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최근 시 여성회관 대회의실에서 ‘2014년 사업보고회 및 가족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가족상담사, 가족봉사단, 아이돌보미, 군포 건강 부부회, 한국어교육 강사, 방문교육지도사, 다문화 서포터즈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성과 보고, 활동가에 대한 감사패 전달, 군포 남성중창단의 공연, 레크레이션 등으로 진행됐다. 신명희 다문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 모두가 행복한 군포를 위해 건강가정지원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함께한다”는 인사와 함께 활동가들에게 센터에 대한 긍지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성남시는 시청사와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내 야외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을 오는 13일 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야외스케이트장은 3천200㎡ 부지에 300여 명이 한번에 들어갈 수 있는 폭 36m, 길이 60m 규모이며 휴장없이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을 열고 요금은 스케이트와 안전모 대여료 포함 1천원이다.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으로 스케이트 강습교실도 운영한다. 강습료는 주 1만원이다. 눈썰매장은 4천㎡ 규모에 ▲폭 20m, 길이 44m, 10레인 규모의 성인용 슬로프와 ▲폭 10m, 길이 30m, 5레인 규모의 어린이용 슬로프 등 2개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2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매회 1시간40분씩이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1천원이다. 이들 시설들은 모두 내년도 2월 8일까지 운영된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평택농협은 최근 상호금융예수금 7천억원 달성탑을 수상하며 지역 최고의 종합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본점을 포함해 북부, 동부, 원평, 세교, 용이, 소사벌지점 등 6개 지점을 운영하는 평택농협은 이번 수상을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만족을 통한 예수금증대에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서 이뤄낸 쾌거라고 설명했다. 권범택 조합장은 “금융기관간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는 환경에서 7천억원 달성탑을 수상한 것은 조합을 신뢰해준 조합원과 임직원의 열정이 만들어낸 합작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광명경찰서는 8일 경찰 신분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미등록 국가유공자 김우현(88)씨를 초청하여 국가유공자증서 수여식을 거행했다. 김우현씨는 6·25전쟁이 한창인 1950년 12월쯤 전라도 노령산맥 등지에서 정읍지구 수복 및 공비토벌에 참여하는 등 혁혁한 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씨는 참전유공자 등록제도를 미처 알지 못해 여태 등록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날 국가 유공자증서를 받은 김우현씨는 “나라 없는 서러움을 아는 세대로 기초가 튼튼한 나라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동두천시가 미2사단 잔류에 따른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최근 시민회관에서 시민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위기를 기회로’라는 주제로 김환철 경민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오세창 동두천시장, 장영미 시의장, 박용선 범시민대책위 사무국장, 이성근 경기도 균형발전과장, 최주영 대진대학교 교수, 이장희 외국어대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은 미군 잔류 문제를 시민들과 논의하지 않고 일방적인 결정에 대한 비판과 정부가 지난 63년 간의 안보희생을 감내해온 동두천을 지원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최주영 대진대학교 교수는 “동두천은 미군기지로 인해 낙후된 대표적인 지역”이라며 “지역상생발전기금·지역발전회계의 개선을 통한 지원 및 도시재생특별법을 통한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장희 외국어대 교수는 미군잔류로 인한 동두천시의 피해, 법제도적 출구전략 발표를 통해 “2016년 기지 이전을 약속하고 이를 위반한 책임은 정부와 국방부에 있다”며 “잔류에 따른 국회 동의가 있어야 한다. 이 기회에 동두천
가평군여성회관은 이웃사랑의 마음을 가득담아 구운 달콤하고 구수한 빵 향기로 가득하다. ‘자라섬을 가꾸는 사람들(자가사)’은 깨를 송송뿌린 추억의 단팥빵과 달콤한 소보루빵, 씹기좋은 식빵 등 바쁜 손놀림으로 빵을 구워냈다. 이렇게 정성껏 만들어낸 빵은 지난 5일 노인복지회관 식당에서 150여명에게 전달돼 이날 함께 한 어르신들도 연신 “맛있게 구워졌다”며 함박웃음을 보였다. 자가사는 자라섬을 사랑하는 주부들의 순수 봉사모임이다. 2012년 늦여름 자라섬을 아끼는 마음이 모여 구성된 모임으로 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자라섬 곳곳의 잡초들을 직접 뽑거나 꽃을 심고 때에 따라서는 특색있는 공간을 위해 메밀과 보리도 싹틔우는 것을 도우며 조금씩 가꿔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송년회 대신 그 예산을 이용해 빵솜씨를 발휘해 군내 어르신들에게 고소하고 달콤한 빵을 전했다. 허기순 회장은 “가평군여성회관의 배려로 넉넉한 오븐을 갖춘 회관 베이커리 교육장에서 만들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도 함께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예산부족 등 열악한 조건과 짧은 역사를 극복하고 24연승의 쾌거를 올리고 있는 부천북고등학교 럭비부가 화제다. 부천북고 럭비부는 열악한 환경 속에도 묵묵히 운동에 전념하며 연전연승을 거듭하며 럭비 명가로 거듭나고 있다. 이들은 올해 초까지 24연승하며 전국대회 우승 4번의 신화를 만들었다. 또 지난해 고려대학교에 4명이 진학했으며, 국가대표에도 선발되는 성과도 거뒀다. 지난 1987년도 4월 창단된 북고등학교 럭비부는 ▲2011년과 2014년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 럭비대회 ▲2012년 제32회 충무기 전국 중고럭비리그 ▲2013년 전국 춘계 럭비 리그 ▲2010년 제91회 경남전국체전 ▲2013년 94회 전국체전 등에서 잇따라 우승했다. 이러한 결과를 이끌어낼수 있었던 것은 비단 선수뿐아니라 김철화 감독과 유정훈 코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들은 선수들에게 강인한 정신력과 협동심, 인내심을 강력히 주문했다. 김철화 감독은 “비인기 종목으로 사회와 주위부터 관심을 가지지 못하고 현실 속에서도 학생들이 성실히 따라줬기에 좋은 성적을 낼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인기종목이라는 인식때문에 이들의 활약상이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지지 못했다.…
성남시민모임 ‘소녀상 지킴이’는 최근 시청광장 소녀상에 털목도리, 털모자 등을 입히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소녀상에 입힌 털목도리 등은 최근 시민 100여명과 지킴이들이 함께 작업한 것으로 일제로부터 위안부 할머니들을 지키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고스란히 담았다. 이재명 시장은 털목도리를 둘러주는 등 행사내내 참가자들과 함께 했다. 류재순 소녀상 지킴이 대표는 “이날 행사는 국민 모두 아픈 과거를 잊지 말자는 취지로 열렸고 가해자 일본에 진정한 사죄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일본의 인권침해와 역사 왜곡,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기리기 위해 지난 4월 15일 시청광장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군포시의회 시의원 9명은 최근 관내 9개 지역에서 환경미화원 체험활동과 환경미화원들의 고충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비바람이 몰아치는 악천후에도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도로변 취약지역을 돌며 생활쓰레기를 직접 수거했다. 환경미화원들은 청소시간과 시민들의 출근시간이 겹쳐 차량통행과 악취등의 문제로 현장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흡연하는 분들이 조금만 도와주시면 깨끗한 도시가 될거라는 아쉬움을 전했다. 이에 김동별 의장은 “직접 쓰레기 수거작업을 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새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전시민이 선진화된 문화의식과 금연환경이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그동안 오산시 축제의 본질을 둘러싸고 시민, 의회를 비롯해 언론의 따가운 눈총을 받아 온 것이 사실이다. 시민들의 호응을 얻지 못한 점과 예산분배의 비효율성에 따른 차별적 콘텐츠의 미흡으로 그동안 외면당하는 축제로 전략되는 사례들이 빈번히 발생되면서 아쉬움을 많이 남긴 것은 뒤돌아 볼 문제다. ‘주민중심형 축제’로 만들기에 보다 많은 노력과 진정성이 필요할 시점에 와 있는 것은 분명하다. 또 지역 고유성을 지닌 축제로 만들도록 시민들의 귀를 기울이며 적극적으로 축제 콘텐츠로 활용 가능한 자산으로 만드는 것이 시급한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시가 그동안 이런 노력은 안 해온 것은 아니다. 문화재단을 비롯해 축제관계부서는 매년 오산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매력적인 축제를 만들고자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대부분 오산 시민들은 아직까지는 축제에 목말라있고 좋은 시민축제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축제 전문가들은 “지역축제가 많은 것은 나쁜 것이 아니다”라고 평가를 한다. 그러나 시가 획기적인 프로그램운영을 통해 공감대 있는 축제를 만들자면 축제의 재정확보 또한,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