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8일 서울 서초구 대한건축사협회에서 ‘GH 공간복지본부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모듈러 주택사업, 공공재개발사업,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 등 주요 사업의 신규 공모계획과 제도 개선사항을 설명하고 관계자 간 의견 교류를 위해 추진됐다. GH는 올해 14곳의 사업 후보지에서 약 1만 호의 공공주택 건설사업과 공공재개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용인 영덕의 중층 모듈러 주택 성공을 바탕으로 3곳의 사업 후보지에 대해 고층 모듈러 주택사업을 연구‧추진할 계획이다. 또 기존주택 매입임대 1000호를 확보해 도심지 공간복지를 실현하고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쓸 방침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GH는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함으로써 침체된 건설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1인가구 고독사 예방 및 대응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인공지능이 주1회 대상자와 전화 통화를 통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기능과 더불어 전력, 통신, 상수도 이용량 등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고독사 위험을 예측하는 서비스다. 전력, 통신, 상수도, 휴대폰 이용량이 특정기간 없거나 감소하는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됐을 경우 시군 복지 상담사가 서비스 이용자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한다. 도는 서비스 운영을 위해 한국전력과 SKT, KT 등에서 통신 관련 데이터를 구매해 매일 오전 4시에 전날 데이터를 분석해 위험단계를 예측하고 상황별로 알림을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이 주1회 전화를 걸어 식사 여부 등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데이터 등은 수혜자, 복지 담당자, 모니터링 담당자 등이 공용하는 통합 돌봄 플랫폼으로 관리한다. 아울러 올해는 위기예측 데이터를 추가하기 위해 돌봄 대상자의 스마트폰 활동 정보를 활용하는 서비스를 새로 시작한다. 기존 전기, 수도 등 자동계측장비가 있거나 SKT, KT 이용자만 가입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스마트폰의 전원이 꺼져있는지, 통화나 데이터 사용량 여부, 활동량…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의 선거벽보가 유권자의 통행이 많은 장소의 건물, 외벽 등 도 관내 1만 7773곳(전국 8만 3630곳)에 첩부된다고 28일 밝혔다. 선거벽보에는 후보자의 사진·성명·기호, 학력·경력·정견 및 홍보에 필요한 사항이 게재돼 있어 유권자가 거리에서 후보자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선거벽보의 내용 중 경력·학력 등에 대해 거짓이 있다면 누구든지 관할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고 거짓이라고 판명된 때에는 선관위가 그 사실을 공고한다. 한편 공직선거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벽보를 찢거나 낙서를 하는 등 훼손·철거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선관위는 “선거벽보 등 후보자의 선거운동용 시설물을 훼손·철거하는 행위는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장난삼아 낙서하는 행위도 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으므로 유권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3억 3674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지난해 말 기준 고위공직자 등 1975명의 재산신고 내역을 공개했다. 김 지사가 신고한 재산은 건물(전세임차권 포함) 23억 6100만 원, 예금 11억 8207만 원, 채무 2억 1000만 원 등이다. 지난해 3월 재산공개 당시 신고액 35억 3062만 원 대비 1억 9388만 원 줄었다. 급여와 임대소득 등으로 예금은 1억 4000만 원가량 늘었지만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의 가액 감소로 건물에서 3억 3500만 원이 줄은 영향이라고 김 지사 측은 설명했다. 광역자치단체장 17명 중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59억 7599만 원), 박형준 부산시장(56억 599만 원), 김진태 강원도지사(38억 6015만 원), 홍준표 대구시장(38억 3000여만 원)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았다.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18억 5802만 원,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는 24억 3824만 원을 신고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16억 5556만 원을 신고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46억 9257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중 강은희 대구교육감(162억 337
경기도언론인장학회는 28일 제12대 이사장에 박석태 전 경인일보 논설위원을 선임했다. 박 신임 이사장은 “경기도언론인장학회가 정상화를 통해 창립 35주년을 맞을 수 있도록 힘써준 홍기헌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에 감사하다”며 “올곧은 언론인의 길을 걷는 데 경기도언론인장학회가 기여하겠다”고 취임 소회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8년 2월까지다. 박 신임 이사장은 경인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한 뒤 경인일보 논설위원, 언론중재위원회 경기중재부와 선거기사심의위원회 위원,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보도제작국장, 수원지방법원 조정위원 등을 거쳤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8일 의사 집단행동과 관련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방문해 현장 의료진을 격려하고 병원 운영현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의대 증원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가 있지만 진행 방법이나 절차에서 사회적 합의 없이 이렇게 밀어붙이기식으로 된 데에 대해 대단히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앙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보다 전향적으로 대화에 임했으면 좋겠다”며 “열린 마음으로 진정성을 보이며 대화·타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타협과 양보의 여지없이 이렇게 소모적으로 흐르는 상황이 유감스럽다. 도가 사태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분당서울대병원 현장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서도 “정부의 밀어붙이기로는 문제를 풀지 못한다”며 ‘정교한 중장기적 계획’을 거듭 주장했다. 아울러 “정부가 정말로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열린 자세로 대화에 나서라”며 “정부와 의료계 모두 환자와 국민 입장에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23일부터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가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김 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을 포함한 도내 9개…
총선을 13일 앞둔 28일 기점으로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며 여야는 고삐를 바짝 조이며 총선 표심 잡기에 나섰다. 먼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0시 정각에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땀 흘려 일하시는 생활인들의 현장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고 싶었다”며 “열심히 일하는 생활인을 대변하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배추·과일 등 도매시장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선거운동 기간이 지금부터 시작됐다”며 “저희가 일할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정치 개혁, 민생 개혁을 내걸고 전진하겠다. 그 전제로 이·조(이재명·조국) 범죄 세력을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가락시장을 시작으로 낮에는 서울 용산·성동·광진·동대문·강북·도봉·노원구 등을, 저녁에는 경기 남양주와 의정부 등 이날만 총 11곳의 선거구를 돌며 선거 활동을 이어간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전 7시 자신의 출마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근길 인사로 첫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오전 10시 대통령실 인근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민주당 정권심판·국민승리 선대위 출정식’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김기흥 연수구을 국민의힘 후보가 28일 송도 5동에서 출정식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 후보 선거캠프는 이날 오전 송도 5동 랜드마크시티 사거리에서 자원봉사자와 지역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었다. 김 후보는 “송도 5동에 그동안 각별한 관심을 가져왔다”며 “제가 당선이 돼서 인천1호선 8공구 연장을 조기 개통하고, R2부지에 스타필드와 같은 복합문화상업시설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논란과 개발 지연을 종식하는 것이 송도 전체의 역량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그만큼 새로 선출될 국회의원이 젊고 힘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도 5동 특화 공약 외에도 송도 전체를 위한 공약으로 ▲연세 세브란스 병원에 분만 가능한 여성전문종합병원 유치 ▲GTX-B의 차질 없는 개통 ▲M버스와 광역버스의 증차 ▲과밀학급 해소 위한 선제적 학교 부지 확보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과거로 퇴행하느냐. 또 송도가 국제도시의 위상을 되찾느냐, 아니면 수많은 신도시 중 하나로 머무느냐. 이 중요한 갈림길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기흥 후보는 같은날 오후 전통적으로 송도 주민들이 가장 많이 오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28일 “의대 증원에 대해 원점서 재논의하지 않고 의사에 대한 법적 처분을 감행한다면 총선 캠페인·총파업 등을 통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 당선인은 언론 인터뷰에서 “회장으로서의 최우선 과제는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문제 해결”이라며 “정부·여당의 태도에 따라 다양한 수단으로 타격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그동안처럼 여당을 일방 지지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의사에게 가장 모욕을 주고 칼을 들이댔던 정당에 궤멸 수준의 타격을 줄 수 있는 선거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사 출신 개혁신당 비례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킬 것이며, 의협 손에 국회 20∼30석 당락이 결정될 만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의협 안팎에서 제기되는 ‘정권 퇴진 운동’에 대해서는 “기회를 한 번 더 주는 게 어떤가 싶지만, 충분히 드렸는데도 고집을 굽히지 않는다면 선택지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사 총파업에 대해서는 “법적 검토를 마쳤다”며 “전공의나 교수, 학생 중 하나라도 민형사상 불이익이나 행정처분을 받는 불상사가 벌어진다면 전 직역을 동원해, 가장 강력한 수단을 사용해 총파업을 시작할
더불어민주당 인천 부평구갑 노종면·부평구을 박선원 예비후보가 공동 선대위 출범을 알리고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노종면·박선원 후보는 27일 부평구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부평구갑·을 선거구는 나누어졌을 뿐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는 하나의 공간”이라며 “부평 갑·을이 함께 손잡고 정체된 부평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준비한 공동공약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두 후보는 먼저 “‘공간 재구조화’로 부평을 생태문화미래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경인선과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를 통해 단절된 부평 경제생활권 통합과 미세먼지를 감축시키고, 거점별 고밀도 상업지역과 상부녹지공원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부평주민의 삶을 높이는 ‘부평 10분 생활권 계획’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부평주민 누구든 도보 10분 거리에 보육·여가·도서관·공원 등 기본 생활시설을 배치하고, 차량 10분 거리에 병원·쇼핑·관공서·체육시설 등 중대형 편익시설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산곡천 복원 및 굴포천 잇기로 큰 물길 휴식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 제3보급단~산곡2동~산곡4동~부평구청에 이르는 약 2.7㎞ 산곡천을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