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달 30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관내 초‧중‧고 학생 90여 명이 참여한 ‘2025 제3회 오산시 해커톤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2일 오산시에 따르면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제한된 시간 안에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기술을 접목해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 융합형 대회를 의미한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협력하며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참가팀들은 사전 멘토단의 지도와 피드백을 통해 약 두 달간 프로젝트를 완성했으며, 이날 그 결과를 발표했다. 경연은 학령별 수준에 맞춰 ▲(초등부) ‘2050 미래 스마트도시 오산 구현’ ▲(중등부) ‘미래형 인공지능 모빌리티 개발’ ▲(고등부) ‘데이터 분석을 통한 도시문제 해결 및 지속가능 발전 전략’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부문별 대상에는 ▲초등부 삼미초 ‘코드랩’, ▲중등부 성호중 ‘굿스타터’, ▲고등부 운천고 ‘TC2’ 팀이 선정되어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해커톤 대회는 경쟁이 아닌 협력과 창의의 축제로, 학생들이 기술과 데이터
최신 뷰티 트렌드와 브랜드를 홍보하는 '2025 뷰티썸 수원' 행사가 개최됐다. 2일 수원시는 '모든 순간의 아름다움을 더하다'를 슬로건으로 한 '2025 뷰티썸 수원'이 지난 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 주식회사 메쎄이상이 주관한 '2025 뷰티썸 수원'은 뷰티 분야 제품 전시와 비즈니스 프로그램 등으로 기업이 국내외 판로를 확대하도록 지원하고, 관람객에게는 최신 뷰티 트렌드와 브랜드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박람회다. 기업과 기관·단체에서 250여 개 부스를 운영했다. 참가 기업들은 화장품, 헤어·네일·바디·향수·에스테틱·이너뷰티 제품 등을 전시하고 판매했다.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대형 유통사 입점 프로그램, 산업세미나,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렸다. 지난 달 31일 열린 개막식에 함께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이 뷰티 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다는 확신으로 뷰티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뷰티·헬스 산업은 수원시, 나아가 우리나라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31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제3회 남양주 진로교육박람회’가 학생·학부모 등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청소년이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 세계를 직접 경험하며 현실적인 진로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박람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진로실험실에서 너의 꿈을 실험해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진로·고등·대학·미래 실험실로 구성됐다. 청소년의 관심사와 진로 수준에 맞춘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학생들이 실제 직업세계를 경험하고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진로실험실’에서는 과학수사 전문가, 영상 편집 전문가 등 청소년이 선호하는 직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으며, ‘고등실험실’에는 11개 특성화고등학교가 참여해 학교별 특화 전공을 직접 소개했다. 대학실험실에는 고려대, 연세대 등 6개 대학이 전공별 학과 체험과 진학 정보를 제공했고, ‘미래실험실’에서는 인공지능·로봇·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 체험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
의왕시는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명소인 기존의 '의왕8경'을 새롭게 정비하여, '의왕10경'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그간의 변화한 도시환경은 물론 전문가의 자문, 시민 의견을 이번 명소 선정 작업에 충실히 반영했으며, 그 결과 '의왕10경'에는 자연·문화·역사 등의 분야에서 의왕시를 대표하는 명소가 고르게 포함됐다. 새롭게 선정된 '의왕10경'은 ▲백운호수공원, ▲왕송호수공원, ▲청계사, ▲바라산자연휴양림, ▲청계산 맑은숲공원, ▲철도박물관, ▲백운사, ▲모락산, ▲갈미한글공원, ▲중앙도서관(책마루) 10곳이다. 이번에 선정된 '의왕10경'은 관광 안내 콘텐츠, 홍보 영상, 지역 축제 등에서 널리 활용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또한, 시는 이번 명소 정비를 계기로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민이 자긍심을 느끼고 방문객이 다시 찾고 싶은 수도권 대표 힐링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정책을 지속적으로 발전 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관련 자세한 내용은 의왕시문화관광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초등학생 맞춤형 ‘마음봄 사안처리 모델’을 지역 초등학교에 도입해 시행한다.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마음봄 사안처리 모델은 학교폭력 사안을 징계 중심이 아닌 교육적 접근으로 해결하는 제도다. 학생과 학부모의 감정을 살피는 ‘디딤돌 프로그램’과 관계 회복 중심의 갈등조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이 스스로 사과와 화해의 과정을 거치며 관계 회복과 재발 방지를 약속하도록 돕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모델은 시교육청이 지난해 운영한 갈등조정 프로그램의 성과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같은 기간 운영한 결과 참여 학교의 84.8%에서 학생 간 관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교원 연수, 갈등조정 전문인력 양성, 지역사회 회복지원망 구축 등을 지속 추진해 마음봄 모델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대응은 징계가 아닌 학생의 삶과 배움을 회복시키는 교육의 영역”이라며 “인천의 마음봄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돼 교육적 해결의 길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의왕도시공사 조류생태과학관은 최근 왕송호수 일대에서 실시간 생태환경 모니터링 과정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큰기러기(Anser fabalis) 다수 개체를 관찰했다고 2일 밝혔다. 큰기러기(Anser fabalis)는 러시아 동북부 지역에서 번식한 뒤 혹독한 겨울을 피해 한반도로 날아와 월동하는 대표적인 겨울 철새로 흑갈색 깃털에 주황색 다리, 눈송이를 닮은 흰꼬리 깃털이 인상적이며, 날렵한 체형으로 힘차게 비상하는 모습이 특징이다. 특히, 큰기러기와 같은 철새들은 매년 동일한 번식지나 월동지로 되돌아오는 ‘회귀성(homing)’을 지니고 있어, 이들이 다시 왕송호수를 찾았다는 사실은 이곳이 먹이활동과 서식에 적합한 건강한 생태환경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 할 수 있다. 최재경 의왕도시공사 교통레저처장은 “왕송호수가 희귀 철새들의 안식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식 환경 관리와 시민 참여형 생태보호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ESG 선도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자연과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이마트24가 트렌드 중심지 ‘성수’의 감성을 담은 카페 전문 브랜드 ‘성수310’을 선보이며 편의점 카페 시장 공략에 나섰다. 커피와 베이커리를 아우르는 프리미엄 콘셉트로, 편의점에서도 성수 카페의 감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2일 이마트24는 성수동 본사 주소 ‘310’을 브랜드명에 반영한 카페 브랜드 ‘성수310’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성수310’은 ‘편의점 속 카페’를 콘셉트로, 일상 속에서 성수 카페의 트렌디한 감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에는 ‘SEONGSU 310’ 로고와 패션피플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적용해 성수동 특유의 자유롭고 힙한 이미지를 담았다. 최근 계절과 관계없이 아이스 음료를 즐기는 ‘얼죽아’ 소비층이 확대되면서, 고객들이 커피 전문점 대신 편의점에서도 프리미엄 카페 경험을 추구하는 점에 주목했다. 이마트24는 컵커피 매출이 2022년 이후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베이커리·디저트 카테고리가 올해 36% 성장하는 등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울대 기술지주회사 ‘밥스누’와 협업한 ‘약콩두유빵’ 시리즈가 출시 후 매출 상위권에 오르며 편의점 카페 시장의 가능성을 입
롯데호텔앤리조트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APEC CEO 서밋의 의전 및 케이터링 서비스를 전담하며 세계 정상들을 맞이했다. 전국 체인 호텔의 전문 인력을 투입해 품격 있는 서비스와 정통 한식 메뉴를 선보이며 한국적 환대문화를 전 세계에 알렸다. 2일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와 ‘APEC CEO 서밋’에 참가한 각국 정상 및 대표단을 대상으로 의전과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전국 체인 호텔의 객실, 식음, 조리, 연회 분야에서 선발된 300여 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돼 세심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로 호평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식음팀은 국가별 의전 프로토콜과 상황별 응대 매뉴얼을 기반으로 사전 교육과 모의훈련을 거쳤다. ‘APEC VIP 의전팀’은 세계컨시어지협회로부터 ‘골든 키’를 수여받은 베테랑 컨시어지를 중심으로 구성돼, 국제 행사에 걸맞은 품격 있는 호스피탈리티를 구현했다. 롯데호텔은 올해 6월 경주 지역 숙박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파견 인력과 공식 숙소 실무자 150명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맞춤 교육을 진행했다. 다년간 축적한 의전 경
이재준 수원시장이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이 주인인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2일 수원시는 지난 1일 수원시청 내 이 시장 집무실에서 '청개구리 기자단'과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는 청개구리 기자단 7명과 학부모 기자단 2명이 자리했다. 학생 기자들이 돌아가며 질문했고 이 시장이 답변했다. 기자단은 이날 ▲이재준 시장이 그리는 수원의 이상향 ▲수원에서 가장 자랑하고 싶은 것 ▲한국교육의 문제와 문제를 해결할 대안 등을 질문했다. 수원에서 이루고 싶은 최종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이 시장은 "제가 가장 우선으로 여기는 가치는 '도시는 도시의 주인인 시민이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넓히기 위해 노력했는데 앞으로도 시민이 주인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재준 시장은 "기자 활동에 대해 열심히 배우며 활동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오늘 인터뷰 때 보여준 것처럼 앞으로도 수원 지역 곳곳을 취재하며 멋진 기사로 수원을 알려주길 바란다"며 "개구리 기자단을 늘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수원시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PEC)의 'P(Press)'인 청개구리 기자단은 수원
신세계백화점이 연말 시즌을 맞아 CJ ENM과 협업해 뮤지컬 캐릭터들이 산타로 변신하는 팝업 스토어 ‘씨뮤 산타즈의 선물공장’을 선보인다. 신세계 강남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대표 뮤지컬 굿즈 60여종과 함께 포토존 등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오는 16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오픈스테이지에서 진행되는 ‘씨뮤 산타즈의 선물공장’은 CJ ENM의 대표 뮤지컬 ‘물랑루즈!’, ‘킹키부츠’, ‘비틀쥬스’ 속 주인공들이 산타로 등장해 선물을 소개하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신세계 자체 캐릭터 ‘푸빌라’도 함께해 즐거운 연말 분위기를 더한다. 이번 팝업은 공연 무대 장면을 재현한 포토존과 다양한 테마존으로 구성돼 관람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물랑루즈의 화려한 무대, 킹키부츠의 유쾌한 에너지, 비틀쥬스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뮤지컬 팬뿐 아니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에서는 뮤지컬 관련 굿즈 60여종이 판매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물랑루즈!’ 부채(2만 원), ‘킹키부츠’ 핸드폰 케이스(2만 2천 원), ‘비틀쥬스’ 메모지(8천 원) 등이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