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사실상 2선으로 물러나고, 정치권의 탄핵 대치가 장기화되면서 정부가 주도해 왔던 각종 경제정책들이 동력을 잃었다. 이에 따라 반도체 특별법 등 주요 경제법안 및 밸류업(Value-up·기업가치 제고)' 등 정부가 앞장섰던 정책들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등 여야가 합의를 이룬 민생법안들도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특히 비상계엄 사태 이후 내년도 예산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헌정사상 최초로 '준예산' 집행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법은 탄핵 정국 속 여야 대치로 처리가 불투명해졌다. 해당 법안의 핵심은 반도체 기업의 주 52시간 근무제 예외와 보조금 지원 등으로, 여야가 합의를 이룰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반도체 기업의 통합 투자세액 공제율을 현행보다 5%포인트(p) 상향하고, 국가전략기술 투자세액공제 대상에 연구·개발(R&D) 시설 투자를 포함하는 정부 지원책도 뒷전으로 밀릴 가능성이 커졌다. 대규모 전력을 쓰는 인공지능(AI)·반도체 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전력망 확충 시 인허가 절차를 간소
지난 한 주간 원화 가치가 주요국 통화 중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며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계엄군이 국회에 투입된 충격으로 원·달러 환율은 2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은 한 주간 24.5원이 상승(원화 가치 하락)하며 1달러당 1442.0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2022년 10월 25일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주 하락 폭은 올해 1월 중순 이후 약 11개월 만에 최대치다. 특히 비상계엄 소식이 전해진 지난 3일 밤,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급등하며 변동성이 극대화됐다. 이튿날인 4일 새벽에는 환율이 장중 1442.0원을 기록하며 불안감이 고조됐다. 이날 야간 거래를 포함한 환율 변동 폭은 무려 41.5원에 달했다. 주요국 통화와 비교해도 원화의 약세는 두드러졌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원화는 지난주 달러 대비 1.86% 평가절하됐다. 반면 유로화(+0.03%), 엔화(+0.10%), 파운드화(+0.26%) 등은 소폭 강세를 보였고, 대만달러(+0.51%)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역외 위안화(-0.36%)와 호주달러(-1.32%)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처리가 국회에서 일단 불발됐지만, 정치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 등 외부 악재가 산적한 상황에서 국내 정치 혼란까지 겹치며 주요 기업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8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들은 국내외 환경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환율의 급등락은 수출 중심 기업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달 초 1400원 아래였던 원·달러 환율은 비상계엄 발동 당일 1450원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1420~30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자동차와 배터리 업계처럼 대규모 해외 투자를 계획 중인 기업들은 환율 변동성이 투자 비용 증가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상황에 따라 투자를 조절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아직까지 그럴 상황까진 아니라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국내외 경제 환경 악화로 인해 이미 투자 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은 이번 정국 혼란으로 더 큰 부담을 안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최근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122곳 중 56.6%가 내년도 투자 계획을 아직
신세계백화점이 영국 프리미엄 저당 간식 브랜드 '디아블로'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디아블로는 천연 단맛으로 만들어진 건강한 간식으로, 칼로리와 혈당 걱정 없이 달콤함을 즐길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신세계 센텀시티를 시작으로 본점, 대구신세계, 대전신세계 Art&Science에서 순차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열고 디아블로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샌드위치 쿠키와 초콜릿으로 구성된 맛보기 세트, 다채로운 쿠키로 구성된 선물세트 등이 있다. 디아블로는 2010년 영국에서 설립된 브랜드로, 현재 전 세계 80여 개국에 수출되며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천연 식물에서 추출한 단맛을 사용하여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디아블로 팝업스토어를 통해 건강한 간식을 찾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프리미엄 식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SK온이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품질을 입증했다. SK온은 자체 품질본부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교정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는 SK온의 배터리 품질 측정 시스템이 국제 표준을 충족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온은 이번 인정을 통해 배터리 셀 품질 평가에 사용되는 충·방전기, 온도 및 온습도 챔버 등의 장비에 대한 측정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전압, 전류, 온도, 습도 등 4대 항목에 대한 측정 범위를 확대하여, 영상 200도 고온 환경에서도 정확한 품질 평가가 가능해졌다. 또한, SK온은 자체 공인교정기관을 운영함으로써 외부 기관 의뢰 시 발생하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고, 품질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이는 SK온이 2017년부터 품질 교정 전문 인력 양성과 관리 노하우 축적을 통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이다. SK온 예필수 품질본부장은 “이번 인정 획득으로 SK온은 국제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배터리 품질보증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배터리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LG생활건강의 홈스타가 바닥 청소의 패러다임을 바꿀 ‘클린마루 3종’을 출시했다. 기존 정전기 청소포와 물걸레 청소포의 장점만을 결합한 이 제품은 ‘뽀송한 마룻바닥클리너’, ‘도톰한 3겹 바닥청소패드’, ‘촉촉한 이지클린 스프레이밀대’로 구성되어 있다. 클린마루는 단 한 장으로 머리카락, 먼지, 찌든 때, 심지어 쏟은 음료까지 말끔하게 제거해준다. 특히 물과 비교해 세정력이 1.7배 뛰어난 마룻바닥클리너는 가볍게 밀기만 해도 눌러 붙은 찌든 때까지 말끔하게 제거한다. 또한, 3중 효과 특수 포뮬러와 퀵 드라이 테크로 바닥에 물 자국 없이 뽀송한 마무리가 가능하다. 3겹 원단으로 만들어진 바닥청소패드는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며, 한 장으로 39평까지 청소할 수 있다. 스프레이 밀대는 클리너를 넓게 분사하여 효율적인 청소를 돕는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클린마루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최적의 청소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대출 상담 업무에 적용한다. 8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적용되는 ‘AI뱅커’ 대출상담 서비스는 대출 신청 중 발생하는 질문에 대해 기존 챗봇 상담과 달리 실제로 직원과 상담하는 듯한 자연스러운 경험을 제공한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4월 예·적금 상품 상담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AI뱅커’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해당 서비스는 NEW 우리WON뱅킹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항시 이용 가능하다. 기존 챗봇 서비스는 사전에 준비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일반적인 답변을 제공해왔다. 반면, 이번엔 생성형AI가 학습된 지식을 바탕으로 필요한 정보를 정확히 검색해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상환 방법에 따라서 대출 금액이 달라져요?”와 같은 질문에도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 원리금균등분할상환 방식보다 대출 금액이 많습니다”라고 정확히 답변한다. 이는 개인대출 업무를 수년간 담당한 직원이 답변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AI뱅커’ 대출상담 서비스는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보안 체계를 갖추었다. 고객 데이터는 암호화를 통해 안
지난 7일 애니메이션X게임 축제 'AGF 2024'가 개막하면서 전국의 서브컬처 팬들을 행사장인 킨텍스로 끌어들이고 있다. 최근 게임 시장에서 서브컬처 장르가 각광을 받으면서 이번 AGF에는 다수의 게임사들이 참가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AGF에 참가한 게임사 가운데, 최다 작품을 선보인 스마일게이트 부스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AGF 2024에서 스폰서를 맡았을 뿐 아니라, 자사 서브컬처 IP 4종을 출품하면서 게임사 중 가장 많은 게임을 선보이게 됐다. AGF 2024에서 스마일게이트는 에픽세븐,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 아우터플레인 테마 부스와 스토브 스토어의 러브랩(LOVE LAB by 스토브) 부스를 마련했다. 이 중 가장 많은 관람객들의 인기를 끄는 것은 에픽세븐 부스다. 현장에서 에픽세븐 부스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1시간 이상 대기가 필요했을 정도다. 에픽세븐은 올해로 출시 6주년을 맞는 장수 인기 게임 중 하나다. 두터운 서브컬처 팬층을 확보한 에픽세븐은 출시 예정 신규 영웅인 '어린 셰나'의 고향 '아리멜카 마을'을 테마로 부스를 꾸렸다. 에픽세븐 이용자라면 누구나 환호할만큼 게임 속 콘텐
킨텍스에 장난감 왕국 '루디브리엄'이 등장했다! 넥슨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메이플 콘 2024(MAPLE CON 2024)’를 진행한다. 메이플 콘은 메이플스토리, 메이플스토리M, 메이플스토리월드, 헬로메이플 등 ‘메이플스토리’ IP가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축제다. 지금까지 메이플스토리 IP 관련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열린다. 넥슨이 ‘메이플 콘 2024’을 기획한 것은 종적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메이플스토리 IP가 가진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게임 밖에서도 메이플스토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메이플스토리’의 모든 IP가 한자리에 있는 꿈의 공간을 선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메이플 콘은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 중 하나인 장난감 왕국 '루디브리엄'을 테마로 꾸며졌다. 중앙 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시 체험 공간, 공연 무대, 팝업스토어, 식음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 7일 방문한 현장은 메이플스토리를 사랑하는 관람객들의 행렬로 붐볐다. 관람객들은 각 메이플스토리 IP별로 꾸려진 부스에서 진행하는 체험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 주에는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츠카운티'를 비롯해 전국에서 3569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에는 전국 7개 단지, 총 3569가구(일반분양 136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단지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크로리츠카운티', 서울 성북구 삼선동2가 '창경궁롯데캐슬시그니처', 인천 중구 사동 'e편한세상동인천베이프런트' 등이다. 먼저 오는 10일 DL이앤씨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짓는 '아크로리츠카운티'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5층~지상 27층, 8개 동, 전용면적 44~144㎡ 총 707가구 규모로 이 중 14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이곳은 서울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인접해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이마트 양재점, 코스트코 양재점, 롯데마트 서초점 등 대형 쇼핑시설과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등 문화시설이 인근에 있다. 같은 날 롯데건설은 서울 성북구 삼선동 일원에 짓는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4층~지상 18층, 19개 동, 총 1223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509가구를 일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