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5일 김세용 GH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함께 다산신도시 내 경의중앙선 철도 복개 상부 공간에 입체복합문화공원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다산지금 공공주택지구 내 정약용도서관과 경춘로 사이에 있는 경의중앙선 철도를 복개해 그 상부와 주변 토지를 공원화하는 것으로, 길이 594m, 폭 50~80m 규모(약 1만 8000평)로 조성된다. 이 사업은 철도에 의해 단절된 도시 공간을 연결하고 시민들이 편안하게 즐기면서 힐링 및 치유받을 수 있는 입체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남양주시는 조선의 대실학자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와 묘소가 있는 정약용의 도시로서, 사업 구간은 정약용도서관이 위치한 ‘정약용 벨트’가 시작점이 된다. 이 공간은 정약용 선생의 철학과 가치를 담아 새롭게 탄생할 예정이다. 가칭 정약용 공원으로 조성될 이 공간에는 정약용 아카데미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교육과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창업 공간을 도입해 창업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날씨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산책하며 즐길 수 있는 실내 정원을 포함한 미래형 도시공원을 구축해 시민들이 사계절 내내
남양주시의회 3개 상임위원회가 5일 제309회 임시회에서 총 16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심사하고 원안가결 했다. 이날 자치행정위원회는 원주영 의원 등 12명이 공동 발의한 ▲남양주시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6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복지환경위원회도 손정자 의원 등 11명이 공동발의한 ▲남양주시 부모교육 지원 조례안 등 등 총 3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또,도시교통위원회도 이진환 의원 등 11명이 공동발의한 ▲남양주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조례안 등 7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시의회는 이날 심사한 안건들을 오는 1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경기도에 단 두 곳만 남아 있는 소방망루인 안성시 소재 망루에서 50여 년 만에 다시 사이렌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상징물이 재탄생하는 것으로 안성시민 뿐만 아니라 도민들에게 추억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소방대 망루에 설치됐던 사이렌은 통신시설이 빈약했던 1980년대 이전에 화재와 홍수 등 재난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유일한 수단이었다. 사이렌 소리를 들은 소방대원들은 각자 생업에 종사하다가 일손을 놓고 바로 현장으로 출동할 수 있었고, 주민들에게는 위험 상황을 알리거나 대피할 수 있도록 경보를 발령하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던 공용시설이었다. 하지만 대도시 지역부터 시작해 1970년대부터 모터 방식의 사이렌이 전자식 사이렌으로 교체되고, 각종 통신수단이 확대 보급되면서 소방대의 모터사이렌 소리는 추억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특히, 소방대 청사를 새롭게 건축하면서 소방 사이렌 탑도 대부분 철거해 전국적으로도 현재 20여 개만 남아 있다. 그 사라진 기억을 되살린 것은 경기도 119 특수대응단 소속의 직원들이었다. 지난해 8월 경기도 화성의 서신소방대가 사용하던 고장난 모터사이렌이 방치돼 녹슬고 있는 것을 되살려 보겠다는 의욕을
분당경찰서와 분당소방서가 화재 발생 당시 신속한 대처로 인명 피해를 막은 시민 4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지난 1월 3일 분당구 야탑동 복합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연이은 사건·사고로 온 국민의 애타는 염원 속에 경찰과 소방, 그리고 일반 시민들의 헌신과 신속한 대응으로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었던 사건이다. 당시 불은 1층 음식점 주방에서 시작돼 환기구를 타고 빠르게 확산됐다. 건물 내부에는 수백 명이 있었고, 대형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긴급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건물 관계자들의 침착한 대응 덕분에 300여 명이 무사히 대피할 수 있었다. 6층 ㈜그린웹서비스 직원 이수지(45) 씨와 신동주(34) 씨는 화재 발생 직후 즉시 비상 상황을 알렸다. 이들은 건물 내 상층부 직원과 방문객을 옥상으로 유도하며 안전한 대피를 도왔다. 지하 수영장을 운영하는 곽병현(60) 대표는 수업 중이던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을 침착하게 대피시켰다. 곽 대표는 “아이들이 겁먹지 않도록 차분히 안내했다”며 “다행히 모두 안전하게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1층 안경점 운영자 정민(45) 원장은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 확산을 막았다. 초기 진화에 나서면서 건물 전체로 불이 번지는 것을
안양시는 올해 교육사업에 총 423억7000만 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추진하는 주요 사업은 ▲교육환경 개선사업(학교시설개방 지원 등 31억2600만원) ▲공교육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고교학점제, 영어체험센터 지원 등 40억8700만원) ▲미래교육 및 창의적 활동 지원(희망창조학교 등 35억400만원)이다. 또, ▲교복 지원(9억8700만 원) ▲고교 무상교육(5억6800만 원) ▲친환경급식지원(261억8300만 원) ▲초등학생 졸업앨범비 지원(2억9400만 원) ▲초등학생 입학지원금 지원(3억6000만 원)이다. 그리고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안양시인재육성재단과 함께 학생행복도시 고교학점제 운영, 경제금융교육, 학생동아리 사업 등 27개 안양미래교육협력지구 교육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관련 사업비 54억1400만원은 시가 40억6400만원을, 교육지원청이 13억5000만원을 부담하게 된다. 시는 이날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최대호 안양시장과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장, 각급 학교 교사와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해 ‘2025년 안양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최 시장은 “다양한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학생들이 꿈을 키우는 행복한 안
한세대학교는 한세달크로즈센터 주최로 ‘제22회 달크로즈 유리드믹스 국제워크숍’을 2월 3일부터 8일까지 한세대학교 음악관 문화홀에서 진행하면서 창의융합예술교육전문가양성 사업단에서 주관하는 ‘2025 한세달크로즈 포럼’을 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5 한세달크로즈 포럼은 ▲스위스 달크로즈 인스티튜트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전생애평생교육 ▲행복한 학교, 건강한 성장을 위한 늘봄정책 ▲고령자의 웰빙을 위한 돌봄정책 ▲전생애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발전적 토론 등의 주제로 전생애 평생교육 프로그램 달크로즈 교수법의 역할과 발전 방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창의융합예술교육전문가양성 사업단 유승지 사업단장은 “한세대학교가 미래사회와 공동체 가치를 증진하는 융복합 혁신 대학으로 특성화하고 지·산·학 글로벌 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평생교육’을 강화하도록 워크숍 참가자와 더불어 일반인을 대상으로 ‘달크로즈 교수법을 통한 전생애 평생교육’을 주제로 달크로즈 포럼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세달크로즈센터는 한세대학교 음악관 문화홀에서 2월 3일부터 8일까지 제22회 달크로즈 유리드믹스 국제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국제워크숍은 Tor
한신대학교 인권센터는 지난해 12월에 선발되어 총 9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인권 서포터즈 2기 ‘시그널’이 오는 14일까지 활동한다고 5일 밝혔다. 인권 서포터즈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교내 구성원의 인권 감수성 증진을 위해 인권 콘텐츠 제작, 캠페인 부스 운영, 인권 교육 및 문화 활동 등을 수행하며, 대학인권센터의 운영 활성화와 인지도 제고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인권 서포터즈로 활동한 정다인 학생(사회학과, 22학번)은 “처음에는 인권에 대해 단순하게 개념 정도로만 알고 있었지만,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인권이 우리의 일상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깨닫게 됐고, 앞으로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해 작은 실천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신대 인권센터는 인권침해 예방 교육과 상담, 성평등 실태조사, 인권 서포터즈 공모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안전한 캠퍼스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는 5일부터 6일까지 강원도 강릉 일원에서 의정활동의 기본 방향을 설정하고 원활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의장단·교섭단체 대표 ·상임위원장단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고양특례시의회가 향후 의정활동을 효율적으로 전개하고, 각 팀 및 위원회 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찾기 위한 첫걸음으로, 의정활동의 기조를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의원 역량 강화 교육의 일환으로‘조직협력,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의원들과 의회 직원들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의정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예정이다. 김운남 의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의원과 직원들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의원의 의정 역량을 강화하며, 고양특례시 의회의 발전을 위한 올바른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의정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듣고, 이를 반영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오산시의회가 2025년 제290회 임시회 1차 본회의가 의장의 불참으로 개회 후 곧 바로 정회된 사태가 벌어졌다. 특히, 이번 사안을 두고 시장과 의장이 격한 내홍 위기에 처했다는 후문이 무성하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23일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사고당협 25곳의 조직위원장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공고했다. 사고당으로 분류된 오산시의 경우, 이상복 의장이 당협위원장에 도전장을 내자 이 시장이 강한 반대의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서로 고성이 오가는 등 갈등이 고조되면서 이상복 의장이 큰 자괴감과 상처를 입었다는 것. 결과적으로 야전에서 동고동락했던 정치적 동기가 시장과 의장으로 만나면서 서로 양분되어 정치적 힘겨루기가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에 이상복 의장은 제29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 병원치료라는 이유로 불참했다. 예산안 1건과 조례 안15건 동의안 2건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안건들이 처리되지 못해 파행이 우려되었으나, 성길용 부의장 주제로 임시회가 재개최되며 안건들이 모두 상정됐다. 일부 시의원들은 시의장의 불참에 반발했다. 전도현 시의원은 “이번 임시회가 1차 추경예산을 심의하는 중요한 임시회에 의장이 불참하는 것은 오산시민의 목소리
광명시가 한국철도공사와 KTX광명역 일원 복합개발을 위한 첫발을 디뎠다. 시는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KTX광명역 일원 개발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개발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용역은 광명시와 한국철도공사가 지난해 10월 체결한 ‘KTX광명역 철도부지 복합개발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시와 공사는 그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공동 용역을 준비해 왔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한국철도공사 소유 KTX광명역 A주차장 부지 약 2만 6천㎡이다. 대상지가 포함된 KTX광명역 일원은 2024년 7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이다.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대상지는 토지 건축물 허용 용도와 건폐율·용적률 규제에 자유로워 융복합 도시개발이 가능한 특례구역이다. 시는 이번 용역에 이 같은 호재를 충분히 반영해 KTX광명역세권을 명실상부한 국제·행정업무 중심지로 개발할 청사진을 그릴 방침이다. 향후 시와 공사는 이곳에 상업·업무시설 등 다양한 기능을 복합해 도심 성장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으로 개발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면 한국철도공사는 공간혁신구역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광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