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산업의 발전사는 1997년 외환위기 타개책으로 등장한 벤처기업 열풍과 궤를 같이 한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에 탄생한 게임사들은 이후 지금까지 각자의 히트 IP를 발굴하면서 'K-게임' 열풍을 만들어냈다. 현재 산업 규모나 해외에서의 인지도 및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다면 한국은 세계 5대 게임 강국에 속한다. 경기신문은 이번 기획을 통해 한국을 게임 강국으로 만든 주역들의 발자취를 조명한다. [편집자 주] ◇'서든어택' 잡아라...저용량 FPS '크로스파이어' 출시 스마일게이트는 창업자 권혁빈 CVO가 2002년 설립한 게임사다. 설립 이후 스마일게이트는 2004년부터 신작 FPS 개발에 착수했고 3년이 지난 2007년 '크로스파이어'를 시장에 선보였다. 이 당시는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던 FPS '카운터 스트라이크'가 유료화되면서 이탈 유저를 잡기 위한 국산 FPS 신작이 다수 쏟아지던 때다. 2004년 출시된 스페셜포스, 2005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서든어택 등이 국내 FPS 시장을 선점하고 있었다. 또 크로스파이어가 출시된 해에 아바(A.V.A), 오퍼레이션7, 밸브사의 팀 포트리스2 등 신작 FPS들이
중부지방국세청이 수출중소기업의 지속성장과 민생경제를 위한 유기적인 세무협력을 약속했다. 중부지방국세청은 18일 경기도수출기업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수출 중소기업의 지속적 성장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인 세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중부지방국세청은 수출중소기업에게 법인세 공제・감면 및 가업승계 컨설팅,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사전심사 등 세정지원과 맞춤형 세무교육을 제공하고, 경기도수출기업협회는 세정지원 및 세무교육이 필요한 기업을 중부청과 연결하며, 자체발간책자 'GEAN'을 통해 국세청의 세정지원 제도와 정책내용을 홍보한다. 아울러 양 기관은 수출중소기업의 세무애로를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한다. 강성호 경기도수출기업협회장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에게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먼저 손을 내밀어주신 청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부청과 수출중소기업의 세무상 고충을 해소하고, 수출중소기업은 온전히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호선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끊임없는 도전으로 수출주도 성장을
포스코이앤씨가 다양한 K-콘텐츠를 전파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1일부터 5일간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파나마 파나마시티 아라이한지역에 위치한 기예르모 안드레베 초등학교(Escuela Bilingüe Guillermo Andreve)에 디지털 학습기기 및 도서관 조성을 지원하고 40명의 교사 대상으로 교육연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총 학생수 1400여명 규모의 기예르모 안드레베 초등학교는 취약계층 비중이 높다. 이에 포스코이앤씨는 학생들의 기초학습역량을 향상시켜 주기 위해 태블릿 기기 45대와 AI기반의 영어·수학 학습프로그램을 기증했다. 이와 함께 사용하지 않던 빈 교실에 벽면 페인트칠과 에어컨 설치 등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책장, 책상, 의자 등 가구와 TV, 노트북, 한국문화 도서 등을 지원해 ‘드림 라이브러리(Dream Library)’로 재탄생 시켰다. 또한, 학교에 체육교사가 부족한 점에 착안해 4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양국의 전통놀이와 스포츠, K-POP 등을 접목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교육연수를 진행해 아동성장에 필요한 체육 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왔다. 연수를 받은 교사들이 학생들을 효율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
현대건설이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화 사업을 확장하며 친환경 산업 생태계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18일 구미시 광역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본격적인 협상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구미하수처리장 내 음식물류 폐기물, 하수찌꺼기, 분뇨 처리시설을 재건설하고, 구미시와 칠곡군에서 발생하는 하루 475톤의 유기성 폐기물에서 생산한 바이오가스를 고질화해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 현재 분리 운영 중인 노후시설을 통합 및 지하화함으로써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운영 효율을 제고하는 것이 목적이다. 총 사업비는 1767억 원, 공기는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며 준공 후 20년간 운영하게 된다. 구미시 광역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에서 생산한 바이오가스는 인근 지역에 도시가스로 공급할 예정이다. 예상 생산량은 연간 약 550만N㎥ 규모로, 도시가스로 활용 시 매년 약 9000세대에 공급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폐기물을 자원화하기 위한 연구개발 및 투자에 꾸준히 매진하고 있다. 2008년 인천 청라에 파일럿 설비를 건설하며 유기성 폐기물 바이오가스화 에너지 기술 개발에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과 은행의 동반성장 노력을 평가하는 지표인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논의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는 1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과 김도성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회장의 개회사로 막을 올렸으며,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환영사를 맡았다. 토론회의 첫 번째 주제 발표자인 임채운 서강대 교수는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상생금융의 역할'을 발표하며 “은행 의존도가 높은 한국 중소기업은 코로나19 이후 대출액 증가와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이자부담이 가중돼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소기업 혁신과 성장을 위해, 은행이 자금을 공급하고,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은행 영업방식을 변화시키는 것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시혜적인 상생금융을 중소기업과 은행이 동반성장하는 개념으로 재정의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노용환 서울여대 교수는 '상생금융지수 도입 및 운영방안'을 발표하며 “은행의 상생금융 대상이 금융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 치우쳐있어, 중소기업에 대한 상생금융 실적
삼성화재가 2024년 런칭한 신규 광고 ‘보이는 보험’과 연계해 자동차보험을 소재로 한 ‘삼성화재 운전 훈수 자격시험장’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 18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운전 보조석에 앉으면 운전자에게 훈수를 두고 싶어지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기획한 이번 캠페인은 운전 면허 시험장에서 면허를 취득하는 컨셉으로 진행된다. 응시원서를 접수하여 문제를 풀면 결과에 따라 다섯 가지 레벨로 나누어진 자격증을 부여 받을 수 있다.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운전 훈수 자격시험장’ 페이지에 방문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닉네임만 입력하면 누구나 바로 참여할 수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삼성화재 운전 훈수 자격시험장’을 검색하거나 삼성화재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프로필 링크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메인 콘텐츠인 ‘운전 훈수 자격시험’은 총 8문제로 구성됐다. 안전운전 상식과 넌센스, 그리고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의 장점을 담은 문제 등을 푸는 동안 자연스럽게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참여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차량용 소화기와 차량용 비상LED 등 안전운전에 도움이 되는 경품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응시원서 접수처’와 ‘신박한…
금융감독원이 여성가족부와 금융교육 관계기관·금융회사와 함께 청소년 금융활동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8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청소년 금융이해력을 제고하고 금융활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는 금감원과 여가부,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NH농협은행, 교보생명, KB국민카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등이 참가한다. 협약에 따라 여가부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 청소년수련관 등 청소년시설과 금융교육기관을 연계하고, 금감원은 금융교육 프로그램과 교육콘텐츠·방문 교육을 제공한다.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와 3개 금융사(농협은행·교보생명·국민카드)는 교육 프로그램 마련과 방문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청소년 시설 현장에서의 금융교육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총괄한다. 이날 여가부는 업무협약에 이어 '청소년 금융활동 역량강화 방안'을 주제로 청소년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청소년들의 금융역량 강화를 위한 효율적인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김지경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박사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청소년계·교육기관 전
신한은행이 ‘신한은행과 함께하는 보이스피싱 예방 문화 나눔 DAY’ 행사를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18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 16일 개최된 ‘신한은행과 함께하는 보이스피싱 예방 문화 나눔 DAY’는 신한은행이 서울특별시립 강서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취약계층 문화격차 감소 및 상생을 위해 진행한 사업으로 금융감독원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한은행 소비자보호그룹 소속 직원 40여 명이 자원 봉사로 참여해 어르신들과 1대1 매칭하고 진행을 도왔다. 어르신들은 신한은행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보이스피싱 사례 교육, 맞춤형 상담 종료 후 영화관람 문화행사 및 따뜻한 식사를 함께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어르신들께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와 더불어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실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KB국민은행이 외국인근로자 출국만기보험 공항지급 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한국전통지갑’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18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외국인근로자 출국만기보험’은 외국인근로자의 퇴직금 보장을 위해 만들어진 보험이다.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자는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출국만기보험금(퇴직금)은 공항에서 직접 수령하거나 출국 후 14일 이내 외국인근로자 본인의 해외계좌로 송금해 받을 수 있다. 보험금 지급을 신청한 외국인근로자는 KB국민은행 인천국제공항지점 및 일반구역 환전소에서 보험금 환전 신청 후 면세구역 환전소에서 외화 현찰로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로 외국인근로자는 면세구역 환전소에서 보험금 수령 시 ‘한국전통지갑’을 함께 증정받아 본국까지 보험금을 안전하게 가져갈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은 올해 연말까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외국인근로자가 본국까지 안전하게 보험금을 가져가는 것은 물론 한국에서 보낸 시간을 기념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의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엔데믹 이후 해외 여행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인천공항 내에 입점한 편의점 CU의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CU는 연초부터 지난 14일까지 인천국제공항 내 입점한 CU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1.8%로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CU는 인천공항 내에 업계 중 가장 많은 15개(제 1터미널 10개, 제 2터미널 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CU가 인천공항에 입점한 CU 매장들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코로나19 첫 해인 2020년 매출은 전년 대비 -65.8%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21년에는 백신 도입 후 제한적 입, 출국이 허용되면서 매출이 11.8% 소폭 증가했다. 이후 출입국 제한 조치가 단계적으로 완화되고 해외여행을 위한 인천공항 이용객이 늘면서 인천공항 CU의 매출 신장률은 2022년 119.8%, 2023년 138.0%. 2024년(1~3/14) 101.8%로 매년 껑충 뛰었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작년 해외로 여행을 떠난 국민은 전년 대비 246.6% 증가한 약 2300만명이다. 코로나19 펜데믹 당시 100만명 수준까지 떨어졌던 해외여행객 수는 엔데믹 이후 급격하게 늘어나며 201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