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 이윤미 의원은 지난 11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용인시 시민참여형 에너지전환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김정태 용인IL센터장 등 시민사회단체, 협동조합, 관계 기관, 학교, 시 미래성장전략과 관계자 등 25여 명이 참석해 에너지전환에 있어서 시민참여의 필요성과 시민의 역할 및 조례안에 담겨야 할 주요 내용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방향을 설정했다. 이윤미 의원은 ”현재 용인시의 에너지 자립률은 0.86%로 매우 저조한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계로의 전환을 위해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활동을 지원하고자 조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조례 제정에 앞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에너지전환 정책에 대한 시민참여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조례 초안에 대한 설명과 검토, 참석자 의견 수렴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시민참여 보장, 에너지 자립도 향상,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내놓았다. 이윤미 의원은 “오늘 간담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11일 처인구 백암면에 있는 한택식물원을 방문해 온실 등 시설을 둘러보고, 이택주 원장 등 관계자들과 환담했다고 13일 밝혔다.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 153번지에 2003년 개원한 한택식물원은 1만여종의 식물을 볼 수 있는 용인의 유일한 식물원으로, 총 면적은 약 20만 평에 달한다. 한택식물원은 지난 1998년 식물원 조성을 시작해 2001년 환경부로부터 ‘희귀멸종위기 식물 서식지외 보전기관’, 2014년에는 ‘생물다양성 관리기관’으로 지정됐다. 2012년에는 산림청으로부터 ‘산림유전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될 정도로 다양한 식물자원을 관리·보호하고 있다. 방대한 규모로 식재된 자연식물들을 살펴볼 수 있고, 식물과 생태교육을 위한 체험학습장, 야외공연장도 갖추고 있다. 산책로와 쉼터도 잘 조성되어 있으며 카페, 기념품 상점도 있다. 이상일 시장은 이택주 한택식물원 원장과 강정화 이사 등을 만나 식물원 운영 현황을 듣고, 호주 온실과 중남미 온실 등을 둘러봤다. 이 시장은 “우리 토종 식물 뿐 아니라 외국의 다양한 식물, 참으로 많은 종류의 나무 등 자연의 훌륭한 생태환경을 조성해 용인의 명소 중 하나로 꼽히는 한택식물원을 찾게
용인특례시는 고품질 화훼 브랜드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화훼농가 간 소통과 협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5년 화훼 전문기술 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화훼 재배의 전문성을 높이고 병해충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기술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식물 생장 원리, 생리장해 대응법, 비료 관리 등 화훼 농가에 필요한 실용적인 내용을 다뤄 기술 향상은 물론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8월 19일 남사읍 주민자치센터 3층 대회의실 ▲8월 22일 원삼면 농업기술센터 1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되며, 동일한 강의 내용과 강사진으로 2회 운영된다. 교육 대상은 용인시 화훼연구회 회원과 지역 화훼농업인 등이며, 회차별 50명 규모로 진행된다.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접수만으로 참여 가능하다. 강의는 클라스만 데일만 한국 지사장이자 스마트팜 전문가인 박재우 강사가 맡아 화훼 재배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최신 기술을 깊이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문의하면 된다. 권미나 기술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화훼농가의 생
집중 호우로 인천지역 주택과 도로 등이 침수되는 피해가 잇따랐다. 인천시에 따르면 13일 오전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39건의 비 피해가 발생했다. 도로침수가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일반침수가 9건, 기타 3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4시 35분 남동구 승기사업소 남동2펌프장이 침수됐다. 오전 5시 25분에는 남동구 도림동 도로가 침수돼 임시 조치가 이뤄졌다. 오전 10시 49분에는 동구 송현동에서 담장 및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또 오전 11시 20분에는 인천역 월미바다열차역에서 체어맨 차량이 물에 빠지기도 했다. 지하철 역사가 침수되는 일도 발생했다.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정오를 기점으로 인천1호선 박촌역사가 침수돼 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해당 역을 지나쳤다. 집중 호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옹진군 덕적도에서는 1시간 동안 150㎜에 달하는 비가 내리기도 했다. 기상청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기록에 따르면 옹진군 덕적면 북리에 오전 8시 14분부터 9시 14분까지 1시간 동안 내린 비의 양은 149.2㎜다. 이는 지난 3일 전남 무안군 망운면 무안공항과 전남 함평군 함평읍 기각리에 1시간 동안 쏟아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시민과 함께하는 해피투게더 2'(대표의원 이훈미, 소속의원 이길호․박상현)가 13일 지역 내 여성 지도자들과 군포시 여성 정책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군포시의회에 따르면 해피투게더 2는 군포시산본도서관 대강당에서 한국여성지도자연합 군포시지회 회원 30여명과 ‘군포시 여성단체 리더를 위한 즐거운 스피치 워크숍’을 함께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먼저 ‘잘 말하는 여성이 시대를 이끈다’라는 주제로 구자민 (사)한국스피치․웅변협회 서울시본부 회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참여자들은 ‘군포시 경력보유여성등의 경력 유지 및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 등 시의회 주도로 제정된 여성 관련 자치법규 정보를 공유하며 지역 여성 정책의 현황과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대해 이훈미 해피투게더 2 대표의원은 “지역에서 활발히 활약 중인 여성들의 목소리를 통해 군포시 여성 정책의 미흡한 점과 개선할 사항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며 “여성들의 말하기를 돕는 특강도 더 좋은 정책 수렴을 위한 노력의 하나”라고 말했다. 앞서 해피투게더 2는 지난 7월 13일 군포지역 내 6개 고등학교 학생회 임원진 21명과 떡볶이를 만들고, 조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21명을 대상으로 집단 심리검사를 진행했다. 이번 검사는 청소년의 자기이해를 높이고 정서적 성장을 돕기 위해 관내 청소년 유관기관과 협력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행동 특성과 정서 상태, 적응 수준 등을 점검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검사 이후 청소년들은 결과 해석과 감정 교육, 그리고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마음챙김 명상은 현재 순간에 주의를 기울이고 판단 없이 경험을 수용하는 방법으로, 스트레스 완화와 집중력 향상, 감정 조절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센터는 정서적 위기도가 높은 청소년에 대해서는 개별 상담을 연계해 위기 예방과 조기 개입에 힘썼다. 또 검사 결과를 각 기관 담당자와 공유해, 청소년의 성향과 행동 패턴을 이해하고 맞춤형 지도가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백진현 센터장은 “청소년 시설의 집단 심리검사 요청으로 청소년 문제 이해와 자기이해 기반의 건강한 성장을 조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청소년 기관과 협력한 심리검사를 통해 청소년의 심리 정서 지원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청소년…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을 세 번재로 소환했다. 13일 조 전 실장은 오전 9시 29분쯤 서울 서초구 소재 특검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는 채 상병 순직사건 기록 이첩에 개입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를 받고 있다. 조 전 실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기록 회수를 직접 지시했나"는 취재진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말했다. 취재진이 "윤 전 대통령 기록 이첩 사실을 보고받고 또 격노했나", "해병대 수사단 수사 기록을 대통령 보고 전에 보려고 한 이유가 뭔가" 등을 물었으나 답변을 하지 않았다. 앞서 조 전 실장은 지난달 29일과 지난 8일 두 차례 특검 조사를 각각 17여 시간, 12여 시간 등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조 전 실장이 사건 당시 2023년 7~8월 사용한 비화폰의 통신 내용 등에서 추가로 확인할 내용이 있어 추가로 소환한 것으로 보인다. 조 전 실장을 비롯해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의 비화폰 통화기록을 확보한 만큼 윤 전 대통령 등이 어떤 지시를 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조 전 실장은 해병대 수사
세계를 떠돌며 일하는 ‘디지털 노마드’가 새 트렌드로 부상한 가운데, 부산과 제주에 이어 인천시도 내년 이들 유치에 적극 나선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글로벌 디지털노마드 허브 조성’을 위한 시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정부가 디지털 노마드 비자를 발급한 지 2년 만으로, 인천시는 이달 중으로 사업 계획을 수립한다. 디지털 노마드란 노트북 등 전자 기기를 활용해 공간 제약 없이 재택 또는 원격으로 근무하는 사람을 말한다. ‘워케이션(Work+Vacation)’이란 뜻으로도 쓰인다. 일과 휴식을 함께하는 새로운 근무 형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글로벌 인재를 끌어들이는 등 중장기 체류를 유도해 지역 경제에 생산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23년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을 실시한 부산은 그 효과를 봤다. 서울·경기 기업 9곳이 사업 등록지를 부산 워케이션 거점센터로 옮기면서 2023년 기준 총 매출액은 192억 원에 달했다. 또 생산유발효과 153억 원, 부가가치 유발 71억 원, 고용 창출 123명 등 모두 224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냈다. 특히 인천시는 해외와의 접근성을 고려하면 경쟁력이 크다는 입장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경기 양주시 백석읍 소재 한 산장에서 이용객들이 고립됐다가 119 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13일 경기북부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7분쯤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 한 산장에서 폭우로 인해 24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인원 15명과 장비 5대를 투입, 고립됐던 24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한편 현재 양주시를 비롯한 경기 북부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후 12시 31분쯤 양주시 만송동에서 차량 3대가 침수돼 4명이 탈출했으며 오후 12시 46분쯤에는 양주시 장흥면 한 산장에서도 12명이 고립됐다가 가까스로 빠져나왔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남양주시는 1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피해 관련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480명을 비상근무조로 편성하는 등 집중호우 대비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주광덕 시장은 “산사태 우려 지역에 남양주가 자주 거론되고 있는 만큼, 각 읍면동은 관할 내 위험지역에 대한 현장 예찰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며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 전역에는 오전 6시 30분 호우주의보가, 오전 11시 40분에는 호우경보가 각각 발효됐다. 시는 같은 날 오전 6시 30분 비상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11시 40분 호우경보 격상에 따라 비상 2단계를 즉시 발령했다. 오후 2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평균 98.6㎜로 집계됐으며, 별내면은 186㎜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이와 함께 오후 1시에는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고, 같은 시각 진접읍 부평리 일원에서는 하천 범람 우려로 인해 주민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또, 둔치주차장과 하천변 세월교 등에는 진입차단시설 현장예찰 및 차단 실시 등의 조치를 취했다. 기상청은 오는 14일 새벽까지 경기 북부 지역에 150㎜ 이상의 강한 비가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