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15일 오후 12시 스타필드 안성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축제 ‘다시 찾은 빛, 80’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전통적인 경축식 대신 시민 참여와 체험 중심으로 구성되어, 광복의 역사적 의미와 자유의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행사장에는 일제강점기 안성의 명소였던 안성역, 호서은행, 애원극장을 미니어처로 재현해 시민들이 옛 풍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타임슬립 포토존’에서는 시민들이 가상 재현된 건물과 옛 자동차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했으며, ‘독립운동가를 찾아라’ 체험을 통해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업적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 ‘광복의 기쁨, 몸으로 말해요’ 프로그램에서는 영상을 보고 동작을 따라하며 광복의 기쁨을 몸으로 표현했다. 오후 2시 본행사는 1945년 광복 소식을 전한 ‘미국의 소리’ 방송 음원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뮤지컬 공연 ‘다시, 찬란할 미래를 향해’에서는 광복 당시 안성 장터의 환희와 기대를 재현했다. 특히 독립운동가 사진 전달식 ‘다시 만난 독립운동가’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해 사진이 남아 있지 않은 인물의 얼굴을 복원하고 후손에게 전달해 시민과 후손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독립운동가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이 2024년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총점 81.6점 ‘가’ 등급(보통)에 머물며 내부 성적표가 초라하게 드러났다. 시민 체감 서비스 만족도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지만, 재정 건전성·혁신성·조직 효율성 등 공기업 핵심 역량은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해, 공기업 본연의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사업수입 증가율 1.8%는 전국 평균(약 3% 이상)에도 못 미치고, 노동생산성 지수 101.5%는 제자리걸음 수준이다. 대행사업비 절감률 1.9%는 예산 관리 의지 부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디지털 전환, ESG 경영, 탄소중립 대응 등 혁신성과 역시 전국 평균 이하로, 겉으로만 화려한 고객만족과 달리 내부 경쟁력은 시군시설공단 50개 기관 중 42위로 형편없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겉치레 친절 서비스만 내세우고 내부 혁신과 재정 관리는 방치한다면, 공단은 결국 시민 신뢰를 잃고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공단 경영진은 고객만족 수치에 안주하지 않고, ▲재정 건전성 강화(사업수입 증가율 5% 이상·대행사업비 절감률 3~5% 확보) ▲혁신성과 확대(디지털 전환·ESG·탄소중립) ▲조직 효율성 강화(성과 중심 인사제도·
안성시는 야간경제 활성화 사업 ‘오늘 안성 밤마실 어떠세요?’의 일환으로 오는 8월 29일 금요일 오후 7시, 청년문화공간 ‘청년톡톡’ 잔디마당(인지2길 16-8)에서 'SUMMER 스페셜-우리끼리' BING & BAND 청년 여름밤 감성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청년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여름밤 문화행사로, 사전 체험 프로그램으로 빙수 만들기, 에이드·논알콜 칵테일 만들기를 즐긴 후 잔디마당에서 라이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1부 클래식 무대와 2부 밴드 무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클래식 악기의 아름다운 앙상블을, 2부에서는 대중에게 사랑받는 명곡과 감성적인 밴드 사운드가 여름밤을 장식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도심 속 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이번 감성음악회가 청년과 시민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문화공간 ‘청년톡톡’을 거점으로 한 다양한 야간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관람은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청년문화공간 ‘청년톡톡’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고, 축제의 주역이 될 체험부스와 공연팀을 대규모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9월 13일(토)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안성중학교 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2025 안성시 청소년어울림마당 – 별하나르샤’는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어 공연과 체험을 직접 이끄는 참여형 문화축제다. 이번 축제를 빛낼 주인공은 청소년 동아리와 단체들이다. 시는 분야별 체험부스 50여 개와 무대 공연팀 35팀을 9월 3일까지 모집하며, 선발된 부스와 공연팀은 축제의 중심 무대에서 시민 2,000여 명과 만날 기회를 갖게 된다. 참여 혜택도 다양하다. 부스 운영 동아리에는 재료비와 간식, 행사 장비(천막·책상·의자·현수막·전기 등)가 제공되며, 우수 부스로 선정될 경우 안성시장상, 국회의원상, 경기도의회 의장상, 안성시의회의장상, 교육장상이 수여된다. 신청은 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 안성지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며, 선정 결과는 9월 4일 발표된다. 부스 운영 설명회는 9월 6일 열린다. 축제 당일에는 청소년 버스킹, 보이는 라디오, 초청공연 및 우수동아리 무대 등 화려한 공연이 이어지
대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8월 14일, 관내 신촌경로당에서 ‘찾아가는 경로당’ 복지 상담소를 세 번째로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안내하고 연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찾아가는 경로당’ 복지 상담소는 대덕면 복지전문가 ‘대복이’로 구성된 협의체 위원이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필요로 하는 복지 정보를 전달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연계하는 현장 중심 복지 실천 사업이다. 이번 상담소에서는 누구나 돌봄, 기초생활보장,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 신청 안내와 연계가 이뤄졌으며, 주민 밀착형 상담이 진행됐다. 앞서 지난 6월과 7월에는 관내 2개 경로당을 방문해 총 21건의 초기 상담이 진행됐고, 이 중 누구나 돌봄 5건, 1인 가구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 1건, 국민기초생활보장 신청 1건 등이 실제 서비스로 연계되는 성과를 거뒀다. 장순금 대덕면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2025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안성시청을 비롯해 군부대, 경찰, 소방 등 400여 명이 참여하며, 시청 지하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올해 을지연습은 전시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으로,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공습 대비 민방위 대피훈련, 긴급차량 길터주기 훈련, 국가중요시설 드론테러 대응훈련 등이 포함됐다. 첫날인 18일 오전 6시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1,175명이 참여한 비상소집 훈련이 이뤄졌다. 이어 오전 9시에는 시장과 간부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가 열렸다. 보고회에서는 ‘드론 공격에 의한 사상자 발생 시 비상진료 대책’ 등 3건의 전시 주요현안 과제를 논의하며, 안성시와 유관기관의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또한 비상연락망 정비, 공무원 응소 태세 등 실제 위기상황에 준한 대응 능력이 점검됐다. 김보라 시장은 부서별 대응방안을 직접 점검하며 “비상사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개선점을 보완하고, 시민 홍보를 강화해 민·관·군·경·소방이 함께하는 훈련으로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
안성3.1운동기념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 전쟁기념사업회와 함께 현충시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시대를 초월한 나라사랑 이야기’ 현충시설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보훈부가 후원하며, 전국 82개 현충시설이 참여한다. 안성3.1운동기념관 역시 참여 기관으로 함께 이름을 올렸다. 현충시설은 조국 독립과 국가 수호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추모하고, 그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공간이다. 안성3.1운동기념관은 1919년 안성지역 3.1운동과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보존·전시하며,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으로 독립 정신을 계승하는 역할을 해왔다. 스탬프 투어 참가자는 인터넷을 통해 스탬프 북을 신청·수령한 뒤, 전국 현충시설에 비치된 대한민국 훈장 모양의 스탬프를 직접 찍으며 여정을 이어간다. 스탬프 북에는 독립운동과 국가수호를 주제로 한 10개 탐방 코스와 각 시설 정보, 스탬프 소개가 수록돼 있다. 운영 기간은 8월 18일부터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까지이며, 참가자가 15곳 또는 25곳 이상 현충시설 방문을 인증할 경우 추첨을 통해 독립운동과 국가수호를 상징하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안성시 박두진문학관은 2025년 ‘올해의 안성 문인’으로 박승열 시인, 정호재 소설가, 김세실 아동문학가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 7월 29일 열린 '2025년 안성 문학 진흥사업 참여 문인'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루어졌으며, 시·소설·아동문학 분야별로 각각 1명을 뽑았다. 박승열 시인은 2018년 '프레스' 외 9편으로 현대시 신인문학상에 당선된 이후, 2022년 시집 '감자가 나를 보고 있었다'(문학동네)를 출간하며 신진 문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호재 소설가는 2024년 단편소설 '도도새 죽이기'로 문학수첩 신인작가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저서로는 '되는대로 여행 에세이'와 '달과 바다가 아파하는 방식'이 있으며, 단편소설 '보통의 김병철'과 '바코드의 이해'가 문예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김세실 아동문학가는 2022년 동화 '떨어져 본 적도 없으면서!'로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이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발표 작품으로는 '우리의 바다는', '이달의 어린이', '일 퍼센트', '긴 시간을 건너 돌아오는 말' 등이 있다. 안성시는 올해 말까지 세 작가를 조명하는 순회전시와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평택시는 은퇴 후 새롭게 시작하는 신중년층을 대상으로 ‘2025년 평택시 신중년 Re-Start(인생재설계)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18일 시는 관내에 거주하는 40세부터 64세까지 신중년을 대상으로 인생 후반기를 보다 의미 있게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 색상(퍼스널 컬러) 무료 진단, 소통 기술 등 실질적인 변화와 성장을 돕는 맞춤형 인생 설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총 2기로 나눠 주제별 4회차 과정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다음달 2일부터 23일까지 1기, 10월 14일부터 11월 4일까지 2기 교육을 배다리도서관 별동 독서당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시 청년정책과 측은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 누리집 메인 배너 또는 포스터 내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며 “모집인원은 기수별 선착순 30명(총 60명)”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5년 7월 말 기준 평택시 신중년 인구는 전체 인구의 23.6%인 14만2,173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평택시는 2026년 준공 예정인 ‘신중년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조성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 및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
평택교육지원청은 평택대학교에서 ‘2025 평택공유학교 대학연계형 2학기 프로그램(경기이룸대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이에 따라 오는 11월 4일까지 온라인 3강좌와 방문형 3강좌를 포함해 총 6개 강좌로 구성된 이번 2학기 프로그램에 대해 학생 스스로가 진로와 적성에 맞는 강좌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높였다. 특히 교육청은 간호·영어·심리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대학교수가 직접 강의에 참여해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깊이 있는 교육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국 평택교육지원청 지역교육과장은 “1학기의 경우 총 8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지역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며 “평택대에서 진행되는 2학기 프로그램은 방문형 강좌로 별도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온라인형 강좌로 구성돼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또 “최신 교육 콘텐츠와 현장 맞춤형 강의를 통해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역량 향상을 도모한다는 점이 이번 프로그램의 큰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평택교육청은 대학연계형 프로그램 수강 신청은 현재 마감되었다고 밝혔으나, 티처스 P-LAY학교 등 다양한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