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에너지 전환 주도를 위한 수소연료전지 및 수전해 생산 거점 설립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30일 울산공장 내 수소연료전지 공장 부지에서 울산 수소연료전지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약 3만 평 규모의 울산 신공장은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및 국내 첫 PEM 수전해 생산 거점이다. 이날 행사에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등 경영진과 임직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등 주요 인사 및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2025 경주 APEC 경제인 행사를 계기로 방한한 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 CEO를 비롯해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이영준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등 국내외 수소 산업 관련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성환 장관은 기공식 축사에서 “모빌리티의 탈탄소화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의 혁신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행사장에 전시된 수소연료전지 및 PEM(Polymer Electrolyte Membrane, 고분자전해질막) 수전해기를 비롯해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와 수소트럭, 수소굴착기, 수소선박 등 연료전지를 활용한…
SK이노베이션이 2026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30일 연중 보임한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추형욱 대표이사와 각자 대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자회사 SK온은 오늘 오후 이사회를 열어 이용욱 SK실트론 대표이사를 SK온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석희 SK온 사장과 이용욱 사장이 함께 각자 대표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용욱 사장은 SK머티리얼즈와 SK실트론 사장을 역임하며 쌓아온 제조업 및 소재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배터리 사업 제조 및 운영 전반을 맡을 예정이다. 이석희 사장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고객관리 강화 및 연구개발(R&D) 기술 혁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종수 SK이노베이션 E&S LNG사업본부장을 SK이노베이션 E&S CIC(사내독립기업) 사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이 사장은 기존 SK이노베이션 사업과 E&S LNG 밸류체인 협력을 확대하는 등 SK이노베이션의 전기화 사업 역량 기반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추 대표이사
롯데 칼리버스가 ‘CALIVERSE VR’를 론칭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칼리버스는 지난 30일 최신 VR 기기 ‘Meta Quest 3’의 전용 앱 ‘CALIVERSE VR’을 메타 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CALIVERSE VR’은 MBC, KGMA, 투모로우랜드(Tomorrowland) 등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구축된 프리미엄 가상 공연 플랫폼이다. K-POP 부문에서는 에스파, NCT, ITZY, 제로베이스원 등 인기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비롯해 30여 편의 VR 콘텐츠를 선보인다. EDM 영역에서는 세계 최대 전자음악 페스티벌 투모로우랜드와의 독점 제휴를 통해 로스트 프리퀀시스(Lost Frequencies), 디미트리 베가스 (Dimitri Vegas), 올리버 헬던스(Oliver Heldens), 크리스탈 클리어(Krystal Klear) 등 세계 정상급 DJ들의 스테이지가 초고화질 3D VR 환경에서 구현됐다. ‘CALIVERSE VR’은 AI 기반 이미지 처리 기술과 샘플링 기술이 적용돼 초고화질 VR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재생한다. 실감 나는 현장 사운드와 직관적 인터페이스는 사용자에게 몰입
박기수 SK온 미래기술원장이 배터리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SK온은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5회 배터리 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박기수 SK온 미래기술원장이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화학공학과 박사 취득 후 25년간 배터리 기술 개발과 연구에 몸담았다. 2012년 SK이노베이션(현 SK온) 기술전략팀에 입사한 뒤 배터리 셀 개발 팀장과 실장을 거쳐 R&D 본부장을 맡았다. 박 원장은 지난해 SK온 R&D 본부장으로 취임한 이후 전고체 배터리, 건식 전극 공정, 액침 냉각 기술 등 핵심 기술 전략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박 원장은 SK온의 ‘기술 주도 성장’이라는 경영 기조에 발맞춰 지난 8월 ‘미래기술원’ 출범을 이끌며 초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대외적으로도 활발한 행보를 이어 나갔다. 박 원장은 올해 인터배터리, 한국 세라믹 학회 등 전시 및 학술 대회에 참가하고,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한양대 등 대학 특강에 나서 산학협력 기반을 다졌다. 박 원장은 “SK온은 배터리 기술 혁신 체계 구축,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 산업 발전에
수원시가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건축관계자 역량 강화,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 사고현장 특별점검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31일 시는 시공자·감리자 등 건축관계자를 대상으로 지속해서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하고 지난 30일에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역량강화교육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건설안전 현황 및 정책동향, 안전 관련 제도·절차의 이해, 건설안전·품질관리 실무·사고 사례 등을 소개했다. 또 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업해 '찾아가는 VR 안전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재해유형별로 사고위험성이 높은 상황을 가상현실로 구현해 작업자들이 위험 요인을 체감하고, 안전수칙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교육이다. 아울러 국비 지원을 받아 현장 작업자 안전 확보와 재해 예방을 위한 스마트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스마트 에어백 조끼, 위험구역 접근 알림 장비 등 스마트 안전장비를 지원해 현장 작업자들이 위험 상황을 사전에 감지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하도록 돕는다. 시 관계자는 "건축현장 작업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건축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역량강화교육 등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해 사고율을 낮추고, 안전한 건축문화를…
KGM 커머셜(KGMC)과 현대자동차가 국내 수소버스 시장 확대를 위해 손을 잡는다. KGMC와 현대자동차는 지난 30일 ‘국내 수소버스 시장 확대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현대자동차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종현 KGMC 대표이사, 켄 라미레즈(Ken Ramirez) 현대차그룹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KGMC가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차세대 수소버스를 개발해, 국내 수소버스 시장 확대 및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을 위한 것이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및 기술을 지원하고 KGMC는 이를 바탕으로 수소버스를 개발해 친환경 버스 라인업을 강화하고 다양한 버스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종현 KGMC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KGMC가 수소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신호탄”이라며 “현대차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친환경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수소경제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혜림 수습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연결기준 매출액 6조 9570억 원, 영업이익 4310억 원의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전 제품군에서 OLED 패널 출하가 확대되며 전분기 대비 매출이 25% 증가했다.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계절적 성수기와 중소형 OLED 패널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역대 최고 수준인 65%를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8조 6092억 원, 누적 영업이익 3485억을 기록했다. 4년 만에 연간 흑자 전환이 기대되는 수치다.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LCD TV 사업 종료로 인해 1% 감소했으나, 누적 영업실적은 약 1조 원 개선돼 OLED 중심의 사업 체질 개선이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손익 측면에서는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5000억 원 이상 개선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조 4239억 원로 전분기 대비35%,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고, EBITDA 이익률은 20.5%다. 김성현 CFO는“올해 연간 기준의 수익성 턴어라운드는 가시화됐으며, 강화된 사업 체질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수익구조를 한층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사업 성과를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
수원시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소비촉진 캠페인' 기간에 수원페이로 결제하는 시민에게 5% 캐시백을 지급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다음 달 9일까지 수원페이 충전금으로 결제하면 5% 캐시백이 자동 지급된다. 지급 한도는 1인당 1만 원으로, 지급일로부터 5년 이내 사용할 수 있고 인센티브나 정책 수당 결제분은 제외된다. 수원페이는 관내 전통시장, 음식점, 소상공인 점포 등 민생회복소비쿠폰 사용처와 동일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수원페이 앺으로 충전·결제할 수 있으며 이벤트 기간 결제 금액에 대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 인센티브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비 혜택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다양한 소비촉진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이 '제1회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근간"이라며 "골목마다 활기가 넘치고 지역 상권의 온기가 수원 전체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1일 시는 지난 30일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수원상권, 하나되다'를 주제로 제1회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수원시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소상공인의 날 기념식은 모범소상공인 표창, 축사, 소상공인 어울림 마당,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장안구청 야외광장에서는 소상공인 플리마켓, 마술쇼, 버스킹, 소상공인 상담소(법률·금융) 등 부대행사를 운영해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시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 경영 역량 강화 사업, 상권활성화 사업, AI·디지털 기반 혁신 지원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철재 수원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소상공인 모두가 상생과 도약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연합회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올해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442억 3700만 원 징수'를 목표로 설정한 가운데 9월 30일까지 목표의 84.1%에 달하는 372억 원을 징수했다. 31일 시는 지난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하반기 징수대책보고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징수 대책과 부서별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고액체납자 568명으로부터 18억 1000만 원을 징수했고 공매 의뢰 222건, 예금·급여 압류는 15만 8000여 건이었다.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해 모바일 전자고지를 하고 안내문 우편 발송을 병행해 납세 편의성을 높였다. 체납 안내문은 27만여 건을 발송했다. 시는 연말까지 체납자 실태조사, 압류·영치, 현장 추적 징수기동반 운영 등으로 징수율을 높이고 연간 징수 목표액인 442억 원을 징수할 계획이다. 이월체납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원구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은 "대내외적 불확실성으로 체납액 징수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하반기 집중징수대책 기간을 운영해 강력한 징수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체납액 징수로 시 재정 확충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