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4연승을 내달렸다. 현대건설은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서울 GS칼텍스와 방문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5-18 25-27 25-17 25-22)로 이겼다. 이로써 4연승을 기록한 2위 현대건설(9승 6패)은 승점 29를 쌓아 선두 추격에 고삐를 당겼다. 이날 현대건설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는 26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양효진(14점)과 자스티스 야우치(등록명 야우치·13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1세트 16-13에서 김희진, 김다인의 연속 득점과 상대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공격 범실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24-18에서 카리의 퀵오픈이 작렬하며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2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 돌입한 현대건설은 4-3에서 GS칼텍스 실바의 연속 범실과 카리의 퀵오픈, 김희진의 블로킹 득점으로 8-3까지 격차를 벌렸고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하며 세트를 매조졌다. 현대건설은 4세트 23-19에서 GS칼텍스에게 연거푸 3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하지만 상대 권민지의 서브가 코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충돌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1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0분쯤 중구 인천공항고속도로 인천공항 방향 2㎞ 지점 3차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몰던 택시가 스포티지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스포티지 차량이 앞으로 크게 밀려나면서 2차로에서 달리던 다른 택시를 들이받았고, 택시는 다시 4차로에 있던 투싼 차량과 충돌했다. 이에 택시 승객인 20대 남성 B씨와 스포티지 탑승자인 70대 남성 C씨가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올겨졌지만 C씨는 끝내 사망했고 B씨도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또 사고 차량 탑승자 3명도 경상을 입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졸음운전을 했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해양경찰청은 청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 장인식(58) 차장이 지난 12일 취임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장 직무대행은 조직 안정과 신속한 현안 대응에 중점을 두고, 별도의 취임식 대신에 전국 지휘관 화상회의를 주재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장 직무대행은 이날 회의에서 “새 정부 출범 후 약 6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 청장 직무를 대행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중심의 안전 관리 강화와 불법 외국 어선 단속 등 법과 원칙을 중심으로 해양 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차장 발령과 함께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1계급 승진한 장 직무대행은 대통령 업무보고와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 수립 등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내실 있게 해 달라고 당부하고 첫 회의를 마무리했다. 전북 남원시 출신인 장 직무대행은 창원고와 전북대, 전북대 법학 석박사 과정을 졸업했으며, 1997년 경위 특채로 해경에 입직한 후 본청 해양항공과장·형사과장·수사국장, 군산해경서장·여수해경서장, 동해해경청장, 남해해경청장 등을 지냈다. 해경청장직은 김용진 전 청장이 지난 9월 발생한 해경 순직 사건과…
해양경찰관 순직 사고가 발생한 옹진군 영흥도 일부 갯벌에 앞으로 야간과 기상 악화 발생에 따른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인천해양경찰서는 다음 달 12일부터 영흥면 내리 갯벌 꽃섬 인근부터 하늘고래전망대까지 이어진 갯골(갯벌을 흐르는 강) 주변을 출입 통제장소로 지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이곳은 야간시간대(일몰 후 30분~일출 전 30분)와 주의보 이상 기상특보 발효 시 해당 갯벌에 일반인 출입을 제한한다. 인천해경은 출입 통제장소 지정 공고 후 내년 2월까지 계도 기간을 운영한 이후 위반 행위가 적벌되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갯골에서 고립과 익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이 지역에선 지난 2020년 이후 야간에 내리 갯벌에서 발생한 연안 사고는 모두 13건으로 집계됐다. 2018년과 2023년에는 각각 1명이 숨지기도 했다. 올해 9월 11일에도 꽃섬 인근에서 한 70대 중국인이 심야 시간 갯벌에서 해루질로 어패류를 잡다가 고립, 영흥파출소 소속 이재석(34) 경사가 구조를 하다 순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인은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조사
용인특례시는 2025년 12월 정기분 자동차세 25만 2870건에 대해 총 325억 원을 부과했다고 15일 밝혔다. 납세의무자는 12월 1일 기준 자동차등록원부상 소유자로 7~12월까지의 차량 보유기간에 따라 자동차의 용도, 차종, 배기량 등을 반영해 세액이 산정된다. 납부 기간은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이며, 납세고지서가 없어도 전국 모든 금융기관의 현금자동입출금기(CD, ATM)에서 납부할 수 있다. 또, 위택스, 스마트위택스 앱, 가상계좌, 인터넷 지로, 지방세입계좌(전자납부번호), ARS 등을 통해서도 납부할 수 있다. 정기분 지방세는 종이 고지서 대신 전자 송달(이메일 또는 모바일 앱)을 신청하는 경우 800원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자동이체를 함께 신청하면 최대 1600원까지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자 송달 신청 시 다음 달부터 적용되며 종이 고지서는 발송되지 않는다. 신민철 시 세정과장은 “납부 기한을 넘기게 되면 가산세가 부과되니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납부 기한인 12월 31일까지 꼭 납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일부 지자체에서 변호사가 경찰 수사관의 공정한 수사 여부를 조사하던 '사법경찰평가' 제도가 전국으로 확대된다. 14일 경찰청은 사법경찰평가를 전국 단위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법경찰평가는 경찰 조사에 참여한 변호인이 담당 수사 경찰의 태도와 수사 과정 전반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평가 항목은 ▲도덕성 및 공정성 ▲인권 의식 및 적법절차 준수 ▲직무능력 및 신속성 등 7개 항목에 대해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현재 광주·경남·전북지방변호사회에서 시행 중이다. 이를 내년부터 부산·대구·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사법경찰평가 도입 첫해인 2021년 평균 점수는 64.77점이었다. 이후 2022년 72.5점, 2023년 78.13점, 2024년 77.89점으로 대체로 오르는 추세다. 대한변호사협회는 14개 지방변호사회로 확대 도입을 추진하고 있고, 경찰청도 각 시도경찰청 및 지방변호사회와 협력해 평가 자료를 적극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이들 변호사 단체는 법관 평가, 검사 평가 등도 실시하고 있다. 경찰청은 "평가 자료를 활용해 경찰 수사역량을 체계적으로 진단·강화하고, 경찰 수사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장치로 활용
시흥시 소재 솔트베이GC는 오는 12일 골프 유망주 육성을 위한 골프 꿈나무 장학생 선발 후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 10명은 솔트베이GC에서 제공하는 골프 라운드 및 드라이빙 레인지 프로그램에 참여해 체계적인 훈련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장학생들이 훈련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골프용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솔트베이GC는 2014년부터 매년 골프 장학생을 선발해 후원해 왔으며, 그동안 후원을 받은 꿈나무들은 전국 아마추어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꾸준한 후원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기반이 되어왔다. 이날 행사에는 시흥시 골프협회 회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그리고 솔트베이GC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장학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지역 사회의 골프 인재 육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의지를 함께 나눴다. 이재훈 솔트베이GC 지배인는 “골프 꿈나무들이 꾸준한 훈련과 도전을 통해 미래의 프로 골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스포츠 인재 양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광명시는 지난 13일 광명6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주민선택 동장임용제 후보자 공약발표회와 주민평가단 투표를 진행했다. ‘주민선택 동장임용제’는 민선8기 공약인 ‘동장공모제 시범사업’으로, 국정과제인 ‘주민선택 읍·면·동장 임용제’ 취지에 맞춰 주민 참여와 자치권 강화를 위해 도입한 제도다. 시는 내부 논의를 거쳐 광명6동을 시범동으로 선정했다. 주민평가단은 광명6동 주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해 구성했으며, 후보자는 광명시 내부 공무원 중 자격 요건을 충족한 인원을 대상으로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두 명을 확정했다. 이날 행사는 후보자 공약 발표, 주민 질의응답, 주민평가단 투표 순으로 진행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민평가단을 위해 유튜브 생중계를 병행해 참여 범위를 넓혔다. 기호 1번 정원도시과 홍찬용 후보자는 정원 행정 경험을 토대로 ‘주민과 함께 가꾸는 마을정원’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기호 2번 일자리경제과 반영미 후보자는 다양한 행정 경험을 기반으로 ‘생활돌봄체계 확립, 촘촘한 안전망 구축, 나눔문화 확산’을 비전으로 발표했다. 공약 발표 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을 활용한 주민평가단 투표가 진행됐다. 당선자 반영미 후보자는
광명시는 오는 19일까지 겨울철 화재 위험이 큰 개발제한구역 내 비닐하우스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최근 잇따른 비닐하우스 화재와 동절기 난방기 사용 증가로 인해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전체 화재의 약 80%를 차지하는 전기적 요인과 부주의를 사전에 관리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점검은 전기안전공사협의회 소속 전기기술자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추진하며, 관내 주거용 및 창고용 비닐하우스 5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점검반은 ▲누전차단기 설치·작동 여부 ▲전열기 안전 사용 준수 여부 ▲소화기 비치 여부 ▲보행통로 확보 등 겨울철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 취약 요인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점검 현장에서는 화재 예방 안내문을 배포하고, 점검 결과를 소유자에게 통보해 정격용량 전기제품 사용 등 안전수칙을 안내할 계획이다. 정종백 도시계획과장은 “겨울철에는 온열기구 사용이 늘어나면서 전기 화재 위험이 커진다”며 “특히 비닐하우스는 초기 진화가 어려운 만큼 철저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민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관내 초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향기로운 초등 학부모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자녀의 성장을 따뜻하게 응원하는 학부모의 교육적 역할을 강화하고, 학교와 가정이 함께 만드는 배움의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수는 동두천양주 관내 초등 수석교사가 연수 강사로 참여해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변화, 자존감을 키우는 긍정 양육 전략 등에 대해 현장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또, 학부모들은 왜 교육과정이 바뀌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어떻게 우리 아이를 도울 수 있을까라는 실천 중심의 고민까지 함께 나누며, 미래교육의 방향성과 자녀교육의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부모 대상 교육과정 연수, 감정코칭 교육, 자녀 성장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부모님들이 궁금해하시는 개정교육과정을 소개하고 가정에서 함께하는 자존감 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협력이 중요하다”며, “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부모와 함께 배움의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향기로운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정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