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최근 발생한 매매 지연 사태에 대해 사과하며 국내 주식 거래 수수료를 5거래일간 받지 않기로 했다. 수수료 면제에 따른 수익 포기 규모는 약 65억 원에 달한다. 키움증권은 고객 달래기에 나섰지만, 피해 보상 절차에 대한 불만이 여전해 수수료 면제가 고객 이탈을 막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는 물론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주식워런트증권(ELW) 등 모든 국내 주식 거래에 대해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 기간 키움증권 HTS(홈 트레이딩 시스템)와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사용자들은 유관기관 수수료(0.0036396%)만 부담하면 된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국내 주식 위탁 매매 수수료로 총 3697억 원을 벌어들였다. 하루 평균 13억 원 수준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이벤트로 포기하게 될 수익은 약 6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키움증권의 이 같은 결단은 지난 3일과 4일 발생한 트레이딩 시스템 장애 사태의 후속 조치다. 당시 키움증권 시스템에서는 이틀 연속 주식 주문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현대건설이 입주민의 정신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고려한 명상 공간 ‘H 카밍부스’를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에 도입하며, 주거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현대건설은 최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호매실’ 단지에 ‘H 카밍부스’를 첫 적용했다. ‘H 카밍부스’는 1인 전용 명상 부스로, 입주민이 단지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정신 건강 특화 공간이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내면을 돌아보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호매실’에 ‘H 카밍부스’를 첫 적용하며, 기존 입주 단지 업그레이드뿐만 아니라 입주민의 일상에 배려까지 더하는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 공간은 심리적 몰입을 돕는 차분한 색채의 인테리어 자재, 낮은 조도의 조명, 차음 구조를 적용해 심리 안정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국내 대표 명상 플랫폼 ‘마보(마음보기의 줄임말)’와 협업해 명상 초보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영상 기반 명상 콘텐츠를 제공하며, 사용자는 부스 내에서 마음챙김, 호흡법, 수면습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마보’는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명상기반 웰니스 프로그램을 설계
하나금융그룹이 국내외 비재무(ESG)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ESG 경영 성과를 효과적으로 관리 및 공시하기 위해 그룹 'ESG 공시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13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은 글로벌 공시 기준(GRI, SASB, TCFD 등)에 부합하는 체계를 갖추고, 하나금융그룹 전 관계사의 ESG 데이터를 일원화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2026년 이후로 예정된 국내 ESG 공시 의무화 시행에 대비해 제출 자료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한층 높인 공시 체계를 완비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에게 일관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이번 시스템을 통해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각 분야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수집·관리한다. ▲기후위험 및 에너지 사용량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지원 ▲인권·다양성·포용성 지표 ▲윤리경영·내부통제 등 중요 지표를 일원화해 모니터링한다. 또 취합된 데이터를 분석해 공시, 리스크 관리, 전략 수립 등 다방면에 활용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ESG 공시 정보의 정확성 검증 절차도 강화했다. 국내외…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중앙아시아를 방문해 현지 금융당국 주요 관계자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 회장은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중앙아시아를 방문해 카자흐스탄 금융감독원,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 등 현지 금융당국 주요 관계자와 면담을 가지고, 중앙아시아 금융 산업 발전 계획을 청취하고 미래 성장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진 회장은 신한파이낸스(신한카드 현지법인)와의 합작법인인 아스터 오토(Aster Auto) 본사를 방문해 자동차 판매 사업 현황을 둘러보며, 현지 중고차 판매 1위 사업자이자 파트너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응원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금융그룹 중 최대 규모인 7589억 원의 글로벌 손익을 시현했다. 특히 지난해 1031억 원의 손익을 시현하며 최근 2년간 연평균 성장률 231%을 기록한 신한카자흐스탄은행을 비롯해 중앙아시아 권역 내 신한파이낸스, 신한은행 우즈베키스탄 대표사무소 등 3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진 회장은 신한은행장 재임 시절부터 글로벌 변동성 심화에 대비해 다양한 해외 권역에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할 것을 강조해왔다. 이번 출장 역시 그룹 글로벌 사업의 요충지로 성장하고 있는 중앙아
컴투스가 모바일 MMORPG ‘아이모’ 19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이모’는 지난 2006년 서비스를 시작해 피처폰과 스마트폰 통합 19년째 서비스되고 있는 국내 최초 모바일 MMORPG로 레트로 감성 그래픽과 PvP, 깊이 있는 파티 플레이 등을 통해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19주년을 기념해 ‘아이모’에서는 오는 5월 15일까지 ‘쿠이의 19번째 생일파티’ 이벤트가 진행된다. 우선 몬스터를 사냥하면 얻을 수 있는 ‘쿠이의 마음’을 우디워디 마을 NPC쿠피드에게 전달하면 ‘19주년 쿠이의 마음 코스튬’ 6종과 함께 이벤트 도감에 등록할 수 있는 기념 토큰 등을 받을 수 있다. ‘쿠이의 마음’을 NPC ‘나탈리’에게 전달하면 1시간 동안 경험치 10% 추가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또한 천사쿠이, 19주년 기념 가방, 초심자의 보석 상자 등이 지급되는 출석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4월 23일까지 매일 3회, 1시간씩 더 많은 경험치와 공격력을 획득할 수 있는 핫타임 이벤트도 열린다. 글로벌 전 서버 간 대규모 대전 콘텐츠 ‘이노티아 워’가 더욱 풍성한 보상과 함께 두 번째 정규 시즌을 시작한다. 리그 우승…
'브롤스타즈'가 한국 프로야구팀 두산베어스와 만난다. 슈퍼셀은 ‘브롤스타즈’가 두산베어스와 함께 어린이날을 맞아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어린이날 3연전은 ‘브롤스타즈 DAY’로 꾸며진다. 브롤스타즈와 두산베어스는 어센틱 및 레플리카 유니폼을 비롯한 약 30종의 한정판 굿즈를 선보인다. 어린이날 3연전 기간 동안 브롤스타즈 팬들을 위한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도 마련된다. 먼저 3일 내내 이색 시구가 준비되어 있다. 어린이날 당일은 브롤러 캐릭터들의 특별 시구, 5월 6일에는 브롤스타즈 크리에이터이자 메이크어위시 홍보대사인 ‘홀릿’의 시구, 그리고 5월 7일에는 브롤스타즈 공식 커뮤니티 사연 모집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가족이 시구자로 나선다. 여기에 더해 선착순 브롤러 모자 및 띠부씰 증정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어린이날 협업 캠페인은 브롤스타즈가 한국에서 진행하는 첫 공개적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단순한 라이선스 협업을 넘어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로 기획됐다. 컬래버레이션 상품은 14일 오후 12시부터 무신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특히 희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와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창한 대표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를 찾아 젠슨 황 CEO를 만났다. 두 대표는 에이전틱 AI를 활용한 게임 개발 혁신 및 체화 AI를 활용한 휴머노이드 등 차세대 기술 협력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김 대표는 "엔비디아와의 온디바이스(장치 탑재) AI 협업을 통해 게임 특화 AI 분야에서 의미 있는 첫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크래프톤은 누적된 게임 개발 역량과 AI 기술을 바탕으로 엔비디아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AI 혁신 기술 'CPC(Co-Playable Character)'를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그리고 수원을 연고로 한 프로야구단 KT 위즈가 손을 맞잡았다.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세 기관이 ‘안전문화 확산 및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프로스포츠 구장의 안전문화 확산과 실천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안전문화 메시지 노출을 통해 안전한 스포츠 관람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KT 위즈파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 이호식 KT스포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 후 이날 열린 경기에서 안전퀴즈 이벤트를 실시해 정답자에게 화재 예방 메시지를 담은 휴대용 소화기를 제공했다.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KT 위즈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협조해줘 매우 감사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고용노동부와 KT 위즈의 첫걸음으로 우리 사회 전반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발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야구장을 찾는 시민 모두가 일상 속 안전을 자연
하루 30분간 무제한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드가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기몰이중이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애니팡3’에서 신설한 이용자 경쟁 이벤트 ‘팡팡 레이싱’ 이벤트가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금요일을 제외한 매주 평일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하루 한번,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팡팡 레이싱’ 버튼을 누르면 30분 동안 하트가 필요한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무제한 플레이와 연동되는 ‘팡팡 레이싱’은 30분 동안 퍼즐 플레이를 진행한 이용자가 사용한 특수팡으로 점수와 순위를 매기는 경쟁 콘텐츠다. 임의의 이용자 5명으로 구성한 팀에서 순위를 매기는 ‘팡팡 레이싱’은 경쟁과 아이템 증정의 재미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애니팡3’의 이번 이벤트는 개설 초반부터 이용자들의 호응이 관측되고 있다. 팡팡 레이싱이 시범 운영된 4월 7일부터 4일 동안 퍼즐 플레이 건수는 1700만 건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현 위메이드플레이 PD는 “출퇴근, 가사 시간 일 등 규칙적인 일과가 반복되는 평일의 이용자들이 집중해서 즐길 이색 콘텐츠를 준비했다”라며 “블록 격파, 스테이지 진도 등 다양한 퍼즐 플레이에 이용자들의 전략을 즐
폴란드의 게임 퍼블리셔 11비트 스튜디오(11 bit studios)는 오는 6월 13일 미스터리 SF 어드벤처 신작 ‘디 얼터스(The Alter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11비트 스튜디오는 지난 10일 열린 글로벌 인디 게임 쇼케이스 ‘트리플 아이 이니셔티브(Triple-I Initiative)’에 참여해 이같이 밝혔다. 디 얼터스는 PC, 마이크로소프트 PC 게임 패스 및 Xbox Game Pass, Xbox Series X|S, PlayStation 5 등 다양한 멀티 플랫폼에서 동시 발매 된다. 디 얼터스는 비평가들과 유저들의 호평을 끌어낸 ‘디스 워 오브 마인(This War of Mine)’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 중인 미스터리 SF 어드벤처 게임이다. 광부 노동자 얀 돌스키가 불시착한 행성에서 생존을 위한 필사적인 저항, 기지를 건설하고 확장해 나가는 시뮬레이션 장르가 결합돼 있다. 한편, 11비트 스튜디오 측은 신규 출시 예고편 트레일러도 공개했다. 총 2분 34초 분량으로 구성된 이번 출시 예고편 트레일러는 불시착한 행성을 탐사하는 과정이 순탄치 않은 어려운 과정임을 직접적으로 표현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