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은 지난 25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토크홀에서 ‘DMZ의 국제적 위상 강화와 효율적 관리’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분단의 상징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DMZ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과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정책과 사업에 대한 현안과 개선방안 등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토론은 경기연구원 북부연구센터 이정훈 센터장이 ‘경기도 DMZ 관리 및 사업효율화를 위한 조직대안’을 발제한데 이어 김우석 경기도의원의 사회로 진행됐다. 토론에는 김강식 경기도의원, 민경선 경기도의원, 조성환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이우종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 강헌 경기문화재단 대표, 신명섭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등이 나선 가운데, DMZ 관리와 사업을 총괄하는 전담 조직의 신설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또한 원활하고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기관 간 긴밀한 교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물론, DMZ의 미래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도문화의전당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했다. 이밖에 DMZ가 단순한 경기도의 랜드마…
아주대병원과 성빈센트병원이 간의 날을 맞아 오는 31일 오후 3시 아주대병원 지하 1층 아주홀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간질환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제20회 ‘간의 날’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공개강좌는 간질환의 진단과 치료, 예방에 대한 최신 지견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의료진에게 직접 궁금한 내용을 묻고 상세한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했다. 이날 강좌는 ▲바이러스성 간염의 관리 및 치료(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조효정 교수) ▲간암의 예방과 치료(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송도선 교수) ▲간경변증 합병증 관리(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순선 교수) 강의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간질환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간질환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간의 날(10월 20일)’은 대한간학회가 국민들에게 간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매년 10월 한 달 간 전국 주요 의료기관에서 간질환 무료 건강강좌 등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문의: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031-219-7431) /정민수기자 jms@…
한국화 하면 쉽게 떠올려지는 그림이 있다. 먹으로 그린 자연의 모습으로 동양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는 그림이 그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한국화는 그것에만 갇혀있지 않고, 색다른 발상과 다양한 기법으로 존재하고 있다. 수원 해움미술관은 오는 30일까지 개최하는 ‘산수·풍경 그 경계에서 노닐다’전을 통해 그것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전시는 성태훈, 진리바, 한유진 총 3명의 작가가 참여해 우리나라의 산수를 소재로 현대적인 재해석 방식을 보여주는 동시에, 각자만의 기법으로 작업한 한국화를 선보이고 있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개성이 뚜렷한 세 가지 색채의 작품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나 친근하게 그려진 그림이다. 진리바 작가의 작품들이 그것인데, 진 작가는 ‘산수’라는 그 자체가 지닌 높은 정신적 가치는 현재에도 흔들이지 않고 있으며 여전히 고결한 장소이자 세속을 벗어나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진 작가의 작품들을 보면 과거 선비들이 꿈꾸었던 이상적인 삶의 공간이 오늘날에도 이상적인 장소로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어 성태훈…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본부장 정혜인·이하 건협)는 오는 31일 지역주민을 위한 공개강좌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개강좌는 ‘답답하고 속이 쓰리다면 위, 식도질환 바로알기’란 주제를 가지고 소화기내과 전문의 김윤구 과장이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는 평상시 잘못된 식습관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위, 식도질환이 생겨 속 쓰림이나 답답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작은 습관의 변화로도 이를 예방할 수 있는 건강정보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건협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정기적으로 위 건강검진을 받아 위, 식도 질환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속 쓰림과 답답함을 치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031-250-5908)로 문의하면 된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① 단백질 많은 음식으로 아침식사 꼭 ② 머리는 서늘하게 발은 따뜻하게 ③ 생활 단순하게·할 일 리스트 작성 ④ 뇌·눈 피로 해소… 잠·휴식 중요 ⑤ 알레르기질환은 반드시 치료해야 늦은 가을태풍이 두 차례나 지나간 뒤여서 갑자기 일교차가 많이 벌어졌다. 11월에는 수학능력평가가 있다. 필자도 수험생 아빠로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좀 더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할지 고민이 많다. 예전에는 12월 한참 한파가 칠 때 시험을 봤지만 요즘엔 11월에 시험을 보면서 오히려 환절기 건강관리는 더 중요해졌다. 한의학에서 집중력은 체질 같은 선천적인 부분도 있지만 환경에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뇌에서 집중력을 담당하는 기관은 전두엽으로 모든 정보를 종합하고 수집해서 신체 움직임이나 언어적 표현을 계획하고 수행하고 이러한 과정이 잘 유지될 수 있게 집중을 유지하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집중력과 학습능력을 결정하는 사고력은 초등학교 시절에 주로 많이 발달하게 되는데 전두엽은 발달하지 않은 상태로 너무 많은 학습 양에 노출되게 되면 오히려 학습장애가 생기고 ADHD로 발전할 수 있다. 전두엽은 변연계로부…
국내 의료진이 참여한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 ‘고혈압 약제’에 관한 연구에서 ‘티아지드계이뇨제’의 우수성이 확인됐으며, 이 연구결과가 국제적으로 저명한 의학 학술지, 란셋(Lancet, 임팩트 팩터 59점)에 발표돼 화제다. 미국(동부)시간으로 지난 24일 공개된 이번 논문제목은 ‘Comprehensive comparative effectiveness and safety of first-line antihypertensive drug classes: a systematic, multinational, large-scale analysis(대규모 고혈압 일차치료제 비교 연구)’이다. 이번에 참여한 연구진은 마크 슈챠드(Marc A Suchard) 미국 UCLA 생물통계학 교수, 유승찬(사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과 연구원을 비롯해 총 11명이다. 연구내용은 ‘고혈압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일차 치료제는 무엇인가?’란 질문에 답하기 위해 실제 임상데이터(Real World Data)을 분석한 것이다. LEGEND-HTN(large-scale evidence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청소년자유공간 청개구리연못(고색중)이 2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 ‘10월, 고색을 다색하다’(이하 고색다색)를 운영한다. ‘고색다색’은 청소년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으며 월별로 세부 주제를 가지고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0월에는 ‘핼러윈’ 관련 체험활동으로 운영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핼러윈 관련 안경·가면·머리띠 만들기, 치즈볼을 이용한 호박인형 만들기, 핼러윈 틀린그림찾기· 같은그림 맞추기·문제풀기, 핼러윈 분장하고 사진찍기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청개구리연못(고색중)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활동을 제공해 청소년이 건강한 여가생활을 충족하는 경험을 갖고,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색다색’ 행사는 청소년 및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www.syf.or.kr) 또는 청개구리연못(고색중·031-278-900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홍사준) 칠보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칠보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서수원 지역 6개 학교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2019 서수원 청소년연합문화제’를 개최한다. 서수원 청소년연합문화제는 능실중학교, 상촌중학교, 칠보중학교, 호매실중학교, 수원칠보고등학교, 한봄고등학교 등 서수원 지역 6개 학교의 청소년 동아리가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로, 참여 학교들의 대표 청소년으로 구성된 기획단 ‘위틴바틴(with teen by teen)’이 기획·운영을 맡고 있다. 이번 문화제는 청소년운영위원회 ‘바람개비’와 어머니 봉사단 ‘칠보큰나래’를 비롯한 칠보청소년문화의집 자치기구 및 동아리에서 준비한 6가지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서수원 청소년 연합 문화제는 서수원 지역을 비롯한 청소년 및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syf.or.kr) 또는 칠보청소년문화의집(031-278-7342)에 문의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시즌제 앞서 창작프로젝트 공개 외부 아티스트들과 협업 작업 26일 ‘미술, 음악을 입다’ 첫선 미술·이야기·클래식 융합 공연 1일 ‘만복사저포기’ 작품 올려 영상·창작국악 어우러진 무대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은 오는 26일부터 12월까지 창작 프로젝트 ‘경기아티스트 스테이지 어울, 여울 시즌1’에서 선택된 4개 작품을 차례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어울, 여울’은 오는 2020년 레퍼토리 시즌제 도입에 앞서 경기도립예술단원들과 외부 아티스트들의 협업으로 예술단의 창작 역량 강화와 새로운 콘텐츠의 발굴을 위해 기획된 예술 창·제작 사업이다. 사업은 지난 6월 예술단원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장르의 벽을 뛰어넘는 자유로운 발상과 개성 있는 작품으로 ‘미술, 음악을 입다’, ‘만복사저포기’, ‘심야포차’, ‘혜석을 해석하다’ 등 총 4개의 창작우수작품이 선정됐으며, 지난 4개월여의 제작과정을 거쳤다. 먼저 오는 26일 소극장에서…
수원시립교향악단(수원시향)은 오는 31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26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제266회 정기연주회에선 독일 바덴 국립극장 음악감독인 지휘자 게오르그 프리취(Georg Fritzsch)가 객원 지휘자로 초청돼, 바그너의 ‘더 심포닉 링(The Symphonic Ring)’을 연주한다. 독일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가 26년에 걸쳐 완성한 ‘니벨룽의 반지’는 4개 악장으로 이루어진 서사 악극곡으로 오페라 역사상 위대하고 중요하게 꼽히는 걸작 가운데 하나이다. 저주 받은 반지가 저주에서 풀려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려 영화 ‘반지의 제왕’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던 이 오페라는 원래 그 연주시간만 총 16시간에 달하는 대작이지만, 이번 공연에서 언어 없이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들을 수 있다. 국내 초연으로 연주되는 바그너 더 심포닉 링은 지난 2009년 독일 작곡가 겸 첼리스트 프리드만 드레슬러가 네 개의 악극을 두 개씩 묶어 총 2부의 오케스트라 모음곡으로 새롭게 편곡해 독일은 물론 음악계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이번 공연은 바그너리안이라고 불리는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