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화 경인지방병무청장
오산시는 지난 28일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 350여 명이 참여한 통기타 콘서트 ‘우리들의 꿈’을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곽상욱 시장을 비롯해 교육장, 시의회 의장, 시의원, 학교장 및 교사, 학생, 학부모 등 500여 명이 공연장을 찾았다. 시는 관내 모든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1인 1악기 통기타 수업을 추진, 상·하반기로 나눠 발표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12개 학교 350여 명의 학생들이 모여 동요,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통기타로 연주하며 멋진 공연을 선사했다. 콘서트에 참석한 곽상욱 시장은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통기타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고 고민해서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통기타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광주시 조선백자도요지가 지난 28일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 시상식에서 지역명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명가명품대상위원회와 컨슈머포스트가 주최하고 한국명가명품연구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은 전문가의 경영성 평가와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 설문조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문화유산과 전통을 지키고 알리는 지방자치단체와 기관, 기업 및 제품 등을 발굴·시상하는 상이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광주조선백자요지는 조선시대 백자를 만들어 굽던 가마터로, 현재 광주시 일대에는 남종면·남한산성면·퇴촌면 등에 317개소의 가마터가 남아 있다. 이 일대는 조선백자 중 가장 우수한 백자와 청화사기, 철화백자, 분청사기를 구워 내 조선 도자사 연구의 기반이 되는 매우 가치 있는 곳으로 평가받았다. 조억동 시장은 “자랑스러운 조선백자요지를 널리 알리고, 광주시를 명실상부한 수도권 제1의 역사문화 관광의 도시로 만드는데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최근 안양시의 4급 공무원들이 정년을 2년여 남겨두고 명예퇴직을 신청한 사실이 알려져 후배공무원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민수기(58) 만안구청장과 송종헌(58) 동안구청장. 이들은 시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후배공무원들에게 하루라도 빠른 승진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40년 가까운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민 구청장은 1979년 공직에 첫발을 내딛은 후 37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시정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평소 친근감 있는 언행으로 직원간의 소통을 중요시하고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신망이 두텁기로 정평이 나 있다. 또 송 구청장은 안양시 출신은 아니지만 1977년 안양시에서 공직을 시작한 후 현직에 이르기까지 요직을 두루 거치며 꼼꼼한 일처리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송 구청장은 “고질적 인사적체를 깊이 인식해 후배공무원들에게 하루라도 빠른 승진기회를 열어주고, 구청장 재임기간이 1년여에 불과한데 임용 후 신년인사회 등으로 두 달이란 기간을 허비해 행정의 지속성이 결여되고 새로운 정책수행이 여의치 않기에 후임 청장이 보다 빨리 업무를 파악해 구정을 이끌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내린 결정&
연말을 앞두고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김포시의 한 공무원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종경(58·사진) 경제환경국장이다. 김포시 하성면 출신의 이종경 국장은 1979년 공직에 첫발을 들인 후 37년간 기획감사담당관을 비롯해 행정지원과장, 상하수도사업소장, 경제환경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 국장은 “공직과 인연을 맺어오면서 경제환경국장까지 거치는 끝없는 영광을 누려왔다”며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삶이 더 가치 있을 것 같아 많은 기간은 아니지만 후배공무원들을 위해 정든 공직을 떠나기로 용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구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람중심·생명존중 ‘3무 운동’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의 하나로 공무원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추진키로 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3무 운동’은 극빈층에 대한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이 고독사 하는 일이 없는 도시 ▲노숙자가 거리에서 생을 마감하는 일이 없는 도시 ▲재난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없는 도시를 의미한다. 이를 위해 시는 공무원 자원봉사 활성화 기반 조성, 자원봉사 생활화 선도, 자원봉사활동 참여주체 다양화, 자원봉사활동 우수 공무원 인센티브 제공 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 자원봉사활동을 유도하고 실적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자원봉사 참여 우수 공무원에게는 모범공무원 표창 시 우선적으로 추천하고 인사고과에도 반영하며 해외봉사 기회 부여 등의 사기진작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백경현 시장은 “시민의 공복인 공무원이 대민행정 서비스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의무도 지겠다는 책임의식이 중요하다”며 “동료와 소통하고 시민과 소통해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따뜻한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더불어 함께 사는 공직문화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구리=이화우
의정부지방법원은 지난 25일 조영철 법원장을 비롯해 법관, 직원 등 102명이 의정부시 가능1동 일대 15가구에 연탄 1천장과 쌀 20㎏ 20포대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랑나눔은 과거 작은 반찬 하나라도 정겹게 나눠먹던 이웃사랑의 마음으로 이웃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물품을 전해주기 위해 법원 관계자들이 힘을 모으면서 이뤄지게 됐다. 의정부지법 관계자는 “묵묵히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고양시가 시베리아 지역 의료관광객 유치 극대화를 위해 지난 22~25일 현지 의료관광 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해외마케팅과 연계해 러시아 시베리아의 노보시비르스크와 이르쿠츠크의 유력 의료관광 에이전시 3곳을 대상으로 시 관내 병원, 관광, 쇼핑, 음식만들기 체험 등을 했으며 관광상품 개발을 논의하는 등의 자리를 마련했다. 방문단은 고양 관광안내센터에서의 한복체험, 문화원 전통악기수업에 참관하고 일산병원, 새빛안과 등 관내 의료기관을 방문, 높은 의료 서비스 수준을 확인했다. 또 아쿠아플라넷, 원마운트 등 즐길 거리와 비빔밥 만들기 등을 통해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르쿠츠크 인디고 여행사 매니저인 엘레나 플로흐노트니꼬바는 “한국에 세 번째 방문이지만 고양시를 이제 알게된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으며 노보시비르스크 대표 바짐까잔쩨프는 “의료관광지로서의 고양은 병원시설과 의료기술이 뛰어나면서도 서울에 비해 저렴한 치료비와 서울, 제주 등 한국 내에서 이동이 편리한 점이 장점이다”고 말했다. 김형기 시 의료관광팀장은 “꾸준히 늘어나는 러시아 의료관광객에게 맞는 의료관광상품을 개
가평경찰서는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최근 경찰서 현관에 사랑의 온도계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사랑의 온도계는 다음달 22일까지 경찰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벌여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설치됐다. 모금액은 사회복지제도 밖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는 홀몸노인과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가정폭력 피해가정을 위주로 사용되며 구체적 대상은 경찰서 각 과와 파출소에서 대민활동 중 지원이 필요한 가정을 직접 찾아가 추천을 하면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정두성 서장은 “가평경찰이 지역주민에게 받은 사랑을 이제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돌려드려야 할 때”라며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사랑의 온도를 높여달라”고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가평=김영복기자 kyb@
담양산 제1호 와인인 ‘고서와인’을 비롯해 전남 담양의 특산물을 앞으로 광명동굴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광명시는 지난 25일 광명동굴 와인레스토랑에서 양기대 광명시장과 최형식 담양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문화·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광명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서와인을 비롯한 담양군의 특산물을 광명동굴에서 판매하고 두 자치단체의 문화·관광사업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동시에 관광 상품 개발과 홍보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기대 시장은 “관광에서 앞서있는 담양군의 장점을 제대로 벤치마킹해 광명동굴이 있는 가학산과 자원회수시설을 둘러싼 지역에 대한민국에서 제일 멋진 조경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