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가 20일 대학 예음홀에서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를 받은 졸업생은 박사 91명, 석사 506명, 학사 3361명으로 총 3958명에 달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길여 총장을 비롯해 송석형 가천학원 이사장, 최미리 수석부총장 등 교무위원과 송성근 총동문회장, 졸업생과 학부모 등 3천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학위수여식은 ▲학사보고 ▲총장 축사 ▲학위수여 ▲총동문회장 격려사 ▲상패수여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학부 전체 수석은 법학과 홍예지(22) 씨, 차석은 경영학전공 남수진(24) 씨가 차지해 총장상을 받았다. 대학원에서는 보건정책·건강증진학 박사과정 주정인(52) 씨를 포함한 17명이 총장상을 받으며 학업 성취를 인정받았다. 이길여 총장은 축사에서 “젊음의 패기로 멈추지 말고 도전하라”며 “가천인으로서 성장과 발전을 멈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혁신의 불꽃을 피우며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실패는 더 강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과정”이라며 “좌절을 극복하고 도전정신을 발휘하는 것이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19일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 대표단과 함께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EMICON KOREA 2025’을 참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자매도시인 윌리엄슨 카운티 대표단과 함께 용인에 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있는 반도체 기업 ▲주성엔지니어링 ▲서플러스글로벌 ▲유니테스트 ▲테스 ▲라온테크놀러지 등 5곳의 부스를 방문해 해당 기업의 반도체 관련 기술·제품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용인특례시와 미국 윌리엄슨 카운티는 지난해 9월 28일 용인에서, 올해 1월 9일엔 윌리엄슨 카운티에서 자매결연 체결식을 가졌으며, 상호교류·협력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텍사스 주(State) 윌리엄슨 카운티(County)는 삼성전자가 54조 원 가량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있는 테일러 시 등 27개 시(City)를 관할하는 곳이며, 반도체 등 첨단기술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이날 이상일 시장과 함께 반도쳬 기업들의 부스를 살펴본 윌리엄슨 카운티 대표단은 ▲러스 볼레스(Russ Boles) 윌리엄슨 카운티 커미셔너 ▲드웨인 아리올라(Dwayne Ariola) 윌리엄슨 카운티 테일러시 시장 ▲벤 화이트(Ben W
용인특례시는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생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용인에 주소지를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해 온 임신 20주 이상 임신부에게 태아 1명당 3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부터 시작하는 임신지원금 제도는 출산을 준비하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한 것으로 지원금은 건강관리, 취미·여가 활동, 출산용품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180일 이상 용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살고 있는 20주 이상의 임신부다. 외국인 임신부의 경우 180일 이상 용인시에 체류지(거소지)를 두고 배우자가 대한민국 국적일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임신 20주 이후부터 출산 전까지이며, 2025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 사이 출산한 경우라도 출산일 기준 지급 조건을 충족하면 6월 30일까지 소급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또는 정부24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신분증과 임신확인서(또는 산모수첩)을 제출해야 한다. 이상일 시장은 “임신부터 출산까지 아이를 잘 낳고 키우는 데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 사업을 시행한다”며 “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시의 지원이…
용인특례시는 올해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과 건설기계 엔진교체 등에 대한 보조금 지원 신청을 26일부터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 보조금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 20대를 선착순 신청 받아 지원한다. 건설기계 엔진교체 보조금은 10대를 지원하는데 2004년 이전 제작된 배출가스 규제 기준 Tier-1 이하(1~4 중 최하) 엔진을 탑재한 지게차, 굴착기, 로더, 롤러가 대상이다. 올해 신규로 추가된 지게차 전동화 개조 보조금은 2대를 지원하며 노후 경유 지게차를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 지게차로 개조 완료했을 때 보조금이 지급된다. 신청은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26일부터 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접수하므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 보조금은 차량 규격과 성능에 따라 215만 1000원에서 584만 4000원까지 지원되고, 자부담금 10%~12.5%가 요구된다. 건설기계 엔진교체 보조금은 규격에 따라 933만 9000원에서 2135만 5000원까지 지원되며 엔진교체 비용 전액을 지원해 자부담금은 없다. 지게차 전동화 개조 리튬인산철 배
성남시가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전문 심리상담 바우처(이용권)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이를 위해 총 8억 원(국비 70% 포함)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받은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성남시 지정 상담기관(현재 30곳)에서 정신건강전문요원, 임상심리전문가 등과 1대1 심리상담을 최대 8회 받을 수 있다. 심리상담을 희망하는 시민은 정신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진단서 또는 소견서 또는 정신건강복지센터·대학교 상담센터에서 발급한 상담 의뢰서 등의 서류를 갖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온라인 복지로를 통해서도 접수할 수 있다. 성남시는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기관도 모집 중이다. 기관 요건은 ▲성남지역 소재 ▲16.5㎡ 이상의 상담 공간 확보 ▲제공기관의 장 1명 및 제공 인력 1명 이상 배치 등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관은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 관련 서류를 해당 지역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성남시는 시민 정신건강 증진, 자살 예방, 정신질환 조기 발견 등을 목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이 사업을 시행했다.…
성남문화재단이 지역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조명하는 2025 성남작가조명전을 연다. 그 첫 번째 전시로 디:바운더리가 오는 21일부터 4월 27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현대 기술이 만들어낸 초연결 사회에서 인간과 기술,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탐구하는 자리다. 참여 작가는 이중민, 전효성으로, 회화·영상·설치 작품 등 20여 점을 선보인다. 디:바운더리는 탈경계를 주제로 한다. 기술 발전으로 인한 현실과 가상의 혼합, 개인과 사회의 변화, 인간과 기계의 관계를 탐색하며, 이를 작품으로 풀어낸다. 이중민 작가는 기술문명의 양면성을 다양한 매체로 표현하고, 전효성 작가는 디지털 시대 정보의 허구성을 미디어아트로 풀어낸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관람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오는 4월 12일에는 관람객들이 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이중민, 전효성 작가가 작품과 예술관을 직접 설명하며, 참여 신청은 전시장 QR코드 및 성남큐브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서정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신상진 성남시장이 19일 성남산업진흥원과 성남시정연구원을 방문해 공공기관 업무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2025년도 시정 운영 방향에 맞춰 각 기관의 주요 사업 계획을 점검하고, 시민 체감형 혁신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오후 정자동 킨스타워에서 열린 성남산업진흥원 업무보고회에서 신 시장은 “성남이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진흥원이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 성남을 혁신도시로 성장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성남시정연구원 업무보고회에 참석한 신 시장은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과 실효성 높은 정책 연구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공공기관 업무보고회는 5일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시작으로 18일 성남문화재단,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상권활성화재단을 거쳐 진행됐다. 19일 성남산업진흥원과 성남시정연구원에 이어, 오는 24일 성남시의료원을 끝으로 일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이하 민주당협의회)가 19일 ‘모래학폭’ 사건과 관련해 ‘학폭OUT’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영경 성남시의원의 집단 고소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모래학폭’ 사건 가해 학생 부모로 지목된 가운데, 피해 학부모들로 구성된 ‘학폭OUT’ 모임을 상대로 대규모 고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민주당협의회는 “자녀의 안전을 위해 나선 학부모들을 법적 대상으로 삼은 것은 명백한 부당 행위”라며 “공직자로서 시민을 존중해야 할 시의원이 오히려 시민을 압박하는 모습은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민주당협의회는 “시민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한 시의원이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법적 대응으로 맞서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이는 성남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 학부모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준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성남시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해당 논란과 관련해 이 의원에게 공개 사과를 권고했으나, 지난 5일 국민의힘 윤리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에도 이 의원이 학부모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지속하면서 시민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민주당협의회는 “이번 사건을 끝까지 주시하며, 피
성남시가 2024년 지방소득세로 총 8021억 원을 징수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20일 성남시에 따르면, 올해 시세 총징수액은 1조 5323억 원으로, 이 중 지방소득세 비중이 52%를 차지했다. 주요 세목별 징수액은 ▲재산세 4240억 원(27.7%) ▲자동차세 1187억 원(7.7%) ▲주민세 965억 원(6.3%) 등으로 집계됐다. 지방소득세는 지역 경제의 활성도를 보여주는 주요 지표로, 높은 징수액은 기업과 개인의 경제활동이 활발하고 소득 수준이 높다는 의미다. 안정적인 세수는 도시 인프라 확충과 복지 정책 추진의 핵심 재원으로 활용된다. 성남시는 9만 7000여 개의 사업체가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개인사업체가 7만 1000여 개, 법인·단체 사업체가 2만 6000여 개를 차지한다. 특히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네이버, 카카오 등 IT·게임 기업들이 집결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세수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해외 제품 홍보관 운영) ▲시스템반도체 인재 양성(팹리스 설계 아카데미 운영) ▲기업 행정절차 간소화 등의 정책을 추진 중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
성남시가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돕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성남시의회 황금석 의원(국민의힘, 상대원1·2·3동)은 대표 발의한 ‘성남시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7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고 알렸다. 이번 조례 개정은 지난해 정부가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을 개정하며 7월 14일을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지정한 것에 맞춰 추진됐다. 개정안 통과로 성남시는 북한이탈주민의 권익 향상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공식 기념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갖추게 됐다. 성남시는 기존에도 ‘북한이탈주민 힐링캠프’, ‘평화통일 화합 한마당 축제’ 등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북한이탈주민의 날’과 연계된 공식 기념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황 의원은 “정부가 지난해 첫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을 열며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포용과 인권 향상에 기여했다”며 “성남시도 매년 기념 공연과 강연 등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이탈주민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