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지역 청년과 중·장년층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3개 분야 무료 직업교육 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청년과정은 파워플랫폼(Power Platform)을 활용한 ‘실무 자동화 및 데이터 분석’ 과정으로, 데이터 분석 능력이 필요한 금융, IT,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로의 취업을 목표로 한다. 성남시 거주 19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2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신청은 2월 3일까지다. 교육은 2월 10일부터 4월 21일까지 10주간 진행되며, 한컴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과정 이수 후 수강생들은 데이터 분석 관련 지역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는다. 일반과정으로는 ‘스마트전기’와 ‘기계시설관리사’ 과정이 개설됐다. 성남시 거주 19세 이상 65세 이하 구직자를 대상으로 각각 20~24명을 선발하며, 신청은 2월 12일까지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산학협력처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교육은 2월 26일부터 5월 23일까지 12주 동안 진행되며,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모든 교육훈련 과정은 무료로 제공되며, 출석률이 80% 이상인 교육생에게는 하루 1만2000원
성남시 탄천이 2년 연속으로 ‘1급수’ 수질을 유지하며 생태계 건강성을 입증했다. 성남시는 지난해 탄천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을 측정한 결과, 평균 1.58㎎/ℓ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23년 평균 1.65㎎/ℓ에 이어 두 해 연속으로 하천수 생활환경 기준 ‘1급수’(BOD 2㎎/ℓ 이하)에 해당하는 수치다. 수질 개선은 준설 작업과 부유물 제거, 배수 통관 설치 등 지속적인 관리 활동 덕분이다. 최근 2년간 탄천과 지천에서 파낸 퇴적물은 총 7만 3324㎥, 제거한 부유물은 15.7t에 이른다. 특히, 2024년부터 시작된 15개 교량 보수·보강 공사 구간에서는 유수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성토 작업과 함께 배수 통관을 설치해 하천의 자연성을 유지했다. 탄천의 깨끗한 수질은 수생태계 건강성으로 이어졌다. 조사 결과, 버들치, 갈겨니, 모래무지, 얼록동사리 등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물고기를 포함해 총 45종의 물속 생물이 확인됐다. 시는 또한, 하천 주변 37개 사업장을 수시 점검하며 오염원 유입을 사전에 차단해 수질 유지에 기여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탄천이 1급수 수질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의식과 행정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이천시는 명절을 맞아 지난 17일 여러 기관과 단체의 기부가 이어졌다고 20일 밝혔다. 지역사회의 연대감을 강화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전달하기 위한 의미 있는 나눔으로 평가된다. ㈜이천시내버스는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 600매를 기부했다. 허덕행 ㈜이천시내버스 실장은 “명절을 맞아 어려운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발렉스서비스는 2019년부터 매년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도 500만 원을 기부했다. 박희영 ㈜발렉스서비스 대표는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천시양곡가공협회는 단체 설립 이후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성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 김진복 이천시양곡가공협회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스포렉스 이천점은 2013년부터 매년 성금과 물품을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역시 500만 원을 기부했다. 변광섭 코오롱글로벌㈜스포렉스 이천점 상무는 “기부된 성금이 많은 분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지속해서 나누는 문화를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천시연합동문회는 2019년부터 나눔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천시의회는 설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박명서 의장을 비롯한 시 의원들은 ‘지역아동센터’,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요양원’ 등 다양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임금님표 이천쌀’ 72포를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특히 위문품으로 지역 특산물인 ‘임금님표 이천쌀’을 선정해 지역 제품에 대한 우선구매 방침을 실천했고 이천쌀 소비 촉진과 지역 농가의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박 의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시민과 함께 노력하는 의정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평화를 위협하는 국제정세, 저출생과 고령화 등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우리의 전진은 계속되어야 한다. 시민의 열망, 시민의 뜻을 한데 모아 ‘더 새롭고, 더 행복한 미래 이천’을 만들어 가겠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시민들의 바람을 받들어 시정을 펼침으로써 모든 시민이 부유하고 행복한 미래를 연다’는 의미를 담은 ‘용민축중(容民畜衆)’을 신년 화두로 정하고 ‘민생과 경제를 챙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5년을 민선 8기가 시작한 많은 사업을 완성하고, 비전을 실현하는 한 해’로 정한 김 시장은 2025년 을사년 한해가 “시민의 뜻을 받들어, 위기를 넘어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도시 지향, 일상의 행복 증진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 지난해 이천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최근에는 경기형 과학고 예비지정을 받았는데? 이천시는 지난해 한국지역경영원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도시평가’ 전국 8위에 올랐고, 대통령 소속 농어촌특별위원회가 주관한 ‘농어촌 삶의 질 평가’ 전국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국가기록관리 대통령 표창, 대한민국 조경 대상 등 43개의 상을 수상하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본인 대신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정부를 찾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한 것은 정공법에서 벗어난 것이라는 평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17일 오 부지사가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경기도 철도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한 것과 관련해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은 김동연 지사의 무책임에 대한 비판 론이 비등해지자 그 동안 이 사업을 방치하다시피 한 경기도가 늦어도 한참 늦게 국토교통부를 찾아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 지사가 지난해 12월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만나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도와달라고 부탁했을 때 내가 '부탁을 하려면 철도사업 결정권을 가진 국토교통부 장·차관을 만나야지 왜 이제 와서 제3자를 만나는 것이냐. 그마저도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과 관련해 김 지사와 경기도가 한 일이 없다고 비판하자 김 지사 겨우 국회교통위원장을 만난 것인데 번지수를 잘못 짚은 것'이라고 꼬집자 경기도가 뒤늦게 국토교통부를 찾은 것으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그동안의 무성의에…
성남시는 17일 오후 야탑역 인근 음식점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위험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성남시 자율방재단, 성남·분당소방서 의용소방대, 한국외식업중앙회 성남시 지부 회원 등 약 20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음식점 상인들에게 화재 예방과 대피 요령이 담긴 전단지를 배포하며 주방 안전 수칙을 홍보했다. 전단지에는 주방 후드와 덕트의 정기 청소·점검 방법, K급 소화기 비치와 같은 예방 수칙, 다중이용시설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 등이 상세히 담겨 상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화재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안전 점검과 24시간 재난안전상황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해 민간단체와 함께 지속적인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이어가며, 시민들의 안전문화 의식 고취에 힘쓸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화재 예방 조치와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무안공항에서 무료급식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초부터 유가족과 관계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한 하나님의 교회는 하루 평균 800명분의 식사와 도시락을 제공하며 지난 16일까지 1만여명에게 제공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갓 지은 밥과 닭곰탕, 소불고기 등 정성스러운 식사를 준비해 유가족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식사는 물론 도시락 배달, 간이보온팩을 활용한 보온 등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십전대보탕과 소화제도 제공해 기력이 쇠진한 유가족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최병운 목사는 “가족을 잃은 슬픔을 완전히 위로할 수는 없지만 따뜻한 한 끼가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봉사자들은 식사 제공뿐 아니라 유가족 임시 텐트가 있는 공항 내부를 청소하며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매일 새벽부터 준비된 봉사자들은 차갑고 먼지 쌓인 공간을 정리하며 유가족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정성 어린 음식과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에 위로받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삼풍백화점 붕괴, 대구 지하철 화재, 세월호 참사 등 국가적 재난 현장에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홍성규 교수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Investigative & Clinical Urology(ICUrology)’의 편집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이다. ICUrology는 1960년 창간된 대한비뇨의학회의 공식 학회지로, SCIE와 MEDLINE 등 세계적 학술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국제 저널이다. 2023년 기준 피인용지수(IF) 2.5로, 비뇨의학 분야에서 저명한 학술지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홍 교수는 2008년부터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학술지를 국문에서 영문으로 전환하고, SCIE 등재를 주도하며 저널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 취임으로 홍 교수는 80여 명의 편집위원단을 이끌며, 학술지에 게재되는 논문의 심사와 선정에 대한 최종 책임을 맡게 됐다. 홍성규 교수는 “ICUrology가 다양한 비뇨기 질환 연구를 선도하는 세계적 학술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미국, 유럽 학회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비뇨의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의대 비뇨의학교실 교수이자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장인 홍 교수는 전립선암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대
성남시가 아동수당카드 가맹점 표시 스티커를 부착해 시민들이 사용 가능한 매장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조치에 나섰다. 이를 통해 지역화폐 이용 편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17일 성남시는 가맹점 등록일 기준 최근 순서대로 5000곳에 먼저 스티커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해당 점주들에게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스티커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문을 발송한 상태다. 이후 총 3만2000여 가맹점에 스티커를 단계적으로 부착할 예정이다. 가로·세로 12cm 크기의 스티커가 부착된 가맹점에서는 8세 미만 아동 한 명당 월 12만 원씩 지급되는 아동수당카드(신한 체크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성남시는 4만2029명의 아동 부모에게 아동수당카드 5만8710장을 발급했다. 이를 통해 올해 말까지 613억 원에 달하는 아동수당이 지급될 예정이며, 매달 50억~52억 원의 지역화폐가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질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9월 진행한 아동수당카드 이용자 설문 조사에서 “가맹점을 명확히 표시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던 점을 반영해 이번 스티커 제작을 추진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아동수당카드 사용자와 가맹점주 모두의 편의를 높이는 이번 조치가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