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차병원은 25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국내 첫 글로벌 난임 트레이닝센터를 개소, 본격적으로 난임 전문 연구원 양성에 나섰다. 이번 센터는 난임 치료에 필수적인 최신 기술과 장비를 갖춘 100여평 규모로 20년 이상 경력을 지닌 박사급 난임 연구원들이 이론부터 실습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센터 측은 "보조생식술 성공률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 미세정자주입술(ICSI), 배아생검술(biopsy), 동결융해술, 배양기술 등이 교육 과정에 포함되어 있다"며 "연구원들의 실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전했다. 또한 "이번 트레이닝센터가 국내 저출산 문제 해결과 난임 치료의 글로벌 산업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덧붙였다. 차병원의 연구소장 차광렬 박사는 “임신 성공률의 60~70%가 연구원들의 기술력에 달려 있다”며, 이번 센터가 난임 치료 성과를 크게 향상시키고 국내외 난임센터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지병철 대한생식의학회 부회장 등 다수 인사가 참석해 글로벌 난임 트레이닝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30일부터 분당구보건소(야탑동)에서 정신건강 인공지능(AI) 체험관 '마인드 피트니스'의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체험관은 시민의 정신건강을 혁신 기술로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공공 헬스케어 플랫폼 역할을 할 예정이다. '마인드 피트니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AI 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성남시가 2년간 3억 원의 지원을 받아 조성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정신건강을 체험하고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체험관은 약 42.6㎡ 규모로 구성되며, 1층에서는 ▲우울감 개선 앱 '위드버디' ▲집중력 강화 태블릿 게임 '카그모 탭' ▲VR(가상현실) 체험 플레이존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2층에는 7세에서 13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메타버스 기반 주의력 강화 프로그램 '카그모 테스트'와 '카그모 업'이 마련돼 있다. 체험 결과, 추가 관리가 필요한 경우 현장에 상주하는 임상심리사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정신건강 서비스로 연계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AI 체험관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정신건강을 관리하고, 디지털 공공 서비스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
성남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중원구 둔촌대로에 위치한 모란민속5일장에서 '2024 모두모여모란' 축제를 연다. 이 행사는 모란5일장과 함께 열리며, 지역 상인과 시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이번 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장터를 찾은 시민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지역 가수들의 흥겨운 무대와 초청 가수들의 화려한 공연은 물론, 전통 예술 공연도 마련돼 노년층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 외에도 ▲인생네컷 촬영 부스 ▲칵테일쇼 ▲체력 증진 체험인 풀업첼리지 ▲청년 창업부스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성남시는 이번 축제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모란상권을 성남의 대표적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모란5일장은 분당선과 8호선이 교차하는 교통의 요지에 위치, 이번 행사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란5일장 상인회 대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모란5일장이 단순한 전통시장을 넘어, 문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11월 8일과 9일 양일간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정통 연극 '소작지'를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1920년대 소작농들의 힘겨운 삶을 다룬 이야기로, 우리 근현대사의 고난을 사실적으로 담아낸다. 연극 <소작지>는 일제 강점기 아래 소작농들이 겪었던 착취와 고통, 그리고 농촌의 전통적 삶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다룬 작품이다. 1979년 초연 이후 전국지방연극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한국 연극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왔다. 이번 공연은 원작의 감동을 유지하면서도 현대 관객들에게 맞는 각색이 더해져 다시 한번 관객들의 가슴을 울릴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연극계의 대가 주호성이 연출을 맡아 작품에 깊이를 더하며, 서인석, 이한위, 정아미 등 베테랑 배우들이 출연한다. 특히,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예 배우들이 베테랑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며, 그중 60%는 성남 출신 예술인들로 구성되어 있어 지역 예술인들의 역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성남문화재단 서정림 대표는 “이번 작품을 통해 근현대사의 격변기를 살아낸 우리 선조들의 삶을 기억하며,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티켓 예매는 성남아트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과 민영미 의원이 24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성남농협 행복나눔 한마음축제’에 참석해 성남농협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성남 지역농협의 조합장과 조합원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조합원들 간의 결속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성남농협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내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조합원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덕수 의장은 "성남농협의 발전을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농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농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5일 강남소방서와 협력하여 소방서 내 안전체험관에서 열사용시설 관리자 대상 맞춤형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정용기 사장이 강조한 ‘안전경영’ 방침을 실천하는 일환으로, 지역난방 시스템의 전반적인 안전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목적을 두고 시행됐다. 교육에서는 화재 발생, 중온수 누출, 화상 및 질식사고 등 지역난방 열사용시설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사고에 대비한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초기 소화 방법, 비상 대피 요령, 응급처치법 등을 직접 체험하며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양균식 한난 강남지사장은 “열사용시설 관리자의 안전 의식과 대응 능력은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관리자들이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은 25일 오후 3시 30분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열린 ‘제10회 전국 중고등부 관광음식 기능경기대회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신 시장은 축사를 통해 “K푸드는 이제 세계적인 음식 문화로 자리 잡았으며, 더 이상 낯선 음식이 아니다”라며 “여러분이 한국의 맛을 전 세계에 알리는 새로운 관광음식 전문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관광음식문화협회가 주최하고, 신상진 성남시장,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 정용한 국민의힘 대표의원, 정연화 의원 등 주요 인사들과 대회 수상자 및 가족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대회는 축사, 심사평, 시상식, 기념촬영 순으로 이뤄졌다. 올해 10회를 맞이한 이 대회에서는 조리, 제빵·제과, 식음료 등 3개 분야에서 총 49명의 학생들이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는 미래의 관광음식 전문가들이 K푸드의 세계화에 기여할 인재로 성장할 것을 기대하며 마무리되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 거주 장애인 2명이 포함된 원정대가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의 칼라파타르 정상(해발 5550m) 등정을 목표로 도전에 나선다. 성남시장애인체육회와 민간단체 ‘지구에게 휴가를’은 24일 오후 성남시청에서 '히말라야 장애인 감사행복 원정대 출정식'을 열고 원정대의 성공적인 등반을 기원했다. 이번 원정대는 박정헌 대장을 필두로, 성남에 거주하는 지적 발달장애인 2명(19세, 24세), 보호자, 산악전문가, 안전요원, 촬영팀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1월 4일 네팔로 출국해 14박 16일간 등반 일정을 소화, 11월 19일까지 칼라파타르 정상을 향해 도전한다. 특히 이번 도전은 성남지역 장애인들로 구성된 첫 히말라야 원정대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를 위해 원정대는 지난 1년 동안 지리산, 남한산성 등에서 체력과 팀워크를 다지는 훈련을 꾸준히 이어왔다. 출정식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도전은 전국 265만 장애인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줄 것이다”라며 “장애라는 한계를 넘어, 한국인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협의회가 23일과 24일에 걸쳐 이영경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서와 이덕수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의회사무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협의회는 23일 기자회견에서 이영경 의원이 윤리강령을 위반해 성남시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징계를 요구했고,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학교폭력’ 언급을 이유로 불허한 이덕수 의장의 직권 남용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민주당협의회는 “최근 분당구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사건으로 시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해자의 학부모인 이영경 의원은 선출직 공직자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징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외압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도 이영경 의원 징계에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주당협의회는 “지방자치법 제82조 및 비밀투표 원칙을 위반해 불법적으로 선출된 이덕수 의장이 재량권 남용과 발언 제한 등 직무를 이탈했다”며, 그의 자격을 문제 삼아 불신임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은혜(국힘·성남분당을) 의원은 24일 “문재인 정부의 국토교통부가 만든 ‘짜고치는 고스톱’ 판이 결국,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철근누락 아파트’로 돌아왔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이날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文 정부의 국토부가 주최하고 LH가 주관한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 공모대전’의 전반적인 운영과 1위 선정 과정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18년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5회가 진행된 해당 설계 공모대전은 2023년 LH 철근누락 사태 당시 2018년 1회(수서역세권 A3블록) 공모대전에서 1등으로 선정된 설계사의 설계에서 ‘철근누락’이 발견되며 취소됐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국토부가 주최한 설계공모전에서 1등한 업체의 설계도에서 철근이 누락된 것도 문제지만, 1등 선정방식에도 의혹이 제기된다. LH가 전통적으로 추진해오던 설계 공모대전은 3개 이상 업체가 참여하면 혼합제(투표제+채점제), 2개 업체가 참여했을 때는 채점제를 채택해왔다. 하지만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 공모대전은 오로지 ‘투표제’ 만 채택해 진행됐다. 이를 위해 당시 국토부는 운영지침까지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