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제22대 총선에서 1개 선거구가 추가돼 갑·을 지역구로 분리된다. 예비후보군들은 미사신도시 선거구 분구에 대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하남지역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로 20명 내외 인물이 자천타천 물망에 오르내리며 다소 어수선한 모습에 수싸움 또한 치열하다. 더불어민주당은 미사신도시에서 다소 우위를 보이고, 국민의힘은 원도심 선거구에서 당선을 노리는 등 경쟁은 가속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오수봉 전 하남시장, 강병덕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도전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오수봉 전 하남시장, 강병덕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도전한다. 추민규 전 경기도의원과 이희청 사단법인 건강가정문화교육원 이사장, 박경미 전 청와대 대변인, 민병선 민주당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도 선거전에 합류했다. 오 전 시장은 시청 앞에 선거 사무실을 차려놓고 지지를 호소하는 등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민선 6기 하남시장, 이재명 대선후보 하남시 총괄본부장을 맡았다. 선거운동에 분주한 강병덕 부의장은 민주당 전신인 새정치국민회의를 시작으로 1997년부터 하남시 민주연합청년동지회장과 학교법인 강릉영동대학교 부총장 등을 지냈다. 추민규 전 도의원은 재직 시절 높은
“요즘은 본선보다 경선이 더 힘들어요. 단수공천이면 좋은데 서로 너무 잘 아는 상황에서 경선을 치르면 경쟁력이 떨어지죠. 예전에는 경선에서 떨어진 후보자들과 힘을 합쳐 외연을 넓히기도 했지만 요즘은 경선 불복 등 서로를 깎아내리는 경우가 많아요.” 공천심사에 돌입했던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일 1차 경선지역 후보자를 발표한다. 국민의힘도 오는 13일부터 지역별 면접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발표와 면접심사에 따라 인천지역에서도 경선과 단수공천 대상자 등이 결정되는데, 경선보다 단수공천을 원하는 현역 의원들의 명암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먼저 동구미추홀구갑에서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과 예비후보들 간 경선이 예상된다. 재선에 도전하는 허 의원은 지난달 5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한창이다. 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인 동구와 미추홀구를 지역구로 둔 허 의원은 경인전철 지하화 특별법을 대표 발의해 통과시키는 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애써왔다. 허 의원은 같은 당 손호범‧안광훈 예비후보들과 경선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2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손 예비후보는 전국금속노동조합 인천지부 현대제철지회 홍보부장과 교섭대의원을 지냈다. 지난달 2
오는 4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성남 분당을 찾아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 의지를 내비쳤다. 김 지사는 5일 분당 푸른마을 신성아파트 주민 현장 간담회에서 “선도지구가 2개 이상 가능한 많이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별법에 도의 권한이 강화된 만큼 단순한 아파트 재건축이 아니라 주민 삶을 담는 도시 재건축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에 함께한 김병욱 국회의원은 “특별법에 따라 도의 역할이 상당히 크다. 국토부에서 기본방침을 만들 때도 도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자체 기본계획은 승인권자가 도지사고, 선도지구 관련 특별정비 예정구역을 핵심 내용으로 담아야 한다. 선도지구가 최대한 많이 지정될 수 있도록 도가 노력해달라”고 요구했다. 정부는 오는 5월 1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시행할 선도지구 지정 기준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국토부에 특별법 적용 대상을 100만㎡ 이상 택지로, 인접 원도심을 포함하도록 하고 기본계획 승인 권한을 도(道)로, 현금 기부채납을 허용하는 내용 등을 제안했다. [ 경기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4·10 총선 허위사실공표·비방행위 근절을 위한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대검찰정, 경찰청, 방송통신위원회, 언론중재위원회 등 13개 유관기관·단체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허위사실·비방 대응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 선관위와 각 유관기관은 ▲사이버공간 선거 관련 허위사실공표·비방 현황·주요 사례 공유 ▲불공정 인터넷선거보도 대응책 등을 마련하기 위한 협업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허위사실공표·비방행위는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주요 선거범죄유형이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딥페이크영상 등 선거운동 규제가 처음 도입되면서 관련 허위사실공표·비방 등에 대한 단속이 이뤄진다. 선관위는 앞서 지난해 8월 허위사실비방 특별대응팀을 신설, 운영해 포털 및 SNS사와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를 중심으로 사이버 선거문화 자정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또 위법행위가 발생하면 위법 게시물을 즉시 차단하기 위해 포털 및 SNS사와 협조체계를 구축했고 고발·수사의뢰 사건에 대한 신속한 수사조치가 가능하도록 검·경에 요청했다. 아울러 댓글 여론조작 행위에 대해 관련 기관이 모니터링 강화·정보를 공유하도록 했고 공
김학용(국힘·경기안성시) 의원은 지난 2일 안성 대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대학생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의원, 한경대 박준상 학생회장과 동아방송대 김태은 학생회장을 비롯한 양교학생 약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한경대·동아방송대 총학생회장은 김의원에게 안성 대학생의 정책 제안을 담은 건의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간담회에서 대학생들은 "안성에는 5개 대학, 약 2만 2000명의 대학생들이 있으며, 이들은 안성의 커다란 자산이다”, "그러나 안성은 이들이 계속 살아가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며, ▲청년 일자리 문제 ▲주거 문제 ▲교통 문제 ▲생활 인프라 문제 ▲지역사회와 소통 문제 등을 제기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대학생들은 코로나19 이후 월세의 급격한 인상으로 인한 부담과 여전히 차량이 없이는 시내 곳곳으로 이동이 어려운 점과 지역사회와의 소통 부재 등을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대책들을 제안했다. 특히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하는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과 안성시와 함께 하는 대학 연합 축제, 그리고 청년 주거 단지 조성 등을 제출해서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이후 김 의원은 대학생들이 건의한 지역인재 우선 채용
윤용근(국힘·경기성남중원) 예비후보는 5일 시의회 1층 세미나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2030세대 경제독립지원을 아파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윤 예비후보는 "거짓과 위선, 부도덕으로 점철된 운동권 특권 세력을 청산하고 정직과 도덕성의 회복을 통해 대한민국을 정상화해서 국민들이 살기 좋은 국민의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자"며 “국민들을 외면한 채 자신들의 카르텔 이익만을 대변해 온 운동권 특권세력 정치시대를 청산하자”고 말했다. 윤용근 예비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2030세대의 경제적 독립을 지원하기 위한 ‘솔로몬의 주택’ 1000세대 공급 추진을 내세웠다. 이어 중원구민의 경제·문화·환경·안전과 관련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칭 ‘K-컬쳐 숲산책길’ 조성을 약속했다. 윤 예비후보는 재개발·재건축과 관련해 “당장 추진해야 할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이 대략 26개 있다"며 "중원구가 원도심에서 최적의 주거생활 환경으로 바뀔 수 있도록 대대적 혁신을 이루기 위해 저는 국토교통위원회에 들어가서 필요한 도시정비법을 개정하고 우리 중원구에 첫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소상공인에 대한 이자감면 보증지원금 대폭 확대, 실질적 매출액 증대 지원 방안, 극심한
“김포에 진짜 필요한 박상혁이 되겠습니다.” 5일 오후 2시 김포시 구래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박상혁(민주·경기김포을) 국회의원이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이날 박 의원은 “지난 4년 전 앞서 벌어진 정책 실패의 유산을 떠안고 시작한 의정활동으로 김포 골드라인과 전국 과밀학급 1위가 상징하는 주먹구구식 신도시 건설로 정치권 신뢰는 바닥에 떨어져 자신이 지난 4년 동안 부지런히 발로 뛰어 왔다”라고 말했다. 김포에서 용산·서울역까지 30분 대에 진입할 수 있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GTX-D 환승을 통해 강남권에 30분대에 진입하는 인천 2호선 김포-고양 연장, 그리고 서울 5호선 김포 연장 노선을 기필코 성사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3년째 제자리걸음이었던 철책 제거 사업이 이전 정치의 무능을 보여주는 사례를 주장한 박 의원은 그간 의정활동으로 법정 소송의 조속한 종결을 위해 대법관 인사청문회에 나서 일산대교 전류리 포구 구간에 자전거도로와 도보 개설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김포의 광역교통을 빠르게 추진하겠다며 GTX-D 강남으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가 서울 도심으로 직결되는 것은 속도라며 이를 빠르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의정부시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민락‧고산지구와 장암역을 연계하는 ‘의정부01번 공공버스’ 노선 운행을 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의정부01번 공공버스는 시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준공영제 마을버스’로, 시가 주도적으로 버스 노선을 소유·관리해 안전성·정시성·신속성을 높이고 보다 질 높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 수는 총 7대로 15~17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첫차는 오전 5시 30분, 막차는 오후 10시 30분에 출발한다. 요금은 기존 마을버스(성인 카드기준 1450원)와 동일하다. 노선은 활기체육공원‧우미린아파트앞을 기점으로 장암역 종점까지 총 17개 정거장으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고산지구 교통 개선을 위한 보완대책’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그동안 시는 중앙정부와 5차례 실무회의를 진행하는 등 고산지구의 교통 개선을 지속 요구했다. 국토부로부터 ‘광역교통 집중 관리지구’로 지정된 고산지구는 타 지역에 비해 교통 접근성이 떨어진다. 이에 시는 민락‧고산지구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의정부 시내를 경유하는 1-7번 ▲당고개 및 노원역을 경유하는 1-8번 ▲도봉산역을 경유하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도보환연)은 설 성수식품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도내 식품을 집중 검사한 결과 쪽파 1건이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안전성 검사는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으며 명절 제수용·선물용 등으로 많이 소비되는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농·수산물 등 557건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해당 식품은 도내 대형마트, 농수산물도매시장, 제조업소, 식품접객업소 등에서 도·시군구 담당자가 수거해 검사 의뢰하거나 도보환연 연구원이 직접 수거한 식품이다. 검사를 수행한 품목으로는 ▲과자·한과류, 떡류, 식용유지류 등 가공식품 및 조리식품 178건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등 건강기능식품 34건 ▲시금치, 감귤, 문어 등 농·수산물 345건 등이다. 검사 항목은 ▲중금속 ▲보존료 ▲산가 ▲벤조피렌 ▲황색포도상구균 등 미생물 ▲잔류농약 471종 ▲방사성 물질(131I, 134Cs+137Cs) 등이다. 농산물 중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품목은 도내 대형마트에서 수거한 쪽파로, 살진균제로 쓰이는 프로사이미돈이 기준치 0.15㎎/㎏의 5배인 0.81㎎/㎏이 검출돼 압류·폐기 등 행정 조치했다. 도 보환연 관계자는 “도민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경기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사전 컨설팅감사 운영 실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사전 컨설팅감사로 주민불편 해소·기업고충 해결 ▲기존 사전 컨설팅감사 규칙을 조례로 상향 등 사전 컨설팅감사 제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전문성 향상을 위한 전문직위·전문인력(변호사) 확보와 자체 워크숍 개최 ▲찾아가는 현장 상담창구를 공공기관까지 확대 운영 ▲전용 누리집 운영·G버스 TV 홍보 등도 수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특히 이번 평가에 신설된 우수사례에 대한 평가지표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2014년 4월 도는 공무원 등의 적극행정 지원을 위해 선진 사전 예방 감사기법인 사전 컨설팅감사 제도를 전국 최초로 도입, 지난해 말까지 1562건을 접수받고 1554건을 처리했다. 그 사례로, 도는 주택재개발사업 완료에 따른 토지대장 작성 시 소유권·저당권을 말소하지 않아도 새로 토지대장을 만들 수 있다는 감사 의견으로 다수 도민의 불편을 해소했다. 또 반도체공장에 산업용 가스를 공급하려는 업체에 도시계획시설 준공검사 이전이라도 건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