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조기에 영유아 선천성 난청에 대해 치료할 수 있도록 소득과 관계없이 검사비와 보청기 지원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이들의 언어·인지 발달을 돕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선천성 난청은 조기 진단과 치료 여부에 따라 아이의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한국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가이드라인은 ‘신생아 난청 1-3-6 원칙’(▲생후 1개월 이내 선별검사 ▲3개월 이내 확진검사 ▲6개월 이내 보청기 착용 및 치료 시작)을 권고하고 있다. 하남시는 이에 맞춰 ▲건강보험이 적용된 신생아 난청 외래 선별검사비 본인부담금(최대 2회) ▲재검 판정을 받은 아동의 확진검사비 본인부담금(최대 7만 원)을 지원한다. 관련 지원 신청을 원하는 시민들은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 가능하다. 또한 만 5세(60개월) 미만 영유아에게는 보청기 구입비도 지원한다. 보청기는 개당 최대 135만 원까지 지원되며, 양측성 난청 또는 일측성 난청 여부에 따라 1개 또는 2개까지 지원된다. 신청은 하남시 미사보건센터 모자보건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e보건소 공공보건포털, 아이마중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선천성 난청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
양주시가 9월 14일부터 관내 공공도서관 3곳에서 ‘양주시 미니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옥정호수도서관, 양주희망도서관, 꿈나무도서관에서 각각 진행되며, 시민이 선정한 ‘올해의 책’ 작가 초청 강연을 비롯해 체험 부스,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옥정호수도서관은 9월 14일 오전 10시 30분 뮤지컬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1시 도서관 앞 광장에서 작은도서관 체험 부스와 오후 2시 드로잉 매직쇼가 진행된다. 양주희망도서관은 9월 20일 오전 10시 '곤충 호텔' 저자 한라경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하고, 오후 1시부터는 체험 부스, 마술쇼, 클래식·재즈 공연이 이어진다. 꿈나무도서관은 9월 21일 오전 10시 30분 '언제나 다정 죽집'의 우신영 작가 강연으로 시작해 오후 12시 체험 프로그램, 오후 3시 행복한 책방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외 옥정호수도서관에서는 평일 저녁 북토크가 진행된다. 9월 17일 오후 7시에는 '일생에 한번은 헌법을 읽어라'의 이효원 교수, 9월 24일 오후 7시에는 「빛과 멜로디」의 조해진 작가가 시민들과 소통한다. 한편, 사전 신청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8월 26일부터 양주시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대한민국 대표 만화축제인 제28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다음 달 26일부터 28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만화‧웹툰-정상영업 합니다(Back to the Usual)’로, 일반 시민과 팬 모두가 함께 즐기는 일상 속 축제로의 복귀를 선언했다. 슬로건은 부천지역 학생 공모를 통해 유한대학교 학생이 제출한 “펜과 마음이 닿는 곳”이 선정됐다. 작가 지민이 직접 작업한 공식 포스터도 공개됐다. 지민은 '나빌레라', '더 그레이트' 등을 그린 작가로, 현재는 네이버웹툰 '모두가 그녀를 사랑해'를 연재 중이다. 이번 포스터에는 주인공 강민아가 만화 칸을 넘나드는 장면을 연출해 축제의 즐거움과 연결성을 표현했으며, 그의 대표작 캐릭터들도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10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지정되며 명실상부 전국적 위상을 확보했다. 올해는 작가 50인이 참여하는 즉석 캐리커처 이벤트를 비롯해 ‘우리 동네 만화 캐릭터 전시’, ‘학생만화공모전 역대 수상작 전시’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구성됐다. 한국만화박물관 야외 주차장에는 대규모 ‘만화카페’가 조성돼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만화를 감상할 수 있다.…
포천시는 지난 18일 선단동을 시작으로 22일 가산면, 25일 화현면에서 ‘2025년 포천시 은빛아카데미’ 통합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수료생을 비롯한 어르신과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학사 보고, 수업 활동 영상 시청, 수료증 및 감사장 수여, 축사와 수료생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어르신들은 졸업가운과 학사모를 착용하고, 그동안의 활동이 담긴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은빛아카데미는 2008년부터 운영해 온 포천시 대표적인 어르신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전문 강사들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올해는 총 59개 경로당에서 건강체조, 실버놀이, 힐링원예, 책놀이 등 다양한 과정을 운영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은빛아카데미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사회적 교류, 삶의 활력을 함께하는 소중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경로당과 다양한 과정을 통해 어르신들께 맞춤형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시흥시는 지난 25일, 2013년부터 우호 교류를 이어온 중국 길림시를 공식 방문해 양 도시 간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했다. 이번 방문은 길림시의 공식 초청에 따라 3박 4일 일정으로 추진된 것으로, 양측은 실질적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국제교류전문관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시흥시 대표단은 이날 중국 길림시인민정부 회의실에서 왕길 길림시장과 만나 지난 10여 년간 이어온 교육·청소년·문화 교류의 성과를 돌아보고, 첨단 제조업·신재생에너지·바이오 산업 등 미래 산업 분야의 공동 발전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오후에는 길림시 행정서비스센터를 시찰하고, 송화강 경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 경제·문화 인프라를 체험했다. 행정서비스센터에서는 ‘원스톱’ 민원 처리 시스템을 확인했으며, 송화강에서는 수상 관광·문화 체험이 결합한 지역 활성화 모델을 경험하며 길림시의 행정 혁신과 지역 경제 활성화 사례를 직접 살펴봤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와 길림시는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해 온 좋은 친구”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문화와 경제를 아우르는 다층적인 협력 구조를 만들고, 글로벌 네트워크 속에서 함께 성장하
광명시는 오는 28일부터 시니어 세대의 활력 증진과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자서전 쓰기 강좌’ 참가자를 모집한다. 철산도서관은 2022년부터 시니어 세대가 독서와 글쓰기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서평 쓰기, 수필 쓰기, 그림책 독서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난 3년간 약 130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하반기에는 시니어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기록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자서전 쓰기 강좌’를 마련했다. 강좌는 9월 11일부터 12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12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가족, 취미, 고난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글을 쓰고, 낭독과 합평을 통해 글쓰기 기법을 배우게 된다. 또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세대 간 공감의 폭을 넓혀갈 전망이다. 상반기 프로그램에 참석했던 한 시민은 “글을 쓰며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었다”며 “내 이야기를 글로 표현하고 공감을 얻으면서 큰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서준희 광명도서관장은 “시니어 강좌는 단순한 글쓰기 교육을 넘어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세대를 잇는 중요한 문화적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다양한 연령층이
부천시가 오는 9월 1일부터 개인형 이동장치(PM)의 불법 주‧정차 견인 유예시간을 현행 3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인다. 최근 전동킥보드 등 PM이 도로와 보행로에 무단 방치되면서 안전사고 위험과 시민 불편이 잇따르자 내린 조치다. 시는 시민 누구나 QR코드로 무단 방치된 PM을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운영업체에 통보되며, 업체가 1시간 안에 수거하지 않을 경우 곧바로 견인기동반이 현장에 투입돼 강제 견인된다. 올해 상반기 동안 접수된 무단 방치 신고만 500건을 넘는 등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는 이번 유예시간 단축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단 방치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 “유예시간 단축을 통해 신속한 수거 체계를 마련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경기도 내 최초로 ‘불법 PM 민원신고‧견인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부천도시공사 견인기동반을 활용한 집중 관리와 함께 민관 합동 캠페인, 맞춤형 안전교육으로 올바른 이용 문화 확산에도 나설 방침이다. [ 경기
포천시 전역이 26일부터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외국인의 주택 매입을 통한 투기성 수요를 억제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를 유도하기 위한 정부 방침에 따른 조치다. 지정 기간은 2025년 8월 26일부터 2026년 8월 25일까지 1년간이다. 이에 따라 외국 국적의 개인이나 외국 법인·정부 등이 허가 대상 면적을 초과하는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을 매입하려면 포천시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허가를 받은 외국인은 허가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입주해야 하며, 취득 후 2년간 실거주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3개월 이내 시정 명령을 내리고, 미이행 시에는 취득가액의 10% 이내에서 이행강제금을 부과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따라 현장 점검을 강화해 실거주 의무 이행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겠다”며 “건전한 부동산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울시 전역과 인천광역시, 포천시를 포함한 경기도 주요 지역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경기언론인클럽이 다음달 10일 경기문화재단 3층 아트홀에서 제106회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는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이자 화성특례시장을 맡고 있는 정명근 시장이 초청 연사로 나선다. 강연 주제는 ‘인구소멸시대- 화성특례시가 제시하는 지속가능 도시의 길’이다. 정 시장은 인구 소멸이라는 시대적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며 화성이 인구 100만 특례시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 앞으로 어떤 전략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구축할 것인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일자리 창출 ▲문화 발전 ▲AI 기반 미래산업 육성 ▲서해안 시대의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화성이 주변 도시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등대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공개한다. 이번 강연은 경기언론인클럽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경기도민을 비롯한 시민들의 폭넓은 참여와 관심이 기대된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
군포시는 전화 민원에 대한 직원 보호와 투명하고 공정한 민원 응대 및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25일부터 전 직원 행정전화 전수녹취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전화 전수녹취는 최근 개정된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및 동 법 시행령에 따른 것으로 전화 민원 응대 중 폭언·성희롱 등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전 직원 약 1200명을 대상으로 행정전화 자동 전수녹취가 의무화된다. 행정전화 전수녹취는 공무원이 업무용 행정전화로 민원인과 통화할 때 사전에 녹취 사실을 고지한 뒤 모든 통화를 자동으로 녹취하는 것이다. 녹취 자료는 민원 처리 과정에서 사실 확인을 위한 객관적 근거 자료로 활용되며, 불필요한 오해나 분쟁을 예방하고 민원 해결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시는 시민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엄격한 보안 체계를 갖추어 녹취 자료를 관리할 계획이다. 보관 기간이 지난 자료는 즉시 폐기되며, 법령에서 정한 목적 외에는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하여 민원인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원천 차단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행정전화 전수녹취는 민원처리법 개정에 따른 의무사항이자 시민과 직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라며 “투명하고 신뢰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