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사단 사자연대 장병들이 참전 용사 위문과 소외된 지역 주민들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18일 5사단 사자연대에 따르면 지난 9일 연대는 추석을 맞아 연천군 통현리에 거주하는 6·25전쟁 참전용사 엄주호(86) 옹을 방문해 봉사를 진행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1950년 당시 5사단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던 엄 옹은 “추석 명절을 맞아 적적하던 차에 사자연대 장병들이 찾아와 웃음꽃이 피었다”면서 “명절의 기쁨을 함께 나눈 후배들이 고맙고 듬직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위문활동에 참여한 사자연대 이경주 일병은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선배 전우에게 도움을 드리고, 기쁨을 나눌 수 있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또 같은날 사자연대 ‘사자사랑 후원회’는 지난 2008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연천고등학교에 방문해 모범 장학생으로 선발된 정모(3학년)양에게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받은 정양은 “배움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는 사자후원회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며, “열심히 공부해 제가 받은 도움만큼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이 되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사자연대장 정영환
지난해 8월 북한의 포격도발에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로 대응사격을 했던 26사단 백호 포병대대가 최근 추석을 맞아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12일 어려운 환경에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쌀과 상품권을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지난 4일 철원 DMZ 국제평화마라톤 대회에 참여한 96명의 부대 장병들이 참여자 전원에게 주는 3㎏의 철원 오대쌀과 6천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으면서 이를 의미있게 사용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26사단 백호 포병대대는 평소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연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이방형 대대장과 김경식 주임원사가 제공한 12㎏의 쌀을 합쳐 총 300㎏의 쌀과 2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백호포병대대장 이방형 중령은 “체력도 증진하고 기부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됐다”며, “이번 기증행사를 통해 지역주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박경서 대표는 “나라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힘들 것 같은데 지역주민까지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지원해주신 물품은 또 다른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어
의정부시가 지난 8월에 실시한 친절 모니터링을 통해 이달의 베스트 친절공무원으로 송산1동주민센터 차기훈(사진) 주무관을 선정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매달 민원창구 담당자를 대상으로 친절3S운동 평가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으며, 평가결과 우수자를 ‘이달의 베스트 친절공무원’으로 선정해 시청 및 동주민센터 홍보모니터에 게시함으로써 친절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차기훈 주무관은 전입 주민등록 말소, 주민전산관리 등 하나로창구 업무를 담당하면서 환한 미소와 친절한 말투로 일어서서 민원인을 맞이하고,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등 최상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이달의 베스트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화성시는 최근 동탄중앙 이음터 5층 다목적강당에서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인 이음터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설명회는 이음터 운영 수탁기관인 인재육성재단에서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화성시장과 주민간에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음터는 학교부지 안에 교육·문화·복지 복합시설을 건립하고 연접한 공원 내에는 운동장을 조성하는 화성시만의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이다. 시는 청소년, 주민, 학교장, 관계공무원 등으로 이음터 운영협의회를 구성하고 운영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 권한을 부여해 지역과 학교를 잇는 마을공동체 거점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나아가 이음터를 통해 학생과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해 마을에서 생산하고 마을에서 소비하는 사회적경제 가치를 실현하려는 계획도 있다. 채인석 시장은 “이음터는 아이들이 원하는 배움과 하고 싶은 일들을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공동체이자, 모든 세대와 계층이 조화롭게 성장하는 지역공동체의 중심공간으로 학교복합시설의 대표적인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2022년까지 총 13개소의 이음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과천시시설관리공단이 13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일하는 봉사단체인 과천시종합사회복지과 과천시장애인복지관, 과천구세군양로원, 과천시노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 성베드로의 집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450만원을 전달했다. 공단은 2013년부터 지역의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사랑나눔위원회를 운영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모은 성금을 설과 추석에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수혜대상을 확대해 3단체에서 2개를 늘린 5개 단체를 지원했다. 이진걸 이사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이런 시기일수록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따듯한 온정을 전하고 나눔을 실천해 지역의 나눔 문화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이 지난 9일 공단이 운영하는 시흥시 전용배드민턴장에서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안전사고예방 및 사고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심폐소생술 이론교육, 마네킹을 통한 실습, 응급처치방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교육생 A씨는 “심폐소생술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응급한 상황에 처한 내가족이나 이웃에게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실습을 직접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석만 이사장은 “공단을 찾아주는 이용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안전서비스를 제공해 시흥시민의 안전을 지켜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광주시는 지난 11일 오포읍 양벌리 종합운동장 부지 내 테니스장에서 광주시테니스장 조성 기념 ‘제24회 광주시장기 생활체육 테니스대회’를 개최했다. 시는 오포읍 양벌리 23의9 일원에 총 194억원을 투입, 실내체육관과 테니스장을 포함한 야외체육시설 등 총 3만8천64㎡ 규모의 다목적체육관을 건립 중에 있다. 이날 준공한 테니스장은 하드코트 8면과 104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으며, 전국 및 도단위 대회 유치에 적합하도록 국제규격에 맞춰 시공됐다. 광주시테니스장 조성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이날 경기는 금배부, 은배부, 동배부로 나누어 치러졌으며, 경기 결과 금배부에서는 고용석·강희수 팀이, 은배부에서는 김명수·이장호 팀이, 동배부에서는 이정·염수경 팀이 각각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앞으로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체력증진과 여가선용 확대를 위해 더 좋은 체육인프라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지난 12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민생치안 확보를 위해 관내에서 ‘추석기간 특별방범활동’ 근무 중인 수원중부경찰서 동부파출소 특별형사대를 방문, 지동시장과 지동초등학교 주변 등을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추석기간 특별방법활동’ 차원에서 진행된 이번 방문은 지난 2월2일 발대식 이후 경기 서남부권 범죄취약지역과 외국인 밀집지역 등에 집중 투입돼 민생치안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특별형사대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용선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앞으로도 특별형사대의 서남부권 근무 투입 비중을 더 높여 해당 지역의 치안지표 개선을 가속시킴으로써, 주민들의 체감치안 안전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주력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군포소방서는 최근 롯데피트인 산본점이 분말소화기(2.5kg)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각 50개를 다문화가정 등 재난취약가구를 위해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소방서는 이번에 기증된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감지기를 9, 10월중 화재취약계층에 무상 보급·설치할 예정이다. 롯데피트인 박진수 지원팀장은 “재난에 취약한 지역 주민들에게 보급하고 생명과 재산 보호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K-water(한국수자원공사) 광주수도관리단 봉사동아리 광주사랑회는 민족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지난 12일 광주시 북부무한돌봄행복나눔센터와 공동으로 광주시 관내 저소득가정 150세대를 대상으로 한 ‘사랑의 송편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광주수도관리단 직원 20여명이 참가해 정성스럽게 송편을 빚고 포장한 후 집집마다 방문, 전달함으로써 나눔 문화 확산을 실천했다. 사용된 후원금 200만원은 광주수도관리단 임직원의 ‘급여 1% 나눔’을 통해 조성된 물사랑펀드로 지원되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만재 단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행복해야 기업도 행복한다는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