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2019년부터 예술인의 권익보호 및 자립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예술인상담센터’를 운영해 왔다. 우선 도내 예술인의 공정한 예술 생태계 조성과 예술창작활동을 위해 불정행위상담, 법률상담, 심리상담 등을 지원하며 저작권, 계약, 행정사건 등에 관한 상담 및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 그리고 예술인 복지 증진과 관련해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활동증명 신청을 지원하며 해당 증명에 필요한 증빙자료 준비와 온라인 신청에 대한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심리적·정신적 컨설팅이 필요한 예술인을 위한 심리상담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권역별 지정 심리상담기관도 지난해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예술인 상담분야를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 예술인 자립상담·컨설팅’을 추진해 멘토 예술인이나 문화예술 전문가를 상담사로 초빙, 청년 예술인을 대상으로 예술인 진로, 문화예술 창업 등에 대한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기초문화재단, 유관기관, 예술단체 등과 협업을 통해서도 ‘특별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같은 현장에서의 상담과 컨설팅의 확대 운영을 통해 경기예술인상담센터의 활성화는 물론 예술인 상담의 보다 용이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사립미술관협회(회장 김재관)와 함께 23일까지 ‘사립미술관 예비 학예인력 지원사업(이하 예비 학예인력 사업)’에 참여할 사립미술관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예비 학예인력 사업’은 미술관 관련 학과 졸업생과 준학예사 필기시험 합격자 등 예비 학예인력에 약 1년간 미술관에서 현장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학예사는 미술관·박물관에서 전시 기획, 연구, 교육 프로그램 개발, 작품 조사, 소장품 관리 등 전문적 업무를 수행하는 이들을 말한다. 미술관에서는 학예사를 채용할 때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제6조에 따른 학예사 자격증을 중요 요건 중 하나로 활용하고 있다. 학예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필기시험 합격 또는 석사·박사 학위뿐 아니라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상 ‘경력인정 대상 기관’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실무 경력이 필요하다. 이에 ‘예비 학예인력 사업’은 실무 경력이 필요한 예비 학예인력들에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전국의 사립미술관 및 사립대학미술관 중 ‘박물관·미술관 학예사 운영 위원회’ 지정한 ‘경력인정 대상 기관’을 대상으로 참여 미술관 50여개관을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찬동)은 오는 18일부터 5월 30일까지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에서 작품과 교육을 통해 나의 감정과 객관적으로 대면케 하는 교육 전시 ‘내 감정 요리하기, 감정쿠킹’을 개최한다. ‘내 감정 요리하기, 감정쿠킹’은 노현지, 명윤아, 이재은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기법으로 감정을 표현한 입체 작품 19점이 3가지 섹션으로 나눠 소개된다. 첫 번째 섹션은 화려한 색감으로 다양한 감정을 점토로 표현한 이재은 작가의 ‘이미지 몬스터’(2018)를 감상하며 감정의 ‘이미지’를 찾는 시작점이 된다. 두 번째 섹션은 노현지 작가의 ‘그 날의 맛’(2018) 작품을 가지고 오늘 나의 감정을 반짝이 털실, 플레이콘, 솜 등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재료를 가지고 요리하듯 버무려 감정의 색을 찾고, 맛을 담으며 자신의 감정을 구체화시킨다. 마지막 섹션에서는 컬러풀한 대형 막대 사탕이 담긴 명윤아 작가의 ‘달콤한 소용돌이’(2018)를 통해 어지러운 세상 속 복잡한 감정들을 혼합하고 정화하여 감정의 자기화를 완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전시를…
수원 지역 작가 그룹 ‘더그림ing’이 오는 3월 4일부터 4월 2일까지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에서 초대작가 전을 개최한다. 이오연 작가를 주축으로 윤세호, 이경희, 조윤경, 이지윤 작가가 소속된 ‘더그림ing’는 개성 있는 색과 질감으로 말이 전하는 생명과 생동감, 자연의 숭고함을 한 자리에 선보인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말박물관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1월까지 공모를 통해 2020년 초대작가를 공모했다. 특히 이번 공모는 선정 과정에서 2030 청년작가 우대, 지역 예술단체 우대 등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내·외부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 작가는 김은주, 김형주, 하진경, 홍상문 등 개인 4명, 단체 1팀으로 2030 작가가 2명, 수원지역 작가 그룹이 포함됐다. 심사에 참여한 한 위원은 공모 작가들의 작품 수준이 높고 개성이 강해서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으며 새롭게 제시된 기준이 당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말박물관 초대전 선정기준은 다른 곳과 조금 차별화된다. 우선 ‘말(馬)’을 소재로 한 작품이 10점 이상 포함돼야 한다. 이는 현대 말 문화 보급이…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다양한 생물 이야기를 들려주는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kna99524)을 개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알쓸국생’(알아두면 쓸모있는 국립수목원 생물 이야기)로 이름 붙인 이 채널은 ‘미선나무를 아시나요’, ‘지의류를 아시나요’ 등 총 11편으로 구성됐다. 국립수목원 연구진이 직접 출연해 식물, 곤충, 버섯, 지의류 등 다양한 생물 종 관련 연구와 알려지지 않은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국립수목원은 연구 결과를 그동안 간행물 형태로 발간, 정보를 공개했다. 그러나 기존 틀에서 벗어나 재밌게 보고, 듣고, 공감하도록 영상 콘텐츠를 자체 제작했다. 온라인 소통 강화를 위해 유튜브 구독 이벤트를 진행, 영상 중간에 나오는 장수하늘소 대표 캐릭터인 ‘마루’의 화면 갈무리를 국립수목원 페이스북(www.facebook.com/kna990524)에 올리면 추첨해 모바일 음료 교환권을 준다. /연합뉴스
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의정부아트캠프 등 운영 시설에 대한 특별 방역작업 및 예방책을 마련하는 등 방역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문화예술행사, 공연, 축제 등이 줄줄이 취소·연기되며 관련 업계가 침체를 겪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지원기관이자 다중이용시설인 의정부문화재단 시설들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방역소독은 의정부예술의전당 및 아트캠프 주요시설인 대소극장 객석은 물론, 전시실, 교육장, 화장실, 로비 등 시민들의 이용이 잦은 시설물을 대상으로 인체에 무해한 살균 소독제를 분사하는 방식으로 방역처리를 진행했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이번 방역 활동 외에도 시설 내 손 소독제, 방역마스크, 열 온도계 등의 예방물품 비치와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 등 세부적인 근무방침도 시행하고 있으며, 갖가지 예방수칙 안내문 등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예방수칙 및 행동요령을 홍보하는 등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추가적인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관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우리나라의 위암, 대장암 발병률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높다. 그렇기에 40대 이후가 되면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간혹 위, 대장 내시경 검사가 무서워 위조영촬영술을 선택하기도 하지만 여러 연구에서 위내시경 검사가 위암 발견율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기에 가능하다면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위암과 대장암은 국내 발병률이 높은 암인 만큼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하다. 즉 내시경 검사를 받아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 대장 내시경 검사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일수록 빠르게 검사를 시작해야 한다. 현재 위내시경 검사는 만 40세 이상에서 2년마다, 대장 내시경 검사는 만 50세 이상부터 5년 주기 검진을 권고하며, 부모나 형제, 가족 중 위암이나 대장암 환자가 있을 경우에는 앞당겨 검사를 시작해야 한다. 또 식욕감소, 체중 감소, 메스꺼움 등 대변이 검게 나오거나 대변의 굵기가 가늘어지는 등의 다양한 증상이 있다면 가족력과 나이와 관계없이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어떤 질병이든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아 암을 미리 예방해야 한다. /출처= 한국건강관리…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찬동)은 발렌타인데이(2월 14일)를 맞아 관객 참여 SNS 퀴즈 이벤트 ‘그의 이름을 불러줘!’를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 SNS 계정 보유자를 대상으로 수원시립미술관 SNS 계정(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퀴즈 정답을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남기면 총 17명을 추첨해 상품을 증정한다. 오는 4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노보텔 앰베서더 수원점 식사 2인권 1매(2명)와 국제전 ‘게리 힐: 찰나의 흔적’ 굿즈 세트(5명), 수원시립미술관 텀블러(10명) 등 푸짐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 퀴즈 이벤트는 13일 11시 미술관 공식 SNS(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됐으며, 총 당첨자 17명은 오는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해 11월 26일에 개막한 국제전 ‘게리 힐: 찰나의 흔적’은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게리 힐의 아시아 최대 규모 개인전으로 오는 3월 8일까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2, 4, 5전시실에서 관람 가능하다. 김찬동 수원시립미술관장은 “앞으로도 전시 감상뿐만 아니라 관객이 참여하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SNS 이벤트 기회를…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과 28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드보르작 ‘첼로협주곡’과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한다. 2020년을 맞아 선보일 첫 번째 앤솔러지 시리즈다.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20년 ‘앤솔러지 시리즈’로 연간 시리즈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앤솔러지(Anthology)’는 문학이나 예술작품을 하나의 작품집으로 모음이라는 뜻으로 일정한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에 따른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것을 말한다. 2월 공연의 주제는 민족적인 정서를 담아낸 작품들이다. 드보르작의 첼로협주곡은 첼로작품 중 역사상 최고의 명곡으로 평가된다. 이와 같은 첼로협주곡을 쓰지 못했다고 브람스의 탄식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드보르작의 이 작품은 기술이나 내용에 있어서 그 전부를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러 작품으로 이미 세계적인 입지를 굳힌 드보르작은 미국 체류 기간 동안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와 현악 4중주곡 ‘아메리카’ 같은 명작을 탄생시켰으며, 첼로협주곡도…
오산문화재단(이사장 곽상욱)이 오는 14일까지 오케스트라 신규단원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오산문화재단은 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 활동 기회 제공과 주체적인 성장 지원을 위해 ‘꿈의 오케스트라’, ‘물향기 엘 시스테마 오케스트라’, ‘청소년 기타 오케스트라’ 3개의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 모집인원은 ▲‘꿈의 오케스트라’ 초등학교 3~5학년 20명 ▲‘물향기 엘 시스테마 오케스트라’ 초등학교 6학년~고등학교 3학년 25명 ▲‘청소년 기타 오케스트라’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45명 등 총 90명이다. 오산시 거주 또는 관내 학교 재학생인 아동·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오는 14일까지 오산문화재단 홈페이지 공고문에 응시원서를 작성 후 방문 및 우편접수 하면 된다. 재단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24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규단원을 포함한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1년간의 정규교육을 받게 되고 특별수업, 여름캠프, 연주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