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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경기도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공모전에서 재능을 펼치며 각자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갔다. 19일 경기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17일 '제8회 꿈울림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포스터, 마스코트, 미술, 사진, 영상 5개 부문에 열려 심사가 진행됐다. 22개 시군 센터 소속 청소년 144명이 참여했고 총 38개 작품을 수상 선정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포스터 부문 최효린(이천시), ▲마스코트 부문 김초은(동두천시), ▲미술 부문 윤하은(안양시) ▲사진 부문 김단우(연천군), ▲영상 부문 김한빛(안산시) 청소년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에는 경기도지사상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꿈울림 축제 현장전시에 소개되며 포스터와 마스코트 수상작은 공식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모든 출품작은 꿈울림 디지털 플랫폼에 온라인 전시된다. 심사를 맡은 김대준 수원시미술협회 회장은 "청소년들이 주도적 참여와 도전정신이 돋보였고, 특히 포스터와 마스코트 부문에서 완성도 있는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됐다"고 전했다. 한편 센터는 오는 9월 18일 경기도 안산시 경기도청소년수련원에서 '제8회 경기도 꿈울림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경기도 꿈울림축제는 도내 31개 시군 센터가 함께 주최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선사하는 축제다. 올해는 '꿈을 향해 뛰어!'라는 주제로 운동회, 예술제, 자립박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이천시는 지난 18일 증포동 선경 1차·2차 아파트 내 설치된 다함께돌봄센터 증포선경점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박병서 이천시의회 의장, 시의원, 수탁법인 대표 등의 내빈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이 함께했다. 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게 될 증포선경점은 선경아파트가 공간을 제공하고 이천시가 설치한 방과 후 돌봄 시설이다. 아동 이용 정원은 20명으로, 지역 내 초등학생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안전한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김경희 시장은 “다함께돌봄사업은 지자체와 지역 사회가 협력하여 우리 아이들을 함께 키워내는 데 의미가 있는 만큼, 선경아파트 주민들이 다함께돌봄센터가 설치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고 애써주신 점이 매우 뜻깊다”라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고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일상에 전념할 수 있도록 탄탄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천시는 다함께돌봄센터 증포선경점을 포함해 총 12개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돌봄 시설을 앞으로도 꾸준히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고, 한낮에는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늦은 밤부터는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19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0~31도, ▲성남 21~33도, ▲과천 19~33도, ▲안양 21~32도, ▲광명 21~31도, ▲군포 20~31도, ▲의왕 19~31도, ▲용인 20~32도, ▲오산 19~31도, ▲안성 20~32도, ▲이천 20~32도, ▲여주 20~32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0~32도, ▲하남 20~33도, ▲광주 19~32도, ▲파주 18~30도, ▲양주 19~32도, ▲고양 19~32도, ▲의정부 19~32도, ▲동두천 19~31도, ▲연천 18~31도, ▲포천 19~32도, ▲가평 18~33도, ▲남양주 20~33도, ▲구리 20~33도, ▲김포 20~30도, ▲부천 20~31도, ▲시흥 19~31도, ▲안산 19~31도, ▲화성 20~31도, ▲평택 20~32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1~28도, ▲강화 18~28도, ▲백령도 18~21도, ▲서울 21~32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광명 소하동 유승 한내들 아파트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평택 브레인시티 3BL 푸르지오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이천 자이더레브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6시 용인 SK 반도체 경계지 9개 마을 보상협의체, 용인 원삼면 반도체 클러스터 예정지 주변 2개 코스, 신단 내 열병합 발전소 건립 관련 직접보상 촉구 ▲ 오전 7시 한국노총 섬유건설노조 등 용인시청 등, 공사현장·집회 관리 촉구 ▲ 오전 8시 민주노총 금속노조 이앤에스지회,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H3, 임단협 승리 결의대회 ▲ 오후 1시 물류센타 반대 비대위, 동탄호수공원 수변문회광장, 동탄 유통3부지 물류센터 건설 반대 집회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 선관위 앞 인도, 부정선거 규탄집회 ▲ 오후 5시 민주노총 홈플러스지부 경기지역본부, 홈플러스 동수원점, 홈플러스 사태 규탄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작년 9월 초, 평택향교에서 ‘현대 화장문화의 이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한 적이 있다. 근동의 많은 유림께서 자리를 함께 해주셨고, 열띤 호응도 보내 주셨다. 자리를 마친 후, 교육 결과를 모니터링하면서 한 블로그에서 뜻밖의 글을 발견했다. “평택시청에서 화장장 건립을 위한 사전 홍보 차원에서 교육이 진행되었다”라고 쓴 글이었다. 이는 사실과 전혀 달랐다. 이날 교육은 보건복지부 후원, 성균관 유도회 총본부의 ‘상례 문화 개선’ 전국 교육의 일환이었다. 이런 엉뚱한 반응을 보일 만큼 화장장 건립은 지역사회 초미의 현안이고, 큰 갈등이 잠재한 행정 행위 중 하나이다. 평택시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화장장 건립 후보지를 찾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런 노력이 결실을 거두어 최종 후보지를 확정 발표했다. 필자가 직접 가 본 화장장 후보지 입구에 몇몇 반대 현수막들이 걸려 있지만, 그 자체로는 나무랄 것이 없었다. 적당한 높이의 산으로 둘러싸인 토지, 낮은 경사도, 양호한 접근성 등등 … . 포털사이트 지도로 둘러본 후보지 주변 여건도 큰 문제점을 찾을 수가 없었다. 언론을 통해 드러난 평택시 내부의 반대는 순리대로 풀어 나가면 될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생각보다 쉽지 않을 문제는 안성시와 경계선에 아주 가깝다는 사실이다. 이미 해당 안성 시민들이 반대운동에 돌입했다. 이런저런 정치 일정으로 잠잠하던 안성시 정치인들까지 참여하여 갈등이 커지는 모양새다. 이처럼 시・군 경계선 부근에다 장사시설을 설치하려다 실패한 케이스는 더러 눈에 띈다. 가까운 예로, 이천시에서 여주시와 경계 부근에 화장장 입지를 잡았다가 여주시 측의 강력한 반대로 철회 좌절되었다. 경북 상주시에서는 문경시와의 경계 부근에 봉안시설과 자연장지를 설치하려다 문경시 측의 반대에 부딪혀 결국 포기하였다. 경기 화성시 함백산 추모공원 건립 과정에는 서수원 측의 강력한 반대 때문에 몇 년을 허송세월하였다. 이와 상당히 다른 예도 있다. 전북 서남권추모공원(정읍시, 고창군, 부안군, 김제시 공동) 건립 사례는 갈등 끝에 좋은 결실로 이어졌다. 애초 정읍・고창・부안 광역장사시설 입지를 광역행정에 참여하지 않은 김제시 경계 부근에 자리 잡은 게 갈등의 시작이었다. 당연하게도 인근 김제 시민이 화장장 반대운동에 나섰다. 반대운동은 확대일로로 치달아 김제시 정치인부터 시 당국까지 전면에 나섰다. 당시 갈등을 보도한 기사를 보면, 상당히 심각한 형국에까지 다다랐다고 한다. 그런 서남권추모공원 건립으로 인한 갈등 해결에 큰 힘을 쏟은 건 전라북도 당국이었다. 당시 전라북도는 6개 시 8개 군 중에 전주, 익산, 군산 3개 시에만 화장장이 있었는데, 그나마 낡은 시설이었다. 나날이 화장은 늘어가는데, 11개 시군에는 화장장이 없어, 원정 화장 등 화장 장례에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도에서는 중재자로서 양측의 입장과 주장을 모두 경청하였다. 그리고 김제시가 광역화장장 사업에 동참하는 것이 갈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양측의 의견 조정에 나섰다. 전북도의 노력이 결실을 거두어, 갈등은 해소되고, 전북 4개 시군의 광역화장장으로 자리를 잡아 지역 화장 불편도 크게 개선되었다. 이런 예에서 볼 때, 이번 평택시·오산시 광역화장장 후보지는 그 입지 특성을 고려하여, 안성시까지 참여 범위를 넓혀 추진하는 것이 더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앞서 본 전북도의 사례에서 보듯, 이 확대 과정에는 경기도 당국의 조정자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화장장 건립이라는 난제 해결에 광역 도의 행・재정적 지원이 더해지면 날개를 달 수도 있을 것이다. 게다가 기초 지자체에서 경계선 넘어 다른 지역 주민들에게 인센티브 제공은 쉽지 않다. 하지만 道 차원의 지원은 그런 제한이 없다. 지금까지 경기도 차원에서 화장장 건립에 나섰다가 반대하는 주민들에게 부정적인 학습효과만 남겼다는 사실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번 평택 화장장 건립 중재 지원은 보다 성숙한 광역행정의 수행이라는 차원에서 놓칠 수 없는 기회이다. 현재의 정치 지형도 좋은 열매를 맺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경기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체육인 기회소득 지급 대상과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다음 달부터 시군별 접수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 사업인 기회소득 중 하나로, 체육인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정당하게 보상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됐다. 도는 지난해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4월 지급대상 관련 조례 개정을 실시하고 지난 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완료했다. 기존 지급대상은 도내 거주 19세 이상 중위소득 120% 이하(월 287만 416원) 현역선수, 지도자, 심판, 선수 관리자 등이다. 올해부터는 대상을 확대해 체육회, 종목단체 및 등록·지정 스포츠클럽에서 근무하는 선수출신 행정종사자, 도내 체육대회에 출전한 지도자 등을 추가했다. 특히 지도자의 경우 클럽 지도자 등 활동 영역을 명시해 대상을 확대했으며 동호회나 클럽에서 10시간 이상 자원봉사 또는 재능기부를 한 경우도 지도자로서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참가 기준도 완화됐다. 전문 선수는 도 규모 이상 대회 1회 출전, 생활체육 지도자는 도 규모 대회 입상, 심판은 도 규모 이상 대회 연 1회 이상 참가 등으로 요건을 낮췄다. 지급 금액은 연 150만 원으로 연말까지 두 차례에 걸쳐 분할 지급되며 접수는 각 시군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다음 달 시흥·김포·광명·안성·구리·과천·연천 7개 시군을 시작으로 ▲8월 안양·하남·이천·포천·동두천 ▲9월 수원·화성·평택·파주·광주·양주·양평 ▲10월 의정부·군포·오산·의왕·가평에서 순차적으로 신청을 받는다. 온라인 접수는 경기민원24를 통해 가능하며 오프라인 접수는 시군 체육부서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최흥락 도 체육진흥과장은 “더 많은 체육인이 지역의 생활체육 활동에 기여하며 사회적 가치를 환원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며 “아직 참여하지 않는 시군도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이천시는 공직자의 홍보 역량 강화를 위해 18일 ‘이천시 공직자 대상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홍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해 공직자의 인공지능(AI) 이해도를 높이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행정 실무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기본적인 프롬프트 입력부터 홍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사례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공직자들이 실제 행정 업무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과 사례 중심의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홍보 사례 기반의 실무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이는 공공 홍보의 질적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동호 이천시 홍보담당관은 “디지털 시대에 공직자의 기술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이번 교육이 실무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기회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실무 중심 교육을 정례화해 공직자 역량 강화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18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5~20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9~31도, ▲성남 20~32도, ▲과천 18~32도, ▲안양 20~30도, ▲광명 20~31도, ▲군포 20~31도, ▲의왕 18~30도, ▲용인 19~31도, ▲오산 18~31도, ▲안성 19~32도, ▲이천 18~31도, ▲여주 19~30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18~30도, ▲하남 19~32도, ▲광주 18~30도, ▲파주 17~29도, ▲양주 17~31도, ▲고양 17~32도, ▲의정부 18~31도, ▲동두천 17~30도, ▲연천 16~30도, ▲포천 17~31도, ▲가평 15~31도, ▲남양주 18~32도, ▲구리 19~32도, ▲김포 19~30도, ▲부천 19~30도, ▲시흥 18~30도, ▲안산 19~31도, ▲화성 19~31도, ▲평택 20~32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9~27도, ▲강화 17~27도, ▲백령도 18~23도, ▲서울 20~31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 '보통', 오후 '나쁨' 수준이겠고, 황사도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 55~100%, 오후 40~75%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전진선 양평군수는 16일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상호존중 학교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상호존중 학교문화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교사,학생,학부모 간 상호 존중과 배려로 학생의 올바른 성장과 발달을 위해 서로 협력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상호 존중하는 문화가 학교를 넘어 지역 사회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군에서도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 후 다음 릴레이 주자로 이충우 여주시장과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2025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독립리그)'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연천 미라클이 지역 주민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연천 미라클은 "지난 16일 연천군 군남면 선곡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화성 코리요와 홈경기서 지역 주민들을 초청했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독립리그 대부분의 경기 일정은 경기 광주시 팀업캠퍼스, 이천시 꿈의구장 야구장에서 중립 경기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연천 미라클의 홈경기로 운영, 지역 팬들에게 야구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러면서 연천 미라클과 주민들의 밀착성을 높이고 독립리그를 홍보하는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한편 연천 미라클은 이날 화성 코리요에게 4-5로 석패, 홈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겨주진 못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한국도자재단이 지난 16일 이천 도자지원센터 3층에서 '2026경기도자비엔날레 운영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열었다. '경기도자비엔날레(GCB, Gyeonggi Ceramics Biennale)'는 이천, 여주, 광주를 중심으로 경기도에서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도자예술 행사로 매회 전 세계 70여 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자 분야 시각예술 행사다. 지난 '2024경기도자비엔날레'에는 73개국에서 각 국가의 대표 작가부터 신진 작가까지 1400여 명이 참여했고 총 29만 8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세계적인 위상을 입증했다. '2026경기도자비엔날레 운영위원회'는 전시·학술, 문화·행사, 홍보·마케팅 등 비엔날레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과 주요 안건 심의를 맡는 기구다. 이번 위원회는 도예뿐 아니라 미술, 건축, 문화정책 등으로 전문 영역을 확대해 구성됐으며 총 10명의 외부 전문가가 위촉됐다. 위원으로는 김나연 이노션 인사이트전략본부장, 라도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류재현 문화기획자, 배형민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 심지언 월간미술 편집장, 이강효·이인진 도예가, 최웅철 웅갤러리 대표, 현시원 연세대학교 조교수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오광석 경기도 문화정책과장,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등 내부 당연직 위원 5명도 포함됐다. 제1차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비엔날레 준비 현황 및 기본 계획 보고가 진행됐으며 성공 개최를 위한 정책 제언과 방향성 논의가 이어졌다. 최문환 대표이사는 "2026경기도자비엔날레는 도자예술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더 높이고 K-콘텐츠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문화경제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도자재단은 오는 6월 중 '2026경기도자비엔날레'의 주요 전시 행사 중 하나인 국제공모전의 공모 요강을 누리집에 발표하고 내년 1월 6일부터 2월 12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대안교육 현장을 밀착 지원하며 특색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돕는다. 17일 도교육청은 초·중등교육법 제60조의 3에 해당하는 관내 대안학교 10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대안학교 현장 방문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컨설팅은 지난 12일 이천 경기새울학교와 안성 신나는학교 방문에 이어 오는 7월까지 이어진다. 이번 컨설팅은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함께하는 미래장학을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와의 면담을 진행함으로써 대안교육 특색 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운영을 집중적으로 살피는 것이 목적이다. 경기새울학교는 도내 유일의 공립 기숙형 위탁대안중학교다. 대안 교과로 노작(제빵), 예술(연극영화, 공간디자인, 음악과 문화), 진로(체인지메이커), 체육(공동체놀이, 스포츠클라이밍) 등을 운영한다. 특히 심리적·환경적 요인으로 소속 중학교에서 학업을 지속하기 힘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새울학교는 현장을 방문한 컨설팅단과 체인지메이커 교과 시간에 학생들이 인공지능(AI) 프로그램으로 직접 제작한 '스승의 날' 노래를 소개하는 등 학생 성장 사례를 나누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현장방문 컨설팅을 통해 학교별 대안교육 프로그램 운영 실태를 살피고 하반기에는 대안학교 성장나눔의 날로 우수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 2026년 도입 예정인 대안학교 자체평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2025년 정책연구를 기반으로 개발한 '대안학교 자체평가 지표'를 중심으로 현장 의견을 적극 청취할 예정이다. 그동안 대안학교는 체험·인성 위주의 교육과 개인의 소질·적성 개발 위주의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실행하는 각종학교로서 학교평가 대상교에서 제외해 왔다. 2026년부터는 대안학교에 맞는 평가지표를 도입해 공교육으로서의 대안학교의 자율적 성장을 촉진하고 책무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6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은 스트레스 DSR 3단계 도입 영향으로 하락한 반면, 지방은 대출 규제 완화와 정부 대책 기대감 등으로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17일 한국주택산업연구원이 전국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6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89.6) 대비 3.9포인트(p) 상승한 93.5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준선(100)을 여전히 밑돌아 시장이 완연한 회복세에 진입했다고 보긴 어려운 상황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온도차는 뚜렷했다. 수도권은 오히려 6.1p 하락하며 98.3에 그쳤다. 서울이 10.4p(116.6→106.2), 경기가 7.2p(100.0→92.8), 인천이 0.8p(96.6→95.8) 각각 떨어졌다. 주산연 측은 수도권 전체 지수가 기준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도입 확정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7월부터 적용되는 이 제도는 고위험군 차주에 대한 대출 제한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주택 수요 위축 우려를 키웠다. 실제로 과천·분당 등 일부 핵심지를 제외한 외곽 지역에서는 미분양이 소폭 해소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평택, 양주, 이천 등지에서는 완공 이후에도 분양이 완료되지 않은 단지가 적지 않다. 서울은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기준선은 웃돌았다. 4월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대로 진입하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재차 집중됐고, '똘똘한 한 채' 수요가 강남, 서초, 송파, 용산 등 고가 주거지를 중심으로 유입되면서 긍정적 심리가 유지됐다. 최근에는 마포, 성동 등 토지거래허가제 지역을 지나 노원, 성북 등 비강남권으로 수요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다만 확산 속도는 지역별 편차가 있어, 이번 달 지수는 소폭 조정됐다. 반면 비수도권은 평균 6.1p 상승한 92.5를 기록했다. 광역시는 3.7p 오른 94.6, 도지역은 7.8p 상승한 90.9였다. 광역시 중 대전은 31.9p(76.4→108.3) 상승했고, 울산(13.4p↑), 세종(4.3p↑)도 호조세를 보였다. 반면 광주(14.1p↓), 부산(13.0p↓)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대구는 83.3으로 전월과 같았다. 도지역에서는 경북(30.8p↑), 전남(22.2p↑), 강원(13.3p↑), 충남(7.7p↑), 제주(6.7p↑)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충북(12.5p↓), 경남(2.8p↓), 전북(2.8p↓)은 하락세를 보였다. 비수도권 지수 상승은 정부의 지방 미분양 해소 대책에 대한 기대감과 대출 규제 완화 조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아직도 대전, 세종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은 기준선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주택시장 회복이라기보다는 '부분적 개선' 수준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6월 자금조달지수는 80.3으로 전월보다 1.0p 상승했다. 대출금리 하락과 금융당국의 부실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정리 노력에 따른 자금 공급 여력 확대 기대감이 반영됐다. 하지만 건설 수주와 기성 실적 부진, 적체된 미분양 물량 등으로 실제 자금흐름이 개선됐다고 보긴 이르다는 게 중론이다. 자재수급지수는 1.7p 상승한 97.9로 나타났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수입 자재 가격 안정이 지수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건설자재 가격도 전월과 비슷하거나 소폭 하락하며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제로에너지건축 의무화 등으로 인한 원가 상승 우려는 여전히 시장의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는 모습을 보이겠다. 17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9~22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0~29도, ▲성남 21~29도, ▲과천 20~30도, ▲안양 21~28도, ▲광명 22~29도, ▲군포 21~29도, ▲의왕 20~28도, ▲용인 20~29도, ▲오산 20~29도, ▲안성 21~30도, ▲이천 20~30도, ▲여주 20~29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0~29도, ▲하남 20~30도, ▲광주 20~29도, ▲파주 19~28도, ▲양주 19~29도, ▲고양 20~30도, ▲의정부 20~30도, ▲동두천 19~29도, ▲연천 19~29도, ▲포천 19~29도, ▲가평 19~29도, ▲남양주 20~30도, ▲구리 20~30도, ▲김포 20~28도, ▲부천 20~28도, ▲시흥 19~28도, ▲안산 21~28도, ▲화성 21~28도, ▲평택 21~29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0~25도, ▲강화 19~26도, ▲백령도 17~23도, ▲서울 21~29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도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 60~95%, 오후 40~80%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이천시는 지난 13일 민원실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행, 기물 파손, 흉기 위협 등 특이민원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이천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창전지구대와 함께 실시했으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는 9일부터 20일 사이 관할 지구대·파출소와 함께 자체 계획에 따라 모의훈련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실제 민원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을 가정해 민원 응대 → 비상벨 작동 → 경찰 출동 및 현장 제압 → 사후 조치 등 상황별 대응 절차를 실전처럼 반복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장 공무원과 경찰 간 역할 분담과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긴박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훈련을 통해 민원 담당자의 대응 능력은 물론, 시민과 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민원실 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희 시장은 “민원실은 시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공간인 만큼, 앞으로도 특이민원으로부터 민원 담당자와 시민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일부 지역에는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으며 경기동부 지역은 늦은 오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5~20mm다. 16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9~22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0~27도, ▲성남 22~27도, ▲과천 20~27도, ▲안양 22~26도, ▲광명 22~27도, ▲군포 22~26도, ▲의왕 21~26도, ▲용인 21~27도, ▲오산 20~27도, ▲안성 22~28도, ▲이천 22~28도, ▲여주 21~27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2~28도, ▲하남 21~28도, ▲광주 21~27도, ▲파주 20~27도, ▲양주 20~27도, ▲고양 20~27도, ▲의정부 21~27도, ▲동두천 20~27도, ▲연천 20~27도, ▲포천 21~27도, ▲가평 21~27도, ▲남양주 21~28도, ▲구리 21~27도, ▲김포 20~26도, ▲부천 19~26도, ▲시흥 19~26도, ▲안산 21~26도, ▲화성 21~27도, ▲평택 22~28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9~24도, ▲강화 19~25도, ▲백령도 17~22도, ▲서울 21~27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도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 80~95%, 오후 60~85%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그날 아침, 새소리 맑으면 하루 시작이 흥결이다. 누군가에게서 전화가 걸려와 반갑게 만날 수 있다거나 소통하는 재미를 느끼게 하는 아들에게서 반가운 소식이 온다든지- 새 노래 따라 걸을 때의 생각은 나에게 즐거움을 주는 새의 아침 식탁이 푸짐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월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는 처녀 여선생님이 제일 예뻤다. 그리고 여선생님은 화장실 사용도 안 하는 줄로 알았다. 그런데 때로는 혼이 나가게 꾸중을 하시어 무섭기도 했다. 그 여선생님이 풍금을 연주하며, 어린이날 노래를 가르쳐주실 때 목청껏 소리 높여 노래를 부르던 때가 지금도 눈앞에 선하다. 존경과 사랑이 순수했던 그 시절이 있어 내가 사람 노릇을 크게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겠거니 싶다. 둘레의 정원을 보면 봄꽃은 지고 장미꽃은 햇빛에 얻어맞아서 잎은 시들어 추레해지고 있다. 그러나 길가의 풀들과 나뭇잎은 진한 녹색으로 잎 속에서 돋는 기운이 느껴지고 있다. 이것이 5월을 지난 6월의 주변 풍경이다. 5월의 소만을 보내고 6월의 망종(芒種)을 맞이하면 본격적인 농사철이다. 보리를 수확하기도 하고 모내기를 하고 채소도 심고, 낮에는 한여름의 더위를 맛보기도 한다. 이 극심한 변화에 식물도 사람도 특히 농부는 더욱 힘겨울 수밖에 없다. 자연은 눈·비·바람·먼지와 온도에 끊임없이 부대낀다. 하지만 식물과 동물은 이러한 변화에 묻혀버리지 않고 적응하고 변화하며 원망 없이 살아 낸다. 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기 위해 비행기에 오른다. 외국여행이 별로인 나는 유럽을 한번 가보고 싶었다. 하지만 이제 누가 다녀오라고 한다 해도 마음이 부담스러워할 것 같다. 육체적인 보대낌도 있지만, 혼자라서 남 보기도 그렇고 스스로도 머쓱해질 것 같다. 열심히 살아온 자 늙어 골병이라고, 이마에는 고생의 훈장 같이 주름만 깊기도 하다. 백두산은 세 번 다녀왔다. 근무하던 대학 산악회 멤버였기에 그랬고 내 고장 대한산악회 고문으로 있었던 덕분이다. 지금으로서는 금강산이나 한 번 가보고 싶다. 현대의 정주영 회장은 생전에 아버지의 소 판 돈을 몰래 훔쳐 북에서 월남해 와 사업을 일으켰다. 고인이 된 그분은 그 당시 훔쳐온 소 한 마리에 이자로 천 마리의 소를 합쳐 천한마리의 소를 트럭에 싣고 휴전선을 넘었다. 그 뒤 1998년 드디어 금강산을 구경할 문이 열리고 왕래가 트였는데 나는 가보지 못했다. ‘정선아리랑’의 첫대목은 ‘금강산 일만 이천 봉 팔만 구 암자’로 시작한다. 신의 솜씨 같은 자연의 신묘함과 불교 유적이 가득한 믿음의 영산 ‘금강’의 진면목이 담긴 성스러운 산이다. 그래서 지옥에 가지 않으려면 살아 금강산을 가보길 바라는 ‘버킷리스트’가 되기도 한다. 뒤돌아보면 나의 삶은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쓴 것만 같았다. 그렇게도 복도 없이 남에게 당하기만 하고 남의 살림만 도왔다는 생각이다. 그런 환경에서도 인간의 도리라는 굴레에 묶여 혼자만 고통스러워했던 과거를 용서할 길 없어 분하다는 생각이다. 그러한 분노는 나를 징계하게 되고 자책하며 ‘뭣하며 살아왔느냐?’는 아픔 속에 한숨만 나왔다. 그런데 단 하나, 어떤 권력과 경제의 힘에 빌붙어 단맛에 중독된 정치꾼 같이 그 길을 얼쩡거리며 살아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여름밤이면 모깃불 피워놓고 평상에 누워 어머니의 부채 바람과 함께 옛이야기 속에 잠이 들었다. 낮에는 아버지와 ‘여우네’라는 강에서 목욕하며 아버지의 굳은살 밖인 손으로 때를 밀어주시는 사랑 속에 나는 철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나는 지금도 아버지! 하면 가수 남상규의 “고향의 강”이라는 유행가가 떠올라 불러보곤 한다. “- 눈감으면 떠오르는 고향의 강, 지금도 흘러가는 가슴속의 강…” 그래서일 것이다. 나는 잘못은 솔직히 인정하고, 내 능력이 100%라면 줄여서 70-80%라고 줄잡아 말하며 겸손하고 얌전하게 살아왔다. 그런데 지난 5월은 세상 일로 엄청나게 스트레스가 쌓였다. 국가를 통치한다는 자가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법의 심판으로 갇혀 지내면서도 ‘내 잘못이 뭐냐? 내 배 째라’는 식으로 고개를 쳐들고 어디 한번 때려보라‘고 약 올리는 모습 같은 태도를 보며 인간적 한계를 느꼈다. 부끄러움을 모르고, 도덕적 사회의 악한이 어떤 사람인지를 모르는 그들과 함께 살고 있다는 것 자체가 실망스러웠다. 따라서 후배 인생들에게 미안하고 부끄럽다. 파란 하늘 아래 살면서 아비는 아비답게, 아들은 아들답게, 군왕은 임금답게 신하는 신(臣)답게 자기 할 일 찾아서 하는 가운데 때때로 하늘을 보고 미소 지으면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해 본다.
경기·인천 지역은 낮 동안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오후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다음 날까지 20~60㎜, 많은 곳은 80㎜ 이상이겠다. 15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7~31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9~30도, ▲성남 19~30도, ▲과천 17~30도, ▲안양 19~30도, ▲광명 20~30도, ▲군포 19~30도, ▲의왕 18~29도, ▲용인 18~30도, ▲오산 17~30도, ▲안성 19~31도, ▲이천 19~31도, ▲여주 19~31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0~30도, ▲하남 19~31도, ▲광주 18~29도, ▲파주 18~29도, ▲양주 18~31도, ▲고양 18~31도, ▲의정부 19~31도, ▲동두천 20~30도, ▲연천 18~30도, ▲포천 19~30도, ▲가평 18~30도, ▲남양주 19~31도, ▲구리 19~31도, ▲김포 19~30도, ▲부천 18~29도, ▲시흥 17~30도, ▲안산 18~29도, ▲화성 18~30도, ▲평택 19~31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9~27도, ▲강화 18~27도, ▲백령도 17~20도, ▲서울 21~30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오후 '보통' 수준이겠고, 황사도 오전·오후 '좋음'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오전 55~95%, 오후 45~90% 정도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점차 흐려지며, 저녁에는 빗방울이 떨어진다. 밤부터 5㎜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8~29도, ▲성남 18~29도, ▲과천 16~30도, ▲안양 20~28도, ▲광명 19~29도, ▲군포 19~28도, ▲의왕 17~27도, ▲용인 18~29도, ▲오산 17~27도, ▲안성 18~28도, ▲이천 18~29도, ▲여주 17~29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18~30도, ▲하남 18~30도, ▲광주 17~28도, ▲파주 16~29도, ▲양주 17~29도, ▲고양 17~30도, ▲의정부 17~30도, ▲동두천 17~30도, ▲연천 16~30도, ▲포천 17~30도, ▲가평 16~29도, ▲남양주 18~30도, ▲구리 18~29도, ▲김포 18~28도, ▲부천 18~28도, ▲시흥 17~28도, ▲안산 18~27도, ▲화성 18~27도, ▲평택 18~28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9~26도, ▲강화 16~26도, ▲백령도 16~21도, ▲서울 20~30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 '보통', 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보통', 오후 '좋음' 수준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는 장마철을 앞두고 도내 비관리청 도로공사 현장 6곳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와 함께 풍수해 대비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비관리청 도로공사는 도가 직접 시행하지 않고, 민간사업자가 도의 허가를 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가 주도하는 사업에 비해 안전·재난 대응체계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다. 도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토목시공 및 품질·안전 등 외부 민간전문가와 함께 연천, 안성, 용인, 이천 등 4개 시군 내 6개 공사 구간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지는 ▲연천 지방도 317호선 두일~석장 구간 ▲안성 지방도 321호선 만정지구 진입도로 등이다. 또 ▲용인 국지도 84호선 중리~천리 구간 및 반도체클러스터 진입도로 ▲용인 321호선 동경내장 교차로 ▲이천 국지도 70호선 백사면 공공임대주택 지구 외 도로확장 공사 구간이 포함된다. 점검 사항은 절개지 붕괴 위험, 낙석 발생 가능성, 가배수로 및 임시침사지 등 배수시설 관리 상태, 임시 가시설물의 고정 상태 등이다. 토사 유출이나 침수 위험이 큰 지역은 외부전문가 진단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 식별하고 기술 자문도 병행하고 있다. 도는 점검 결과 미비점이 발견될 경우 보완조치를 통보하고 빠른 시일 내 현장 정비를 유도할 방침이다. 김영섭 도 도로정책과장은 “현장 중심의 예방적 안전관리를 통해 비관리청 도로공사장의 위험요소를 조기에 조치하고 재난 발생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