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실업축구 수원FC 위민이 1차전에서 승리하며 WK리그 챔피언 자리에 오르기까지 단 한 걸음만을 앞두고 있다. 수원FC 위민은 오는 9일 강원 화천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리는 디벨론 WK리그 2024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화천KSPO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2위로 정규 리그를 마친 수원FC는 지난 2일 리그 3위 경주 한수원과의 플레이오프전에서 1-1로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끝에 승부차기 5-4로 꺾으며 화천과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나게 됐다. 지난 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수원FC는 강채림의 날카로운 슈팅과 견고한 수비의 합작에 힘입어 2-0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차전을 앞둔 수원FC는 화천과의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해도 WK리그 챔피언 자리에 오를 수 있다. 수원FC가 올시즌 WK리그 챔피언에 오른다면 지난 2010년 시즌 수원시설공단 당시 우승 이후 14년만이다. 하지만 지난해 인천 현대제철과의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3-1로 승리한 뒤 2차전에서 2-6으로 패배해 합계 5-7로 준우승에 그친 전적이 있는 수원FC는 이번 1차전 승리 역시 자축하기에는 이르다. 실제로 수원FC는 1차전 경기 내내 신중한 수비를 보여주며 상대
화성시 직장운동경기부 탁구부가 화성도시공사(이하, 공사)로 소속을 옮겨 실업팀 소속으로 새출발한다. 화성시는 지난 5일 화성시청 탁구팀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세계 무대로 나갈 수 있도록 탁구부를 공사로 이관하고 고용 승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제 공사 소속 탁구팀으로 새롭게 태어난 화성시 탁구팀은 소속이 변경됨에 따라 실업 리그에서 활동하게 된다. 공사 탁구팀은 2026년 아시안게임과 2028년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소속 선수들이 메달의 꿈을 실현하고 화성시가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유청소년 탁구부, 탁구 영재반 및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한민국 탁구계의 미래를 준비하고 차세대 탁구 꿈나무들이 잠재력을 발휘하는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사 탁구팀은 백만 화성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팀으로 단순히 엘리트 선수 양성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탁구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할 예정이다. 김근영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탁구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탁구팀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KPFA, 이하 선수협)는 내달 21일 경희대학교 수원 국제캠퍼스 체육관에서 제3회 KPFA 자선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022년 제1회 행사 이후 올해로 3회째 진행되는 KPFA 자선경기는 남녀선수가 한데 모여 경기를 진행하는 통합의 장으로서 자선 경기를 통해 선수 은퇴식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 자선경기 수익금은 불의의 사고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신영록, 유연수를 위한 후원금으로도 활용된다. 이번 자선경기 행사에서는 강가애(세종 스포츠토토), 심서연(수원FC 위민), 김영광(성남FC), 권순형, 이종호(이상 전 성남FC) 등 올해를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는 선수들의 은퇴식도 함께 열린다. KPFA 자선경기 개최를 승인한 2024년 제3차 이사회에서 이근호 선수협회장은 "올해 역시 선후배가 함께 만들어가며 존중받는 축구문화를 선도하고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자선 경기, 은퇴식, 후원식과 함께 유상철 감독 등 먼저 세상을 떠난 축구인들을 추모하며 그들이 가졌던 축구인의 정신을 다시 되새길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협은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축구 꿈
용인대학교가 전국유도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금메달 4개를 수확하며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김세헌(용인대)은 5일 보령종합체육관령에서 열린 2025 1차 국가대표 선발전 겸 2024 회장기전국유도대회 2일차 남자부 100㎏이하급 결승에서 최도훈(용인대)을 꺾고 금메달을 땄다. 김세헌은 8강에서 명범석(부산광역시청)을 만나 허리후리기 절반에 이은 꺾기 한판으로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김세헌은 김채욱(울산광역시유도회)을 안오금띄기 한판으로 제압했고 결승에서 최도훈이 지도 누적 3개로 반칙패하면서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 70㎏급 결승에서는 박세은(용인대)이 양지영(동해시청)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세은은 8강과 준결승에서 각각 김민주(용인대)와 이예랑(한국체대)을 잇따라 꺾고 결승에 진출한 뒤 만난 양지영과 힘싸움 끝에 상대 지도 3개 누적으로 승리하며 패권을 안았다. 여자부 78㎏이하급에서는김민주(용인대)가 8강에서 배현선(한국체대)을 한팔업어치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으로 한판을 따내며 준결승에 올랐고 김지영(한국체대)을 상대로 외깃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김주윤(동해시청)을 제압하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자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정몽규 회장을 비롯한 김정배 상근부회장,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에 자격정지 이상의 징계를 요구했다. 문체부는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지난 7월부터 대한축구협를 상대로 클리스만,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비롯한 축구협회 운영 전반에 대한 특정감사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축구협회 규정상 감독은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추천하고 이사회가 선임하도록 돼 있지만 축구협회는 규정을 모두 준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문체부는 앞서 클린스만 감독 선임 시 제1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에서 전력강화위원장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해 줄 것을 요청한 점, 제2차 회의에서는 감독 선임 결과를 통보하는 등 전력강화위원회를 무력화한 점, 추천 권한이 없는 회장이 면접을 진행하고 이사회 선임 절차를 누락한 점을 문제 삼았다. 이어 홍명보 감독 선임 시, 회장 지시를 이유로 규정상 권한이 없는 기술총괄이사가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방법으로 면접을 실시하고, 홍감독을 최종 감독으로 내정 발표한 이후 이사회에 서면으로 의결을 요구하는 등 형식적으로 이사회를 운영한 사실을 명확히 했다. 또 감독 선임 과정의 부실이 드러나자 허위 반박자료와 보도설명…
핸드볼 H리그 남자부가 오는 10일 두산과 하남시청의 경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연다. '열정을 던져라!'를 슬로건으로 하는 신한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는 오는 10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두산과 하남시청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이듬해 4월말까지 진행된다. H리그는 2022~2023시즌까지 SK코리아리그라는 이름의 실업리그로 진행되다 프로리그 승격을 목표로 지난 2023~2024시즌 처음 출범했다. 이번 시즌은 서울 구장에서 시작해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청주, 광명, 삼척, 태백 등 전국 9개 도시의 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이후 시즌 9연패를 달리고 있는 두산 포함 총 6개 팀이 출전해 정규리그 5라운드 팀당 25경기를 펼치게 되고 정규리그 이후 상위 3개팀은 플레이오프전과 챔피언 결정전을 통해 시즌 우승팀을 가린다. H리그 남자부 '1강' 체제를 주도하고 있는 두산의 윤경신 감독은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 청담에서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10연패의 의지를 다졌다. 윤 감독은 "올해 전국체전 1회전에서 SK에 패했는데 이번 H리그에서 잘하라는 쓴 약으로 여기겠다"며 "'두산'다운
FC안양이 지난 3일 롯데백화점 평촌점에서 협업 팝업스토어 이벤트로 선수단 팬 사인회를 가졌다. FC안양은 지난 1일 안양을 연고로 한 프로 스포츠 세 구단이 함께 롯데 백화점 평촌점 5층에 협업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팝업스토어는 1일부터 14일까지 운영되며 오픈 당일 팝업스토어는 오픈런을 하기 위해 기다리는 팬들로 가득찼다. 지난 3일 주장 이창용을 비롯해 브라질 3인방 니콜라스, 마테우스, 야고가 팝업스토어를 찾아 롯데백화점 지하 1층 범계역 광장에서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당일 3만 원 이상 구매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팬 사인회 입장권을 증정했다. 네 선수의 팬 사인회는 오후 3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됐고 오픈 당일 새롭게 출시한 맨투맨 및 후드 티셔츠는 팬들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오픈 한 시간 만에 품절이 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유병훈 감독을 비롯해 김동진, 김영찬, 김정현, 주현우 등 선수들도 사복을 입고 팝업스토어 현장을 찾아 협업 굿즈 및 포토존을 구경하며 팬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주는 깜짝 이벤트도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한편, FC안양은 마지막 홈경기를 남겨두고 K리그2 우승을 확정 지어 다이렉트 승격에 성공했다. FC안
본격적인 스토브리그가 시작되면서 엄상백·우규민·심우준(이상 kt), 노경은·최정(이상 SSG) 등 자유계약선수(FA)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왔다. KBO는 2025년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30명 중, FA 승인 선수 20명의 명단을 5일 공시했다. 이날 공시된 2025 FA 승인 선수는 6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각 구단은 이번에 공시된 20명의 선수 중 KBO 규약 제173조 'FA 획득의 제한'에 따라 타 구단 소속 FA 승인 선수 중 2명까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 최정(37·SSG 랜더스)이다. 통산 세번째 FA가 되는 최정은 국내외 구단 모두와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신분이 됐지만 이미 SSG와 협상이 상당히 진척된 상태로 잔류가 확실시 된다. ktwiz 투수 엄상백의 행보도 눈여겨 볼만하다. 올해 정규시즌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88, 다승 공동 3위에 오른 엄상백은 토종 선발로 각 팀의 선발투수 한자리를 꿰찰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투수 보강이 필요한 팀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카드다. 또 LG트윈스 최원태는 올시즌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으로 무난
'KBO리그 통산 홈런 1위' 최정(37·SSG 랜더스)이 개인 세 번째 자유계약선수(FA)시장에 나와 권리를 행사한다. SSG구단은 4일 "최정 선수 측과 만나 긍정적으로 얘기를 나눴다"며 "선수 측이 FA 계약 방식으로 진행하길 원해 FA 시장이 열리는 6일에 계약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정은 '2025 FA 1호 계약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크다. SSG는 '4년 100억원 이상'의 조건을 내걸고 최정 측과 협상을 조율하고 있으며 비FA 다년 계약으로 최정의 잔류를 유도하려 했던 기존 목표를 최정의 요청에 따라 '2025 FA 1호 계약'으로 수정했다. 2005년 SK 와이번스(현 SSG)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해 지금까지 '원맨팀'으로 활약해 온 최정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천25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4, 327홈런, 927타점, OPS 0.958으로 맹활약했다. 이 기간 홈런, 타점, OPS 부문 모두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최정은 2015년 첫 FA에서 4년 86억원, 2019년 두번째 FA에서 6년 106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올해 역시 타율 0.291, 37홈런, 107타점, OPS 0.978을 올리며 KBO리그 최정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정규시즌 개막 후 4연승 무패행진을 달리는 가운데 역시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천안 현대캐피탈과 1라운드 패권을 놓고 정면승부를 펼친다. 1라운드 전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양팀은 오는 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5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한국전력은 지난달 23일 홈개막전서 4년 연속 우승팀 대한항공과 맞붙어 치열한 접전 끝에 세트점수 3-2로 힘겹게 승리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후 26일 벌어진 대전 삼성화재(3-2), 30일 서울 우리카드(3-1)와의 경기에서도 승리해 연승가도를 달렸다. 또 이달 2일 안산 OK저축은행을 상대로도 접전 끝에 3-2로 승리해 1라운드 초반 강자로 떠올랐다. 현대캐피탈 역시 우리카드(3-2), OK저축은행(3-0), 대한항공(3-2), 의정부 KB손해보험(3-0)을 차례로 무너뜨리며 한국전력과 함께 1라운드를 휩쓸고 있다. 현대캐피탈이 승점 10점으로 리그 1위를 달리며 2위 한국전력(9점)을 근소하게 앞서고 있지만 양팀의 승부는 우세를 점치기 힘든 상황이다. 특히 지난 2일 OK저축은행 전에서 한국전력은 공격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등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