남양주 14~25도, ▲구리 14~24도, ▲김포 16~23도, ▲부천 15~22도, ▲시흥 15~22도, ▲안산 15~23도, ▲화성 15~23도, ▲평택 14~24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6~21도, ▲강화 15~22도, ▲백령도 15~20도, ▲서울 16~24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는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 40~90%, 오후 35~80%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10개월째 표류하고 있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 후보지 공모가 새 정부 출범 이후 재개 될지 관심이 모인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태릉의 확장·복원 계획으로 인해 2027년 철거될 예정이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2023년 12월 국비 2000억 원을 지원하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 후보지 공모를 진행했다. 경기도 양주·동두천·김포, 강원도 춘천·원주·철원, 인천 서구 등이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대한체육회가 태릉선수촌 종합정비계획, 유산영향평가 등의 용역이 완료될 때까지 공모를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현재까지 10개월 동안 답보 상태에 놓여있다.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희망하는 7개 지자체는 공모가 멈춘 뒤에도 치열한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이 현재까지 자체 연구용역비, 홍보비 등으로 지출한 금액은 약 12억 원이다. 대한체육회는 최근 경기신문과 통화에서 "태릉선수촌 종합정비계획, 유산영향평가 등의 용역은 모두 종료됐다"며 "결과보고서를 작성 중이다. 연구용역에 대한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 문체부, 문화재청 등과 협의를 통해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기흥 전 회장 재임 시절 대한체육회는 편법 운영과 정실 인사,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 후보지 공모, 이기흥 전 회장의 3선 도전 등으로 문체부와 갈등을 빚었다. 그러면서 체육회 전체 연간 예산도 지난해 4438억 원에서 올해 2951억 원으로 크게 줄었다. 2000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은 대한체육회와 문체부의 소통, 협력이 밑바탕 되어야 가능하다. 그러기 위해선 양 기관의 관계 회복이 첫 번째 과제다. 지난 1월 대한체육회 수장으로 선출된 유승민 회장은 "누구와 아직 척을 져 본 적이 없다. 정부와 잘 풀릴 것 같다"며 문체부와 갈등 국면을 타개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긴 시간 멈춰 있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 후보지 유치 공모 때문에 재정과 행정력 낭비만 계속되고 있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체육계 '뜨거운 감자'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이 첫 발을 내디뎌야 할 시점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