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가 매년 집행부 업무보고나 간담회 진행이 마치 행정사무감사를 방불케 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특히, 구체적인 사업에 대한 이해부족과 전문성 결여로 인해 매년 행정감사식의 질의응답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집행부 또한 행정감사식의 자료준비로 응대를 해야 하는 삼중고를 격고 있다. 오산시의회는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각 부서별 주요업무에 대해 보고받고 현안 사항을 점검했다. 하지만 반복되는 현안 문제점 제기 등 행정 감사식 업무보고로 이어지고 있어 집행부의 볼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시 주요사업 추진 상황을 파악하며 시정 주요업무를 살펴보는 보고형식을 크게 벗어나 부실, 부재, 부족 등 질타성 질의가 이어졌다. 이러다 보니 의정활동의 꽃으로 불리는 행정사무감사의 의미를 스스로 퇴색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의회에서 매번 자료요구도 벅차지만 해마다 이뤄지는 업무보고가 행정사무감사인지 구분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업무보고 청취 후 각 의원들이 필요한 자료를 요구하는 방식이나 업무보고 이후 개선사항 및 대안을 제시하는 합리적인 의정이 이뤄져야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시의원은 "예전에 비해 업무보고형식에서 벗
화성시환경재단이 '2025 학교 환경동아리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관내 청소년들의 자율적인 탄소중립 생활 실천문화를 조성하고자 추진한다. 12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관내 초·중·고 학생동아리 또는 학급을 대상으로 ‘학교 환경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 에 10개 학교를 모집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동아리는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탄소중립, 기후변화 등 환경 현안에 대한 탐구 및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선정된 학교에는 최대 3백만 원의 컨설팅, 역량강화 운영비가 지원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동아리는 화성시환경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월 7일까지 신청서 작성 후 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정승호 대표이사는 “청소년이 자율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교과서 밖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탄소중립 실천을 주도할 수 있도록 미래세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는 지난 10일 오산고려내과, 유준상가정의학과의원과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생명존중안심마을조성 업무 협약 및 서약식을 진행했다. 올해 첫 번째 업무 협약으로 자살 고위험군 및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을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자살 위험성을 낮추고 정신건강을 회복하고자 함에 있다. 홍종우 센터장은 “‘국내 자살사망자의 약 59.4%가 자살 사망 60일 전에 지역 내 동네의원에 1회 이상 방문한다’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를 토대로 생명존중안심마을에 동참하는 병의원과의 협력을 통해 오산시의 자살률을 낮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안성시는 지난 10일 KCC안성공장으로부터 3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KCC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KCC는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전국 각지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회별로 성금을 나눠 기탁하며,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에 힘쓰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보라 시장을 비롯해 함성수 상무, 현석종 공장장, 김종석 팀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현석종 공장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시장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업의 따뜻한 나눔은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된다”며 “전달받은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고루 쓰이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기부금은 안성시로 지정 기탁되어 저소득층 지원과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오산시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을 올해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임신 및 출산에 장애가 될 수 있는 건강위험요인을 조기 발견하고, 생식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작년 4월부터 시행해 왔다. 기존에는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사실혼·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생애 1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결혼 여부 및 자녀 수와 관계없이 검진을 희망하는 20세 이상 49세 이하 남녀 모두가 생애 최대 3회(주기별 1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 주기별(29세 이하 제1주기, 30~34세 제2주기, 35~49세 제3주기)로 여성에게는 난소기능검사(AMH), 부인과초음파(난소,자궁 등) 검사 비용을 최대 13만 원, 남성에게는 정액검사(정자정밀형태검사 포함)비용을 최대 5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기존에는 외국인의 경우 내국인 배우자가 있을 시 F-2(거주), F-5(여주), F-6(결혼) 비자만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비자와 상관없이 내국인 배우자만 있으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면 검사 전에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공공보건포털(e보건소)’에서 신청을 통해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안성시와 경기도안성교육지원청이 손잡고 미래교육 혁신을 위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10일 ‘2025 안성미래교육협력지구’ 부속합의 체결식을 갖고, 지역 맞춤형 미래 교육을 위한 강력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력사업은 기존 교육 모델을 넘어 자율성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안성시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글로컬 미래인재’ 양성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 구축 ▲미래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혁신적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특히, 2025년 사업에는 총 31억 8478만 원(시 예산 26억 8478만 원 포함)이 투입되며, 총 27개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이는 학생들의 창의력 증진, 교육 불균형 해소, 지역과 학교 간 협업 강화 등에 집중 투자될 예정이다. 김보라 시장은 “미래 교육은 단순한 학습이 아닌, 아이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안성시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과감한 지원과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오산시가 지난해(2024년) 다양한 시책 및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수상한 포상금의 일부인 5천200만 원을 명예의 전당에 특기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시군종합평가 우수행정 성과(전년대비 실적향상 부문 전체 1위) ▲기초생활보장 분야 저소득층 지원 성과 ▲전 국민 마음투자사업 관련 시민 정신건강 증진 성과 등을 인정 받아 각각 다수의 포상금을 수상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0일 시청 1층 명예의 전당에 이권재 시장과 실무를 담당한 기획예산담당관 신수형(시군종합평가 부문), 희망복지과 임종오(기초생활보장 부문), 건강증진과 곽승미(전국민 마음투자사업 부문) 주무관이 오산시 직원 대표로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기부된 포상금은 오산시 교육재단이 운영하는 특기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문화·예술·체육·과학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학생들에게 매년 특기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초·중·고등학생 60명과 대학 신입생 10명이 선발 대상이다. 이권재 시장은 기탁식 축사에서“이번 기부는 우리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시정운영에 동참해 얻은 인센티브를 관내 특기장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전달하는 소중한 사례”라며 “지역사
안성시의회가 11일 제229회 임시회를 개회하며 2025년 첫 회기를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는 2월 20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조례안 심사와 시정 주요 업무계획 청취가 핵심 일정으로 포함됐다. 12일에는 조례안 심사를 위한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가 열리며, 13일부터 19일까지는 2025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청취하는 업무계획청취특별위원회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제2차 본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11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보건소의 ‘제8기 안성시 지역보건의료계획 2차년도 시행결과 및 3차년도 시행계획’ 보고 ▲최승혁 의원이 발의한 ‘안성시 공공교통 도시철도 추진을 위한 수도권 역차별 예비타당성조사 제도개선 촉구 건의안’ 제안 설명 ▲최호섭 의원이 발의한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 개선과 정책보험 보상 현실화 촉구 건의안’ 제안 설명이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업무계획 청취 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등 안건이 가결됐다. 안정열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정 운영의 방향을 명확히 하고, 시의회가 생산적인 논의를 통해 발전적인 정책을 도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임시
지난 8일 오산천변에서 개최된 오산시 정월대보름 행사가 시민들에게 외면받는 축제로 전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축제는 영하권 날씨변수도 있었지만, 일부 부녀회 단체들과 행사직원을 제외하면 시민들은 불과 80여 명도 안 됐다. 또한 행사에 품바·각설이 공연이 들어와 음담패설이 난무했으며, 민요나 국악대신 일명 '뽕짝음악'만 흘러나오고 있는 등 고유의 정월대보름축제 의미도 무색케 했다. 행사자체가 예산낭비를 떠나 실효성 없는 축제였다는 지적과 함께, 시와 오산문화원이 준비부족과 홍보부족으로 이런 결과를 낳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이날 대보름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타 지역의 대보름 행사와 비교하면 너무 초라하고 볼거리가 없다"며 "인근 지역들은 연날리기, 윷놀이, 줄다리기 등 각종 세시풍속 놀이 등 다양한 놀이들이 펼쳐져 시민들의 흥을 돋우고, 부럼에서 오곡밥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되는 등 즐기는 축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 관계자들 외 공무원 기관 단체장을 비롯해 지역 정치인들도 개최식이나 마지막 달집태우기 행사에만 몰려다니며 사진 연출에만 집중하는 등 보여주기식에 급급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이번 대보름 행사는 준비과정에서
안성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남부권역센터가 관내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동유럽 시장개척단’ 파견 기업을 오는 2월 10일부터 3월 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불가리아와 헝가리를 방문해 현지 바이어 상담과 시장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안성시는 매년 해외 시장 개척단을 운영하며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왔다. 지난해에는 상반기 캐나다, 하반기 CIS(독립국가연합) 국가를 대상으로 총 16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161건의 상담과 2,712만 달러(약 365억 원) 규모의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동유럽 시장을 겨냥해 보다 전략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안성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남부권역센터와 협력해 총 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참가 기업들에게 해외 바이어 발굴, 상담 주선, 현지 시장 분석 등의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동유럽 시장개척단을 통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수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