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재난본부에서 실시한 소방장비 실태 확인 점검에서 김포소방서가 최우수 소방서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서 실시된 소방장비 관리실태 확인점검’ 최우수 소방서로 선정된 김포소방서는 소방장비의 체계적인 관리와 현장 활용 능력에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점검 분야는 ▲장비행정 ▲소방차량 ▲통신 ▲화재 ▲구조 ▲구급 등 6개 분야로, 장비 관리 체계의 적정성과 차량·장비의 운용 상태, 통신장비 작동 여부, 화재·구조·구급 장비의 현장 활용 준비 수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경기도는 이번 평가에 36개 소방관서를 대상으로 대상으로 점감한 가운데 김포소방서는 A그룹 최우수를 받았다. 이에 유해공 서장은 “소방장비는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구리시 상권활성화재단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연말연시 분위기를 환기하고 갈매동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0일 ‘2025 구리 윈터페스타-갈매 애비뉴 크리스마스마켓’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갈매 애비뉴상가를 찾은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여 특색 있는 상점가를 체험하고 있으며, 특히 개회식에는 갈매 애비뉴 입점 소상공인뿐 아니라 구리시 경제인연합회, 구리전통시장상인회, 구리시 소상공인연합회 등 관내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많은 분이 함께 참석함으로써 더욱 뜻깊은 자리를 이뤘다.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은 “마침내 갈매 애비뉴상가가 구리시의 일곱 번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를 계기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 역시 단순히 추억만 만드는 자리가 아니라 활력 넘치는 상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 구리시 경제를 짊어지고 이끌어가시는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셨는데, 비록 내년에도 녹록지 않은 경제환경이지만 소상공인들이 서로 협력하고 똘똘 뭉쳐서 지혜를 모은다면 반드시 구리시 경제도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갈매 애비뉴 크리스마스마켓은
부천시가 지난 19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대중교통 시책 평가’에서 처음으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년마다 실시되는 이번 평가에서 부천시는 2023년 2위에 이어 올해 1위를 차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선진 교통행정을 선도하는 도시로 입지를 굳혔다. 국토교통부는 인구 규모를 기준으로 160개 지자체를 4개 그룹(A~D)으로 나눠 평가를 진행했다. 대중교통 시설·서비스·행정 및 정책지원 등 40개 세부 지표(정량 23개, 정성 17개)를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서면심사와 현장평가, 시민 만족도 조사를 통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부천시는 인구 30만 이상 지자체가 속한 B그룹에서 '데이터 기반 안전 모니터링 체계 구축', '교통법규 위반 다발 운수업체 점검', '민원 다발 업체 지도', '운수종사자 휴게시간 보장 실태 점검' 등을 적극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석영길 부천시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수상은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과 서비스 질 향상, 교통약자를 배려한 정책 추진 등 시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안전 중심의 교통 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가겠다"고 말
과천시는 관내 갈현동 지식정보타운과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을 잇는 마을버스 3번 노선에 대형버스 1대를 추가로 투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이 노선에는 지난 6월과 11월 각각 1대씩 대형버스로 교체한 데 이어, 이달 추가로 1대를 전환해 총 3대의 대형버스를 운행하게 됐다. 마을버스 3번 노선은 현재 총 6대의 차량이 운행 중이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지식정보타운 입주 기업 종사자와 과천 시내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이용이 집중되는 노선으로 기존 중형버스로 운영하던 마을버스 3번 노선을 단계적으로 대형버스로 전환하고 있다. 과천시는 앞으로도 노선별 이용 현황을 살펴 마을버스 이용 수요에 맞는 차량 운영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마을버스 3번 노선의 차량 대형화가 출·퇴근 시간대 수송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라며 “앞으로도 이용 현황을 점검해 주민 불편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인천시가 한국영상자료원이 최근 발견한 개항기 인천의 실제 모습을 담은 국내 최고(最古) 영상 자료를 확보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된 영상은 지난 1908년 초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존하는 기록 가운데 인천의 개항장과 원도심 풍경을 선명하게 담은 가장 오래된 자료로 평가된다. 주요 촬영지는 항동1가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탑 일대와 항동4가 건축사회 주변으로 분석됐다. 이를 통해 개항 이후 인천이 근대적 국제도시로 성장하던 초기 모습과 다양한 문화·경제적 활력이 형성되던 시기의 도시 풍경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해당 영상의 사용권을 시에 제공할 예정이며, 시는 이를 활용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과거 인천의 모습과 현재 도시 경관을 비교·재현해, 도시 변화와 성장을 한눈에 보여주는 영상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시는 이번 자료를 기반으로 시정 홍보물, 전시 영상, 온라인 콘텐츠 등을 제작해 시민들이 인천의 도시 정체성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향후 공식 행사와 각종 홍보 채널에도 적극 활용해, 인천의 역사적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근대기 도시 발전과 문화교류, 경제…
인천시가 국가 상위계획을 반영해 송도·청라경제자유구역 및 계양 테크노밸리(TV) 개발계획, 고속도로 건설·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 등 광역시도 노선 체계를 재정비해 고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재정비를 통해 기존 68개·총연장 891㎞였던 광역시도 노선을 76개·931㎞로 확대해, 신규 지정 10개, 변경 13개, 폐지 2개 노선을 포함 전체 연장이 40㎞ 늘어난다. 특히 송도국제도시 11공구와 계양 테크노밸리(TV), 청라·서창 등 대규모 개발이 진행 중인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노선이 다수 지정됐다. 이에 송도지역에는 83·85·87호선 등 3개 노선이 신설돼 내부 도로망이 보다 촘촘히 연결되며, 계양 테크노밸리(TV)에는 남북·동서축을 구성하는 81·82호선 등 2개 노선이 새롭게 반영됐다. 또 청라·북항 일대에는 도시 확장과 물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79·80호선 2개 노선이 지정됐고, 서창2지구의 공용 중인 도로인 서창남로·서창방산로, 서창순환로 등 2개 노선(88·89호선)도 신규로 광역시도에 포함됐다. 이어 계양~강화 고속도로와 연계되는 강화군 내가면 외포리부터 선원면 신정리까지의 군도·면도가 광역시도 60호선으로 지정(승격)되면서, 강
인천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추가정거장 신설을 위한 경제성과 재무성 타당성을 확보해 내년부터 정거장 1개를 추가 건설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이 최근 실시한 타당성 검증에서 비용대비편익(B/C) 분석값이 기준치 1을 넘는 1을 넘는 1.03으로 나와 추진이 공식 확정됐다. 시는 타당성 검증 결과 정거장이 추가로 설치되면 전 구간 일평균 이용 수요가 301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타당성 검증 결과가 통보됨에 따라 내년 말 민간 사업시행자와 최종 위·수탁협약 체결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추가정거장 사업비는 약 2540억 원이 들 것으로 추정되며, 관련 법령과 실시협약에 따른 원인자부담 원칙에 따라 시가 설계비와 공사비 전액을 모두 부담할 예정이다. GTX-B 본선의 2021년 개통을 위해서는 올해 안에 추가정거장 설계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지난달 한국지방행정연구원(LIMAC)에 타당성 조사 절치를 시작한 상태다. GTX-B 본선 민자구간은 지난 8월 4일 착공해 주요 정거장 수직구 및 환기구 공사를 위한 부지 정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내년 초 수직구와 호나기구 등 본격적인 굴착 공사를…
부천시는 지난 19일 부천종합운동장 잔디광장에 새롭게 조성된 ‘부천 아이스월드 빙파니아’의 개장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천시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이윤호 선수의 축하 공연과 시민 대상 무료 스케이팅 체험이 진행돼 겨울을 기다려온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반짝이는 조명과 경쾌한 음악이 어우러진 현장은 마치 축제 현장을 방불케 했다. 빙파니아는 스케이팅뿐만 아니라 아이스 슬라이드, 썰매, 범퍼카 등 다양한 겨울 체험시설을 갖추고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시는 빙파니아가 시민에게 일상 속 겨울 여가공간으로 자리 잡는 한편,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빙파니아’는 시민 참여 공모를 통해 정해진 이름이다. 부천시 온라인 공모 플랫폼 ‘제안핸썹’을 통해 접수된 1997건의 제안 가운데 2098명이 참여한 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빙판을 친근하게 표현해 아이스링크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총 2100㎡ 규모로 조성된 빙파니아는 메인·서브 링크를 갖춰 스케이팅과 빙판 위 범퍼카, 얼음 썰매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경사형 아이스 슬라이드도 운영해 짜릿한 겨울
동두천시가 국토교통부 2025년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0억 원, 지방비 100억 원 등 총 2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2025년 노후주거지정비 지원 사업의 핵심은 생연동 660-1번지 일원 성매매집결지의 기능 전환으로 과거 미군 주둔이라는 역사적 배경 속에서 형성된 성매매집결지를 주민 편의시설 중심의 문화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성매매집결지를 완전히 해소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사례라는 점으로 해당 부지를 민간 수익사업이 아닌 시민을 위한 생연문화공원과 주차장 등으로 조성해 공공에 환원하는 것이 차별점으로 강조됐다. 성매매집결지 공원화와 함께 동두천중앙역 역세권 일원의 노후주거지 정비도 병행 추진된다. 시는 이 일대의 빈집 7호를 철거하고 주민 수요가 높았던 어수정 역사마당, 길목지킴 쉼터, 마을 주차마당 등 생활밀착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빈집 정비를 통해 확보한 공간을 주민 휴식과 교류를 위한 공공시설로 조성해 주거지 활력 회복에 집중할 방침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이며, 이와 함께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30호), 맹지 해
경기북부 주민들의 숙원인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설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기도는 의정부 법조타운 내 지방법원 신축을 위한 설계 예산 19억 원이 지난 9일 국무회의를 통해 최종 반영됐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내년 하반기 법원 신축을 위한 설계가 진행되는 만큼 법조타운 조성 시기를 4년 이상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법 원외재판부는 지법에 설치돼 지법 합의부가 선고한 1심 사건의 항소심 재판을 담당한다. 전국 18개 지방법원 소재지 중 고법이나 고법 원외재판부가 없는 곳은 경기북부가 유일하다. 경기북부는 인구 360만 명을 넘어섰으나 항소심 재판을 위해서는 서울 서초동까지 1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는 불편으로 서울고법 원외재판부 신설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앞서 도는 지난달 18일 도와 의정부시, 법무부, 법원행정처 등과 서울고법 원외재판부 신설과 의정부 법조타운 조기 조성을 위해 ‘경기북부 사법복지 서비스 향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정부 법조타운은 의정부지법·지검 이전과 함께 청년 벤처·창업기업을 위한 혁신성장공간, 공동주택 등을 조성하는 도시개발 사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고 있다. 지난 10일 부지조성에 들어간 의정부 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