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난 21일, 한국형 ARPA-H(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for Health) 사업의 일환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중환자 관리 및 이송 최적화 시스템 구축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환자 치료와 이송 체계를 첨단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중환자 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신속한 응급대응 체계를 구축해 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다. 첫째, 다기관 중환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분석하는 AI 기반 중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구축이다. 이를 통해 중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급성 악화를 조기에 예측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둘째, 병상 정보와 환자 상태를 통합 분석해 스마트 이송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중환자가 가장 적합한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의료 자원의 효과적인 분배를 가능케 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경기권에서 선도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부산대병원(부산권), 경상국립대병원(경남권) 등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병원은 이미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사업에서 e-ICU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추진
분당제생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분석, 고관절 골절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 "2023년 4만 명을 넘어섰다" 밝혔다. 이어 "여성이 남성보다 2.4배 많아 고령 여성의 골절 예방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덧붙였다. 제생병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고관절 골절 환자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3%씩 늘어나 2023년에는 41,809명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여성이 전체의 35%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여성(20.6%), 80세 이상 남성(9.1%) 순으로 나타났다. 고관절은 인체에서 두 번째로 큰 관절로, 체중을 지탱하며 걸음과 같은 주요 운동을 가능하게 한다. 고령자와 골다공증 환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고관절 골절은 주로 겨울철 미끄러운 길에서의 낙상이 원인이 된다. 고관절 골절은 단순한 부상에 그치지 않는다. 분당제생병원 정형외과 신근영 과장은 “고관절 골절은 2차 골절 위험도를 높이고, 사망률 또한 일반인보다 훨씬 높다”고 경고했다. 골절 후 장기간의 침상 생활은 욕창,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빠른 수술과 재활이 중요하다. 수술 치료는 주로 금속 고정 또는 인공관절 대체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신 과장
성남시가 설 연휴 기간(27일~30일) 동안 하늘누리 제1·2 추모원(중원구 갈현동)을 평소와 동일하게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연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5000여 명의 추모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모원 내 제례실 11곳(제1 추모원 7곳, 제2 추모원 4곳)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운영을 중단한다. 추모원 인근 화장장은 설 당일(1월 29일) 화장 횟수를 평소 8회에서 1회(오전 7시~8시 30분)로 줄여 13구의 시신만 화장한다. 이는 추모객 혼잡을 줄이고 시설 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현재 하늘누리 제1 추모원에는 1만6900기 중 3968기가 비어 있으며, 제2 추모원은 2만5921기가 모두 만장된 상태다. 시는 설 연휴 기간 추모원 일대의 교통 혼잡을 우려하며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아울러 고인을 온라인으로 추모할 수 있는 보건복지부의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활용도 권장했다. 성남시는 이번 설 연휴에도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안전하고 원활한 추모 환경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23만 원의 버스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됐다. 성남시는 이를 위해 10억 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대상자는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등록장애인 약 3만 5632명이다. 지원금은 분기별로 최대 5만 7500원씩, 연간 총 23만 원까지 지급된다. 단,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요금 지원 사업 혜택을 받고 있는 장애인은 중복 지원되지 않는다. 지원받으려면 성남시 장애인 대중교통비 지원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충전형 교통카드인 ‘성남 희망 패스 카드’를 신청해야 한다. 신청자는 카드를 우편으로 받을 수 있으며, 2월 3일부터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즉시 발급도 가능하다. 신청 시에는 장애인복지카드와 버스비 환급 계좌번호를 준비해야 하며, 발급받은 카드는 가까운 편의점에서 충전 후 사용 가능하다. 사용된 버스요금은 3개월 단위로 정산돼 계좌로 지급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이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비 부담을 줄여 사회활동 참여를 늘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성남시의료원(원장 한호성)이 오는 27일 임시공휴일에도 외래진료를 정상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독감 환자 증가와 설 연휴 동안 시민들이 겪을 의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성남시의료원은 임시공휴일인 27일에도 평소와 동일하게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외래진료를 실시한다. 시민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진료 시간이 변동 없이 유지되며, 사전 예약 및 진료 과목에 대한 정보는 의료원 홈페이지나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설 연휴 기간에도 성남시의료원 응급의료센터는 24시간 운영된다. 응급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시민들은 언제든지 응급실을 방문해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의료원은 설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한호성 원장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성남시민들이 의료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외래진료와 응급의료 서비스 모두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힘을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남시의료원의 이번 조치는 연휴 기간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많은 시민들에게 안심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성남소방서는 1월 21일 오후 CJ씨푸드 주식회사와 함께 설 명절을 맞아 ‘따뜻한 세상 만들기’ 어묵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설 연휴를 앞두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CJ씨푸드에서 생산한 어묵은 성남시 사회복지시설 무료급식소인 ‘사랑마루’와 대한노인협회 중원구지회 및 수정구지회에 각각 150kg씩 전달됐다. CJ씨푸드 임항순 대표는 행사에서 “소외된 이웃과 어르신들에게 작지만 의미 있는 선물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도 “연이어 나눔의 뜻을 함께해 주신 CJ씨푸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나눔이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행복이 되어 더 풍요롭고 안전한 명절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소방서와 CJ씨푸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소외계층을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의 온정을 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박용운 작가의 제28회 초대 개인전이 1월 22~28일 까지 서울 갤러리 은(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45-1)에서 열린다. 박 작가는 우주의 조화와 혼돈이 반복하는 순환적 구조인 '자연의 섭리'를 주제로 표현하는 작가로 개인전에서는 제주도에서 제작한 최근작과 함께 60여 점을 선보인다. 박 작가는 중앙대 서양화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에 서울과 동경, 뉴델리, 토론토 등에서 28회 개인전과 KIAF와 국내외 아트페어에 다수 참가했던 대한민국의 역량 있는 중견작가다. 그동안 수원에서 창작 연구를 지속해 오다가 2년 전에 제주도 담소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로 선정돼 현재 제주에서 창작 활동에 열정을 쏟고 있다. 제주도에서 자주 찾는 곶자왈 숲의 생동감있는 자연의 숨결을 이번 전시 작품에서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자연 현상과 이치를 재현적 이미지로 탐구하기보다는 심상적인 재해석을 추구한다. 심연 속에서 숨쉬고 있는 자연의 조화와 혼돈의 반복된 세계를 신선한 기법과 재료의 다양성으로 독창적인 작품에 몰입해 왔다. 이렇게 제작한 “섭리”의 작품은 작가가 경험에서 얻은 사유를 바탕으로 보편성과 창의성에 관한 끝없는 물음을 찾아 정진하는것이 작가의 예술적 정체성이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들과 함께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및 미래교육협력지구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제 구축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용인교육지원청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의 대표적 기관 공헌 프로그램인 ‘삼성전자 반도체과학교실’을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지원했다. 용인 삼성전자 반도체 공유학교 프로그램은 일초 컷으로 마감되는 학생·학부모님들의 높은 관심도와 만족도로 첫 수업부터 유명해진 바 있다. 앞으로 용인교육지원청과 삼성전자 임직원 봉사단은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삼성전자 반도체과학교실’ 프로그램의 지속 운영 뿐만 아니라 미래교육협력지구의 ‘찾아가는 진로 멘토링’ 등 프로그램 신설을 통해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지역교육협력 담당자, 삼성전자 DS부문 사회공헌단 용인 지역 파트장 및 임직원 봉사자들 참여해 진행됐다. 용인교육지원청의 반도체·IT 특화 모델 R&D 성과 나눔과 함께 임직원 봉사자들의 우수 활동 사례 공유와 소감 나눔으로 진행했다. ‘삼성전자 반도체과학교실’에서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임직원 황민영 프로는 “최고의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20일 여운홍 조지아텍 글로벌 산업기술 협력센터(이하 K-GTSEC) 센터장을 만나 반도체산업 관련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21일 말했다. 이번 만남은 여운홍 센터장이 한국을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여 센터장은 이 시장에게 올해 8월 조지아주 아틀란타에서 열리는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25)에 강연자로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용인과 K-GTSEC는 지난해 10월 온라인 업무협약을 체결해 반도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번 면담에서 이 시장과 여 센터장은 ▲K-GTSEC와 용인지역 내 대학·기업의 기술교류 포럼 개최 ▲용인 지역 내 우수 고등학생 대상 첨단반도체 기술과 연구 환경 체험 프로그램 운영 ▲용인 지역 내 반도체 고급 인력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상일 시장은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과학자와 기업인, 정부 관계자가 모여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는 용인의 반도체 산업에도 의미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K-GTSEC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용인의 반도체산업 발전과 전문 인력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
성남시의회는 지난 20일 의장실에서 입법고문 위촉식을 열고 박기영 국회 의정 연구원 겸임교수를 입법고문으로 새롭게 위촉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자치법규 해석부터 의회 운영 자문까지 다양한 역할을 맡아 2027년 1월 18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성남시의회는 입법 및 법률 전문가를 고문으로 두고 의정활동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에 위촉된 박 교수는 지방의회 현장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성남시의회의 입법 정책과 의안 심사 등 핵심적인 분야에 조언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덕수 의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증가하는 의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전문가 자문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성남시의회로 거듭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향후 자치법규의 해석, 입법정책 방향 설정, 의회운영 개선 방안 제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회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의안 심사 처리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성남시의회의 법적 안정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위촉은 성남시의회가 보다 전문적인 입법 서비스를 제공하고, 변화하는 지방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