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영자총협회가 지난 16일 안산 엠블던 호텔에서 ‘2025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권역별 네트워크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수도권·강원권역 내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활성화와 호텔·관광산업 분야 프로그램 고도화 방안을 모색했다. 협의회에는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 안산시청, 관광·레저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 대학 교수 및 대외협력 담당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내 일경험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특화 직무 발굴과 우수사례 확산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으로, 청년들에게 다양한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해 노동시장 진입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기경영자총협회는 수도권 및 강원권역 일경험 지원센터 역할을 맡아 참여기업 발굴, 프로그램 운영기관 컨설팅, 일경험 확산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는 다양한 기관이 모여 청년 일경험 사업 내실화를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직무모델 발굴과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2025년 부천문화재단 공공극장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창작집단 ‘유리’가 오는 11월 13일 목요일부터 30일 일요일까지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미스터리 심리 추리극 〈어둠 속에서〉(부제: 이것은 안나의 이야기이다) 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후천적 시각장애를 얻은 여성 ‘안나’가 기억의 어둠을 더듬으며 자신에게 닿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시각을 잃은 여성이 낯선 저택에서 겪는 혼란과 진실 탐색의 여정을 통해 인간 존재의 불안, 기억의 본질, 그리고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섬세하게 탐구한다. 관객은 작품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믿고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극 중 ‘안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저택에 도착한 뒤, 자신을 돕는 ‘집사’와의 관계 속에서 점차 불안과 혼돈에 휩싸인다. 들려오는 목소리와 낯선 인물의 등장, 단편적으로 떠오르는 기억의 파편이 현실과 환상을 뒤섞으며 하나의 퍼즐처럼 진실을 향해 이어진다. 창작집단 ‘유리’는 “이번 공연은 시각적 결핍을 넘어 누구나 가진 불안과 상처를 ‘어둠’으로 표현했다”며 “조명과 음향, 무대의 질감을 활용해 안나의 심리를 시각화함으로써 관객이 내면의 긴장감에 몰입할 수 있도록…
부천시가 서해선 KTX-이음 열차의 소사역 정차를 실현하기 위한 10만 시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시는 이번 서명운동을 오는 12월 19일까지 진행하며, 부천시민은 물론 인천·서울 서남권 주민들의 광역철도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산업과 관광 활성화를 통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서명은 QR코드와 부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서명은 시청과 원미·소사·오정 각 구청, 36개 동 행정복지센터, 그리고 소사역·부천시청역 등 전철역 주요 거점과 아파트 단지 등 시민 접근이 용이한 장소에서 진행된다. 시는 시민·지역단체·학교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병행한다. 특히 ‘서해선 KTX-이음 소사역 정차’의 필요성과 지역 발전 효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와 지역 축제 현장 캠페인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 행사도 추진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KTX-이음 소사역 정차는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부천이 서해선 시대 수도권 서남부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한마음 한뜻이 변화를 만드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현재 부천·인천 등 서남권 주민이 충
부천시의원들과 국외 출장을 가면서 항공료를 부풀려 빼돌린 혐의로 부천시 소속 공무원과 여행사 관계자 등이 검찰에 넘겨졌다. 부천원미경찰서는 최근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부천시 소속 공무원 4명과 여행사 관계자 2명 등 총 6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천시의회에서 근무하던 공무원 4명은 지난 2024년 4월 부천시의원들과 국외 출장을 가면서 항공료를 부풀려 출장비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에 송치된 6명 가운데 부천시의원은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월 지방의회 국외 출장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항공료를 부풀린 사건에 대해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국내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보고되면서 부천시가 시민들에게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반드시 백신 접종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부천시에 따르면 일본뇌염은 주로 8월부터 10월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11월까지 산발적으로 이어지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시는 최근 매개모기 증가세 속에서 환자 발생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올해 3월 27일 일본뇌염의 주요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확인되면서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어 여름철 들어 모기 밀도가 증가함에 따라 8월 1일 일본뇌염 경보로 단계가 상향됐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감염된 모기에 물릴 때 전파된다. 초기에는 발열과 두통 등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악화돼 고열·경련·혼수 등 중증 신경계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는 ▲기피제 사용 ▲밝은색 긴 옷 착용 ▲방충망 및 모기장 관리 등을 생활화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증상이 의심될 경우 지체 없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뇌염은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감염병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육아용품 브랜드 브라운 물티슈(BROWN)가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독도사랑운동본부와 손잡고 ‘1025 독도에디션 물티슈’를 출시했다. 이번 협업은 일상 속에서 아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독도를 기억하고 수호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브라운 1025 독도에디션’은 “독도를 지키는 진짜 히어로, 오늘의 우리”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총 4종의 한정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캡 디자인에는 독도의 지명 변천사, 위치 좌표, 우편번호와 함께 일본의 남획으로 멸종된 독도 바다사자 ‘강치’ 이미지를 담았다. 브라운 대표 색상인 브라운과 골드 컬러를 적용해 독도의 상징성과 고유한 가치를 담아냈다. 또한 제품에는 외교부가 제작한 독도 역사 영상의 QR코드를 인출스티커에 삽입해, 소비자들이 물티슈 사용과 동시에 대한민국 영토 독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브라운의 프리미엄 라인인 VIP 골드브라운 제품에는 100% 생분해 레이온 원단을 사용했으며, 신생아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등급 성분으로 구성됐다. 또 해양심층수와 카카오 추출물을 함유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 조종철 사무국장은 “독도를 알리는 일은 거창한 캠페인보다 생
한국펄벅재단이 설립 6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1일 경기 부천 상동호수공원에서 ‘펄벅 in WALK’ 걷기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다름을 존중하는 나의 걸음’이라는 주제로 다문화 감수성과 상호 존중의 가치를 시민들과 나누고자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상동호수공원을 걸으며 다문화 인식 개선 체험, 다짐 리본 달기, 인생네컷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고, 혼혈인 초대가수 공연도 펼쳐진다. 완주자에게는 완주메달과 특별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번 걷기축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600명을 모집해 조기에 마감될 예정이다. 신청은 한국펄벅재단 홈페이지 또는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권택명 상임이사는 “펄 벅 여사의 박애정신을 이어 받아 다름을 존중하고 어우러지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취지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가을 정취 속 가족, 친구, 이웃과 의미 있는 걸음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풍산 후원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았으며, ㈜비타민엔젤스 등 다수 기업과 단체가 후원에 참여했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펄벅재단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부천활박물관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전통 활의 예술성과 기술적 가치에 주목하는 특별전 ‘뿔활展Ⅴ 각궁’을 연다. ‘뿔활展’ 시리즈의 다섯 번째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국가무형문화재 궁시장 보유자 김윤경 선생의 작품 세계를 중심으로, 부천 활 문화의 뿌리와 현대적 계승 가능성을 재조명한다. 김윤경 보유자는 초대 궁시장 고(故) 김장환의 뒤를 이어 제자 김박영과 함께 부천 전통 활 제작의 맥을 잇고 있으며, 박물관과 협력해 시연 및 교육 프로그램도 꾸준히 펼쳐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각궁의 제작 재료와 과정, 형태적 특징이 다채로운 시각 자료와 함께 선보여지며, 활이 단순한 무기를 넘어 장인정신이 녹아든 예술 작품임을 보여준다. 특히 전시 기간 중에는 김윤경 선생이 참여하는 각궁 제작 시연이 진행돼 방문객들이 정교한 전통 활 제작 과정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진흥원, 부천문화재단, 부천활박물관이 공동으로 후원하며, 지역사회 속 전통무형유산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활 제작과 궁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부천이 활의
부천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9일 충남 태안 솔라고C.C에서 ‘제13회 부천상공회의소 회장배 상공인 자선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천 지역 상공인들의 결속을 다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외된 이웃 지원을 위한 성금 마련을 목적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김종흠 회장을 비롯해 부천 지역 주요 기업인과 단체 대표 등 1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총 5000만 원의 성금이 모였다. 김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은 상공인들의 당연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참가자들의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모금된 성금은 부천희망재단(3000만 원), 부천장학재단(500만 원), 부천근로자장학재단(1500만 원) 등 3개 기관에 전달돼 경제적 어려움과 교육 지원, 근로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한편, 대회 우승은 정상열 ㈜신광엠앤피 대표이사가 차지했고, 메달리스트는 남자 부문에 김기준 ㈜세기프라코 대표이사, 여자 부문은 김화숙 진흥산업㈜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는 오는 11월 21일까지 대학가의 친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2025 부천 캠퍼스 컵 숏폼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일회용품 없는 캠퍼스 조성과 다회용 컵 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대상은 ‘캠퍼스 컵’ 사업이 운영 중인 가톨릭대, 부천대, 유한대, 서울신학대 등 부천 소재 4개 대학의 재학생 및 휴학생이다. 참가자는 ‘캠퍼스 컵’을 주제로 1분 30초 이내의 숏폼 영상을 자유롭게 제작해 응모할 수 있다. 출품 방법은 개인 SNS에 영상과 함께 필수 해시태그(#부천 #캠퍼스컵 #탄소중립 등)를 달아 업로드한 뒤, 영상 주소(URL)를 기입한 신청서를 각 대학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1차 대학 심사와 2차 부천시 심사를 통해 진행되며, 총 12개 작품이 최종 선정된다. 수상팀에는 상장과 함께 ▲최우수 1팀 100만 원 ▲우수 1팀 60만 원 ▲장려 2팀 각 30만 원 ▲노력 8팀 각 1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최종 결과는 12월 중 부천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청년들의 창의적인 시선이 시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길 바란다”며 “캠퍼스 컵과 텀블러 사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